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각성 스님)은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법어, 봉축사,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계영 경주캠퍼스 총장은 축사에서 “연등의 불을 밝히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어지러움을 밝히는 것”이라며 “오늘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동국 가족이 모두 연등이 되어 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