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관련 서비스가 열악한 25개 읍․면․동 중 우선적으로 3개 읍에 주1회 이상 사회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개소식이 지난 15일 건천 읍민회관에서 유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민가에서는 깽깽이풀이라고도 한다. 산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식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채취는 어려운 상황이다. 염색용으로는 뿌리, 잎 등을 사용하며 황색, 황금색 염색에 사용한다.
비가 오는 퇴근길. 기분까지 눅눅하고 허전해 쓴 소주라도 한잔할까 하는 생각에 술친구를 찾아 연락하면 “비 오는데 무슨 청승이냐고 닥달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비오는 퇴근길은 칼칼한 소주라도 한잔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만큼 인내심이 강하지 못한 것 같다는 마음에 소주와 어울릴 만한 적당한 메뉴를 고른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삼겹살이다. 삼겹살은 평등의 상징이라는 말처럼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도 걱정 없기 때문에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통한다.
【건천읍】건천읍 농업경영인회(회장 한정우)가 지난 12일 저소득 모·부자 가정인 건천읍 송선리 소재 이모씨를 방문해 생일선물 및 꽃다발, 케이크 등을 전달했다. 건천읍 농업경영인회는 건천읍 관내 저소득 모·부자 가정 11세대와 결연을 맺고 세대주의 생일날을 계기로 가족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오고 있다.
【동천동】동천동체육회가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 동안 동천동에는 체육회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 번 체육회의 창립으로 동민화합을 통한 밝고 건강한 동천동 조성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구성원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희(55)씨가 초대 체육회장으로 추대됐다.
화랑검도관(관장. 이상환. 44. 연6단)이 전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또다시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 해로 18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3백여 대한검도회 도장뿐 아니라 심지어 일본과 프랑스의 선수들 까지도 참가하는 사회인대회로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대회다. 전국 3천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제2경기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는 18년 역사동안 경상북도에서 우승팀이 나온 것이 단 두 차례인데 모두 경주 화랑관이 주인공이다. 지난 2002년 15회 대회 때 청년부 우승, 2003년 3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우승기를 찾아온 것.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중문화청소년 미래숲센터(대표 권병헌) 주관으로 방한한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에 근무하는 청년지도자 170여명이 지난 10~11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첫날 코모드 조선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본 후 다음날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석굴암을 비롯한 불국사와 주요 사적지를 답사했다.
(사)음식업중앙회경주시지부(지부장 하상용)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반음식점 전 허가업소를 대상으로 2005 식품접객업 기존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생교육에서는 오는 8월 11일~ 25일(15일간)까지 열리는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2005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업주들의 철저한 친절서비스를 강조했다. 관내 음식업주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위생시설 및 업소주변 환경정리, 깨끗한 음식제공 및 식중독 예방, 종사원 친절서비스 및 개인위생,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국물음식 국자사용하기와 관광객 불편방지를 위해 호객행위 근절, 불친절, 바가지요금 근절로 선진화된 문화관광도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내용이었다.
경주시문화복지회관에서는 주민등록을 경주시에 둔 만 18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005년 하반기 기술․취미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향석(向石) 이동호 선생(경주고 교사)이 오는 8월 33여년동안 몸담았던 경주고 교단을 떠나면서 그 동안 흔적을 모아 향석 이동호 출간록 발간행사를 준비했다.
제자들에겐 자애로움으로 참 스승상을 몸소 실천해 오신 물결 김병호 선생의 외길 36년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에 즈음하여 선생과 가족, 지인, 제자들의 글을 모아서 엮은 퇴임기념문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있었다.
문) 이전에는 저를 상습적으로 구타하던 남편이 아이들이 크면서 제 편을 들자 이제는 아이들을 자주 폭행하여 집안이 늘 공포분위기입니다. 이러다가는 가정이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데 신고하고 싶어도 아이들 아버지가 전과자가 될까 봐 겁이 나서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져 방영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바름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어리석게 보이지만 바로 그 ‘바름이 나라를 구하는 힘이 된 것입니다. 요즈음은 ‘바름앞에 온갖 추태를 부리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름을 갖고 살아갑시다. 그것이 곧 희망이 됩니다. <경주제일교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옳지 않다. 청국장은 발효 식품이다. 요구르트를 끓여서 먹으면 효과는 어떻게 될까? 요구르트에 함유된 각종 유산균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청국장도 끓여서 먹는다면 이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천주교는 개신교가 아니고 구교, 안식일교와 대구구천류교회는 이단교로 개신교가 아니다. 구세군은 개신교에 들어간다<배용환 의원(황성동), 경주시가 정리한 종교단체 현황 구분이 잘못됐다며> ○…밤새도록 주고받읍시다. 내가 육법을 무시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삼용 의원(월성동),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들어주어야 한다며> ○…옷 입혀 좀 다듬어 주십시오. 버스, 택시기사들도 단복을 입지 않는다. <강봉종 의원(성동동), 문화재해설사들의 옷이 너무 형편없다며> ○…체육인들 정신상태가 썩었다. 내가 3년 전부터 이야기했다. <강봉종 의원, 체육단체가 예산을 지원받고도 대회에서 성적이 형편없다며>
경주의 황성공원은 현재 주변 실내체육관과 넓은 도로 건설로 숲 공원으로써의 형태와 모습이 심하게 변형되었고 남쪽은 축구장을 만들어 체육시설화 되고 있으며 서쪽 역시 앞으로 예술회관 건립이 계획되어 있다니 점점 황성공원이 전통 숲으로써의 이미지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경주시, 경주시의회가 야합하여 시민의 혈세 12억원을 핵 폐기장 유치 찬성 홍보비로 책정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경주는 현재 핵 폐기장 유치에 대해 반대와 찬성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고, 그 위험성과 경제성에 대한 한계성이 드러나 유치를 반대하는 지식층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기에 시가 앞장서서 핵 폐기장 유치 홍보비로 시민의 혈세 12억을 배정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핵 폐기장 유치 여부는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되도록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유치 홍보비 책정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는 예산편성이므로,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
노각나무는 꽃이 매우 청초하고 아름답다. 나무의 껍질은 배롱나무나 모과나무처럼 벗겨지며 담홍색의 수피가 매우 아름답다. 그 수피를 만져보면 다른 나무들처럼 거칠지 않고 촉감이 매우 좋다. 노각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나무의 크기는 7m~15m 정도 이다. 껍질은 얇은 조각으로 떨어져 적갈색, 회색, 회갈색의 무늬가 생겨 얼룩얼룩하다. 잎은 시원스럽게 널찍하고 여름철에 좋은 향기가 나며, 큼직한 흰 꽃이 핀다. 모란(帽蘭), 금수목(錦繡木)이라고도 한다.
시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21번지에 위치한 ‘동부산약국 큰 사거리 한켠을 차지한 채 주인의 마음같은 대형유리창이 말갛게 반짝이고 있었다.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얼마 전 시와 수필이 있는 약 이야기로 출간된 선생의 수상록 藥窓에 비친 잔물결 이었다. 시와 수필 사이에 간간이 의학상식과 두 개의 세계를 겹쳐서 들여다본 사물들을 시로 옮긴 아주 특별한 책이기에 약국을 찾는 손님이 원하면 기꺼이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