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당기와 대표이자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정문길 이사장은 지난 20일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원 120명을 긴급 소집해 황남동 한옥보수공사에 지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경주 한옥마을이 밀집한 황남동 일원의 기술지원을 자원해 기와기능인 와공 30명과 조공 20명 목수 및 일반 기능인 30명과 자원봉사자 도우미 40명을 동원해 1차적으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지역의 많은 지진피해를 입은 기와지붕을 조속히 수리하려면 전국의 와공들이 손 모아 지원을 해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해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에서 문화재기능인협회의 봉사활동에 격려를 듣기도 했으며, 함께 찾은 문화재청장, 김관용 도지사, 최양식 시장으로부터도 격려 인사를 받았다. 한편 정문길 이사장이 운영하는 안강읍 소재 (주)노당기와는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70년 된 한국전통 기와 가마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자신의 전통 기와 가마 보수는 뒷전으로 미루고 경주 지진피해 현장에 선두 지휘하고 함께 고생하는 회원들을 위한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천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창익)는 지난 9일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명절 분위기 제공을 위해 중심가 및 이면도로, 철도부지 등 환경사각지대에서 환경정비를 했다. 동천시장 등 중심지역뿐만 아니라 평소 소홀히 하던 이면도로의 각종 쓰레기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해 도심 안팎으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동천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황오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갑만)와 역전파출소(소장 정영아)는 지난 3일 황오동 내 안전취약지역 경로당 2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경로당 관련 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해 지역 경로당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이번 CCTV 설치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이번 CCTV 설치가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돼 지역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준 김갑만 주민자치위원장과 정영아 파출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북면 어려운세대 후원회(회장 곽석윤)는 지난 9일 장애인·독거어르신·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를 방문해 백미(20kg) 1포와 상품권 7만원(총 300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양북면 어려운세대 후원회는 매년 회원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소외계층을 방문해 쌀과 상품권을 전달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 곽석윤 회장은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형대 양북면장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녹녹치 않는데도 명절이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양북면을 만드는데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김규태)은 지난 19일 교내 한의학관 강의실에서 K-Move 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1기 취업자 사례발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번 발표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K-Move 일본취업 연수과정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의 사례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해외 취업준비를 돕기 위해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K-Move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3기 연수생과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3, 4학년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K-Move스쿨 1기 연수생으로 성공적으로 일본기업에 취업한 김재형(25·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졸업) 씨를 초청해 사례발표 및 간담회로 진행됐다. 일본 미츠이조선(주)에 취업한 김재형 씨는 “나의 경험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Move스쿨을 비롯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조경학과 4학년 전범준 씨는 “해외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했는데 이번 간담회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나니 해외 취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해외취업연수사업인 K-Move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태 단장은 ”1기 연수생 총 15명중 11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연수가 종료돼 취업 준비중인 2기 11명과 현재 연수중인 21명의 3기 연수생들이 다양한 취업연수를 받고 있다”며 K-Move스쿨의 성과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수업연구교사 수업심사위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수업연구교사 심사위원 협의회를 가지고 지역 98명에 대한 수업연구교사 수업심사를 시작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 명인의 3단계로 학생활동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수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서는 유치원 교사 5명, 초등교사 93명이 수업연구교사 인증에 신청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활동 중심 수업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수업 심사는 이달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루어지며, 수업 심사 후 교사들의 수업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겸하고 있어 학생활동중심수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활동중심수업이란 존중·공감·소통의 인간관계 기반 위에 사고활동, 토론활동, 체험학습 등 학생의 학습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의미한다. 이에 수업연구교사들은 교사 주도의 가르침에서 학생활동 중심의 배움으로 경쟁보다는 협동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교과서 보다는 생활경험으로 전환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교실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방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9일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행사를 전 학년 학생(77명)과 담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독도사랑 나라사랑 교육을 동영상 및 교사의 설명을 통해 이해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독도 수호 의지를 높였다. 또 독도 관련 역사적 사실들을 이야기로 들으며 독도의 소중함을 알고,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과 꾸준한 관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행사에서는 독도사랑 대회도 각 학년별로 열렸다. 1, 2학년은 독도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독도의 모습과 독도 관련 내용을 그리고 3, 4학년은 독도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5, 6학년은 독도사랑 글쓰기 대회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주장하는 글쓰기를 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경주시 학교 및 학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안전의식 함양 및 통학차량의 안전 운행을 도모하고자 지난 20일 동천초를 기점으로 ‘개학기 학교 및 학원 주변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경주교육지원청 직원은 물론 경주시 학원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학교 주변의 차량 운행자를 대상으로 통학차량 안전 운행 매뉴얼 준수 등 학교 앞 차량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는 등, 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과속 운행 및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등을 집중 지도 점검 할 예정이며,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 및 운영자의 통학차량 운행 안전수칙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수시 특별지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한원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기관에서는 통학차량 신고의무 준수, 운영자 및 운전자의 통학차량 안전교육 이수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함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포중고가 2016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열린 경주교육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도 감포고가 2위, 감포중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학교 43명, 고등학교 51명의 소규모 학교에서는 쾌거다. 감포중고는 지역에서 주관하는 사제동행 배구대회 참여, 교총에서 주관한 사제동행 배드민턴대회 참여 등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 또 올해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학교밴드, 난타, 뮤지컬, 바이올린, 섹스폰 등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및 진로 탐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감포중고는 2015학년도부터 꾸준히 학교스포츠 클럽 및 방과후 활동을 운영해 왔다. 기간 동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지도하에 학생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5학년도 이전에는 발생했던 학교 폭력 및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들이 확연히 줄어들어 2015학년도부터 올해 현재까지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류완하)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견 전문인력 등에게 적합한 일자리 친화적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유형 비학위과정 분야에 선정돼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과정,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과정, 나라사랑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성인 학습자의 재취업 기회 제공과 창업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완하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평생학습자가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교육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 코리아 드론 내셔널즈(이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경주중(교장 손영락) 구영재(1년) 학생이 국가대표 3위로 선발되는 값진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드론 내셔널즈는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NC 다이노스ㆍ엔씨소프트ㆍ유비파이가 공동 후원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17일 하와이에서 열릴 `2016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World Drone Racing Championshipsㆍ이하 세계 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선수를 선정하는 자리이며, 경주중 구영재 군이 코스 주행 기록을 다투는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5인중에 1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모형항공협회에 등재된 상위 랭커 60인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드론 레이서를 가렸다. 코스 주행 기록을 다투는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5인,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부문과 고정익(비행기 형태의 기체) 윙 레이스 부문에서 각 1인을 선발했다. 손영락 교장은 “드론 레이싱의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며 “구영재 군이 좋은 성적을 거둬 경주중과 더 나아가 한국의 드론의 앞날에 밝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한 분야인 드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12일 강당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주교육삼락회 (회장 허남택-전 포항 양학중학교장) 주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성교육은 ‘영어공부 잘하는 방법’(대 구 중학교 일류 영어 학생들의 공부법),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할 수 있었던 이유’(화랑의 전체를 생각하는 희생정신), ‘영국 이튼학교의 교육방침’(학생들의 리더십과 희생정신), ‘구본찬 선수가 2관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어릴적부터 한가지 길 만 선택해서 꾸준하게 노력하였음) 등을 학생들에게 일화를 들어 재밌게 설명해 주었다.
보덕동(동장 하진식)은 지난 16일 직원 및 통장 등 20여 명이 지진 피해지역에서 긴급복구에 나섰다. 응급 복구 작업에는 사다리차 1대, 화물트럭 2대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행했다. 특히 17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2차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덕동은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자 응급복구에 속도를 냈다. 추석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직원들은 주민 안전을 위해 무너진 담장과 지붕을 고치는데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무너진 기와에 포장을 덮고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보덕동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총 56건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긴급한 8곳에 응급복구 작업을 시행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13곳에는 자력복구를 위해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무너진 기와 등 낙하물은 직접 수거해 처리했다. 하진식 보덕동장은 “명절임에도 주민들을 위해 응급복구에 앞장서게 됐다. 앞으로도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선덕로터리클럽(회장 정복순)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방 및 목욕세제, 행주, 티슈 등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중부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또 중심상가연합회(회장 최성훈)도 이날 계란 2000여 개를 전달했다. 경주 선덕로타리클럽은 정신지체 장애인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김장김치 담그기 등 지역사회 내 활발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심상가연합회는 상가운영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불우이웃돕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한 물품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20세대에 직접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이 적극적으로 펼쳐져 중부동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산하 새마을지도자 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는 지난 16일 월성동 일원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유규종 회장을 비롯해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원지인 내남과 가깝고 한옥이 많아 피해가 많은 월성동 일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은 18명을 두팀으로 나누어 통일전 남산입구 한옥마을과 보문입구 숲머리 마을에서 주로 기와 파손으로 비가 샐 우려가 있는 집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회원들은 지진으로 기와가 파손되면서 지붕에 물이 샐 우려가 있는 한옥에 천막천으로 지붕을 덮어 비가 새지않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회원들은 이날 9가구의 지붕을 덮고 깨진 기와와 장독 등을 정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17년 ‘사돈의 나라’,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으로 간다. 경주엑스포는 인도차이나 반도 동남부의 중심도시 호찌민 개최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확대시킨다는 비전을 담아 그 출발점에 섰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공동개최하고 이를 통해 양국간 상호이해와 우호관계 증진에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2017년 11월에 약 25일간 개최 예정이며 △호찌민시와 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주최하며 화합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고 △행사장소와 실행프로그램은 양측의 상호가능한 여건에 따라 상호동의하에 결정하며 △양측의 행사와 실행프로그램은 상호동의하에 조정하고 공연·전시·영상 등을 포함하는 등이다. 이 자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10년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상생협력을 이어왔으며 이제 경주엑스포 개최를 통해 호찌민시와 우정의 동행을 시작한다”며 “호찌민-경주엑스포가 바다를 통해 교류하며 동아시아 문명을 만든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로 소통하며 번영과 공존의 길을 놓은 역사적인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는..., 내년 11월 중 약 25일간, 전통문화와 ICT기술 결합한 30여 개 프로그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개막식·퍼레이드·민속공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주제전시와 미술·역사 특별전 등의 전시행사,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심포지엄, 교민행사 등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25일간 전통 문화와 ICT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호찌민시 대표 관광지이자 근대 역사의 현장인 통일궁, 시청 앞 광장, 독립기념공원, 오페라하우스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약 30개국 1만 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약 3백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전통의 가치와 현대의 문화·기술의 접목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는 행사로 계획되고 있다. 특히 경주와 베트남의 세계적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이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양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이 행사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실크로드 문화대장정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확장 기대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엑스포는 그동안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크로드 문화대장정’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엑스포는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동남아시아 권역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구축, 2015년 한·베 FTA 발효 등으로 고조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굳건히 할 뿐 아니라, 해양실크로드로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 행사개최...11월은 건기로 관람에 쾌적 베트남은 동서에 비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국가로 역사적으로 북쪽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남쪽은 인도의 영향을 받았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지역은 열대 몬순기후로 평균기온은 27°C에서 30°C 사이의 더운 날씨이며 우기(5월~10월)와 건기(11월~4월)가 교차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11월은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낮아 관람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정치·경제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며 캄보디아와 가까워 베트남의 핵심관광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베트남 특유의 문화적 기틀 위에 프랑스식 서구문화가 덧씌워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는 베트남만의 특수한 관광자원으로 가치를 지닌다. -향후 본격적 행사 준비체제 돌입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제행사 최종승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연내에 호찌민 현지에 공동사무소를 개소하고 행사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이어 내년 1월경 공동조직위원회를 창립하고 상반기에 현지 준비단을 파견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등 2회의 해외엑스포를 포함 총 8회의 세계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은 경주엑스포의 또 한번의 비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 12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에 국민적 공감대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이광오)가 한국형 기와 7000장을 경주시에 기증하는 등 한옥기와 기증운동이 일고 있다. <사진> 이 회장은 “1978년 우리나라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로 발생한 경주는 2000여 채의 한옥기와가 흘러내리고 담장이 무너졌으나 현행법상 경미한 피해는 지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전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참여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9.12 지진과 연이은 여진 등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희석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어느 특정지역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재난상황으로, 빠른 회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복구현장에 절실히 필요한 한옥 골기와 기증운동을 펼쳐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피해 복구에 가장 필요한 한옥 기와를 기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회원들이 걱정하는 만큼 앞으로 시민, 지역사회 봉사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인력과 장비 등 총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옥 기와 모금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협조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일 지진피해 주민 돕기 의연금 계좌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기부자들은 해당계좌로 입금 후 1544-9595 또는 02-3272-0123으로 연락하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의연금 입금계좌는 농협 106-90-664013491 등 총 6개 구좌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역할이 문학이다. 대한민국에서 문학이 설 자리는 바로 경주다. 힘든 상황을 극복중인 경주시민에게 작지만 위안과 용기와 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회식때 국제PEN 한국본부 이상문 이사장의 대회사다. 우리의 한글 영토를 새롭게 개척해 한국 문학이 깊게 살찌는 계기로서 한국 문학의 현주소를 세세히 살펴 볼 수 있는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사진> 세계 18개국 해외작가와 국내 문인, 학자, 시민이 참여한 이번 대회 개회식 날 특히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한글문학, 세계로 가다’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동국대 100주년 기념관,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낭송, 한글문학축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외 작가, 학자 및 전문가들이 한글과 한글문학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논하는 장으로서 러시아 대표 문호 고려인 3세 아나톨리김과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예자오옌, 일본의 한글 전문가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신달자 시인, 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이번 대회 연사로 참여해 강연과 주제발표를 통해 한글과 한글문학 세계화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21일 특별강연 ‘미래를 여는 꿈, 언어와 문학’을 시작으로, 세계 한글문학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한글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다룬 주제발표, 모국어의 지역성과 세계성을 다룬 문학강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문학의 해외진출로 주목받고 있는 번역을 ‘한글문학의 세계화, 외국인이 본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안드레스 솔라노 콜롬비아 작가를 비롯한 해외 번역가, 국내 학자 등이 참여해 한글문학 번역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폭넓게 다뤄 실질적 모색과 현실화를 위한 대회였다. 선애경 기자
2022년 국제음향학술대회(24th International Congress on Acoustics 2022, ICA 2022) 개최지로 경주시가 선정됐다. 한국음향학회(회장 고한석, 고려대)와 경주컨벤션뷰로(사장 임상규)로 구성된 한국유치단은 지난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중국(베이징), 이집트(카이로)와의 최종 경합 끝에 압도적인 표 차로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 이번 행사 유치는 한국음향학회 ICA 2022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권 교수(KAIST), 부위원장 한찬훈 교수(충북대)), 경주시, 경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체계적인 유치 지원 활동으로 가능했다. 특히, 경쟁국이었던 중국, 이집트에 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유치제안서 및 유치발표는 개최지 결정에 참여한 이사회 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성공요인이었다.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음향학 분야의 최상위 학술대회로,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개최 된 후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개최되며,전 세계 50개국 1500명 규모의 학술행사다. 경주컨벤션뷰로 임상규 사장은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인 경주컨벤션뷰로와 약 2년간 추진해 온 2022년 국제음향학술대회 행사 유치를 계기로 국제회의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추진 중인 타 국제행사의 향후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경북도 주관으로 열린 정부3.0 경진대회에서 ‘길벗가로 유해환경개선 디자인 사업(도시디자인과)’ 추진 사례를 발표해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 사업은 정부3.0 경진대회에서 도 본청 및 시·군 등에서 공모한 113건의 사례 중 1차 민간자문단 심사를 통과한 15건의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외부 전문가 심사단과 공무원 및 정부3.0 서포터즈로 구성된 도민평가단 심사 점수 등을 합산한 본선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동상을 수상한 ‘길벗가로 유해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은 경주시가 범죄에 취약한 월성초 및 유림초 골목주변에 셉테드(CPTED)를 활용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고 쾌적한 가로환경으로 바꾸어 안전지대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이므로 사전 지역 주민과의 설명회 시 의견수렴, 설문조사(주민,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으로 정부3.0 민·관 협치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