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길상장학회(이사장 지운 스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길상장학회 장학금은 창원 대운사 주지 지운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15학년도 1학기 4명의 학생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운 스님은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향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특히 5월은 최고 관광성수기다. 기자는 지난 3,4일 양일간 대중교통인 버스를 직접 타고 다니면서 관광객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불국사 일대를 현장 취재해 보았다. #불국사 아름답고 보기 좋지만 ... 토함산에 자리 잡고 있는 불국사는 경주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한국을 찾는 대부분의 외국관광객뿐만 아니라 수학여행, 가족여행 등 많은 이들이 찾는다. 입구에서부터 사찰내부까지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 특유의 분위기로 불국사 곳곳에서는 감탄사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불국사를 찾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다.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천왕문이 바로 그것. 절을 지키는 천왕들을 모셔놨다는 천왕문의 양옆 외벽에 한글로 버젓이 낙서가 되어있는 것. 천왕문뿐만 아니라 불국사 내부 눈에 띄지 않는 몇몇 곳에 있는 낙서로 인해 천년신라의 고찰인 불국사가 그 문화적가치의 손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같은 훼손은 일반 관람객 뿐 아니라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장난, 연인들의 치기어린 장난으로 빚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해 함부로 보수를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불국사 관계자는 “불국사는 국가적인 문화재인데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낙서가 사찰이미지와 국가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며 “훼손된 부분을 보수·복원하는 것도 많은 법의 절차를 따라야 하는 큰일이니 국민모두가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과 함께 불국사를 찾은 김정욱(56. 전라도) 씨는 “외국에서 지인이 찾아와 경주 불국사를 보려고 왔다. 하지만 저런 낙서를 보니 한국인으로서 너무 부끄럽다”며 “경주의 다른 곳들도 둘러볼 계획인데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성수기 버스노선 증설과 불국사 버스정류장 재정비도 생각해봐야... 시내에서 불국사 방면의 대표노선은 10, 11번의 일반버스와 700번의 좌석버스가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탈수 있으며 터미널에서 출발해 불국사까지 도착시간은 45-55분 정도가 걸린다. 취재를 위해 기자는 11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까지 향했다. 안압지를 지나 통일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버스 안에서 만나는 경주의 풍광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과는 다르게 포근하고 정겨웠다. 하지만 안압지를 지날 때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안압지 정문 앞 2차선 도로에 불법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버스의 갑작스런 차선변경으로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것. 불국사 도착 후 정류장에서 다음번 11번 버스를 기다려봤다.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50분 남짓.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중 몇몇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미영(25. 부산) 씨는 “불국사를 보고 내려왔는데 버스를 놓쳤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보문단지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터미널로 바로 가야 됐다”고 아쉬워했다. 문제는 버스노선의 횟수뿐만이 아니었다. 10번과 11번 버스의 정류장도 관광객들의 불평이 쏟아졌다.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10번과 11번 버스의 정류장은 마주보고 있다. 10번 버스의 정류장은 비가림막이 있어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반면, 11번 버스의 정류장엔 비가림막 없이 낡은 벤치 하나만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불만을 샀다. 불국사를 지나 석굴암까지 걸어 올라간 배정욱(59 대구) 씨는 “집사람과 등산 겸 경주 토함산을 찾았는데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다”며 “명색이 관광도시인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도 않고 정류장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불만을 야기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 버스노선을 표시하는 정보게시판의 부족, 잘 찾아갈 수 없는 부실한 경주관광지도, 심지어 버스의 안내방송도 영어가 지원되지 않으니 어디서 타고 내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경주를 찾아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동이 어려워 혼자 다니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했다. 관광객들이 겪는 이같은 불편사항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꼭 가봐야 할 도시’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천년수도 경주’라는 이름에 불명예를 안기는 것과 동시에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외국인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가 외국인밀집지역인 경주시 성건동 상가·주거지역일대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오병국 서장은 “힘든 유학생활에도 불구하고 경주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외국인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 5기는 지난 3월 6개국 36명으로 구성돼 발대식을 가진 뒤 지난 세계물포럼기간 중 범죄예방 순찰활동, 통역지원, 질서유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경북장애인자립센터 소속 장애인 40명에 대해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화재발생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대처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기타 각종 재난시 대처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지킬수 있는 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최진석 예방홍보주임은 “위기 상황에서는 많이 아는 것 보다 아는 것을 제대로 꺼낼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내용보다 기본에 충실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각종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출동을 위해 보다 정확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경주시 암곡동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외지인인 신고자가 다른 장소로 착각하고 신고를 해 피해가 확산된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119신고시스템은 광역출동체제로 구축돼 있어 모든 신고전화는 시·도 단위 상황실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신고와 동시에 휴대폰 기지국을 중심으로 위치가 파악된다. 그러나 휴대폰 기지국을 기준으로 킬로미터 단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고자의 정확한 신고가 골든타임 사수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경주소방서는 지리를 잘 모를 경우 주위에 있는 큰 건물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고, 각 전신주에는 고유번호가 배정돼 있기 때문에 인근의 전신주에 적힌 번호를 불러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등산중에 조난사고를 당했다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조 표지판을 중심으로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황중근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당황스럽더라도 마음을 다잡고 정확하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신고요령을 잘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8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천군동 일원(블루원 리조트 인근) 7만3835㎡ 부지에 80세대 규모의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조성사업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 2014년도 국토교통부 한옥건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착공해 1년 후 준공할 예정이다.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 일체는 시가 부담한다. 일반인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건축 시에는 경주시건축조례에 따라 한옥건축물 보조금으로 최고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수정·보완하고 사업별 세밀한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펜션), 공동시설,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배치해 역사관광도시에 걸맞는 전통미와 품격을 갖춘 종합 복지·관광 형태의 힐링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입주가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의 주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정주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위원 회의실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 추진상황보고 및 자문회의를 가졌다. 천년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복원코자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 종합적 복원정비를 위해 열렸다. 이날 최광식 추진위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각 분야별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핵심유적별 종합 기본계획 수립으로 체계적, 단계적 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 조명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다양한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문화유산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한 위원들은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상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사회적 공감대 등이 필요하므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복원의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억 시 문화관광실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복원·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많은 재원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가적 관심사가 가장핵심이므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신라왕경 특별법’제정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총 24개 부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된 사항은 45건으로 현재 16건이 완료된 상태이며, 29건은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보고회는 시장 지시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미비사항을 보완·개선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추진을 하기 위해 열렸다. 부서간의 업무 이해와 협업,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직기강확립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실천 서약식 및 결의대회,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 교육, 직원 특강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의 적극적인 홍보와 도당산 터널공사 관련 전망대 설치 등 연계사업도 터널공사와 같이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보리밭길이 봄을 맞아 청량감 넘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새마을협의회 등 월성동 자생단체들은 동부사적지 인근 5만2000여㎡에 보리를 파종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해왔다. 이 일대는 그간 쓰레기가 넘쳐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이었으나 2013년부터 보리밭을 조성한 후 쓰레기가 자취를 감추었으며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커 우수사례로 꼽혀왔다. 이로 인해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월성동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들은 보리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경주지역 ‘수학여행 숙박시설’의 시설안전, 식사위생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달 21일∼22일 이틀간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한 경주 25개 수학여행 숙박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숙박시설, 식사위생에 대한 품질점검 결과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점검은 지난 3월 4일 제정한 ‘수학여행, 수련·체험활동 품질관리 특수조건’에 따라 숙박시설 안전 23개, 식사위생 8개 항목을 점검했다. 숙박시설 안전 부분은 소방·전기·가스 등의 정기안전점검 준수는 물론 영업배상책임보험·화재보험 가입과 소방차·구급차 등의 접근이 용이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용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인 점을 고려해 숙박시설 입소 때부터 피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 내 화장실·복도 바닥의 미끄럼방지, 추락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방지에 대한 관련기관의 지침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식사위생 부분에서는 식단 적정성, 음식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중독 대처방안 수립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윤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점검은 숙박업체의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 측면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이라면서 “수학여행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예년과 같이 수학여행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어 미신고·지연신고, 실제거래금액의 허위신고 등으로 올해 1분기에만 75명에게 과태료 3억100만원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는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 및 토지, 건축물,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을 매매한 경우에는 반드시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실거래가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이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때에는 지연기간과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거래 신고의무자는 중개업자를 통한 매매의 경우 중개업자가 되며, 거래 당사자간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부동산거래신고서를 작성해 거래당사자 중 1인이 관할 시군구청에 방문해 신고하면 된다. 한편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시에 매매가격 등을 거짓으로 신고한 때에는 거짓신고 차액에 따라 최고 취득세 3배 이하의 과태료가 매도자, 매수자에게 각각 부과된다. 또한 거래당사자가 중개업자에게 거짓신고를 하게 하거나 신고하지 않도록 요구해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 시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주시,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협력 운영 중인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이 올해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만 19세~49세 미만인 남녀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과정은 특수용접 20명, 배관용접 14명, 전기제어 18명, 비파괴검사 18명 등이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6개월 과정이다. 교육생은 훈련비 전액 무료, 전원 취업 알선, 매월 41만원 지급, 자격증 취득 수당·성적우수자 수당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업단 홈페이지(www.gntc.co.kr) 교육신청에서 접수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41-2968)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30일 신축 중인 건천시장을 찾아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이금택 건천시장번영회장, 백윤기 건천 소재지 정비사업 추진위원장, 김병철 건천농협장 등과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사업설명 등을 보고 받았다. <사진> 건천시장은 1914년 5일장으로 개장해 100여 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고향장터로 43개 점포에서 지역 농·특산품, 버섯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온 시장이다. 그동안 지역발전으로 시장 기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시장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왔었다. 시장 부지 1161㎡ 매입비를 포함해 약 29억원의 예산으로 지상 1층 4개동, 연면적 951.2㎡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1123㎡ 규모의 주차장도 장옥신축과 병행해 올해 연말까지 준공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축시장과 연접한 어물전(496㎡)에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부지매입 및 비 가림시설을 설치해 상인과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특성과 건천읍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방범 CCTV, 소방시설과 이용객 휴식 공간 조성 등에 대해 점검하고, 특히 시장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영천·경주방향 국도4호선과 소통해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결도로 개설 등을 주문했다. 한편 건천읍은 경부고속도로 건천TG, KTX 신경주 역사가 위치한 청도, 영천, 경주시가지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 급속한 지역발전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특산물인 버섯은 전국단위의 대량생산지로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천읍소재지 정비사업’을 2016년 완료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읍소재지 도시계획도로 확충, 가로경관 정비, 지역정보화 사업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발전 역량 강화 등 총 7개 부문에 국·도비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엄마들이 만든 ‘친환경 먹거리 협동조합 매장’이 경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 아이쿱(iCOOP)생협은 지난 6일 황성로 16번길 13-8(계림중 뒷편) 230여㎡의 면적에 협동조합 매장인 ‘자연드림 경주 황성점’ 오픈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생협에 따르면 자연드림 매장에서는 유기볏짚과 친환경 사료로 키운 냉장정육과 각종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등 1300여 종류를 구입할 수 있다. 베이커리에는 우리밀로 첨가물을 최소화해서 만든 빵을 매일 구워 공급한다. 그리고 우리밀로 만든 도우와 질 좋은 치즈로 만든 친환경 피자도 판매한다. 더불어 공정무역을 통한 커피와 초콜릿, 후추 등을 판매해 윤리적 소비도 함께 실천한다. 경주 아이쿱(iCOOP) 생협은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이 주 조합원으로, 지역에서는 400여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경주 첫 매장은 그동안 온라인 공급만 받아오던 조합원들이 경주에서도 친환경, 윤리적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장이 필요하다는 열망을 제기해 오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주부 활동가 10여명이 매장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첫 발을 내 디뎠으며 조합원 60여명이 3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매장 자본금 4억여원을 직접 준비 자금으로 출자, 차입했다. 특히 아이들의 세뱃돈 통장을 깨거나 적금을 해지해 참여한 조합원들도 있었으며 어린이 30여명도 출자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망을 보였다. 또한 아마추어 주부 조합원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직접 발로 뛰며 매장 입지를 조사하고 홍보와 인테리어, 직원 채용까지 5개월 동안 준비해 전문가 집단이 주도하는 기업체의 매장준비 시스템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정미정 준비위원장은 “생협 매장은 이윤을 목표로 하지 않는 양심적 소비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운영자가 가져가는 수익이 없어 20~30% 싼 값의 질 좋은 먹거리를 구매할 있다”면서 “자연드림 협동조합 매장과 계약해서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민들에게는 중간 마진을 최소화해 제 값을 지불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농민이 같이 상생하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드림 경주매장은 조합원을 비롯해 경주시민 누구나 365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비롯해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쿱(iCOOP)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소비자들이 직접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생을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어머니의 눈높이로 안전한 먹거리를 선정해 소비하며 친환경 농업과 한국농업의 대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우리사회의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한 식품 안전 활동이 대안 물품운동과 농업 지킴이로 이어지고 윤리적 소비와 식품 안전, 농업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이윤 추구가 목적이 아닌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주 아이쿱 생협 준비위원회는 올 초 경주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발족했으며 지난 6일 매장 오픈과 함께 각종 강좌와 동아리, 마을모임 등의 자치활동을 활발히 벌일 예정이며 올 연말 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서율창 이수, 대한민국 여성전통예술경연대회 대상, 초·중등 실기교사, 국악지도사, 경기민요 전수자. 97년부터 민요와 국악을 시작한 이소래(60) 씨의 자격들이다. 당시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국악, 풍물, 무용, 민요가 소래 씨의 자존심이 되어버린 것에는 ‘어설프게 배울 것이면 시작도 말자. 더 정확하게, 더 전문적으로’ 그리고 ‘배운 것을 모두와 나누자’는 이유가 있었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보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나누기 위해서는 어설프게 배울 수도 없었죠. 정확하게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이 있어야 누군가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지요” 무엇이든 제대로 하려는 성격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배웠다는 소래 씨. 흡수력이 빨랐던 탓에 실력은 일취월장. 수많은 자격과 수상경력은 그녀를 더욱 정진하게 했고, 그중에서도 그녀는 ‘민요’에 더욱 정진했다. 그녀가 민요를 선택하고 정진하게 된 이유는 특별했다. 바로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97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선생님께서 봉사공연을 다니는 곳에 따라다녔습니다. 실력이 늘면서 선생님께서 함께 봉사공연을 다니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봉사를 나가서 어르신들에게 제가 배우고 익힌 것을 보여드리면 특히나 민요에 반응이 좋았지요.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고, 그때부터 민요에 인생을 바치게 됐습니다” 이 씨가 민요를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실력으로 돌아왔고, 그녀는 그 실력을 주변에 나눴다. 소래 씨는 지역에서 10개 이상의 요양시설, 복지기관을 다니고 인근지역인 포항까지 봉사공연을 다닌다. 그냥 단순한 봉사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민요의 역사와 기법 등을 직접 프린트해서 어르신들에게 지도해준다. “100세 시대에 70세, 80세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어르신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죠. 거기에 민요는 어르신들이 접하기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니 접근하기도 어렵지 않았고요” 소래 씨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그녀의 제자들도 동참해 봉사를 다닌다. “쉬운 일이 아닌데 힘든 내색없이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나누는 시대인 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요” 취미로 시작한 일이 특기가 됐고, 더 많은 것을 나누기 위해 살고 싶다는 소래 씨는 큰 목표가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경주아리랑’을 만들었으면 한다. 경주만의 아리랑이 만들어지면 지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고 어르신들에게도 경주만의 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민간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봉사단(단장 김원주)과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라벌회(회장 박종목 성건파출소장)는 경주경찰서 경찰관 및 일반직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로, 지난 2010년부터 소외계층 무료급식을 비롯해 장애인 및 기초수급자 가정 연탄배달 등 다양한 자체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박종목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배려에 민관이 따로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좀 더 전문적이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함께하는 봉사단은 지난 2007년 12월에 경주김씨 봉사단으로 출발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20여명의 회원들은 전기, 설비 등 전문직과 일반 회사원 및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한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며 현재까지 80여가구에 도움을 주었다.
경주대 사회복지행정학과 학생 12명은 지난달 30일 현역 사회복지사들의 업무파악과 역량강화, 업무현장체험을 위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를 찾았다. <사진> 김경태 사무국장은 이날 협의회를 찾은 학생들에게 사회복지의 현주소,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설명, 협의회의 존재이유, 사회복지사로서의 덕목, 지역사회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역할 등 학교 강의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현장에서의 사회복지업무의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태 사무국장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복지사로서의 선택에 흔들림이 없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학생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오히려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다. 최정욱(23) 씨는 “실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많이 알게 되어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막연한 부문들이 있었는데 오늘 기관 방문을 통해 빨리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4일 신라밀레니엄파크 등지에서 저소득층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직업 체험교실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드림스타트 담당자 및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들이 1일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역사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동들은 드림스타트를 출발해 피자헛에서 피자만들기 체험과 영양교육을 받았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신라밀레니엄파크로 이동해 공예체험, 화랑공연 관람, 신라궁궐, 세트장 등을 관람하며 역사 및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학용품 등 작은 선물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귀가했다.
위덕대(총장 홍욱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달 30일 위덕대 사랑의 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 창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랑의 열매와 나눔의 참 의미를 전파하고, 이웃사랑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캠퍼스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5월 중으로 ‘제1기 위덕대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을 창단하고, 대학축제 기간 대학생들이 손수 기획한 나눔아이템으로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으는 이색 나눔캠페인인 ‘2015캠퍼스나눔도전’ 참여를 시작으로, 하반기 Fun-Fun 이벤트, 대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100% 활용한 다양한 모금·홍보활동을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홍욱헌 총장<사진 우>은 “건학이념인 ‘이타자리(利他自利)’를 실현을 위해 대학생 나눔봉사단 창단했다”면서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덕대는 1996년에 개교해 학부 과정에 17개 학과(부), 29개 전공을 개설하고, 5개 대학원 과정에 19개 학과를 개설한 종합대학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창의력 증대를 위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9년 동양대·대구가톨릭대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캠퍼스 나눔문화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동양대·대구가톨릭대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주관한 ‘2014캠퍼스나눔도전’에서 전국 27개 대학교 중 탁월한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달 29일 교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3회 째인 이번 연수는 경주소방서 강사 6명을 초청해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목적, 심폐소생술 필요 여부 판단법, 심폐소생술의 방법 및 순서 등을 배우고 인체모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특히 바른 자세, 바른 방법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교정을 받으며 실질적인 실습을 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강대춘 교장은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이제야 배웠다”면서 “앞으로 생활하면서 위급한 상황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