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사랑방이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가 개최한 ‘제25회 새마을 한마음 합창제 및 2016 다문화가족 열린문화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경북도내 시·군 새마을여성합창단과 결혼이민여성들이 참가했다. 다문화가족과 새마을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마련해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창조적 도민문화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새마을부녀지도자와 다문화가족,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용환 고령군수의 축사에 이어 김선애 도 새마을 부녀회장의 대회사, 신재학 도 새마을회장 격려사, 이영희 고령군의장과 정만복 자치행정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새마을 한마음 합창대회는 1992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각 시·군·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 중 틈틈이 시간을 내 노래연습을 하면서 쌓은 실력들을 선보이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좀 더 폭을 넓혀서 경북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도 참가 기회를 부여해 한국사회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준비했다.
이날 한마음 합창제에는 새마을한마음합창제에 참여한 8개 팀과 다문화가족, 열린문화축제에 참여한 9개 팀의 태권체조, 민속무용,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들이 다채롭게 이어져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대상에는 영천시 새마을합창단과 고령군 행복나눔단이 선정돼 도지사 상패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안동시 새마을 한마음합창단과 경주시 안강사랑방이, 우수상은 의성군 새마을여성합창단과 군위군 해비치나눔봉사단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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