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컴퓨터공학과 이태경 교수<인물사진>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2018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The 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태경 교수는 평생 공로상은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 연구 활동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을 맡아 교육부 ACE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이 반영됐다. 또한 참사람봉사단을 맡아 해외 봉사 활동 등을 통해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도 수상에 반영됐다. 한편 이태경 교수는 그동안 교육부 교육정보화 추진위원과 BK21 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학문분야에서도 외국 학회에 인공지능분야의 논문발표와 아울러 전공관련 저술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두근두근 내마음 알기’ 심리검사교실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예비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20명, 중등 20명 등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742-1388) 또는 이메일(gj1388@nate.com)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심리검사는 오는 16일 초등학생, 17일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유형검사와 성격검사 등 집단심리검사교실을 진행한다. 학습유형은 학습성격, 학습행동 검사로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격유형은 가족 간 타고난 성격의 이해 등을 검사한다. 이어 18일부터 26일까지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심리검사 해석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742-1388)로 하면 된다.
최부기 (사)경주시 쌀전업농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10포를 불국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불국동은 기부 받은 쌀을 저소득 10개 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부기 사무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의 기쁨을 함께 얻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기부한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산내면 소재 의곡교회(이상철 담임목사)는 지난 3일 희망 2018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성탄절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자 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전달했다. 의곡교회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대에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등 이웃사랑의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대우 산내면장은 “의곡교회는 면사무소로 기탁한 성금 이외에도 주변 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에 몸도 마음도 움츠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이 사랑의 온기가 돼줄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경복지센터(대표 이원찬)가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 퇴직자들과 봉사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2017년도 사업을 종료했다. 퇴직 후의 연금제도가 불안정한 우리나라의 경우 대다수 노인들은 편히 쉴 수 있는 노후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을 유지해야 하며, 노동시장과 연계된 새로운 노후를 인식하고 준비하는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 가경복지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은퇴 이후의 시간을 채워줄 일자리마련과 계획을 돕고 있다.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경제활동이 정지된다는 것. 은퇴이후 계획을 보면 봉사활동 등 사회기여활동이 많으며 다음으로 창업과 재취업이 뒤를 이을 만큼 경제활동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경복지센터는 2017년 목표로 참여자 210명, 참여기관 50개 기관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참여자 237명으로 초과 달성 참여기관은 목표치의 68%(34개기관)을 달성했다. 사회봉사와 일자리 둘 다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적인 욕구에 맞추어 노인들이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 및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노후 소득보장’과 ‘노동력확보’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하면서 ‘아직 할 수 있구나’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참여해볼 생각이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관광공사는 겨울철 경북대표 테마관광 콘덴츠인 봉화 분천역 한겨울 산타마을과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여행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25일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 팸투어는 국내 유명 여행 블로거 16명과 활발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중화권 유학생 15명을 선발해 문경, 영양, 봉화 등을 여행하면서 경북만이 가진 매력을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경북관광 유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팸투어 하이라이트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인 V-train에 탑승해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 도착, 개장식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연계 취재해 현장에서 SNS와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 동시에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경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여행지인 백두대간협곡열차와 분천역 한겨울 산타마을을 여행블로거 여행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국내외의 많은 자유여행자들이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인들이 걸어온 아득히 먼 길을 이름없는 돌처럼 따라갔고 무너진 신라탑 다시 일으키며 흙 밑 뒤져 청태 낀 기왓장과 토기편, 비편들을 수없이 발굴해 이 민족 역사를 증언했고 신라의 얼을 찾아 평생을 경주의 산야를 헤맨 나그네’ -석당 최남주 선생 추송비(2001년)에서. 우리나라 고고학계와 박물관학계의 여명기였던 1926년, 우리나라 민간문화재 보호 단체의 효시인 경주고적보존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경주박물관 창설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참여해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박물관 문화의 개척과 신라문화재 보존과 경주를 위해 평생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걸었던 석당 최남주(石堂 崔南柱, 1905-1980) 선생. 경주의 산야와 남산의 이름없는 골짜기에 무수히 산재한 문화재에 선생의 따스한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평생을 신라고도 경주를 지키면서 우리민족문화재 보존과 발굴에 헌신한 최남주 선생의 업적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특집으로 다뤄, 2회(상,하)로 연재하고자 한다. 이번호 상편에서는 최남주 선생의 일생과 주요업적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음호에 이어질 하편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사이의 주요업적과 이후 업적 등에 대해 살펴보고 선생이 생전에 신문과 월간지에 발표한 수 편의 육필 유고를 통해 선생이 직접 증언하는 주요 발굴 대상과 발굴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본 기사는 석당 선생의 자제이신 최정대(코리아타임즈 칼럼리스트) 선생이 제공해주신 사진들과 자료집(『박물관학보(한국박물관학회, 2007)』 -석당 최남주 선생 탄생 102주년 기념-)을 바탕으로 했으며 『경주문화 제 17호(2011)』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최남주의 생애(김광해 전 신라문화동인회회장)-에서 발췌인용해 구성했다. 여기, 졸고로 선생의 지순하고도 방대한 업적을 소개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평생을 민족문화보존에 헌신한 석당 최남주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특히, 경주에서 올바르게 평가되고 제대로 기록되기를 바래본다. -최남주 선생의 일생, 그렇다면 선생이 일찍이 이토록 문화재에 안목이 깊었던 배경은 어떤 것이었을까. 석당 선생은 고운 최치원의 29대손으로 대대로 경주에서 살아온 토박이다. 천도교(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후예기도 하다. 성장하면서 집안이 동학혁명의 주동으로 몰려 가산이 기울어졌다. 1918년 천도교에 입교 후 상경해 최시형의 장남 최동희 댁에서 기숙하면서 천도교에서 경영하던 보성고보에 입학한다. 보성고보에 입학한 이후 은사인 황의돈 박사의 가르침과 영향으로 경주의 흩어진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방학 때면 경주의 유물이나 기와를 수집해오라는 과제를 내줘 불교문화의 보고인 남산유적을 헤매는 일이 버릇이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황의돈은 최남주에게 경주는 한국고대문화의 성지요, 그 정수임을 깨우치게 했다. 경주로 내려와 초등학교 교편을 잡기도 했는데, 1925년, 경주박물관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민간문화재 보호단체의 효시인 경주고적보존회에 근무하게 된다. 비록 일제강점기이지만 우리민족의 문화재와 유물들이 일제에 의해 마구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생은 1926년 경주박물관 창설에 참여해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고고학계와 신라 문화재 보존에 크게 공헌하게 된다. 해방 이후에도 당시 폐허가 됐던 경주의 신라유적을 보존하고 이를 알리는 것이 민족정신을 선양하는 것이라 믿고, 아무도 돌보지 않은 외로운 길을 충실하게 걸었던 것이다. -1926년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황태자와 함께한 서봉총 발굴, 고고학계에 이름 알려 선생은 1926년 경주박물관 창설에 참여해 근무하면서, 개관직후 경주 고적 보존 선전의 첫 사업으로 임실군시찰단의 경주 방문시 불국사를 관람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공식 업무를 시작한 같은 해, 최남주는 그의 이름을 고고학계에 알리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1926년 10월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황태자와 함께한 경주시 노서동에 위치한 서봉총 발굴이었다. 세계적인 고고학자인 구스타프 황태자와 함께 신라시대 찬란한 황금보관을 발굴한 사실은 9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학계에 커다란 업적으로 남아있다. -최초의 남산신성비 발견, 원원사지 석탑 복원 등 한국전쟁 와중에도 끊임없이 경주문화재보존 연구에 전념하고 노년에는 백발 휘날리며 신라의 얼 찾아 유적들 답사 또한 최남주는 1934년 최초의 이두문인 육조체의 서법으로 구성된 최초의 남산신성비를 발견해 신라사와 고대 금석문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남산신성비는 발견 당시만 해도 신라금석문 중 연대상으로 진흥왕 순수비 다음으로 최고(最古)의 비(碑)다. 1926년부터 1939년까지 우리나라 불교 미술의 보고인 남산불적의 학술조사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참여, 수많은 불교 문화재들을 발견했다. 또, 선생은 경주 외동읍 원원사지 석탑을 복원했으며 1932년, 1938년 우리나라 미술사학계 개척자인 고유섭 선생과 문무대왕의 장지와 그 유적이 있는 동해구를 답사했으며 해방 이후와 한국전쟁 와중에도 끊임없이 경주문화재보존 연구에 전념했다. 선생은 한국 전쟁 이후 청빈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사재를 들여 1952년 무열왕릉비각을 건립하고 석탈해왕릉 비석을 세워 허물어져가는 문화재보존에 앞장섰다. 이후 선생은 1957년 흥덕왕릉 비단석을 발견해 왕릉의 주인공을 밝히는데 결정적 자료를 제공했다. 1962년, 1965년 경주 천북면 동산리와 내남면 망성리 신라 최대 토기 요지 또한 선생의 업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이후에도 삼국사기에 기록된 김유신 장군의 통일기도장인 열박산 유적 지를 발견해 학계에서 각광을 받는다. 노년에는 백발을 휘날리며 신라의 얼을 찾아 유적들을 답사하며 신라의 문화와 경주를 국내는 물론, 외국의 학자들에게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한다. 그 결과 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1971년 서봉총 발굴의 인연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의 문화교류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왕실로부터 최고 훈장인 바자훈장 기사장을 수훈한다. -“경주 유적으로 최옹의 손을 거쳐가지 않음이 드물다 할 정도로 신라 역사 배달부 노릇으로 75년 인생 쇠진” 석당 선생이 1969년 신동아에 기고한 ‘신라의 얼을 찾아 반세기’라는 글에서는 “올해로 내 나이 육십사세. 누대를 살아 온 왕도의 주민, 풀 한 포기, 기와 한 장에서도 선민의 위업과 숨결을 느끼며 땅속에 묻힌 역사의 징표를 찾아 헤매기를 반세기. 이재를 모르고 가산을 돌보지 않은채 이름없는 돌처럼 살아 왔으니 ..., 불교 예술의 보고 신라의 문화를 섬긴지 반세기. 어느 나라 상신(相臣)이 당대에 천년왕조를 나처럼 섬겼던가. 나는 자긍으로 살 수 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내가 잊을 수 없는 일들 중 아직도 흐뭇한 것은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현 스웨덴 구스타프(당시 황태자)의 방한과 서봉총 발굴이었다”고 썼다. 한편, 2001년 김유신 장군묘 입구 공원에 선생의 고고학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송비 제막을 즈음해 쓴 조선일보 ‘이규태 코너’ 칼럼에서는 ‘경주 유적으로 최옹의 손을 거쳐가지 않음이 드물다 할 정도로 신라 역사 배달부 노릇으로 75년 인생을 쇠진시켰다’ 면서 선생이 했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저승에 가서 신라 문화를 쌓아올렸던 선인을 만나면 부끄럽지 않음을 자부하고 신라의 향기를 온누리에 배달한 역사의 배달부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민족 문화유산 보존운동의 선구자 석당 최남주의 생애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 전 신라문화동인회 김광해 회장은 『경주문화 제 17호(2011)』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최남주의 생애-에서 “선생은 한평생 청빈한 생활 속에 온갖 어려움을 딛고 오로지 나라 사랑으로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신라역사와 문화유산을 찾아 우리민족역사의 정체성회복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그리하여 ‘고고학 선구자’로서 자칫 사라질 뻔 했던 일제강점기라는 한국역사의 암흑기에 우리문화유산을 지키고 일제에 의해 왜곡되지 않게 함으로써 근현대의 후학들이 고고학을 연구할 수 있는 그 기틀과 발판을 마련해 놓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일본인들의 문화적 침탈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분노했음은 여러 증빙자료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일제의 수탈속에서 조국의 잊혀가는 문화재를 발견, 발굴보존해 민족혼을 고취시킨 진정한 애국의 길을 걸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렇듯 일제강점기 때는 물론, 해방이후에도 계속된 선생의 불굴의 문화재에 대한 사랑은 오늘날 우리역사 지키기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 또 “최남주 선생이 발견한 수많은 유물들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으나 일제강점기 때의 지각없는 일본인 학자들의 한인멸시풍조로 조선인 문화재 발견자 기록이 누락됐다. 일제에 계속적으로 저항하던 최남주는 그들의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1940년, 경주박물관직을 강제퇴직하게 된다. 또, 그의 수많은 업적과 노력을 일인들의 업적으로 위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남주의 발견과 그의 업적이 애석하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후학들의 노력에 의해 최남주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했다.
소상공인 기업모임인 경은회(회장 김현식)는 지난달 26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양곡 8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경은회는 IBK기업은행 경주지점에 거래하는 소상공인 기업모임으로, 연말을 맞아 17여 명의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백미 80포를 마련해 소외된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김현식 회장은 “경주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국)은 지난달 20일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신라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90년 4월 창립해 현재 회원 74명이 활동하고 있다. 27년간 매년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쳤고, 대자원 봉사금 전달과 백내장 수술지원 사업, 자연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진국 신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의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도동 친절한경자씨 20여 명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달간 능넘경로당에서 낡은 실외화장실을 철거하고 실내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사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선도동 소재 능넘경로당은 경주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경로당으로, 어르신 10여 명이 그동안 노후된 건물과 배수시설이 열악한 야외화장실을 이용해왔다. 이에 선도동 친절한 경자씨들은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결코자 십시일반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경로당 대청소와 불편한 야외화장실 철거, 실내보일러 설치, 화장실 마련 등 사업을 전개했다. 김준락(46) 씨는 “행복은 돈이나 일의 성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물이 나온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고 친절한 경자씨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한수원과 경주시의 후원으로 2016년부터 ‘친절한경자씨와 함께하는 행복한 경주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마을 중심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중부동 소재 탑마트는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부동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탑마트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사랑을 베풀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이해 따뜻하고 맛있는 라면을 전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탑마트의 뜻 있는 라면 전달을 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지회장 한영훈)는 지난달 27일 켄싱턴리조트에서 2017 통일선봉대 사업평가대회 및 자유수호 안보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주시지회 활동 전체에 대한 결산과 내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회원 간 일체감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화통일 이념 확산과 시민의식 고취, 지역봉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대회사, 축사, 경북지부 원정인 강사의 안보 강연에 이어 회원 한마음대회를 진행했다. 한영훈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국민통합과 경주시민 안보의식 고취, 지역과 한국자유총연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강연회,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안전모니터 활동 및 순회 순찰활동, 각종 재난 재해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복구작업 참여 등 밝고 희망찬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경태)는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장보기 행사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진 이후 죽도시장을 포함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져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인근 지역인 경주소방서와 경주의용소방대연합회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 지진피해지역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주민대피소 위로방문,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음식점 이용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앞장섰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경주의용소방대연합회의 작은 도움이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아나게 하고 다시 안전한 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주소방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기 위한 ‘2017 경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지난달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읍면동별 새마을운동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새마을운동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각 읍면동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평가에서 월성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황남동과 강동면이 우수, 중부동·성건동·황오동은 장려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병태 월성동새마을협의회장은 “무엇보다 단합되고 재밌게 봉사활동을 한 회원들이 큰 힘이 됐다”며 “매월 2~3회 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풀베기 등 자체 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하는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거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남출 월성동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회는 사업비가 넉넉하지 않아 회원들의 회비와 소금, 미역, 젓갈 등 판매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회원 확보가 어려워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부녀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 임원들과 한마음이 돼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들이, 생일잔치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남동 생활개선회(회장 김옥란)는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20포(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회원 등이 20세대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황남동 생활개선회는 매년 어려운 세대에 떡국 전달, 쌀 기탁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농촌 생활환경 가꾸기로 지역 환경정비 및 행사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옥란 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이웃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들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도동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임옥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온정을 나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28일 김동해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등과 함께 24개 경로당을 방문해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특히 부녀회는 1년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헌옷모으기와 농·특산물판매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귤 10kg 24상자, 휴지 24세트(총 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등록 경로당뿐만 아니라 미등록된 경로당까지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임옥순 부녀회장은 “어려운 시기 자녀들을 양육하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봉사하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의사를 밝혔다. 김동해 위원장은 “선도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깊은 애향심과 연말연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이 깊어지는 시기에 봉사활동을 펼쳐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김원태 선도동장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소홀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는 부녀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온정으로 선도동이 더욱 행복한 동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도동체육회는 지난달 21일 선도동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 등을 마무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 정순식 회장의 재임을 의결했으며, 윤철민 사무국장, 김용득·김태영 감사가 각각 선임됐다. 정순식 회장은 “앞으로 선도동체육회의 향상과 경주시체육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지역에서의 봉사활동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단체로 만들어가겠다”며 “2018년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해 시의원은 “체육활동을 통해 근심·걱정을 털고 질서 있는 생활습관과 서로 돕고 협동하는 선도동체육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직 시의장은 “체육회가 체육활동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황남동 새마을회(회장 오주도, 임순자)는 지난달 27일 경주시 새마을지도자대회서 수상한 단체부문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황남동주민센터는 이날 받은 성금으로 난방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를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임원진과 함께 방문해 전기매트를 깔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부인사를 건넸다. 황남동 새마을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매달 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직접 생산한 무, 배추 등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설날과 추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국수, 멸치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오주도·임순자 회장은 “작은 실천이 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에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8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7년 종무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현태·김영희 시의원과 김경하 주민자치위원장, 이상구 통장협의회장 등 자생단체회장, 중앙파출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종무식에는 그동안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로 중부동 발전을 위해 힘쓴 각 단체 대표들과 한해를 되돌아보며, 내년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성환 체육회장과 민상기 중심상가연합회장에게 경주시장상을 전수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새해인사로 종무식을 마무리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앞으로도 중부동주민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현장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건동주민센터가 올해 경주시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내년도 사업비와 포상금을 받았다. 또 성건동은 이날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경주시는 매년 본청 실·과·소를 비롯해 23개 읍면동 조직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평가, 역량강화평가, 청소행정업무 종합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건동은 전체 외국인 9921명 중 2998명이 거주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도심지역이면서도 노인층이 많은 곳이다. 전세용 주택 및 원룸이 증가하고, 문화적 편견에 따른 내·외국인 간 교류가 단절되면서 잠재적 불안지역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건동은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중요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선진 다문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외국인도움센터 운영지원, 외국인과 합동순찰을 하는 자율방범대 운영, 외국인 한글학교 및 외국인 한국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동국대 한마음봉사단 및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정비활동과 동대사거리, 원룸밀집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홍보 강화, 12개 스마트경고판 추가 설치, 외국어 안내문 배포 및 외국어표지판 50개 설치, 민원신고 후 현장 조치 등 쾌적한 생활터전 조성에 힘써 23개 읍면동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이석준 동장은 “이 같은 결과는 주민들과 전체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동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