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7일 양동민속마을에서 화재예방대책 관계자 회의 및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 소방본부, 경주소방서, 문화재 보존위원회, 양동마을 주민이 참석해 민관 공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주요 화재안전대책으로 양동마을119지역대 운영, 문화재 지킴이 상시 근무, 119시민소방기동대 운영, 화재경계지구 예방조치 안내문 발송, 주택 기초소방시설 작동 확인점검, 문화재 화재진압 및 대응매뉴얼 정비 등이다.
또한 양동마을 내 향단에서 경주소방서, 경주시,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동의용소방대, 양동마을 자위소방대 약 100여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화재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문화재 반출 훈련을 실시했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오늘의 대책 회의와 훈련이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양동마을의 보존에 큰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