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향석(向石) 이동호 선생(경주고 교사)이 오는 8월 33여년동안 몸담았던 경주고 교단을 떠나면서 그 동안 흔적을 모아 󰡐향석 이동호 출간록󰡑 발간행사를 준비했다.
출간록에는 이 선생이 일상생활에서 그 비중이 가하는 조형에 관해 우리의 혼미한 갈증을 신문 등에 조각가의 관점에서 상식수준으로 시원히 해설한 35편의 기고문과 그간 입체조형작업의 흔적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다망한 행적을 수록한 250여쪽의 적지 않은 내용에서 선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선생은 1972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주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미협 경주시지부장(89~91년),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심사위원(89~)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3회 경주시문화상(예술부문/2001) 수상했다. 주요작품은 경주 덕동댐 준공비,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마󰡑와 다수의 조형작품이 있다.
출간행사는 오늘(18일) 오후 7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742-1811, 018-508-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