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지역 특화 프리미엄 쌀, ‘안평쌀’이 15일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 최고품질 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주시에서는 ‘안평’벼를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 20㏊에서 2년간 현장실증시험을 진행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개시하게 된 것. ‘안평’벼는 2018년 품종 개발된 후 기존 품종보다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우수해 2020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품종은 벼쓰러짐에 강하고 키다리병 등 복합내병성과 밥맛이 우수한 동시에 경주지역 적응성이 높아 재배농가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등숙과 도정특성이 양호해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또 밥알의 색깔이 하얗고 씹을 때 탄력적인 찰기와 질감을 가지고 있는 등 우수한 식미특성을 갖췄다. 특히, 밥을 지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밥알 모양 및 색깔 등 품질 변화가 적은 장점은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강농협 최덕병 조합장은 “안평쌀을 경주통합RPC에서 원료곡 건조, 저온 보관 이후 최신 도정설비로 가공해 품종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최고미질의 쌀 제품으로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권연남 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경주시 쌀 산업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안평벼’를 최고급 프리미엄 밥쌀용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 ‘안평쌀’은 옥션과 G마켓,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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