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는 지난달 24일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교육 및 취업 연계를 위해 경주요양보호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시각장애인의 특화 일자리인 안마와 더불어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가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로 지정됐고, 고령화사회로 인해 노인 요양 관련 일자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희학교 전공과에서는 2021년 요양보호사 과목을 개설해 2년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에게 더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요양보호 관련 직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했다. 경희학교 조승태 교장은 “앞으로도 요양보호사 교육 및 취업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학술정보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2022 길 위의 인문학’ 주제특화 공모사업에 경북 도내 대학도서관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 및 토론, 탐방(체험)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인문 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과 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학술정보원의 ‘길 위의 인문학’은 ‘신라 휴먼 라이브러리(新羅 Human Library)’라는 주제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요한 정취에서 풍겨오는 신라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고찰한다. 경주만의 특수성 및 독창성을 확보하고, 신라의 설화, 향가, 시, 소설 등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헌을 활용해 독서, 토론, 글쓰기 및 탐방 활동을 연계할 예정이다. 장유진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경주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대학도서관과 지역주민의 상호소통 연계 프로그램이다”면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하는 장소를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아젠다를 이끌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영대학원이 2022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석사과정 2개학과(경영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2개 전공과정(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전공)이다. 교육과정은 현재 직장인이지만 경력의 변경을 원하거나 전문화된 영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양동초 학부모회는 학부모 참여지원사업으로 지난달 29일 양동초 운동장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양동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양동초 재학생 및 형제 80여명, 부모님 80여명 등 총 1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크리에이션 △저글링 공연 △등 만들어 양동 마을 한 바퀴 △천문 선생님과 별 보기 등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행사들로 꾸며졌다. 학부모 사회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은 4개 조로 나눠 ‘보자기 제기’ ‘미꾸라지 옮기기’ ‘카드 뒤집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게임과 보물 찾기로 진행됐다. 이어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코믹 히어로 저글맨의 저글링 쇼, 전통 문양 단청을 활용한 등 만들기, 만든 등을 들고 가족과 함께 양동마을 물봉동산 오르기, 천체망원경으로 북두칠성 별 관측하기 등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 등 그동안 대면 행사에 제한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행사는 심신이 위축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기 충분했다. 양동초 전교회장 김주언 양은 “우리 학교 부모님들이 직접 진행하고 만들어 준 행사라 더 즐거웠고 뜻깊었다”면서 “국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북두칠성 별자리를 천체망원경으로 보니 여섯번째 별이 두개였다는 것이 신기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사이다 보니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 수 있어서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동초 71회 졸업생이자 이날 학부모로 참여한 황병민 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많이 위축된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셔 감사하다”면서 “양동초는 도심의 학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학교인 만큼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동초 학부모회 측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번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된 것 같다”면서 “훗날 우리 아이들이 추억하는 양동에 이번 행사가 오랫동안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광호 부산불교문화원장이 지난달 30일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에 화엄법계광장 조성사업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김 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가 화엄법계광장 조성 사업에 써 달라며 기금을 기탁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100주년기념관 앞 광장에 화엄일승법계도를 새기고, 학생들의 체험, 휴식, 기부자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경 총장은 “WISE캠퍼스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하는 우리 대학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을 전한다”면서 “건학이념 구현을 통해 우수한 불교계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원장은 우리대학에서 태영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도서관 리모델링기금, 선센터기금을 포함해 총 1억3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500여개의 카페가 있는 경주. 골목마다 카페 하나쯤 찾기는 어렵지 않다. 황리단길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골목당 3~4개의 카페가 들어선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카페에서는 젊은 사장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만큼 청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바넘(BARNUM) 커피’의 이시환(34) 대표는 경주에 카페가 많은 것에 대해 타 업종에 비해 창업에 대한 접근이 쉽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본만 있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구비되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고 깔끔한 바리스타의 모습이 카페 창업을 이끈다는 것. 이 대표는 카페가 타 업종 대비 창업이 쉽긴 하지만 그 카페를 어떻게, 어떤 카페로 남을지는 결국 창업자의 몫이라고 전했다. ‘커피 향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이시환 대표를 만나 그만의 창업 스토리와 청년창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커피가 좋아 시작한 바리스타 이시환 대표는 젊은 나이에 비해 바리스타 경력이 길다. 올해로 15년째.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커피 만드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아르바이트로 카페일을 처음 접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당시 커피를 넘겨받은 손님의 한마디에 바리스타에 푹 빠지게 됐다고. “15여년 전부터 경주에도 카페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커피가 유행했죠. 커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도 하고 특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제가 드린 커피를 마신 손님이 ‘커피 맛이 좋다’는 말에 이제껏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 중에는 저와 같이 손님들의 말 한마디에 카페를 시작하고 오랫동안 운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시환 대표는 현재 카페 2곳을 운영 중에 있다.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바넘커피’와 황오동 경주체육사 옆에 자리한 ‘COFFEEUP’이 이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다. 오픈 8개월 차에 접어든 ‘바넘커피’는 이시환 대표의 15년 바리스타 경력이 녹아든 만큼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COFFEEUP’은 로스터리 카페로 이 대표가 8년 전에 처음 창업한 곳이다. ‘COFFEEUP’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고 그 만의 경험을 ‘바넘커피’를 통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 이시환 대표는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을 전해주는 카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커피를 좋아서 시작한 카페인 만큼 손님들이 ‘바넘커피’를 단순히 유명한, 이름이 알려진 카페가 아닌 커피향이 좋은, 커피맛이 좋은 카페로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손님들이 카페에 앉아 커피향과 카페 분위기에 빠져서 빈 잔을 들며 ‘어? 내가 언제 다 마셨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떤 카페가 될 지는 창업자의 몫 이시환 대표는 예비창업자들이 카페를 선택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카페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편입니다. 창업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창업비용에 여유가 있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준비되는 프랜차이즈도 많습니다. 카페 운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바리스타 기술을 익혔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업종인거죠” 이 대표는 경주에 카페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좋게 바라보고 있었다. “경주에 카페가 참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커피 수요 인구를 나누기에 수익적인 부분에서는 부정적일 수 있죠. 하지만 카페가 많은 덕분에 서로 경쟁하며, 더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에 개인적으로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는 바리스타가 외형적으로 보이는 깔끔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전부라는 생각은 경계를 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카페를 오픈하려는 분들 중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단순히 보이는 모습만 보고 창업하려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카페를 운영하면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바리스타의 모습 이면에 굳은 일도 상당히 많이 하게 됩니다. 손님들이 비운 잔을 정리하고 카페 청소부터 설거지, 그리고 간단한 배관 정비라든가 전기는 어느 정도 손을 볼 줄 알아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거죠. 이러한 부분들을 사전에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한 다음 카페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시환 대표는 어떤 카페를 만들지는 창업자의 몫임을 강조했다. 단순히 이익을 위할 수도 있고, 자신이 추구하는 커피에 대한 가치를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 또한 아직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것. “카페를 운영하면 당연히 수익부분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점포를 늘린다거나 운영에 대해서 아직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확실한건 커피가 좋아 카페를 창업한 만큼 커피의 향과 맛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재창업자에 대한 관심도 필요 이시환 대표는 8년 전 첫 창업을 했기에 창업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고 회상하며, 첫 창업에 대한 지원도 좋지만 재창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COFFEEUP’을 오픈했을 때 제가 알기로는 창업자에게 지원해주는 정책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몰랐을 수도 있죠. 지금은 청년창업에 대한 지원이 많습니다.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의 세금이 지원금으로 나가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거죠. 지원을 받은 창업자가 단기간에 폐업을 한다면 그만큼 세금이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첫 창업자에 대한 지원만큼 재창업자도 정책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재창업자들은 본인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기에 더 악착같이 준비할 거라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전국적으로 재창업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각종 서류와 경쟁이 심해 쉽지 않은 상황이죠. 지자체에서 재창업자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들의 경험을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시환 대표는 청년들이 창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창업이 과연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젊음이라는 것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반면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이 성격에 맞지 않기도 하고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 한계로 인해 창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창업을 선택한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일 것입니다. 자신의 가게를 운영 한다면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반대로 가게에 신경쓰느라 24시간 묶여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 내 성격이 창업에 맞을 지, 어떤 업종을 어떻게 창업할 것인지 많은 고민과 공부가 필요한 거죠”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504 강동면 양동마을길에서 5월 30일 발견 강동면 양동마을길에서 모견으로 보이는 아이와 발견돼 입소 믹스견 / 여아 / 4개월령(추정) / 3kg /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세계 각국은 제70차 UN총회(2015년 9월)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의 실행을 위해 자국 상황에 맞는 SDGs 이행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 세계 국가에서 SDGs를 특화해 국가와 지역혁신의 전략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발전, SDGs 관련 연구와 교육, 국가-지역의 정책개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 합의에 따라 한국도 2018년 유엔의 합의와 결의에 의거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를 수립했다. 그리고 작년 겨울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고, 올해 7월 초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시행령이 발효된다. 이와 함께 최근 SDGs와 함께 경제적 이익 창출만으로는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아래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이하 ESG)와 같은 비재무적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경주대(이사장 박관이)는 2021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 SDGs·ESG연구소(소장 이창언 교수)를 준비해 발족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최초로 문화관광복지대학원에 SDG·ESG 경영학과를 신설하고 2022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 설립을 기획하고 주도한 이창언 교수는 기업과 지역사회에서 SDGs·ESG의 의미에 대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이 SDGs·ESG 경영에 참여함에 따른 자체 기대 효과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며 “첫째 지자체-기업 이미지 향상, 둘째 사회 문제 대응력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 셋째 지자체-기업의 생존전략, 넷째 새로운 사업 기회의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ESG 과제에 참여하는 것은 투자 위험 관리이자 환경과 사회 전체에 이익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하는 이창언 교수는 “SDGs가 목표로 하는 환경이나 빈곤 문제의 해결, 공정사회 만들기, 기업과 대학의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창언 교수는 2학기 첫 석사과정을 모집하게 되는 ‘SDG·ESG 경영학과’에 대해서는 “현장과 연계된 SDGs·ESG 이론과 실천기법, 시민,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노조, 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확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법 그리고 협동(파트너십)의 윤리와 문화·전략, 리더십, 경영 방법론을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교육 과정은 유엔, 동아시아 국가, 대한민국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경주대 SDG·ESG 경영학과 신입생 1차 모집 원서 교부와 접수 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경주대학교 SDG·ESG 경영학과 설립은 새로운 영역의 연구와 교육에 대한 수요 확보, 대학 내부의 거버넌스 운영과 대학혁신, 외부 섹터와의 협력체계 구축,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나아가는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새로운 자금 조달 접근성 확보를 통한 대학의 자립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YMCA 손용락 제30대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취임했다. 경주YMCA는 이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29대·30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YMCA 전국연맹 이신호 증경이사장, 신영균·박동한 목사를 비롯해 경주YMCA 역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제일교회 박동한 담임목사의 예배에 이어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회관 건립과 청소년 육성사업에 앞장서 온 24대 최용윤 이사장과 29대 박동섭 이사장이 한국YMCA전국연맹 송인동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어 온 이향희 단장, 김인주 상임지휘자와 전명희 반주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박동섭 이사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임하는 박동섭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경주YMCA가 뿌리내리고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민사회 공동체로 지역사회에 많은 활동과 지원을 한 모든 단체와 회원들에게도 긍지와 보람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30대 손용락 신임 이사장은 ‘건강한YMCA’,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YMCA’, ‘지역사회 속의 YMCA’ 등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임기동안 ‘보육과 양육의 산실 경주YMCA’에 역점을 두고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섬기고 봉사하는 지경을 넓히겠다”면서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1947년 창립해 올해 75주년을 맞은 경주YMCA는 지역사회와 함께 계몽운동, 풀뿌리 민주화운동, 생활협동조합 활동, 청소년교육과 친환경운동 등을 실현해왔다. 또 1981년 아기스포츠단을 시작으로 YMCA어린이집 설립까지 유아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안착을 위한 활동과 경주시정과 의정활동에 파수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실천을 통한 교육을 지향하는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현곡면 가정리에 위치한 ‘방정환 한울 어린이집’이 그곳이다. ‘방정환 한울 어린이집’은 생태중심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물티슈를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누구보다 교사들에게 가장 큰 곤욕일 수밖에 없지만 ‘방정환 어린이집’은 지속적인 교사 교육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 교육인·어린이 인권운동가·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의 교육 이념인 ‘스스로 자라고 서로 배우는 기쁜 우리’를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교육을 실천 중인 ‘방정환 한울 어린이집’을 찾아가 봤다.
경주대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10년 동안 제한대학으로 선정돼 전국 최장 대학 불명예를 얻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달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총 276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지표 가운데 미충족 지표가 3개인 경우 제한대학 Ⅰ유형(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규 신청 및 지원제한, 신·편입생 학자금 50%제한, 국가장학금 신·편입생 지원제한) 4개 이상은 제한대학 Ⅱ유형(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청 및 지원제한, 국가장학금 신·편입생 100%제한, 학자금 대출 신·편입생 100%제한)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 Ⅰ유형 11개교, Ⅱ유형 11개교 등 총 22개교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해당 대학은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고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차등적 제한을 받게 되며 해당 조치는 2023학년도 1년간 적용된다. -경주대, 10년간 재정제한 대학으로 경주대는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에서 학자금 대출 100%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자금 대출 100% 제한대학은 경주대를 비롯해 서울기독대학교, 신경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등 5곳과 전문대 6곳 등 총 11개교이며 학자금 50%제한 대학은 일반대 4곳, 전문대 7곳으로 선정됐다. 경주대는 2012년 처음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후 2013년과 2014년 3년 연속으로 제한대학에 선정됐다. 2015년부터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이름을 바꾼 평가에서 D등급(정원 평균 이상 감축,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을 받았으며 2016년과 2017년 정부재정지원제한 평가에서 일부 제한 등급을 받는다. 2018년부터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학자금대출 100%제한 7개교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20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 2021년에도 학자금 대출 및 국자장학금 전면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학자금 100% 제한 대학에 선정된 상황이다. 경주대는 평가가 시행된 2011년 이후 2012년부터 시작해 2015년을 제외한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되면서 올해 최종 확정되면 전국 최장인 10년간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에 10년 동안 선정된 학교는 극히 드물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경주대가 유일한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8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문제가 없으면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명확히 알려줄 수는 없지만 경주대가 제한대학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서라벌대는 지정 해제 경주대가 10년째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지만 지난해 함께 지정됐던 서라벌대는 해제됐다. 서라벌대는 2023년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 결과 2023년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돼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정부의 장학제도에 제약받지 않게 됐다. 서라벌대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지표를 충족하고도 교육부 파견 임시이사회 회의 지연으로 2년 연속 제한대학에 지정됐었다며 교육부 임시이사선임이 위법했다는 판결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해제를 발판으로 전 교직원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산·학 연계로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이 기사는 지역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북교육감에 출마한 임종식 후보(현 경북교육감)가 2명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임종식 후보는 56만1389표(49.77%)를 얻어, 31만2755표(27.73%)를 받은 마숙자 후보를 24만863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그리고 임준희 후보는 25만3709표(22.49%)를 받았다.임종식 당선인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북교육을 대한민국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당선은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바라는 경북도민의 승리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 모아진 결과”라며 “도민들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과 경북교육을 잘 이끌어달라는 요구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다시 교육감으로 복귀해서 남은 따듯한 경북교육 1기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따뜻한 경북교육 2기를 준비하겠다”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과 소통해 작은 차이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한 지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치러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는 90만4675표(77.95%)를 받아 25만5775표(22.04%)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64만890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총선거인수 226만8707명 중 119만4595명이 투표해 투표율 52.7%를 기록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더 큰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4년을 시작하겠다”면서 “힘 있는 재선 도지사로 경북도민과 경북,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저의 이상을 스케치해 멋진 그림을 그릴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도정 방향으로 △일터가 넘치는 부자 경북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 경북 △소멸 위기서 살아나는 농·산·어촌 건설 완성 등을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 국가산단,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수출 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최첨단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제1선거구와 제4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배진석 후보와 박승직 후보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경합이 예상됐던 제2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 최덕규 후보가 총 투표수 2만7990표 가운데 61.51%인 1만6561표를 얻어 38.48%(1만359표)를 얻은 무소속 박차양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3선거구 역시 국민의힘 최병준 후보가 총 투표수 2만5163표 가운데 75.95%인 1만8488표를 얻어 24.04%를 얻은 무소속 정홍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강희(더불어민주당) 1960년 6월 12일 생 -대구산업정보대학(현 수성대학교) 음악과 졸업 -(현)경북마을교육공동체 안강마루 대표 -(현)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한순희(국민의힘) 1958년 9월 22일 생 -경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재학과 졸업(문학석사) -(전)경주시의원 -(현)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지부장 김종우(국민의힘) 1967년 6월 14일 생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졸업) 석사 -(전)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현)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아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2명이 무난하게 의회에 입성했다.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이동협 후보는 6327표(46.3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같은 당 신인인 정희택 후보는 4665표(34.19%)의 지지를 받았다. 아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이동협 후보는 불국동에서 2429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정희택 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황남동에서 3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1051표를 얻어냈다. 현역 시의원인 주석호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2649표(19.41)를 얻었지만, 국민의힘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아선거구는 총 유권자 2만8608명 중 1만4148명이 투표해 49.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구가 변경된 사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시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김상도 후보와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장동호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국민의힘 김소현·박광호, 무소속 김동해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한 김동해 후보는 4226표, 25.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김동해 후보는 자신의 득표 중 절반이 넘는 2228표를 선도동에서 받아 두꺼운 지지기반을 다시금 확인했다. 2위는 초선의 김소현 후보로 3785표(22.87%), 3위는 재선에 도전한 박광호 후보 3511표(21.21%)로 집계됐다. 김소현 후보는 선도동에서 가장 많은 1503표를 얻었고, 박광호 후보는 건천읍에서 1716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장동호 후보는 2837표(17.14), 민주당 김상도 후보는 2188표(13.22%)를 받는데 그쳤다. 사선거구는 총 유권자 3만1375명 중 1만7035명이 투표해 54.29%의 투표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락우, 정원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손한나 후보 총 3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바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락우, 정원기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락우 후보는 4424표를 얻어 득표율 40.22%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정원기 후보는 4304표 득표율 39.13%로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역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은 30대 손한나 후보는 2269표를 얻으며 득표율 20.63%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살기 좋은 용강, 천북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대안 제시, 실현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시의원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한편 바 선거구는 총 유권자 2만4348명 가운데 46.62%인 1만1352명이 투표했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간의 접전이 펼쳐진 마 선거구 선거결과 국민의힘의 승리로 결정됐다. 이철우 후보와 정성룡 후보가 각각 32.21%, 25.3%를 얻어 당선됐다. 4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약속한 이철우 후보가 4226표를 얻어 5선에 성공했다. 첫 시의원에 도전한 국민의힘 정성룡 후보는 무소속 박남수 후보와 접전 끝에 210표 차이 3319표를 얻어 시의회 첫 진출에 성공했다. 무소속 최병두 후보는 2071표로 4위에 머물렀으며, 무소속 이두철 후보는 392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안강과 강동이 선거구인 마 선거구는 총 유권자 2만7125명 가운데 50.86%이 1만 3797명이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