‘play your deram (꿈을 연주하라)’를 외치며 경주시내 지역아동센터 재원 아동들로 구성된 1004 오케스트라연주단 (단장 이창심)은 지난 21일 성황리에 송년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8월 경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 에서 창단공연을 갖고 1004명의 후원자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연주한 바 있다. ‘1004명의 후원자가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지역아동센터 재원아동으로 오케스트연주단이 창단되었고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이어졌으나 후원의 부진으로 송년음악회에는 다 같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주회는 후원자들에게는 감사를 부모님들에겐 고마움을, 아이들에게는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마련된 자리였다. 한편, 2017년에는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1004오케스트라연주단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뒷바라지를 약속하는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도 겸했다. 이말 공연1부에는 김한경 소프라노의 지도로 그동안 아이들을 뒤에서 말없이 지지하던 학부모님들이 연습한 합창의 노래소리가 연주회장에 울러퍼졌고 한 해를 보내면서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캐롤송도 분위기를 띄웠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곡을 시작으로 6곡의 연주곡과 학부모합창과 오케스트라단의 합주의 하모니가 이어졌고 앵콜송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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