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유아기와 아동기를 거치면서 형성되어진 부정적인 심성이나 생활습관을 긍정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성격이 형성된 기간의 3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의 인성이나 습성이 기간만 채운다고 당장 바꿔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노력해야 된다는 뜻임과 동시에 인생초기에 양육이 생애 주기가운데 가장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는 가정환경이나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바탕이 돼야 하겠지만 사회, 학교, 정책 등 통합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일이라면 밤을 낮 삼아 뛰어다니는 이상호(49) 청소년지도사를 만났다. 이 지도사는 대구한의대 대학원 청소년학을 전공했으며, (사)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 이사장, OK청소년수련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청소년교육 및 활동전문가를 하게 된 배경은? 어릴 때 가정환경에 대한 불만과 좌절감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소금 한바가지를 먹으면 죽을 것이다’라는 단순한 생각에 소금 서너 줌을 입에 넣고 씹다가 소금 바가지 옆에 ‘요소비료’라는 봉지를 보고 내가 먹은 것이 소금이 아니라 비료라는 것을 깨닫고는 금방 ‘큰일났다!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1시간 넘게 토하고, 울었던 적이 있다. ‘나 같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성장해 왔다. 28년 전 청소년지도사라는 직업을 만나게 됐고 그길로 현재까지 청소년들과 호흡하고 있다. 청소년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청소년들이 문제가 생기면 부모와 학교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회적 현상을 보면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은 사회공동체적 과제라 여기며 올바른 인간성 함양이 곧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 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여겨져서 다방면으로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일부 실천하고 있다. -인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건전한 또래관계형성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학교 내 형제자매 맺어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 핵가족시대와 그에 따른 한 자녀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이기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만연해져 있다. 그래서 학교 내 선후배간에 형제자매를 만들어 주고 그렇게 형성되어진 교내 자녀 가족들 간 화합을 통해 건전한 또래관계 형성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인성교육의 현실은? 인성교육에 대해서 다각도로 많은 연구와 실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차적으로 인성교육을 실행하는 주관자들이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우선 갖추고 접근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대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냥 단순히 ‘사춘기’ ‘질풍노도’ ‘정체성 혼란한 시기’ 등 표면적인 얕은 지식에서 시작하면 이 또한 성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인성교육의 기본 목표를 조심스럽게 제안한다면 ‘어른을 경외 할 줄 아는 청소년’상을 확립하면 상당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입시를 앞 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100세 인생에서 입시는 한순간 넘어야할 작은 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인생을 걸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에 노출돼 함께 좌불안석하며 그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좋은 대학을 가기보다 좋은 일을 찾고 좋은 일을 찾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그것을 습득하고, 그것을 습득하기 위해 대학이 필요하다면 자기수준에 적합한 대학을 선정한다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 것이라 여겨진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전과하거나, 아니면 대학전공과는 전혀 다른 직장을 선택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 ‘굳이 입시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흘러가 버리면 그만인 강물과 같다. 지금 이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기에 이 순간을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사람이 가장 인생을 잘 사는 사람이다. 작은 힘듦조차도 내가 아니면 누구든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기면서 걸어갈 일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에 있어서도 가치 있는 소중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입시결과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좀 더 넓은 안목을 가지고 지혜롭게 주어진 삶을 잘 극복해나가는 멋진 청소년들이 됐으면 한다. -끝으로 인성교육이 효과를 거두려면? 인성교육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인성교육을 받아야 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와 명예가 성공이라는 목표의식이 변해야 한다. 인성이 풍부한 사람이 결국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사회적인 공감과 인성교육에 대한 교사와 지도자 양성, 시간과 재정을 투입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효과로 청소년들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긍정적인 정서와 연계돼 주변사람들에게도 기분을 좋게 하고 나아가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29일부터 시작된 2016~2017 절기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경북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9월 27일 감기증세로 경주시 소아과를 방문한 3세 남아에서 채취한 인후도찰물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 절기에 비해 3개월 빠른 것이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형은‘A(H3N2)형’으로 지난 절기에 경북지역에 유행했던 ‘A(H1N1)pdm09형’과는 다른 것이다. 연구원은 매년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병의원이 참여하는“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그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유형을 감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고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인후통, 비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할 때 소매로 입 가리기 등의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SNS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아시아·중동 유학생 SNS 기자단 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북의 전통문화관광 콘텐츠 및 지역축제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한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축제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탈춤공연과 세계 각국의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시설 등을 체험했다. 이어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하회마을과 영주 부석사 등을 방문해 전통 문화를 답사하고 선비촌 문화체험과 한지탈 만들기 체험, 문경레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와우코리아 SNS채널을 통해 기자단이 보고 체험한 경북의 관광지와 체험을 언어권별로 홍보하게 된다. 김대유 사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의 다양한 마케팅 방안 중 하나로 SNS 홍보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며 “매년 방한 관광객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중동지역의 SNS 마케팅을 강화해 경북이 관광 주요 목적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와우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및 한국관광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주한 유학생들을 한국관광 서포터즈로 선발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SNS로 콘텐츠를 생성·홍보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9. 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경주시, 경북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등 민·관공동으로 유치활동을 벌여 10월 중에 각종 행사, 세미나 등 30건의 행사가 경주개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경주지역 관광업계의 호소문 발표(9.26), 도지사 현장간담회 개최(9.27), 유원시설 안전점검(9.26~27, 문체부), 숙박시설 안전점검(9.27~10.3, 국민안전처) 등 발빠른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관광시즌 10월 한 달 동안 관광업계 특별할인행사(특급호텔 주중 50%, 주말 30%, 콘도·리조트 20~30% 할인 등)를 실시하고, 경주시도 사적공원 무료입장 등 대대적인 할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공공기관의 경주유치 행사는 지난 10월 1일 KT&G 대구본부 체육대회의 경주개최를 시작으로, 전국소방공무원 야구대회, 보건교육자 전국대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연구원은 ‘2030 비전선포식과 연찬회’를 불국사지구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해, 수학여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국사지구 관광업계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해 한국관광공사 차원에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가을여행주간(10. 24~11. 6)에 경주집중 홍보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의 워크샵도 연이어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관광업계는 다음 주에 단체관광객 및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경제5단체,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을 직접 방문해 경주관광객 유치에 올인 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경주관광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민·관공동으로 경주지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지난 5일 경주향교와 첨성대(瞻星臺) 일원에서 ‘유커(遊客), 별을 우러러 보며(瞻星) 소원을 빌다’라는 야간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중국 산동성과 요녕성 등에서 경주를 찾은 2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경주향교 전정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한 후, 주령구(酒令具) 등(燈)을 들고 계림(鷄林)을 지나 첨성대(瞻星臺)를 돌며 소원을 비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의 전통 음악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퓨전 국악 공연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주령구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달빛 아래에서 주령구등을 들고 첨성대를 돌며 소원을 비는 이번 행사는 중국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관광객 팅팅씨는“한국의 가을 달밤 아래서 듣는 한국의 전통음악이 인상적이었고 과거 속으로 빠져들 것 같은 유적지에 얽힌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경북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중국인을 위한 다양한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 공원이 ‘세계 연인의 날’을 맞아 사랑의 핫 플레이스, 하트 플레이스(Hot Place, Heart Place)로 거듭난다. 경주엑스포는 오는 22일(토) 오후 5시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경주타워에서 ‘세계 연인의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LOVE FESTIVAL IN GYEONGJU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 년 전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안위를 위해 세워졌던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본 뜬 경주타워와 양각으로 표현한 황룡원은 지난해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두 탑의 결혼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념해 세계 연인의 날이 선포되었다. 22일 열리는 ‘LOVE FESTIVAL IN GYEONGJU 2016’ 행사에서는 경주엑스포 대표공연인 ‘플라잉’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연인들과 다문화 부부 등이 참여하는 러브퍼즐 세레모니, 하트벌룬 세레모니 등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지는 축하행사는 이도현, 신지희 MC의 진행으로 가수 박상민, 김그림, 퓨전밴드의 축하공연과 관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 외에도 캘리그라피 만들기, 사랑의 열쇠 채우기, 연인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 행사를 통해 천년의 사랑을 상징하는 경주타워와 황룡원은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고 추억을 만드는 연인들의 타워로 거듭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세계 연인의 날을 맞아 연인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행사로 만들고, 나아가 국민대화합과 민족통일을 소망하는데 이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지진과 태풍 피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경주시민들에게 위로를 주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높이 82미터의 유리 타워이며, 황룡원은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해 건축한 탑으로 경주타워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놓고 마주보게 지어져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16일 특별한 혼약을 맺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센터장 김신재)는 지난 9일 경주 첨성대에서 경주시 보건소와 함께 건강 상담 및 금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국대 간호학과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심폐활량, 허리둘레 등을 측정해 주고 건강 상담과 금연 홍보 물티슈를 배부하는 등의 건강증진 봉사활동을 펼쳤다. 간호학과 강동원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졸업 후 의료관련 일에 종사하게 될 때에도 봉사활동으로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7일 가정폭력과 방화 피해자 A씨(여·27)를 방문해 희망나눔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삶에 적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피해자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이혼했지만 前남편의 방화로 거주지마저 잃게 된 상황에서 지자체등의 도움으로 주거지는 구했으나 모친, 딸 2명(4, 6세)과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알고, e마트, kova(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경북지방청이 업무협약해 조성한 기금을 전달하면서 피해자의 자활과 자립에 도움을 주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A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막막했던 앞날에 희망의 빛이 보이고, 두 딸도 경찰관처럼 사회에 도움 주는 사람으로 키우겠다” 고 전했다. 경주경찰서 직원들은 지난 8월 피해자의 사례를 듣고 십시일반 모은 도서, 장난감, 생필품. 성금등을 전달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37회 전국공모 신라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18일~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 주최, 신라미술대전운영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전에는 미술부문 417점, 서예·문인화부문 336점 등 총 753점이 출품됐으며 대상(2), 최우수(4), 우수(8), 특별상(11) 등 총 44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전에서 미술부문 대상은 최지훈 작가의 ‘스쿠데리아 페라리Ⅱ’(서양화 분야), 서예·문인화부문 대상은 이혜정 작가의 ‘익재선생시 다경루설후’(한문)가 각각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에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부 미술부문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조소, 공예, 시각디자인, 사진 입상 작품 등 입상작과 초대, 추천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2부 서예·문인화 부문 전시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로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입상작품 등 입상작과 초대, 추천작가의 작품이 각각 전시된다. 미술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지훈 작가는 1998년 서양화3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2002, 2004, 2006), 2006일본 동경미술제, 경주 아트페어 참여, 여러 전시회 개최 등 40여 차례의 대내외적인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최 작가는 “이번 수상은 외롭고 혼자만의 싸움인 작가의 인생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작품을 할 수 있는 용기와 동시에 더욱 진일보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더 열정적으로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영남지역 미술발전에 밀알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서예·문인화부문 대상을 받은 이혜정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3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죽농서화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가는 “초등시절부터 늘 책상위에 놓여있던 작은 벼루는 나의 친구였다.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이렇게 뜻 깊은 날이 와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욱더 묵향을 사랑하며 연구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선영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은 “신라미술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축제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되는 공모전으로 문화예술도시 경주의 위상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며 많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해 왔다”면서 “다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에 체결한 경주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1년 내내 지속적인 홍보와 운영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출품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많은 미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든든한 등용문 역할을 하는 신라미술대전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단장 한대기) 10여 명은 지난 9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가구는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가구로 선정된 장애인세대로 세대주 및 가구원 4명이 모두 지체, 지적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며, 버려진 물건을 주워 모으면서 집 내부에 헌옷과 물건들로 가득해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환경으로 생활해왔다. 봉사단은 쌓아둔 고철 및 폐품 등은 재활용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주거내부 환경을 좀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은 2013년 창단 이래 매월 1가구 집수리와 매주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해 왔으며,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휴일을 정해 재능기부 및 노력봉사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동극장 2016 경주브랜드공연 [SILLA:바실라]가 이란 테헤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9월 27일 테헤란의 랜드마크 밀라드 타워(Milad Tower)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 주최로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 되기(2016 Korea-Iran Cultural Harmony in Iran)’ 행사가 개최됐다. 10월 2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 문화사절단으로 파견된 정동극장 <바실라> 공연은 마지막 이틀간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이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대통령 이란 순방 후속 조치로 ‘17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앞두고 치러진 가운데, 양국 간 문화가교 역할을 할 공연과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그 중,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작품으로, 고대로부터 이어진 한국과 이란 간 문화교류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란의 전통 구연 극예술 ‘나칼리(Naqqali)’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이 문화로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과 김승호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 이란 현지 원로 예술인 등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매 회 1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객석에서는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 이후 이어진 포토타임에는 출연진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관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상원 (재)정동극장 극장장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에 한국 문화콘텐츠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21년 동안 전통 공연을 제작해 온 정동극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 관객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콘텐츠 개발 및 상호교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 극장장은 이란 방문기간 동안 루다키재단(Roudaki Foundation), 드라마틱 아트 센터(Dramatic Arts Center) 등 이란의 주요 공연예술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예술가 파견 및 작품 개발을 논의하고 향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실라> 공연 외에도,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우양미술관의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는 1996년 청소년위원협의회, 보호관찰위원협의회, 보호목지위원협의회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로 통합됐다가 범죄라는 단어가 낙인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2014년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이하 법사랑위원)로 명칭이 개정됐다. 법사랑위원의 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법, 위반행위, 범죄이력 등이 없어야 가능하다.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김정석 사무처장은 “이것은 저희단체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집행의 도움을 주는 봉사를 하다 보니, 법죄이력과 불법행위에 걸리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저희 위원회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위원들이 당당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법사랑위원의 주요활동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및 보호관찰소년 수탁 선도보호, 학교폭력 예방활동(캠페인, 교육,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보호관찰 업무지원, 보호복지 업무지원(출소자 상담, 취업알선, 원호) 등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경주 법사랑위원만의 특화된 사업이 있다. 아름다운 동행과 부설단체로 창단된 한마음봉사단이 그것이다. 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법사랑위원의 부설단체로 창단되어 집수리를 전문으로 활동해왔다. 얼마전 한마음봉사단의 손을 거친 집이 200호를 달성했다. 200호의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집수리의 영역을 넘어 실제로 새롭게 집을 건축해준 경우가 2건이나 된다. 김 사무처장은 “가정방문을 갔었는데, 당시에 학생이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많은 회의와 설계를 거친 끝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자’라고 단원들과 이야기가 됐고, 단원들 모두가 건축종사자들이라 어렵지 않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었습니다” “우스게소리로 ‘이 집은 굴러가면 굴러갔지, 절대로 무너져 내리지는 않는다’고 그만큼 튼튼하게 지어서 전해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법사랑위원이 1명과 1:1 결연후 매월 10만원씩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실시되어 지금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이 됐다.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지원금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지원금을 사용했다. 운동을 하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생활비에 보태거나 하는 등 실제로 학생에게 필요한 곳에 사용이 됐고, 성인이 된 후 취업과 대학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더 의미가 있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행과 한마음봉사단의 집수리 같은 경우는 다른 지역에서도 굉장히 많이 벤치마킹하고 현지화 시켜보려고 시도했지만, 현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경주만의 지역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경주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주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는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 7월 우수단체로 선정돼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44회 신라문화제 제38회 학술회의가 오는 21일(금) 오후 1시부터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경주시·신라문화선양회 주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삼국유사, 기이편 1’을 주제로 신라하대의 모습을 각각의 조항을 통해 살펴본다. 기이편은 Ⅰ, Ⅱ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에선 신라하대에 관한 연구를 모아 발표한다. 제1부 주제발표는 최광식 고려대 교수의 ‘신라하대와 최치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주제 “삼국유사 기이편, ‘원성대왕’조 연구”(발표 윤선태 동국대 교수, 토론 전덕재 단국대 교수), 제2주제 “삼국유사 기이편, ‘조설·흥덕왕 앵무’조 연구”(발표 주보돈 경북대 교수, 토론 곽승훈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장), 제3주제 “삼국유사 기이편, ‘신무대왕과 염장·궁파’조 연구”(발표 서영교 중원대 교수, 토론 김창석 강원대 교수)에 대한 이어진다. 제2부 종합토론에는 김복순, 윤선태(이상 동국대), 최광식(고려대), 주보돈(경북대), 전덕재(단국대), 서영교(중원대), 곽승훈(충남대), 김창석(강원대)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6일 모화초 전교생 141명을 8집단으로 구성해 지진발생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및 불안 해소를 위한 집단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9.12 지진 이후, 계속된 여진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과 같은 부적응적 정서를 조절하고 해소하도록 긴급위기상담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집단 교육은 학급 별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심리상태와 행동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고, 불안정한 정서를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지진과 관련한 각종 유언비어 등 부정확하고 불안정한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안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적응력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함께 했다. 경주Wee센터는 집단교육 뿐만 아니라 순회상담을 활성화 하여 지진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하여 집단 상담과 개인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구종모 교육장은 “지진 발생으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학생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지원을 받고 각종 유언비어와 불안정한 환경으로부터 탈피해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중(교장 김미라)은 지난 5일 2학기 1차 지필평가 첫날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등교시간을 이용해 모든 교사들이 본관 입구와 후관 입구에 나와 빵과 초콜릿, 음료 등을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지난해 정기고사 첫날 이 행사를 시작해 매 시험 때마다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격려하고 사제 간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께서 밝게 웃으시면서 힘내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나눠 주셨을 때, 시험에 대한 부담과 긴장된 마음이 풀어졌다. 특히 하나하나 직접 붙여 주신 응원메시지는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면서 “ 누군가가 나를 응원해 준다는 생각에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 측에서는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급우들 간의 사이를 좋게 하여 학교 폭력 예방 뿐만 아니라, 학력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6일 지역연계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해,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지역의 예술인 대표로 구성된 경주예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경주예술교육협의회는 교육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계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에 해당한다. 최근 역대급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 등으로 지역의 분위기는 매우 가라앉은 상태이지만, 엘리트 예술이 주도해 왔던 과거를 탈피하고, 생활 예술을 추구하는 것은 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의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해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지역연계 예술교육’의 목표일 것이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생 때의 소중한 예술체험은 미래의 예술가 양성에 큰 자극제가 된다”며 “지역연계 예술교육활성화를 추진하는 데에 경주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0~11일 1박 2일 과정으로 경북도내 고등학교 대표 학생(실장, 부실장) 80여 명을 대상으로 제9기 통일화랑 과정 수련을 실시했다. ‘화랑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통일·안보의지 함양과 바람직한 통일관 형성’이라는 목표로 참가한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은 ‘화랑도와 화랑정신’ 특강을 시작으로 국궁과 전통놀이, 체육활동, 장애체험 등 화랑 풍류 체험을 하고 신라 역사를 소개한 뮤지컬(바실라)을 관람했다. 또 ‘통일 염원의 길’을 주제로 화랑관, 헌강왕릉, 통일전 탐방 및 통일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동준 원장은 “화랑의 얼이 서려 있는 화랑교육원에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익히고 나아가 화랑정신을 계승해 국가 발전과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강조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최근 경주 지역 지진 발생과 관련해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 트라우마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감정코칭 전문가 최성애 박사(HD 행복연구소)와 EFA(감정응급처치법)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오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1~3학년(저학년)과 4~6학년(고학년)으로 편성해 1시간씩 실시하고 오후에는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늘 내 마음’을 간단한 설문지로 조사해 학생들의 사전 마음 상태를 체크했다. 이어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활용해 자신의 소속, 내 몸 그리기, 지진이 일어났을 때 나의 마음, 지진의 불안 심리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사례 및 지진과 관련된 감동 사례, 지진 발생시 대처법에 관련해 학년성에 맞게 잘 제시해 주었다. 학부모, 교직원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지진 발생 시 아이들에 대한 감정응급처치법과 지진 불안심리 해소를 위한 놀이 활동 등을 모둠별로 실습해 학부모 및 교직원의 진지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지진으로 인한 불안한 일상이 나의 고민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함께 놀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나의 속마음을 알게 됐으며,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호명 교장은“우리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모두 극복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충격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2016년도 비상 대비업무분야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 6월 국민안전처, 경상북도, 경주시 합동 검열에서 경상북도를 대표해 비상 대비분야 특별검열을 받았다. 또 을지연습,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정부의 각종 훈련과 방폐물 해상운반 시범운항, 안전캠프운영, 안전결의대회, 설 연휴 및 해빙기 안전점검 등 유사시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주민의 방사선피해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대비계획 작성, 동원계획 수립은 물론 민방위자원 및 장비물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경주 하모닉스 색소폰 관악동호회(회장 손종철)는 지난 5일 경주공고, 경주여자정보고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이 단체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황성공원 분수대 앞에서 공연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 2명에게 6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여름 우천 등으로 공연 횟수가 줄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모금액이었지만 시민들의 후원과 동호회 회원들의 정성도 더했다. 경주 하모닉스 색소폰 관악동호회는 지난 2010년 결성돼 활발하게 동호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모아진 모금 전액을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