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홀스타인 품평대회에서 경주 젖소가 최고상을 휩쓸었다. 경북 최고의 젖소를 선발하는 경북 낙농인들의 대축제인 ‘2015년 경북도 홀스타인 품평회’가 지난 18일 김천 한우 전자경매시장에서 낙농가, 축산관계자, 김천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품평회는 젖소의 외모, 우유생산 능력, 건강상태 등 우수한 혈통을 선발·평가하는 대회로 젖소 개량 의욕 향상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우유 소비 촉진 홍보 등 낙농산업의 발전과 낙농인의 화합을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36개 농가 47두의 우수축이 출전해 육성우, 미경산우, 경산우 부분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육성우에는 경주 참빛목장 이영수 씨, 미경산우는 경주 성호목장 김대규 씨, 경산우는 영천 두리목장 이동걸씨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 천년한우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시에서 이번 대회 육성우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고상을 휩쓸면서 경북도내에서 으뜸가는 한우 및 젖소 사육도시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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