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은 ‘하반기(13기) 식물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 식물 아카데미 수업은 △생활원예 △야생화 관리 △발효 △꽃누르미 △차와 정원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 등 입체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수요반 20명, 목요반 20명 등 40명으로,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동궁원 종합안내소에서 방문신청 접수(선착순) 받는다. 수업일정은 10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수요반과 목요반 각각 매주 1회, 총 9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동궁원 내 체험관이다. 식물 아카데미는 식물과 관련된 지식 습득과 더불어 교육생 간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궁원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식물과 관련된 유용한 지식을 많이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그림의 도시, 아를에 가다 아를은 프로방스지역에 위치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합니다. 아비뇽에서 서남쪽으로 30여km, 론강을 끼고 있는 인구 5만3000여명쯤 되는 그림의 도시, 예술의 고도입니다.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아레나)과 ‘빈센트 고흐’에 관한 유적인 많은 관광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1888년부터 1889년 5월까지 고흐(1853~1890.7)가 머물며 불후의 명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카페 테라스’등 300여점의 작품을 이 도시에서 그렸다고 합니다. 주요관광지로는 ‘포랭광장(고흐가 그림 그리던 반고흐 카페, 레스트랑들이 있는 지역)’이 있고, 고흐와 고갱이 같이 살던 집이며, 자신의 귀를 면도칼로 자르고 입원했던 정신병원(에스파스 반 고흐) )등이 여기에 있어 미술애호가, 학생, 기타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아를’은 고흐가 사랑했던, 그리고 그의 흔적이 많은 도시 네델란드의 천재화가 고흐는 1882년 아를로 이사를 합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그림도 그리고 요양도 할 겸 해서요. 론강 하류에 있는 이곳은 프랑스에서 매우 아름다운 도시중 하나로 중세 예술의 고도이며 맑은 공기와 연중 따뜻한 기후 때문에 휴양지로도 좋습니다. 걸어서 30여분이면 중요 볼거리를 다 볼 수 있는 관광명소의 근접성으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데 고흐와 관계되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거의 다 노란색으로 줄지어있는 포랭광장은 사람들의 물결로 꽉 차 있었어요. 특히 진한 노란색의 파라솔이 있는 ‘반 고흐 카페’는 고흐가 그린 유명한 ‘밤의 카페’의 배경이 된 곳으로 지금도 그 모습이 그의 그림과 거의 같아요. 고흐는 얼마동안 고갱과 같이 생활을 했으나 두 달도 되지 않아 성격차이로 헤어지고, 그는 갈등과 정신분열로 면도칼로 자기 귀를 자르는 자해행위로 정신 병원에 입원하는 데. 이때 그가 그린 당시의 정신병원 그림이, 지금 그 근처 앞 나무에 똑같은 모습으로 걸려있었어요. 이 정신병원은 고흐관련 종합 문화 센터로 바꿔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의 자료 및 작품진열, 영상자료 보관, 도서관 등으로 아를 문화 활동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흐가 1년 3개월 동안 300여점의 많은 그림을 그린 것은 아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때가 고흐의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아니었을 까 생각됩니다. -고흐의 대표 명작에 관하여(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유럽인들은 해바라기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남프랑스를 다니다보면 넓은 들녘, 이곳저곳 노란 해바라기가 너르게 피어있어요. 고흐 역시 이 꽃을 좋아 하고, 또 그 색깔인 노란색을 좋아하여 고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있습니다. 아를에서 그린 그림가운데 ‘해바라기’그림이 많고, 많은 작품의 모델로 삼아 ‘해바라기 화가’로 불렀답니다. 고갱을 위해 심혈을 기울려 4점의 해바라기 꽃을 그려, 아를 입주 동거 환영의 선물로 주었다고도 합니다. 고흐는 같이 살던 고갱이 떠나간 뒤 고독과 괴로움으로 보내든 시기에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어머니 회갑기념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렸다고 해요. 화면위의 모든 색상이 꿈틀거리는 걸보면, 분노의 몸부림이 휘몰고, 광기를 유발하고 있는 듯합니다. 왼쪽에는 사이프르스(실 펜백나무)가 솟아있고 밤하늘엔 별들의 빛의 잔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고흐를 노란색의 화가, 해바라기 화가, 빛의 화가라고 하나 봅니다.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 팔렸을 뿐, 평생 동생한테 얹혀 가난, 궁핍, 정신 질환의 어두운 생활 속에 살다가 1890년 7월 어느 날 머물던 여관에서 운명했다고 전합니다. -‘아를’에 있는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아레나)을 찾아 아레나는 B.C 90여년 전에 세워진 투우경기장으로 로마시대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고해요. 길이 136m, 높이 107m 타원형으로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역사성이 깊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지정되어있어요. 옛날엔 검투사와 소(牛) 등 야생동물이 싸우는 피비린내 나는 혈전의 투기장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1년에 2회 투우경기가 열리면서 소(牛)와 함께 어울리는 시민 축제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침 스텐드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상부 2층 계단 한쪽으로 조용히 올라 보니 타원형의 대형 경기장이 크게 돋보이고 고풍스런 아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종기 문화유산해설가&시민전문기자 leejongi2@naver.com
경주시평생교육사협회(회장 김용범)는 지난 4월부터 회원들이 매월 1~2회 시민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현재까지 진행된 재능 기부는 △장성애(중학생 학습코칭과 진로코칭) △권능희(밝은 표정과 바른인사) △박순화(건강증진을 위한 라인댄스) △이정기(벽화를 보면서 프라스틱 사용 자제로 탄소 배출 줄이기 실천) △최상운(숲해설과 힐링음악-하늬소리연주단 협업) △송선화·이성희(꽃누르미의 꽃자 만들기) 선생의 활동이 진행됐다. 명절을 앞둔 9월은 회원들을 위한 특별강좌 보자기 아트와 경주늘배움학교 꽃누르미 활동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오는 16일 진행되는 성인문해교육기관 경주늘배움학교(교장 김노심)는 문자해독을 넘어 사회생활에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기능이나 사회적 의식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선생들은 “지역연계 협력네트워크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과 회원 간 공동체 의식을 체험했다”며 “특히 재능기부를 통한 기쁨과 활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용범 회장은 “올해 시작한 재능기부 활동이 코로나로19로 인해 위축되기 쉬운 시민과 협회 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위한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경주시평생교육사협회의 재능 기부는 숲해설, 학습코칭, 체험, 교육(예절, 경제, 치매, 안전 등), 전래놀이, 웃음교실 등 다양하게 펼치고 있음으로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는 010-8220-9988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7개 대학(김천대, 대신대, 동양대, 위덕대, 경북과학대, 성운대, 호산대) 총장과 대학이 소재한 6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경북도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과 지방대 문제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사항에 대해서 발표했다. 발표한 3대 핵심 정책과제는 ▷장학사업의 확대 ▷대학 특성화 인프라 개선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지원이다. 장학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가장학금 등 미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시군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500억원의 경북도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방대 학생들에게 집중지원 하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방대의 생존전략인 특성화를 위해 교육과 창업 인프라에 2022년 55억원을 투자하고 대학이 지역의 생활·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캠퍼스 내외의 혁신환경을 조성하는데 2024년까지 8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방대학을 바라보는 틀을 바꾸어야 한다는데 주목해 지방대 육성정책 수립과정에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대통령 직속의 지방대학 육성위원회 설립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지방대 위기의 근본원인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 있다고 보고 학부생만 2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대학의 우선 정원감축과 지방대 육성관련 포괄보조금 지급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가 일부대학에 대한 국민의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재정지원제한 대학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학자금대출 등이 제한되지만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가능하다는 것과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할 뿐 특수목적 재정지원은 현재도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총장들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이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대학들의 학생충원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평가방식과 지방대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참석한 시군의 단체장들도 대학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면서 대학이 가진 인프라와 학생들은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므로 대학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의 지방대 위기의 본질은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의 산물이다”라면서 “정원감축과 같은 구조조정은 수도권부터 진행하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같은 지원 사업은 지방대부터 추진하는 정책우선순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부 평가로 우리 7개 대학은 비상상황이다. 해당 시군에서 긴급하게 장학 사업을 확대해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달라”면서 “앞으로 경상북도의 대학은 등록금 걱정 없고, 취업걱정 없는 지방정부와 함께 하는 대학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재 전문사진작가 오세윤(58)은 그의 경력과 ‘업적’에 비해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경주에 살면서 40여년간의 사진작업을 하는 동안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신라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가진 것에 그친 정도다. 신라 천년의 시간을 되짚어 보았던 전시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전에 참여하고 있으니 기나긴 사진 작업 끝에 고작 두 번째 전시를 가지는 셈이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노고와 그가 흘린 땀의 결실의 일부로 오롯한 결정체로 구현됐다. ‘사진가는 카메라 뒤에 있어야 한다’며 매스컴에 오르내리기를 꺼려했던 이유일까. 책자에 ‘사진촬영 오세윤’이라는 이름 외에는 노출되는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까. 문화유산계에서 오 작가는 문화재 전문사진작가로 통하고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청에서 나온 보고서나 도록에 실린 무수한 사진이 그의 손을 거쳐 발행된 것에 비하면 그의 명성은 그리 높지 않다. 전업 사진작가라면 종종 겪는 경험담이겠지만, 드론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며 경비행기를 타고 항공촬영을 하기도 했다. 큰맘 먹고 장만한 1억짜리 카메라가 박살나 애를 태우기도 했고 남산탑골마애상 촬영 때는 뱀에 물려 혼비백산했다고도 한다. 좋은 사진 찍겠다며 국내 문화재 현장은 물론, 타클라마칸 사막 모래밭을 휘젓고 다니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02년부터 촬영을 해 지금까지 발간한 책이 193권이라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도록의 면면에선 수많은 그의 작품너머 감지되는 굵은 땀방울을 읽을 수 있다. 천년 고도인 경주의 오늘에 자신이 서 있으며 옛 신라로부터 계승해 내려온 역사와 정신을 되짚어 기록하는 일이야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오세윤을 드디어 만났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지난 3일 문무대왕면 봉길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 폐장에 따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2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을 비롯한 새마을문고, 직공장협의회 회원 등 약 19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조를 나눠 4곳의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일회성이나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경주의 해수욕장을 다시 찾아오고 싶은 피서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노창수)가 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경주시지회는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공익형(경로당 환경정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00명을 모집했다.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하며 공익형 일자리는 하루 3시간씩 주3회/매월10회 활동/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참여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자로 희망자는 참여자는 수행기관을 방문해 공익활동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등본, 코로나백신접종 확인증 등을 제출해 접수를 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참여자 어르신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코로나19상황에 대처도 잘하여 모두가 안전하도록 배려하고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을 진행할 때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며 “노인의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의 좋은 기회가 되도록 담당자들은 적극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추가로 접수된 어르신들은 이달 15부터 24일까지 2회에 걸쳐 안전 및 활동에 대한 소양교육을 받는다. 또한 활동도구와 조끼를 지급 받은 후 신청한 경로당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양북면 소재 천월사(정암 주지스님)는 지난 5일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천월사 지장전 지장보살 점안식을 가진 봉축 기념으로 후원전달식이 마련됐으며 정암 주지스님 및 천월사 나한불자회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후원하는 것이 더욱 보람있고 의미가 있겠다고 합심해 후원전달식이 이뤄지게 됐다. 박귀룡 센터장은 “천월사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귀한 마음을 담아 전달된 후원물품은 경주시 지역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키워나가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선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천월사는 양북면 범곡리 상범마을 어귀에 위치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태일, 이하 범방)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사랑나누기를 실시했다. <사진> 범방 경주지역협의회는 한순간 잘못으로 인해 검찰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비행소년에서 모범청소년으로 거듭난 청소년과 보호관찰 및 다문화 청소년 등 50명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격려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을 보다 즐겁게 맞을 수 있도록 했다. 범방 경주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법교육,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의 모범 청소년 40명과 범죄예방위원이 결연을 맺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경제적 지원을 하는 아름다운동행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태일 회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실행하는 사업에 더욱 매진해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건천분회는 42개소 등록경로당에 191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등록경로당은 9개소가 있다. 김재헌(83·인물사진) 분회장은 2020년 5월 25일 제9대 분회장에 취임했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총회소집을 할 수 없어 주로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 김 분회장은 14년 동안 송선2리 경로당 회장직을 맡아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건천지역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형제처럼 지내는 김원수 사무장은 실제 경로당에 등록된 인원파악부터 경로당의 사소한 일까지 열정적으로 챙기고 있으며 도명조, 양춘수, 이금남, 이종석 임원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회원들의 백신접종은 얼마나 했습니까? 임원들을 포함한 경로회원들은 코로나19 2차 백신도 대부분 맞았습니다. 우리지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로회원들이 접종을 마쳤으며 아직까지 경로회원 중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경로당 개방폐쇄가 반복되고 있으며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소규모 인원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무, 배추 심기와 건천의 특산품 포도와 버섯, 고구마, 배 등 농작물수확으로 바쁜 요즘 경로당에는 몇몇 나이 드신 분들의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2차까지 접종하고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보내는 시간이 아깝기만 합니다. 가을걷이가 마무리될 즈음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많은 어르신들이 예전처럼 즐겁게 웃고 식사도 하는 떠들썩한 경로당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분회와 경로당 운영은 잘되고 있습니까? 지회에서 노인일자리 경로당 환경정비사업으로 28개소를 선정해 매일 쓸고, 닦고, 환기시켜 좋은 환경으로 변해 회원들이 번갈아 기분 좋게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회에서 행복도우미를 42개 경로당에 배치해 프로그램, 교육, 환경점검 등을 실시해 분위기 좋은 경로당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칫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웃음을 잃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활기찬 경로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분회장이 되면서 현 분회건물이 낡아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건천읍과 경주시의 협조가 잘 이뤄져 올해 내에 신축하게 됩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 어르신들이 나오지 않는 틈을 타 경로당 보수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등 생활용품도 확인해 보강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 같은 분위기의 경로당은 찾아볼 수 없으나 분회가 건천지역 노인의 복지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끊임없이 지회와 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분회건물이 완공되면 각 경로당 회장들의 담소가 열리는 곳으로 경로당 운영문제도 함께 토론하고 회원 간 화합이 잘 이루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로 다투면 아랫사람과 회원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노인회장은 감투를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조직에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고 갈등을 최소로 줄여야 즐거운 분회와 경로당이 될 것입니다. 화합하는 경로당을 위해 노인회장, 총무를 중심으로 회계 및 통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경로당 내에 애로사항 혹은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분회를 찾아와 협의해주길 당부합니다. 노년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농사로 바쁜 노동을 벗어나 하루 3000보이상 걷기를 권유하며 지회와 기관 단체에서 보급해준 경로당 내에 설치된 운동기구, 건강보조기구 등을 잘 활용해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일자리는? 노인일자리가 이렇게 많은 때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노창수 지회장이 취임되신 후 지회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남다른 편의를 제공해주는 지회는 참여일지를 분회별로 수령하고 여론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합니다. 지역여건상 어르신들이 지회까지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고 하루에 2~3차례 있는 버스시간을 파악해 1시간이상 여유를 두고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지회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면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커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 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2022년부터 공익형 일자리가 더 늘어난다’는 복지부 관계자의 말처럼 우리 노인들에게 활동하기 좋으면서도 건강과 경제적으로 도움 되는 노인일자리 활동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경주시지회에 2022년에는 노인일자리 경로당 환경정비사업이 전 경로당에 배치되기를 희망합니다.
도쿄에서 치러진 제32회 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여 지났고 패럴림픽도 마쳤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 해 미뤄 치룬 데다 무관중 경기로 인해 역대 어느 때보다 싱겁게 치러쳤지만 올림픽은 많은 스포츠 영웅을 남겼고 그들의 영웅담으로 인해 한 동안 방송과 신문이 들 떠 있었다. 특히 메달을 딴 선수들이 집중 조명됐고 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만큼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마음껏 기량을 펼쳤거나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선수들을 지도하고 감독해 최고조의 기량을 발휘하게 하는 코칭 스텝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축구나 야구 등 최고 인기 종목의 감독을 제외하면 경기장 밖을 지배하는 코칭 스텝들은 역시 그림자에 머물렀다. 그런 와중에도 대한민국 탁구의 살아 있는 신화, 경주 출신 강문수 감독은 올림픽이 끝난 후 새롭게 주목 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번 도쿄 올림픽 탁구에서는 단연 신유빈 선수(대한항공)가 주목됐다. 올해 17세의 신유빈 선수는 이번 올림픽 탁구 부문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기록됐고 마침 룩셈부르크 출신의 57세 최고령 백전노장 니 시아리안 선수와 맞붙어 4대3 승리를 거두며 세계 탁구인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받았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신유빈 선수는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등에서 활약하며 미래 유망주로서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신유빈 선수는 귀국 후 대한항공 조원태 대표이사에게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테니 비행기를 선물해 달다”는 당찬 요구를 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부산한 시간을 보내느라 일각에서 혹여라도 페이스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들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치러진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 심지어 7경기에서 단 3세트만 내주는 놀라운 경기력을 과시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여자탁구의 확실한 대들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신유빈 선수는 대한항공에서, 아버지 신수현 선수는 삼성생명에서··· 2대 걸친 스승, 영입의 바탕 마련 그런 신유빈 선수를 흐뭇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강문수 감독. 신유빈 선수는 강문수 감독이 삼성생명 총감독에서 은퇴한 뒤 2019년 6월부터 다시 대한한공 여자탁구단 감독을 맡은 후 손수 스카우트하고 이전의 선배 선수들처럼 정성을 들여 기운 유망주다. 강문수 감독과 신유빈 선수의 인연은 신선수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다. 신유빈 선수의 아버지 신수현 수원탁구협회 전무가 바로 강문수 감독의 삼성생명 감독시절 제자였기 때문. 신수현 전무는 탁구장을 운영하며 어린 신유빈을 직접 지도했는데 발군의 기량을 보이는 딸의 진로에 대해 강문수 감독과 수시로 상담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마침 유소년 및 청소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이 단양에서 합숙 훈련을 했는데 이때 강문수 감독이 직접 볼 박스 훈련을 시키며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움직임, 감각, 스텝, 박자와 리듬 등이 국가대표 선수 못지않았어요. 중학교 마치고 고등학교 갈 무렵에는 이미 고교생 실력을 초월해 고등학교 진학하면 연습상대조차 없을 것이라 판단했지요. 마침 유빈이 자신도 일찌감치 실업팀으로 가고 싶은 포부를 밝혔어요” 결국 대한항공 탁구단 이유성 단장과 신유빈 선수의 에이전트가 알아서 조건을 맞추도록 주선하고 강문수 감독은 신유빈 선수의 지도계획에 박차를 가했다. 강문수 감독과 오랜 기간 호형호제하며 돈독한 우의를 나누어오며 은퇴한 강문수 감독에게 간곡히 감독직을 맡아 달라 부탁했던 이유성 단장은 강문수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유빈 선수를 대한항공으로 이끌었다. 강문수 감독과 신수현 전무, 강문수 감독과 이유성 단장의 끈끈한 신뢰가 없었다면 애초에 대한항공을 눈여겨보지 않았을지 모를 영입이었다. 강문수 감독 개인에게는 아버지와 딸 2대를 지도하는 대한민국 탁구거장다운 초유의 기록까지 보유하는 순간이었다. 2020년 2월 정식으로 입단한 신수현 선수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2번에 걸친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2번 모두 1등을 차지하며 최연소 국가대표로 합류, 이번 올림픽을 치렀다. 우습게도 단박에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 바람에 신유빈 선수는 국내 대회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고 바로 올림픽에 직행하는 특별한 기록도 가지게 되었다. “신유빈 선수는 쉐이크 핸드형 선수로 백핸드 감각과 박자, 리듬, 투지 등이 탁월하지요. 포핸드 활용도(득점원)을 높이고 서비스를 조금만 더 강화하면 국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겁니다” 강문수 감독은 신유빈 선수에게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는 말로 혼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유승민 선수처럼 어렸을 때부터 인연··· 좋은 대비, ‘금메달 딸 테니 비행기 달라’는 투지에 내심 대견 이쯤에서 기자는 슬며시 유승민 선수와 신유빈 선수를 비교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IOC위원이자 대한민국탁구협회회장인 유승민 회장 역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강문수 감독과 인연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삼성생명에 입단 국가대표단까지 두루 고락을 함께 한, 강문수 감독이 가장 아끼는 제자다. “유승민 선수는 포핸드 전형으로 볼 파워, 순발력, 경기운영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났지요. 거기다 집중욕과 승부욕이 누구보다 강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강문수 감독은 특히 유승민 선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경쟁 선수를 압도하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려면 단순히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만으로는 안 되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메달 따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최소한 동메달이라도 딴다는 것이 강문수 감독의 지론! 유승민 선수가 세 번의 올림픽 출전에서 금, 은, 동을 고루 땄던 것도 바로 이런 강렬한 투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그런 강문수 감독에게 ‘파리에서 금메달 딸 테니 비행기를 달라’고 요구한 신유빈 선수의 당찬 결기는 다른 이들이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차원의 대견함이었다. 게다가 신유빈 선수는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스스로 알아서 자신을 관리한다며 은근히 만족감을 드러낸다. 신유빈 선수를 초대형 국가대표로 만들며 대한항공 여자탁구의 면모를 일신한 강문수 감독이지만 이런 파란은 실상 강문수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을 맡으면서 이미 시작됐다. 강문수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직을 맡은 것이 2019년 6월부터인데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이은혜 선수를 국가대표 선수로 등극시켰고 3개월 만에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단체전 출전을 자제하면서도 그간 치른 5개 경기에서 3번이나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에서 이룬 실적은 빙산의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 강문수 감독은 우리나라 탁구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명감독으로 그를 뺀다면 대한민국 탁구사가 통째 사라질 만큼 수많은 신화를 남긴 명감독이다. 대한민국 탁구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반드시 강문수라는 이름 석 자가 그 뒤를 받치고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경기도가 친환경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적으로 건강한 유통을 기획하는 한편 노동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정책으로 연간 30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경기도내 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은 연간 약 51톤에 이른다. 농산물 산지와 물류센터에서 농산물을 포장할 때 약 35톤 박스를 고정시킬 때 일회용 비닐로 약 16톤을 사용한다.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환경부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생산자단체, 물류업체 등이 모여 폐비닐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포장용 속 비닐 35톤은 분해가 잘 되는 생분해성 비닐로 대체하거나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크기를 세분화해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고정용 비닐 16톤은 일회용 비닐 대신 계속 사용이 가능한 재활용 성분의 그물 형태 포장재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특히 그물형태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지만 기존처럼 허리를 숙이고 비닐을 계속 감아 돌릴 필요가 없어 노동 강도가 낮아져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산물 선도 유지에도 유리하다며 경기도형 친환경학교급식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경기도의 환경정책은 발상의 전환으로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노동현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다른 지자체들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초중고 2400여학교 150여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친환경 농·축산업체를 선별해 학교급식에 적극적으로 연대시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도내 농·축산 업체들을 지원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올해의 경우 시군과 함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차액을 보전하기 위해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중앙시장 장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박정우 중부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시장 노점상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독려를 강조하며 마스크를 배부했다.
경주 알영로타리클럽(회장 추명숙)과 경주 중앙로타리클럽(회장 오승연)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황성동 인근의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들 단체는 황성동 지역 황성로 주변과 다중이용시설인 버스 승강장, 공용화장실, 금융기관 365코너, 마을 정자, 교회 예배당 등지에서 꼼꼼한 방역을 실시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얼마 전 물품기부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준데 이어, 이번에는 방역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정희)는 지난 4일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부경로당을 찾아 청소와 방역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서부경로당의 앞마당에 자라난 풀을 제거한 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안팎에 대한 청소와 방역소독을 면밀히 실시했다. 장정희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 간 왕래도 빈번하지 못한 요즘, 경로당이 그나마 어르신들의 소통창구가 되고 있는 만큼 경로당에 대한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오동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난 3일 자생단체 및 배진석 도의원, 주석호 시의원이 함께 환경정비에 나섰다. <사진> 이날 자생단체 회원들과 동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역과 세무서, 팔우정로타리 등 도로변 위주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도로변과 가로수 주변, 도심 보도구간 제초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민 등과 함께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주석호 시의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한 가운데, 명절에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의 담배꽁초와 무단투기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하고 도심 골목 지역의 쓰레기 잔재 청소 등 쾌적한 성건동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주석호 시의원은 “도심 골목에 쓰레기 잔재가 많아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많이 해쳤으나,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협심해 환경정비를 하니 거리도 깨끗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해 주민들과 힘을 합쳐 불법투기 단속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황성동은 주민대표들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요원으로 동원해 황성동 내 주택가의 골목길과 원룸 주변, 상가지역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자생단체들의 협조를 통한 환경정비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쓰레기 미수거와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투기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민대표 참여를 통한 지역밀착형 환경감시 및 주민계도를 실시하고 정기적이고 자발적인 자생단체 환경정비 실시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환경마인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성동은 이번 강화된 불법투기 단속반 운영을 통해 불법투기자 적발과 계도,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등 환경감시 활동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또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황오동만의 특색 있는 골목 문화 형성을 위한 ‘원도심 마을해설사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총 23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원도심 마을해설사 교육은 중심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원도심 재생구역 내 투어콘텐츠 발굴 등과 연계를 위해 추진됐다. 마을해설사들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황오동 지역의 문화재·골목길 등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안강읍 새마을협의회(회장 강영규)와 부녀회(회장 박현정) 회원 20여명과 함께 안강 진입로에 있는 새마을동산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힘썼다. <사진> 강영규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로 다들 지쳐있는 가운데 깨끗한 마을을 보고 모두가 조금이라도 즐거운 마음을 찾기를 바라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추석은 코로나로 귀성객이 많이 줄겠지만, 아름답게 가꿔진 안강의 첫 관문인 새마을동산을 보는 귀성객 및 주민들에게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서 회원들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