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동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임옥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온정을 나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28일 김동해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등과 함께 24개 경로당을 방문해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특히 부녀회는 1년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헌옷모으기와 농·특산물판매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귤 10kg 24상자, 휴지 24세트(총 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등록 경로당뿐만 아니라 미등록된 경로당까지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임옥순 부녀회장은 “어려운 시기 자녀들을 양육하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봉사하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의사를 밝혔다. 김동해 위원장은 “선도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깊은 애향심과 연말연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이 깊어지는 시기에 봉사활동을 펼쳐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김원태 선도동장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소홀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는 부녀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온정으로 선도동이 더욱 행복한 동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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