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시민안전과 관련된 30개 분야 2788개 시설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진단은 관리주체 자체점검을 비롯한 시와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총 424명의 안전요원이 참여했다. 안전대진단 결과 시설물의 손상·균열, 낙하방지 그물망 훼손, 배선 및 차단기 노후, 가스시설 관리소홀, 공사장 절취부 사면 덮개 훼손 등 여러 가지 안전 취약요소들이 발견됐다. 낙하 그물망 훼손 등 경미한 사항 20건은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63건은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노후저수지를 비롯한 80건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고 당장 예산확보가 어려운 곳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요소를 관리와 예산수반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운영을 통해 행정에서 다 살피지 못한 취약요소들을 개선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 이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안전점검의 행사 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40여년 만에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되면서 원전관련 기관 유치에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주시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경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해연경주유치추진단은 지난 8일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현수막 및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원전의 전주기시설이 위치한 경주가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도민들의 단합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개회 입장식에 경주선수팀은 원해연 유치에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원자력, 준비된 국가대표’, ‘원자력해체연구원 경북 유치로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자’라는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경주하이코에서 대구·경북 관·학·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원해연 유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치 선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경주(대구·경북)와 기장(부산·울산)에서 원전해체센터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부에서는 예비타당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까지 1473억원을 들여 7550㎡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ATM에 참여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ATM(Arabian Travel Market)은 아랍에미레이트를 중심으로 2500여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관광박람회로 경북도는 경상북도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경북의 봄꽃과 가을 단풍 명소를 소개하고, 음식만들기와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관광지로서의 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중동의 잠재 관광객들을 위해 아랍어 홍보자료 배포와 경북관광 알리기를 위한 고객설문조사 및 SNS 친구 맺기를 통한 선물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최근 각국의 주요 유치 대상으로 부상한 무슬림 관광객은 제2의 요우커로 불리며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일머니를 가진 중동 지역 관광객들은 다른 문화권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과 소비력이 2배 이상이다. 경북도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기도실 설치, 할랄식당 확충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무슬림 문화를 이해하고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관광 팸투어와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요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북관광 인지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현지 홍보는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과 더불어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이다”며 “공사는 경상북도만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 시장에 적극 홍보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경상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아트세상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환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시작한 사회적기업이다. 아트세상 박정림 대표는 2008년 안강지역에서 공예 재료를 판매하는 작은 회사를 시작했다. 사업을 이어가던 중 안강지역에 폭우가 내려 영업하던 공장이 침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 공장이 침수돼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상도 이뤄지지 않아 막막했었죠. 어려움에 겪을 때 일자리와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와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사회적기업 아트세상은 현재 6명의 일자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이들 대부분이 고용 취약계층입니다. 미술을 전공한 이들에 비해 조금은 미숙한 점이 있지만 일을 해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기에 어려움은 없죠.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습니다” 아트세상은 다양한 목공예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제조과정에 이용되는 목공예품의 그림, 삽화기술을 벽화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2013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역에 방치된 벽화를 정비해 그림을 그려 넣었으며 옥산서원, 정류장 개선사업, 전봇대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곳에 그림을 입히고 있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의 숙명은 수익창출이라 강조했다. “무조건 수익을 창출해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사업을 만들어가더라도 수익이 창출되지 않으면 더는 고용하고 사업을 영위해 갈 수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사용해 주지 않습니다.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트세상은 수익 창출을 위해 인터넷으로 공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 기업 등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아트세상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사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다른 사업으로 진출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림과 목공예 제품 생산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만 자립이 가능하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자립의 기본은 수익입니다. 다른 업종으로 추가해 사업을 확장해 가겠습니다” 아트세상은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상생’을 실천하는 곳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랐다. “아트세상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소득층과 다문화, 취약계층 등 누구에게나 일할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 주기 바랍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황성축구공원 제4구장에서 ‘2015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봄 가족 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55명과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및 아카데미 졸업 청소년 등 120여명이 참여해 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단체 게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맞벌이·한부모·장애인·조손·다자녀 가정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3월 청소년수련관에서 둥지를 틀고 매년 초등 5∼6학년 40명, 중등 1∼2학년 20여명 등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학습 및 생활지도, 문화체험활동, 급식, 상담, 건강관리, 귀가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경제참여 지원, 저소득가정 사교육비 절감, 나 홀로 청소년의 범죄·비행 노출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각성 스님)은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법어, 봉축사,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계영 경주캠퍼스 총장은 축사에서 “연등의 불을 밝히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어지러움을 밝히는 것”이라며 “오늘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동국 가족이 모두 연등이 되어 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 등지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경주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 야생동물 불법포획시설을 제거했다. 이날 뱀 그물 2㎞, 통발 50여점 등 불법시설을 수거해 폐기하고, 특히 제거작업 도중 통발에 포획된 뱀 5마리를 구출해 야산에 방사했다. 시는 최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돼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이날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시와 (사)야생생물관리협회는 밀렵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보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희열 환경과장은 “밀렵자들이 현지인이 아닌 주로 외부인인 점을 감안, 외부인이 야산에 그물을 설치하거나 그물 주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 관할 파출소나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지 1189호, 경주 재발견 74회 ‘도심 한 복판에서 만나는 섬… ‘야생’의 생태 습지’에서 예기청소 남쪽변에 있는 서천 자연생태습지의 경관 보호 및 환경 정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기사를 접한 코레일 건천역 허남태 부역장(나루터봉사회 회원)은 지난 10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연락을 해왔다. 나루터 봉사회는 매월 둘째 일요일 9시30분에 황성공원에 모이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내 자연 환경정화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환경오염! 우리가 함께하면 줄일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천 자연생태습지를 찾은 이들은 낚시꾼들이 버린 캔, 비닐봉지, 빈 부탄 가스통 등의 각종 생활쓰레기와 농사용 폐비닐 등 800리터(쓰레기봉투 기준) 가량을 수거했다. 한편, 이날은 나루터 회원들의 자녀들까지 합세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허 부역장은 “힘들었다기 보다는 안타까웠다. 습지 속 깊이 쓰레기들이 많아서 쇠스랑, 갈고리 등의 농기구를 이용했다. 낚시 금지 구역인 만큼 낚시꾼들의 자제가 필요하다. 다음달은 북천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9일 타임캡슐공원에서 5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공동주최한 이번 장터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알뜰도서교환시장과 돗자리 판매장을 비롯해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 체험 장소로 각광받았다. 특히 새마을단체 임원,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온풍기, 남산 신선암 마애불상 사진, 액자, 각종 생필품 등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의미를 더했다. 박서규 회장은 “경매 수익금 19만원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며 벼룩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열리며 누구라도 참여해 물건 판매 신청과 교환을 할 수 있다. 판매물품의 종류는 사업목적 외 재사용품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신우레미콘(대표 윤영식)은 경주공장을 시작으로 경주와 울산지역 4개 공장에서 매년 90만㎡ 이상 레미콘을 생산하는 회사다. 레미콘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받는 사업이다. 이러한 제약으로 레미콘 사업은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신우레미콘은 지난 2006년 쌍용양회 경주사업소를 임차해 운영하다 2010년 최종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레미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영화레미콘, 신우레미콘 울산공장, 흥진레미콘까지 3곳을 추가로 설립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지난해 신우레미콘은 네 곳의 사업장에서 약 90만㎡의 레미콘을 생산·공급했다. 2013년에 비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어려운 지역 건설 경기를 고려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윤영식 대표는 기존 공장들이 경주와 울산 인근 지역에 위치해 두 지역 모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윤 대표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달성돼야 합니다. 더 많은 레미콘 사업장이 필요하죠.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레미콘 공장 추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신우레미콘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 증대와 이윤 확대로 경주시 세수 확보와 고용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우레미콘은 사업 확장과 매출 증대 등 다양한 노력으로 부산은행 지정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 중견 기업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윤영식 대표의 구두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현장에 있는 시간이 많아 구두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웃어넘기는 윤 대표. 그를 따라 직원들도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고객의 감동은 직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열심히 일해 주는 직원들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매일같이 네 곳의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현황을 살피는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들과 한 달에 두 번 이상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밥그릇 소통’은 신우레미콘만의 직원 챙기기 전통이다. 윤 대표는 “회사가 설립해 지금까지 이어온 밥그릇 소통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사업 확장 위해 힘을 기울이는 신우레미콘은 지역 발전과 환원에 힘쓰고 있다. 신우레미콘은 지역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갖고 매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2010년도 경주 외동지역 폭설로 인한 자연 재해에 신우레미콘(주)의 중장비와 모래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시행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지역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신우레미콘은 지역 화합 체육대회와 정월 대보름 행사와 효도 관광 등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명절과 추석 지역 8개 경로당에 과일 선물세트를 전달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이 잘돼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 기업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원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업 성장은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남산 밑자락 인왕동 양지마을에 있는 故 고청 윤경렬 선생 고택을 찾았다. 고청 선생의 자제인 윤광주 선생(71)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삭풍에도 볕이 따스한, 그래서 햇빛 마을로 불리는 자택은 향후 전문적인 수리와 기념관 건립이 추진될 예정으로 있다. ‘마지막 신라인’ 고청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택의 사랑채에는 고청 선생의 생전 사진, 자화상을 비롯한 유화작품과 토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1972년 지어진 자택은 시간성에 비해 고색이 짙었다. 미물같은 5월의 한가로운 바람이 사랑채를 휘감고 처마 끝 풍경 소리가 그윽했다. 부인이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 한 잔은 달디 달았다. 윤광주 선생의 느릿한 말씨에는 진정성이, 낮은 톤의 음성에는 진중함이 배어 나왔다. 선생은 조용히 부친인 고청 윤경렬 선생에 대해, 자신에 대해 읊조렸다. -부친인 고청 선생의 평생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려는 작업과 함께 수많은 문화재 복원, 복제 작업에 매진 ‘평생 신라의 수문장이 되어 서라벌의 맥을 잇고자 노력했고 죽어서는 남산의 수호신이 되리라’던 고청 윤경렬 선생의 흔적은 선생이 제작했던 작은 토우에서부터 남산 골짜기의 고졸한 석탑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우리 곁에서 선연하다. 1952년 어린이박물관학교를 국내 최초로 탄생시킨 선생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우리문화를 알리고 찾고 지키고 있는 우리 문화의 길잡이로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는 것. 영원한 신라인이자 문화인이었던 선생의 열정과 뜻은 고스란히 아들 윤광주 선생에게 이어졌다. 유물과 유적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수많은 문화재 복원과 복제 작업을 해 온 것이 그것이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것은 물론 다른 마음을 품은 적은 결코 없었습니다” 며 고청 선생의 평생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려는 작업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작업의 확대 발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선친을 선생님처럼 생각했습니다. 여느 부자지간의 자상한 풍경은 없었던 것 같아요” 윤광주 선생은 개성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인왕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살았다. 1967년 당시 신라의 전설이 담긴 기념그림엽서를 제작했는데 인쇄소에서 불이 나 창고에 쌓여있던 그림엽서가 다 타버린 일도 있었다고 했다. “당시는 신라 콘텐츠의 귀중함을 잘 모르던 시절이었으니 매우 주요한 사업이었지요” 이 일로 빚을 지게 되었고 군 제대 후 교동으로 이사를 한다. “제대 후 건축 의장일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건축 디자인인 셈이지요. 부산의 코모도 호텔을 비롯해 몇 개의 공사를 했는데 잘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지요. 점차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기 시작했고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인왕동 양지마을 이 동네에 초가집 두 채를 샀습니다”고 했다. “인왕동에 살던 시절, 선친의 후학들이 우리집에서 사숙을 했는데 한 식구처럼 살았습니다. 삼선당 금관 제작 보유자 김인태씨, 종의 원형을 만들고 있는 오해익 조각가 등과도 형제처럼 지냈고요. 식구가 많을때는 10명이 넘을때도 있었죠. 그때 선친은 토용 기법을 가르쳤고 박물관 학교도 만드셨지요. 나도 어린이 박물관 학교 1기입니다. 문학공부도 병행했는데 당시 축음기와 그때 만든 문집도 남아 있습니다. 또 당시로서는 상당히 첨단적인 미술 작업도 시도했고요” “집에 오가던 선각자로는 이응로 선생, 동양의 카루소로 불리던 테너 권태오 선생, 가톨릭의 선각자 김익진 선생, 석우일 신라역사과학관 관장, 서양화 1세대 손일봉 선생, 신라대전 대통령상에 빛나는 조필제 선생 등으로 뜻이 있는 곳에 인맥이 모여진다는 것을 알았죠. 그들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선진적 교육을 펼치셨지요”라고 회고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당시의 미술수업과 파리 유학파들의 특강 등은 내게도 매우 큰 영향을 주었고 자양분이 됐습니다” 며 “우리가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고민하고 생각한 바탕에는 선친과 선친주위에 모였던 분들의 진솔했던 교육과 선각적인 문화적 안목이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고청은 사숙하던 다른 자제들과 함께 아들이 성장했으므로 특별히 챙길 수 없었던 모양이다. “나도 덩달아서 선친을 선생님처럼 생각했습니다. 여느 부자지간의 자상한 풍경은 없었던 것 같아요. 거리를 두려고 매우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늘 옳은 말씀으로 지도하시고 실수도 없으셔서 더욱 그랬지요. 어머니는 남달랐지만요...,” -경주읍성 재현 등 문화재 복원 및 복제 사업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워 윤광주 선생은 젊은 시절, 가구 디자인 작업과 테라코타 작업 등 건축사업을 통해 복원 복제 쪽으로 전향해 매진해 왔다. 경주읍성 재현, 성덕대왕신종 제작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국립중앙박물관 금동용두당간, 경주국립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전면문양 복제 작업, 문화재 관리국 신기전지 화차 제작, 국립경주 박물관 경주 남산모형 제작, LA올림픽 한국관 석굴암 부조 및 석기 유물 제작, 용산전쟁기념관 역사관의 화포를 재현한 천자총통, 지자총통 등의 복원 등 전국적 문화재 복원 및 복제 사업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경주사람 이장손이 만든 비격진천뢰도 복원했다. 중국 집안현을 현지 답사 후 광개토대왕비를 일대 일로 7기를 제작하는가 하면, 소설가 최인호와 작업한 ‘잃어버린 왕국’ 다큐 영상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다. -선친이 남기고 간 가장 큰 유산인 ‘경주의 혼과 신라의 숨결 이어가는’ 사업할 것 고청 선생의 재산권은 지난해 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이월된 상태라고 한다. 살림은 고청기념사업회(회장 김윤근)에서 하고 운영이나 결정, 재산권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하기로 했다고. 어린이 문화교육의 선구자로서의 재산권이 문화재청 주도로 가게 된 것에 대해 “내 대를 지나면서 고청에 대한 의식이 점점 엷어질 수 있는데, 고청 기념관은 대가 바뀌어도 영원히 남는 것이므로 미련 없습니다.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고청 기념관의 구체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고청 기념관 건립 기본계획으로는 어린이 박물관 산실인 고청 고택에 대해 역사적 가치와 이해를 하고 기념한다는 것이다. 남산 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던 역사문화교육을 전승하고 경주 문화를 이해하는 사랑방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주 문화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고청의 강의 내용을 보강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신라시대 전통 토제 인형(토용, 토우)제작 방법을 전수하고자 한다. 고청 선생이 남기고 간 가장 큰 유산인 경주의 혼과 신라의 숨결을 이어가자는 것. “갤러리, 문화사랑방 교실, 공방 등의 공간을 통해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선생의 저서 및 발간물을 통해 문화적 사고를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고 어린이 박물관학교의 산실이자 남산 연구의 발원지로 가꾸려고 합니다. 갤러리를 통해서는 선친과 관계를 가졌던 제자들의 작품, 선친의 원고 및 집필하신 책 등을 전시 할 계획입니다. 선친의 남산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실로 만들고 책 자료실은 물론 작더라도 아트 샵 형태도 갖춰 운영해야죠” -신라왕경복원에 경주의 인재가 참여하고 종사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저는 일단 토용 작업을 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왕경 복원이 수년내에 끝나는 작업이 아니잖습니까. 그러자면 우리 지역의 인재를 키워야하는데 대학 과정이면 더욱 좋겠지만 훈련원 형태의 교육기관이라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화재청 시험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부여하고 충분한 교육을 통해 문화재 복원에 참여시키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경주의 인재가 참여하고 종사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이 씨앗이 발아돼 경주에 이바지 하는 인재가 늘어날테니까요” 했다. 성덕대왕신종을 모델로 한 최근의 ‘신라대종’제작에 관해서도 “장식은 조형적인 것으로 소리를 더 아름답게 장식하는 하나의 꾸밈인 것입니다. 형태도 중요하지만 소리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고 제언했다. 경주 토박이로서 부친인 고청 선생의 업적을 고청기념관으로 이어가는 그의 행보는 점진적이었지만 소박했다. 조상의 신기를 공감하도록 하는 그만의 작업도 계속될 것이다. 그는 현재 투병중이지만...,
중부동 청년연합회(회장 이근훈)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 6곳을 방문해 농협상품권 20만원씩 총 120만원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회원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 찾아가 위문하고 더워지는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도 일일이 챙기면서 담소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7일 개최되는 중부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부동 청년연합회는 매년 각종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과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을 위해 야간방범순찰 및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해오고 있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꾸준히 어른들을 찾아뵈며 말벗도 되어드리고 옆에서 자식같이 살갑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며 청년연합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용강동 레슬링 서포터즈는 지난 9일 영주 대영중 체육관을 방문해 경북도민체육대회 레슬링경기에 참가 중인 경주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용강동주민센터와 용강동 체육회 회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이날 대회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연마하고 있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진오 용강동장은 본선 경기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사기를 북돋웠다. 이에 선수단은 “먼 곳까지 이른 시간에 찾아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용강동 서포터즈 덕분에 경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명예를 위해 필승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황남동청년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경로당에 전달할 국수 30박스(100만원 상당)를 황남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박성진 회장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수를 준비했다”며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버이의 은혜는 물론이고 주위 어르신들을 한 번 더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남동장은 “효는 백가지 행실의 근본으로 지역민의 경로효친 확산에 청년회가 앞장섬을 감사드린다”며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 계승 및 지역풍토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강동새마을회(회장 최병석, 부녀회장 박미향)는 지난 10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제4회 용강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밤새 끓여 준비한 곰탕으로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며 신나는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곰탕의 진한 육수만큼이나 용강동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하루가 됐다”며 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용강동 청년회(회장 박창배)는 지난 7일 경로당 17개소를 찾아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소 마을행사 및 봉사활동을 해온 청년회원 49명과 전진오 동장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진오 용강동장은 “요즘처럼 바쁜 현대사회에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청년회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격려하고, 경로잔치 행사를 준비한 용강동새마을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사랑이 담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어버이날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을 찾아 자식을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윤 동장은 “독거노인에 대한 따뜻한 행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의 든든한 지킴이신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공경과 예우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남출)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내리 경로당 등 11개소를 찾아 과일 한 박스씩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남출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사회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회원들과 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월성동장은 “정성과 마음을 전달해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따뜻한 선행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월성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경로당을 후원하는 것 이외에도 환경정화,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건동청년회(회장 이우일)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 흥무초 운동장에서 ‘경로 효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 1200여명을 초청해 열렸다.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 이동은 시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및 자생단체장이 함께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식전공연으로 성건동풍물단의 사물놀이와 원화예술단의 축연무 등에 이어 MC김명덕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작한 2부 행사에는 난타, 댄스, 트로트 열창,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함박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이우일 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리며, 앞으로도 성건동청년회가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송대성)는 지난 10일 동천초 실내체육관에서 ‘2015 동천동 경로 孝대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한순희·손경익·김영희 시의원, 박주식 동천동장을 비롯한 각 기관·자생단체장, 경로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동천동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회원들의 노래합창,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공연과 준비된 식사 및 떡, 과일 등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대성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 잔치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주식 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한 삶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는 따뜻한 동천동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로효친사상을 선양하고 동민의 화합도모와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7일 양동민속마을에서 화재예방대책 관계자 회의 및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 소방본부, 경주소방서, 문화재 보존위원회, 양동마을 주민이 참석해 민관 공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주요 화재안전대책으로 양동마을119지역대 운영, 문화재 지킴이 상시 근무, 119시민소방기동대 운영, 화재경계지구 예방조치 안내문 발송, 주택 기초소방시설 작동 확인점검, 문화재 화재진압 및 대응매뉴얼 정비 등이다. 또한 양동마을 내 향단에서 경주소방서, 경주시,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동의용소방대, 양동마을 자위소방대 약 100여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화재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문화재 반출 훈련을 실시했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오늘의 대책 회의와 훈련이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양동마을의 보존에 큰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