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기 위한 ‘2017 경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지난달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읍면동별 새마을운동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새마을운동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각 읍면동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평가에서 월성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황남동과 강동면이 우수, 중부동·성건동·황오동은 장려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병태 월성동새마을협의회장은 “무엇보다 단합되고 재밌게 봉사활동을 한 회원들이 큰 힘이 됐다”며 “매월 2~3회 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풀베기 등 자체 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하는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거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남출 월성동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회는 사업비가 넉넉하지 않아 회원들의 회비와 소금, 미역, 젓갈 등 판매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회원 확보가 어려워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부녀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 임원들과 한마음이 돼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들이, 생일잔치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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