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21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회장 문봉만)와 함께 사회 소외계층인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장애인·한부모 세대 등 15가구를 찾아 쌀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외동읍 일대 외국인 범죄예방과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지역공단 대표로 구성된 단체로 2011년부터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해오면서, 매년 추석전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 많은 지원 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 날은 외동읍 입실3리에 거주하는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찐 모(여. 36)씨 가정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취업을 부탁하는 찐 씨에게 동 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인 한동수(한성산업(주), 대표이사)가 그 자리에서 취업을 받아줘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됐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23일 추석을 맞이해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들을 위한 ‘2015년 명절음식나누기’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이했지만 찾아올 가족들이 없어 홀로 지내야 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들에게 사회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김종우 관장은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정성들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잘 전달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준비한 명절음식은 복지관 직원들과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30여 명의 손길을 통해 250세대에게 전달 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한 후원자는 김만석((주)바이크원), 김영술, 경주천마로타리클럽, 최광섭, 박정희, 김용재, 김명관, 김진홍(남양유업 경주중앙대리점), 용강청과, 권순익, 애린회, 동그라미회, 한국전력(경주지사), 국민연금(경주·영천지사), 늘푸른 부식, 이웃사랑실천모임)와 자원봉사자(들꽃회 등) 이다. 한편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 개관해 지역의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급식소 설치, 녹색가게, 찾아가는 농어촌 이동복지관사업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아사녀로타리클럽(회장 김경미)은 지난 18일 클럽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작은음악회와 일일찻집을 열었다. <사진> 이날 일일찻집은 아사녀로타리클럽, 경주대학교 그린나래 로타렉트클럽, 경주여자정보고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운영됐다. 이날 수익금은 국제로타리클럽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김경미 회장은 “아사녀로타리클럽이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지역에서 봉사하면서 이렇게 자체행사를 크게 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다행이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준비했던 초대장 1000장은 진작에 다 소진됐고, 일일찻집 운영에 도움을 준 그린나래 로타렉트 학생들, 경주여자정보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린나래 로타렉트 학생들은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아사녀로타리클럽분들과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남을 위해 활동하지만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봉사해 온 김화식(59) 씨는 봉사가 자신의 기쁨이자, 건강함의 증거라고 했다. 편찮으셨던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봉사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를 돌봐드리면서 문득 ‘내가 남을 위해 봉사를 하면, 다른 누군가 나의 부모님들을 위해 봉사를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가 처음으로 ‘봉사’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봉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 지인으로부터 함께 봉사해보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으로 했던 것이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던 ‘이동식 목욕차’봉사였다. “목욕봉사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스스로 목욕을 하기가 어려운 분들이다 보니 저희를 많이 기다리는 것이 눈으로 보이고, 가슴으로 와 닿았습니다” “저도 누군가가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리고 저를 기다려주는 그분들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했고 뿌듯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김 씨는 보건소 ‘원화회’의 소속이 되어 목욕봉사, 급식, 청소, 가정방문 등 그 외의 많은 활동을 해왔다. “많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은 시간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봉사를 다니면서 어르신들을 대하는 방법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았고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18년을 봉사를 다녔고, 그중 몇 년은 소속되어 있던 원화회의 회장을 맡으며 더 열심히 봉사를 다녔던 김 씨. 그는 새로운 곳에서 또다시 봉사를 시작했다. 대한적십자회 성건지부의 회장을 맡게 되며 함께 봉사 다닐 회원들을 모으고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것. “예전부터 활동했던 적십자운동이라 큰 부담이나 불편은 없습니다. 지금은 다문화 가정들을 지원해주는 적십자회 자체 활동만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회의를 해 지역사회에서 저희들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 것 같습니다” 70대가 되어서도 봉사를 계속 하겠다는 김 씨.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다니는데 저도 70대까지는 거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내내 봉사에 대한 힘든 내색 없이 웃음으로 대답하는 모습에서 김 씨의 진심이 느껴졌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관람객이 개막 28일째 50만을 돌파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17일, 엑스포 공원 정문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관람 50만번째의 주인공 박지영씨(경기 평택, 27)와 50만1번째 주인공 조용선씨(경기 안산, 44)에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나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사진> 50만번째 관람객 박지영씨는 “문화재 발굴 작업 때문에 경주에 왔다가 ‘실크로드 경주’행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떨려서 말이 안나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주엑스포 측은 개막 초기 북한 도발, 태풍 등의 날씨로 인한 악재를 딛고, 개막 28일만에 관람객이 50만을 돌파하자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관람객 50만 돌파는 9월 들면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 도 단위 기관단체 관람객 유치 등 단체 관람객 유치 노력과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한 입소문 홍보, 입장료 할인, 공연체험 프로그램 비용 낮추기 등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엑스포는 앞으로 관람객 유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함께 9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K-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추석을 대비해 비밥, 점프, 난타, 판타스틱, 빵쇼 등을 한자리에 관람하는 지방 최초 공연 ‘2015 공연관광축제’와 한가위 판소리 안숙선 등 국악인 공연 등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을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유교문화, 청정자연, 전통음식 등 관광 상품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과 자폐 학생들의 아이디어 그리고 교수들의 재능 기부가 모여 훈훈한 미담을 담은 기념품들이 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과 자폐 학생들이 디자인 한 기념품과 교수들의 재능기부가 모여 이루어진 특별한 기획. 이들의 아이디어를 기념품으로 제작판매한 뒤, 일정 비율의 금액을 기부하는 일시적인 문화 협력체 ‘세 교수 이야기’ 부스가 그 주인공이다. ‘세 교수 이야기’ 부스는 실크로드경주 2015 그랜드바자르 청년창업존 내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의기투합한 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이소현 교수, 위덕대학교 자유전공학부대학 다빈치칼리지 신상구 교수,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마케팅학과 박한힘 교수다. 이 프로젝트는 계명대 박한힘 교수가 디자인한 제품과 자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한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제품을 위덕대 신상구 교수팀에서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기념품엔 실크로드의 문화유산과 우리 전통 가치가 투영된 디자인을 담았다. 부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품목은 계명대 박한힘 교수가 실크로드경주 2015 메인테마 디자인을 적용한 넥타이와 스카프, 경북의 대학생들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물병(보틀)과 머그잔, 자폐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오티스타의 충전기와 손거울 등이다. 특히 ‘세 교수 이야기’는 자폐 학생들의 교육과 자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판매금액의 3%를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AUTISTAR)’에 기부한다.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이소현 교수가 설립한 ‘오티스타’는 자폐 성향을 가진 학생들의 미술적 재능을 디자인 상품으로 전환해 그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20일 경주예술의전당은 전 세계에서 K-POP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온 13개 참가팀의 화려한 경연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함께하는 K-POP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연에 참가한 팀들은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자신들의 장기를 아낌없이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 최고의 댄스 커버로 뽑힌 팀은 태국의 데프발렌(DEFVALEN) 팀. 인피니트의 ‘Beeting’과 ‘Bad’를 믹스해 커버한 데프발렌팀은 한류스타 인피니트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완벽하게 커버해 큰 점수를 받았다. 데프발렌은 “빼어난 세계 정상급 팀들 속에서 1위를 차지해 흥분을 감출 수 없다”며 “2개월 동안 멤버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가 이런 결실로 나타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위에는 일본의 퀸(QieeN)이 차지했으며, 3위는 필리핀의 싸이퍼(Cypher)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퀸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저력 있는 팀이기도 하다. 필리핀, 한국, 러시아, 홍콩, 독일, 중국, 일본, 홍콩, 태국 9개국 13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K-POP 스타들의 춤을 따라 추는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를 겸해 지난 5월부터 9월 초까지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 1차 온라인과 2차 일본, 태국, 러시아, 중국 등 8개 지역별 본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팀들이 선정됐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우리나라 최대관광시장인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상하이, 항저우에서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1일 중국 서북지역 최대 관광박람회인 ‘시안 실크로드 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했다. 이어 17일부터는 ‘광저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메르스로 돌아선 중국인 관광객 및 외래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으로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광저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국내 지자체를 비롯한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의료기관 등 45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하는 행사로 다가오는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에 더 많은 유커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이번 관광대전에서 가을, 겨울 관광시즌에 앞서 단풍과 설경을 중심으로 한 경북 관광명소와 다양한 축제정보를 알리고 음식만들기와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관광지로서의 청정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2016 대구경북중국인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역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한편 공사는 중화권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코스는 가족관광 중심의 영주·봉화 코스, 연인들을 위한 경주·청도 코스,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안동·문경 코스, 청정자연을 즐기는 청송·포항 코스 등 다양한 관광루트를 가지고 경북관광 시범여행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현지 홍보는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과 더불어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여행코스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더 많은 외래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래로 환경 사랑을 전하는 이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 무대에 올랐다.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교육수료생으로 구성된 에코그린 합창단은 18일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 무대에서 노래로 환경 사랑을 전했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 3개 성부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무대에 올라 남수정씨의 솔로 ‘아름다운 나라’ 와 함께 주옥같은 목소리로 합창곡 ‘뚱보새’, ‘마리아’, ‘우리 사랑이 필요한 거죠’,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독도는 우리 땅’ 등을 주옥같은 들려 줘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에코그린 합창단은 지난 2013년 창단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환경음악 페스티벌, 2014 KBS ‘합창으로 함께 여는 세상 하모니’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내 25회, 서울 등 타시도 78회 등 총 103회에 걸쳐 왕성한 활동으로 ‘노래 세상’을 열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민간 문화차원의 교류를 넘어 국가와 지역 간 교류협력의 무대가 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의 날’을 맞아 방문한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시장과 문화교류 둥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등 두 지역 간 교류 확대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특히 이번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의 방안은 경북도와 이탈리아 간의 오랜 인적·물적 교류으로 구축한 견고한 관계에 따른 것. 그동안 크레모나시는 지난 2014년 고령군과 문화경제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중 열린 SUN(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창립총회에 베네치아 대학과 나폴리 대학이 참가했다. 또 지난 8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통일 기원 베를린 행사 후 2015 밀라노 엑스포행사장 내 한국관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전시관을 둘러보고, 브루노 파스키노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과도 만난바 있다. 경북도와 이탈리아는 천년 이상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OECD 회원국으로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이탈리아의 날과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석으로 인연이 한층 끈끈해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만남을 통해 이탈리아와 지역간 문화 및 교육 분야의 교류 활동에서 출발해 과학기술과 산업경제 분야에까지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시켜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또한 지난 21일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 일본 나라현 지사를 초청해 우호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또한 지난 실크로드 경주 2015개막식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와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발라시는 고대 실크로드 선상의 역사문화도시로 이에 따라 경주·가발라 두 도시는 상호 문화·예술·행정·경제·무역 등 다양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실크로드 경주 2015 인도 국가의 날 행사장을 찾아 비크람 K.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등 관계자들과 스킨쉽을 강화하는 등 협력을 모색했다. 경주문화엑스포 이동우 총장은 “경주문화엑스포가 문화를 넘어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간의 문화 교류를 넘어 국가와 지역 간 교류협력과 외교의 장이 되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역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 연휴까지 포함해서 4일 동안 쉬게 되는 추석연휴. 추석 차례를 마친 후 가족, 친지들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공원만한 곳이 있을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물론, 추석연휴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다. 연휴 첫 날인 26일과 추석 당일인 27일은 주말로 평소보다 더 볼거리가 다양하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플라잉: 화랑원정대’와 정동극장의 ‘바실라’,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관’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K-그랜드 세일기간인 오는 10월6일까지는 이들 유료 프로그램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 특히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반드시 보고가야 할 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다음달 6일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5000원이라는 할인가격에 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판타지 무용극 ‘바실라’는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화려한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의상, 무용 등에서 눈을 떼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과 첨단 기술의 만남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관’은 가족나들이객에게 안성맞춤. 부모와 아이 누구나 좋아하고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체험 필수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도 10월6일까지는 40% 할인된 가격인 3000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28일 오후 4시 ‘한가위 국악으로 놀아보세’ 특별공연 추석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에는 ‘한가위 국악으로 놀아보세’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안숙선, 조통달, 신영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들이 총출연한다. 이근찬 국악방송 한류만세 MC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안숙선씨의 판소리, 조통달씨의 판소리 수궁가, 강은경씨 등의 가야금 병창, 신영씨 등의 춘향가, 유지숙씨 등의 서도소리 등 대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상쇠 임웅수씨 등 30명으로 구성된 광명농악풍물단의 길놀이, 판굿, 비나리 등도 볼만하다. 2015 공연관광축제… 추석 연휴 관람객 사로잡을 준비 ‘완료’ 26~27일 비밥, 점프, 빵쇼, 드럼캣. 29일 페인터즈 히어로, 판타스틱, 사춤 2015 공연관광축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더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26일, 27일에는 비밥, 점프, 빵쇼, 드럼캣 등 최고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비밥은 한국 전통요리인 비빔밥을 소재로 비보잉, 비트박스, 아카펠라를 결합한 퍼포먼스이며 점프는 태권도, 택견 등 동양무술과 아크로바틱이 혼합된 코믹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한국 전통악기와 장단, 디지털리듬, 사물놀이,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인 판타스틱과 힙합,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등 춤을 소재로 한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등 유명 넌버벌 공연들이 관람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추석기간 할매·할배와 입장시 전 가족 우대권 적용. 한복이나 각 나라 전통복장 입은 관람객 할인, 외국인 특별할인 실크로드 경주 2015는 K-그랜드 세일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입장요금과 체험요금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경우 성인은 1만2000원에서 1만원, 청소년 9000원에서 7000원, 어린이 6000에서 5000원으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추석기간인 9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은 할매·할배와 입장시 모든 가족에게 우대권 요금(성인 6000원/청소년 5000원/어린이 4000원)을 적용하며, 한복이나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도 우대권을 적용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내년 2월말까지는 안동·예천으로 도청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도청 이전 시기를 놓고 그 동안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금년 내에 이전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국제행사와 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지난 7월 1일 민선자치 20주년 언론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이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제행사를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이사를 준비하는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 사정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8월 21일 개막돼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1일 100여 명에 달하는 도청 공무원이 지원에 매달리고 있고, 오는 10월 2일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막 되면 여기에도 엄청난 행정력이 동원돼야 한다. 또 하나는 내년 국비확보 문제다. 10월부터 예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全실국이 입체적으로 대응해야만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도청을 이전하다 보면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충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아직 입주할 집이 한 채도 없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도 내년 2월이 돼야 개교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을 하루 3~4시간 통근 길로 내 몰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얼마 전에 교육감과 도의회의장과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했고, 지역별로 다양한 여론도 충분히 수렴을 했다”면서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을 포함한 우리 도민들께서도 2~3개월 차이라면 대승적 차원에서 양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혼선을 빚은데 대해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기간 이사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2월까지는 국민적인 축복 속에서 도청이전 문제를 말끔히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보훈지청이 경북남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역별 대표성이 떨어지는 지방보훈지청의 명칭을 보훈지청의 기능개편과 국민편의 중심의 일선현장 서비스 인력 강화를 위해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지청은 그동안 지청별로 6~17개의 자치단체를 관할하며 특정 시·군 소재지 이름으로 지청을 운영해 왔다. 특정지역 명칭으로 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한 각종 보훈기념행사에 자치단체의 협조가 어려워 업무추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자치부와 국가보훈처는 관할지역 대표성이 떨어지는 보훈지청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보훈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지난 22일 국무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경주보훈지청을 비롯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이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명칭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보훈지청 명칭은 기관대표성과 함께 소속감 강화, 소재지 외 보훈대상자들의 민원해소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보훈지청 관계자는 “명칭변경은 보훈처 창설이후 54년간 유지되어온 행정 환경을 개선한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선진 보훈행정 실현과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기상이변 증가와 태풍 및 호우 등으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발생시 사유재산에 대한 경제적 안정과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서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로 보험계약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해 준다. 보험가입 대상시설로 주택은 공동주택과 동산을 포함하며 온실은 비닐하우스 등으로 시·군 재난관리부서 또는 읍·면·동사무소, 5개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 NH농협손해) 등을 통해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보험료의 55∼86%를 정부에서 지원되며 주민부담은 45∼14%로 주택의 경우 면적 80㎡에 90% 보상형은 2만2000원, 온실은 면적 500㎡에 90% 보상형은 17만원 정도이며 혜택은 주택 전파시 7200만원, 온실은 434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주교도소(소장 정훈)는 지난 18일 창작국악그룹 ‘아나야’를 초청해 구내강당에서 작업수용자를 대상으로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심성순화를 위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2015 복권기금 문화나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그룹 아나야의 이번 공연은 자칫 경직되기 쉬운 수용생활에서 음악을 통한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민요, 랩, 가요의 노래들과 대금, 기타 등이 만들어 낸 선율에 수용자들이 공연을 보는 60분만큼은 여유로움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정훈 소장은 “음악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정서적 안정과 심성을 순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안정적 직장생활과 지속적인 취업 및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2015년도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상시근로자 수 5인~100인 미만 기업체에 여성전용 화장실(샤워실), 휴게실(탈의실), 수유실 등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 복지시설 등의 개·보수하기 위한 환경개선 소요비용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또 전용시설에 필요한 물품(화장실 내 온수기 등)도 제한적으로 지원한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승보오토모티브(주) 등 7개 기업이 총 16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 받아 여성근로자의 편의를 증진했다. 시는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취업 확대와 여성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해 여성취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근무여건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7월 중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 여신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에 따르면 분석한 7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저금리 및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6월 +3372억원에서 7월 -488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여신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으로 +14억원에서 +2383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수신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증가규모는 소폭 확대됐으나, 예금은행 수신이 저금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수요가 가세함에 따라 감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여신은 예금은행 여신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큰 폭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업대출도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대출(SOHO)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큰 폭 증가로 전환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도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수신은 감소로 전환된 반면 여신은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수신은 저금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수요가 가세함에 따라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포항(7월중 -1156억원), 경주(-382억원), 영덕(-97억원)은 감소로 전환되고 울릉(-16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된 반면 울진(+792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저금리, 주택거래 호조, 은행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큰 폭 상회하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대출(SOHO)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다시 확대되면서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포항(+418억원), 경주(+692억원)가 큰 폭 증가로 전환되고, 영덕(+16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울릉(+6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울진(-6억원)은 감소로 전환했다. 경북동해안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은 수신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여신도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신은 상호금융의 증가규모가 둔화됐으나 지난달 일시 감소했던 은행신탁이 소폭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여신은 상호금융(+957억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이 지속됨에 따라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경북 홀스타인 품평대회에서 경주 젖소가 최고상을 휩쓸었다. 경북 최고의 젖소를 선발하는 경북 낙농인들의 대축제인 ‘2015년 경북도 홀스타인 품평회’가 지난 18일 김천 한우 전자경매시장에서 낙농가, 축산관계자, 김천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품평회는 젖소의 외모, 우유생산 능력, 건강상태 등 우수한 혈통을 선발·평가하는 대회로 젖소 개량 의욕 향상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우유 소비 촉진 홍보 등 낙농산업의 발전과 낙농인의 화합을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36개 농가 47두의 우수축이 출전해 육성우, 미경산우, 경산우 부분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육성우에는 경주 참빛목장 이영수 씨, 미경산우는 경주 성호목장 김대규 씨, 경산우는 영천 두리목장 이동걸씨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 천년한우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시에서 이번 대회 육성우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고상을 휩쓸면서 경북도내에서 으뜸가는 한우 및 젖소 사육도시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경주시보건소는 경북도 주최 ‘제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극복 사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 및 시상식은 지난 17일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시는 2015년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 전시회에서 와산마을경로당 등 6개소 쉼터에서 만든 ‘벚꽃 만들기’ 등 6개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센터는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3월부터 추진해 오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이다. 미술·음악·인지·감각자극·신체단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감을 자극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겁다”며 “예전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고 입을 모아 참여도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예쁜 치매 쉼터는 3월부터 9월말까지 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와산마을 경로당 등 30개소(경북 최다)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나은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가동해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치매극복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예방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장 분묘에는 설치기한이 정해져 있다. 분묘의 기본적인 설치기간은 15년이고 그 이후에는 설치기간을 연장하거나 매장된 유골을 화장하여 봉안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경북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한시적 매장제도 규정에 따른 분묘의 설치기간 종료가 도래됨에 따라 분묘 연고자들이 법령위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분묘의 설치기간 제한규정은 2000년 1월 12일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그 근거를 두고 있으며 법개정 1년 후인 2011년 1월 13일 이후 설치된 분묘에 대해 적용된다. 2001년 1월 13일 이전에 설치된 분묘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2001년 1월 13일 이전에 설치된 분묘더라도 합장한 분묘는 합장한 날을 기준으로 설치기간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 제도는 설치기간이 경과한 분묘는 연고자가 개장 및 화장을 통해 봉안묘로 옮기거나 산골하는 등 묘소를 정비토록 하여 묘지로 인한 국토의 잠식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설치기간이 만료된 분묘는 연고자가 도지사, 관할 시장·군수 또는 법인묘지의 설치·관리를 허가받은 자에게 설치기간의 연장을 신청해 한번에 15년씩 3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으며(최대 60년간 유지 가능), 그렇지 않으면 매장된 유골을 화장해 자연장을 하거나 납골당 등에 봉안해야 한다. 분묘의 설치기간 연장신청은 분묘 연고자가 해야 하며 분묘의 설치기간 만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묘지소재지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도 또는 사진을 첨부해 분묘설치기간 연장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묘지, 가족묘지, 종중·문중묘지 및 공설묘지에 설치된 분묘는 관할 시·군에 제출하고, 법인묘지에 설치된 분묘는 당해 법인묘지의 설치·관리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설치기간이 종료된 분묘를 철거할 때는 연고자가 설치기간이 종료된 날부터 1년 이내에 당해 분묘에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매장된 유골을 화장해 봉안하거나 자연장을 해야 한다. 만약, 설치기간이 종료된 분묘의 연고자가 분묘 설치기간 연장신청 또는 철거해 화장·납골을 하지 않았을 때는 공설묘지 또는 사설묘지의 설치자가 당해 분묘에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매장된 유골을 화장해 일정기간 납골할 수 있으며, 관계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500만원 이하의 강제이행금을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도 김화기 노인효복지과장은 “조상이나 가족을 매장해 분묘에 모신 분들이 설치기간이 지나면 혹시나 분묘를 임의로 파묘할까봐 걱정하는데 설치기간이 지난 분묘이더라도 공설묘지 또는 사설묘지의 설치자는 반드시 직계자손이나 배우자 등 연고자가 인지하도록 통보하거나 공고한 후 분묘를 철거 및 화장·납골조치 토록 되어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상의 묘소가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모른다던지 성묘를 몇 년간 가지 않은 경우에는 한시적 매장제도의 시행에 따라 조상의 산소가 없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