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새마을회(회장 최병석, 부녀회장 박미향)는 지난 10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제4회 용강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밤새 끓여 준비한 곰탕으로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며 신나는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곰탕의 진한 육수만큼이나 용강동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하루가 됐다”며 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용강동 청년회(회장 박창배)는 지난 7일 경로당 17개소를 찾아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소 마을행사 및 봉사활동을 해온 청년회원 49명과 전진오 동장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진오 용강동장은 “요즘처럼 바쁜 현대사회에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청년회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격려하고, 경로잔치 행사를 준비한 용강동새마을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