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관급공사 현장 근로자 임금 및 공사대금 체불방지를 위해 공사현장의 임금 및 공사대금 지급실태를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한편, ‘경상북도 관급공사 체불임금 및 하도급 공사대금 불공정 신고센터’를 통해 임금, 하도급 공사대금 체불 사례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도와 계약된 모든 관급공사의 기성·준공검사 완료시기를 청구일로부터 14일에서 7일로, 대금지급도 검사 완료일로부터 7일에서 3일로 각각 앞당겨 추석 이전에 공사대금이 근로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관급공사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집중 운영하고, 연휴기간(26일~29일)중에는 도와 23개 시·군 종합상황실에 ‘하도급 공사대금 불공정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하여 건설일용근로자 및 중소 하도급 업체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 공사 감독부서에서도 추석전까지 공사현장에서 공사대금이 임금과 하도급 공사대금, 자재·장비대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지급상황을 특별점검해 시정이 가능한 경우에는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행정조치(영업정지, 과태료 등)를 한다.
경북도는 귀농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제2기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산업 창업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6차산업 창업학교는 농림·수산(1차산업), 제조·가공(2차산업), 문화·관광·체험·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6차산업 붐업 조성 및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창업학교 교육 모집인원은 90명으로 경북도민 및 출향인 또는 경북도에 정착해 6차산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은퇴자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교육기간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리며, 모집기간은 이달 7일부터 10월 2일까지로 참가신청서 및 창업계획서를 우편, Fax, 이메일 등 방법으로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053-819-3064)에 제출하면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6차산업 이해와 트렌드, 6차산업 창업구상·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정착상담, 6차산업 성공 마을기업 등 현장방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www.gbstartu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6차산업 창업학교 운영 모델은 지난 8월 행정자치부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생애주기 서비스제공 공모사업’ 결과 장려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와 포항시의 관광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제2차 경주·포항 관광실무협의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화백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공무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의 관광분야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3월 13일 두 도시 간 관광분야 실무협력에 관한 협약서와 상생발전을 위한 제1차 경주·포항 관광실무협의회에 이어 추진하게 됐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광분야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제1차 실무협의회의에서 논의된 관광안내책자 공동 제작 등 12건의 협의사항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새로운 안건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 개장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코의 행사 설명에 이어 두 도시와 하이코간 연계상품공동개발과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엑스포장을 찾아 행사의 전 과정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양 도시는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발전을 위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1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동국대 교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경북도 공무원,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공무원들이 참석해 동해안 미래 해양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세헌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동해안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전략방안으로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R&D)강화,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창출, 창조경제기반 조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육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정 및 제도개선과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등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세부추진과제를 함께 제시해 참가한 전문가로부터 실행 가능한 방안 제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노충환 박사는 ‘경북(울진) 원전 온배수 양식장 건립 사업’ 을 제안하고, 경북(울진)은 온배수 외에 다양한 해수자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지역임을 제시하면서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를 중심으로 원자력과 해양수산의 만남을 통한 창조경제 실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이동형 박사는 ‘울릉 해양심층수 힐링타운 조성’ ‘환동해 해양민속박물관 조성’ ‘어촌 테마마을 및 경관 조성’ ‘산해진미 체험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경북 동해안이 간직한 다양한 문화·생태자원과 문화원형 콘텐츠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동대 박희광 교수는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 부족한 현시점을 지적하면서 동해안 해양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단 운영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선박관리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 해양생명산업 분야 인력 양성사업단 등 국가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위해서는 동해안 지역에서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항대학 서용운 교수는 동해안 지역의 연구기관 및 관공서등 유관기관연계가 가능함을 주장하면서 산업잠수기술 인력양성 센터 설립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주)철강산업연구원 손영욱 원장은 동해안에서 현재 개발되고 있는 동해안 가스전 외에는 개발가능한 해양자원이 거의 없음을 지적하면서 인공섬 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인공섬 건설에 의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기지 구축’ 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을 맡은 경북정책연구원 임배근 원장은 “동해안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여건과 특성을 기반으로 경북 동해안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의 지속적 발굴과 산·학·관·연 정책네트워크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이들도 창업이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이런 예비창업인과 창업초기 기업에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기술지도, 정보제공을 도와줌으로써 안정적인 창업에 힘이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창업보육센터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 창업육성의 일선에서 도움을 주는 전문보육기관이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는 저렴한 임대사업장 확보, 공동범용설비 활용에 따른 창업자금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경영, 기술, 법률 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 지역에는 동국대와 위덕대 창업보육센터에 40여 개 기업들이 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면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창업의 꿈을 현실화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조금이라도 어릴때 경험하고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성공이라는 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요즘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시작으로 어떤 곳에 취직해야 할지, 과연 원하는 곳에 취직이 될까?라는 고민에 쌓여있다. 막상 직장을 얻게 되더라도 이곳에 오래 다닐 수 있을까? 내가 원하던 일인가? 등 이런저런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천년디자인 김덕희(28) 대표는 이러한 고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경주시가 주관하는 청년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론을 익히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했다, “요즘은 취직이 어렵습니다. 또 실직 등으로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불안감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신있었습니다” 그는 취업 대신 더 험난한 창업을 선택했다. 2011년 창업에 나섰고 시행착오와 배움의 시간 등을 보내며 2013년 본격적으로 천년디자인을 설립했다. “처음엔 창업이란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됐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했죠. 돌이켜보면 생각이 짧았습니다. 디자인 관련 회사의 특성상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합니다. 그래픽 관련 숙달된 테크닉뿐만아니라 빠른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회사에 일감을 주는 고객은 많지 않죠. 아는 사람도 없어 일감 따기는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처음부터 지인을 통해 일을 하나하나 얻었다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저희는 더 열심히 노력했죠” 그는 지식 서비스는 결국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아직은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준비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며 예비창업자들에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창업은 꾸준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창업도 결국 살아남아야 성공하는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정보력이 뒤처지면 변화에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경주에서 창업해 성공하고 싶다는 그는 창업을 통해 애착심이 생겼다. “다들 경주에서 디자인 창업을 말하면 ‘경주는 안 돼’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상했죠. ‘경주는 된다’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경주는 관광디자인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곳이지만 아직 경주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부족하다며 경주를 대표하는 디자인을 만들어 경주를 알리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시작은 경주에서 했지만 이곳을 기반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회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곳이 아닌 찾아오는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북면 입천지구, 건천읍 모량지구에 대해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의 결정, 지목 변경, 지적공부 정리, 각종 측량 정지대상의 결정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올해 양북면 입천지구 395필지 31만5348.9㎡를 대상으로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계를 최종 확정지었다. 2차 사업지구인 건천읍 모량지구는 임시경계점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면적검증을 통한 조서를 작성 중에 있다. 시는 이번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조정금 산정조서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불부합지가 약 2만5000필지로 향후 20년간 사업을 통해 바로 정리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안전재난과는 지난 10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5회 경북쌀전업농 회원대회 행사와 관련, 안전 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포항을 시작으로 격년제 행사로 안동, 영천, 의성을 거쳐 올해는 경주에서 열렸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인 쌀 전업농 경북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쌀 산업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농민대회로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 농민들의 축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주교도소(소장 정훈)는 지난 15일 최양식 시장과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등 25명을 초청해 참여형 교정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실천으로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을 주제로 지역 기관단체장을 초청, 교정시설을 참관함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 교정공무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실시됐다. 기관단체장들은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수용거실과 작업현장을 둘러봤으며 교정장비 시연, 수용거실 체험, 수용자 급식을 직접 시식하는 등 현장에서 교정행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훈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랑, 시민사랑 등 선도적 역할수행으로 교정공무원의 무한 신뢰감 조성과 교정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지난 11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경주시 소방안전협의회와 합동으로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소화기보관함 2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남산지구는 소나무 위주의 숲 환경과 무속행위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소화기보관함 설치로 국민들의 산불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탐방객의 의식 개혁이 먼저 필요하다”면서 “흡연 및 취사행위, 무속행위, 버너·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 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하수급속처리기술 시설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필리핀 바장안 시장 및 새마을지도자 일행단 15명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 40여 명, 9일에는 대구 수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9명 등 최근 사이 60여 명이 다녀갔다. 경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맑은 물 연구실을 운영해 환경 신기술 및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견학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은 국내 최단시간인 15분 만에 하수를 처리하는 기술로 경주시가 개발하고 ㈜한화 S&C에 기술이전했으며, 한화 S&C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원터치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새마을운동에 경주시 수(水)처리 특허기술을 접목해 물 부족 국가에 오염된 물을 정화해 음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시범화 사업을 완료해 해외진출 및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확대시킬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북도의 환경신기술 검·인증을 위한 예산지원으로 경주시 급속처리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식 급속처리 차량을 제작해 전국을 대상으로 신속한 환경오염 사고에 대처 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이 기술을 새마을운동에 결합시켜 물 부족 국가의 맑은 물 보급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제9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가 지난 12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름다운 경주! 건강한 미래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그린경주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명한 소비, 70억 인구의 지구를 살립니다(seven Billion Dream, One Plannet, Consume with Care)’란 부제로 시민, 학생, 기업체, 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환경대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환경미술대전(유치부, 초등부)과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 주령구로 배우는 환경이야기, 청바지 재활용 교실, 천연염색, 작은 콩나물시루 만들기, 천연 페브리즈 만들기, 푸드 표현 예술체험 등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2015년 세계 물 포럼 물 사랑메시지 전시, 독도사랑 천만명 서명운동, 학교폭력예방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환경체험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함양과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녹색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도 함께 열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줄이기, 이색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구촌의 각종 이상기온 등으로 인명과 재산이 파괴되고 일부에서 오염물질의 무단배출로 하천이 훼손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전개되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의 환경을 깨끗이 보존해 후세로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가 환경지킴이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북면 동산리는? 경주풍물지리지에 따르면 동산리는 본래 경주군 천북면의 지역으로, 동산 밑이 되므로 동산, 동산동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덮밑, 중마을, 새터를 병합해 동산리로 했다. 주 농작물은 벼와 부추가 있다. 통·폐합 이전의 ‘동산’은 최신익이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했다는데, 당시 마을 가운데로 개울물이 흘러 늪을 이루고 있었다. 약 280년 전 유한야란 이가 늪 아래쪽에 다시 마을을 개척해 ‘들마을’이라 부르다가, 1914년경부터 ‘동산’, ‘동산동’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동산마을은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이 되면 동제를 지낸다. 당목은 동산마을 위쪽에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이다. 예부터 제물은 마을유지비로 마련해 제관은 이장·새마을지도자가 된다. 이 동제는 동산 1리, 2리 주민 모두가 함께 지낸다. ‘새터’는 조선 중기에 대홍수로 말미암아 마을이 폐허가 됐는데, 조선 현종 때 김씨 성을 가진 이가 새로 마을을 개척해 ‘새터’ 또는 ‘신기’, ‘새각단’이라 하였다한다. 이 마을은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이 되면 동제를 지내는데 마찬가지로 동산1리, 2리가 함께 지낸다. 마지막으로 ‘중마을’은 동산에서 조금 떨어져 새로 생긴 마을이다. #대부분이 80대 이상인 건강 경로당 “오늘 신문사에서 기자님들 온다고 다들 옷 갈아입고 모였습니다. 하하하” 지난 11일 방문한 동산2리경로당은 할머니들의 웃음으로 가득찼다. 정정해 보이는 할머니들. 풍성한 검은 머리와 힘 있는 웃음소리로 나이를 가늠해봤지만 놀라운 반전이 있었다. 대부분 80이 넘으신 고령이었던 것. 그야말로 건강경로당이다. 동산2리경로당 손태순(75·인물사진) 회장은 “보건소에서도 건강프로그램을 많이 나와 주고, 간호과 대학생들이 실습으로 마을을 찾아 건강을 살펴줘서 건강하다”며 “식사를 제때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고 했다. 경로당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은 ‘금산댁’이라 불리는 김정님(94) 할머니로 슬하에 6형제를 둔 경로당에서 유명한 ‘다산의 상징’ 이라고 한다. 동산2리 경로당은 난방비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운영비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조금씩 모으거나, 할머니들의 자식들이 찾아와 조금씩 후원한 후원비로 운영이 된다. 이경화(74·인물사진) 총무는 “경로당을 운영하는 최소의 비용은 비축이 되어 있고, 무엇보다 우리 경로당은 단합이 잘되기 때문에 경로당 운영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고 했다. 동산2리경로당은 규모에 비해 할머니들이 많이 계신다. 평균적으로 모이는 인원만 30~40여 명, 많게는 50~60여 명까지도 모인다고 했다. 인원이 많아서 경로당을 청소하는 일은 비교적 쉽다고 했다. 손 회장은 “처음엔 경로당을 청소하는 사람에게 월급을 줬는데, 그러다보니 서로 청소를 하려해서 분란이 있었다. 그 뒤로는 청소를 닥치는 대로 하고 있다. 인원이 많다보니 한 사람이 한 번씩만 움직여도 금방 된다”고 했다. #불편한 점? 동산리 경로당은 그 흔한 운동기구가 하나도 없었다. 손 회장은 “예전에 모 시의원이 건강기구를 준다고 했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이다(웃음)”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정도는 경로당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원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지원 하겠다”고 했다. 경로당의 또 다른 불편사항은 바로 화장실. 모이는 인원은 많은데 화장실은 하나뿐이어서 사용에 많은 불편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 총무는 “아무리 적게 모여도 30여 명은 모이는 경로당인데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화장실 한 번 이용하려면 세월아 네월아다”라며 “화장실을 하나 더 늘려서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들의 불편사항은 바로 자동차였다. 동산리를 통해 다니는 차량들이 많고, 천북공단에서 넘어오는 대형트럭들이 많다보니 걸음이 느린 할머니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글·사진=이재욱 기자 진행=이성주 편집국장·이만재 북부지사장 엄태권 대리 / 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천경로당은? 동천동은 구획정리로 개발된 동북쪽(현 삼성아파트와 70번 버스노선 도로)과 과거 주민들이 모여 살았던 서쪽(북천강변 북편과 우주로얄아파트 일대)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지역의 생활권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천경로당은 경주신문에서 10여 년 전 어르신들의 일거리를 나누어주기 위해 방문했던 조그마한 경로당의 모습은 아니었다. 1970년대부터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시작한 동천경로당은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에 비해 공간이 좁아 큰 불편을 겪어 왔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 최양식 시장이 연두순시를 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의로 경로당과 인접해 있는 부지를 매입한 후 면적을 넓혔으며 2013년 11월 건물을 수리하고 할머니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새로 지어 지금은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현재 동천경로당 회원은 할아버지 15명, 할머니 50여 명이다. 여느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경로당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분들은 할머니들이다. 동천경로당은 김태식(76) 노인회장과 김순란 부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3월 15일과 경로당 창립일인 9월 15일에도 총회를 갖고 경로당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건강한 삶과 즐거움은 우리 스스로 찾는다 지난 10일 오후 경주신문이 동천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건강 체조강사의 리더로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경로당 울타리 밖까지 울려 퍼졌다. 매주 월, 목요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에서 준비한 건강 체조프로그램을 신청해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한다. 동천경로당 김순란 부회장은<인물사진>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켜야지. 바깥양반들은 건강프로그램에 잘 참여하지 않고 있어. 그래도 우리 경로당이 회원들이 많이 모이고 단결이 잘되어서 다른 곳보다 혜택을 더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천경로당 어르신들은 사비를 털어 1년에 네 차례 단합을 위해 야유회도 갖는데 봄, 가을에는 관광을, 여름과 겨울철에는 간단하게 갖는다고 한다. 지금 동천경로당에는 지역에서 경로잔치를 하더라도 어르신들이 직접 찬조를 할 정도로 단합이 잘된다고 한다. 동천경로당 할머니들은 아직도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기자에게 우리들에게 맞는 일이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김순란 부회장은 “여성회원들 중에는 아직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 소일거리라도 하고 싶지만 마땅한 것이 없다. 적당히 일을 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작은 수입이라도 생기는 데 좋은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불편합니다 동천동 지역 중에 구 지역으로 구분되는 동천경로당 주변에는 골목이 복잡하고 소방도로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다. 김태식 노인회장<인물사진>은 “우리 지역에는 소방도로 계획만 있고 아직 개설되지 않은 곳이 많아 골목마다 차가 넘쳐난다. 예를 들면 우주로얄아파트 뒤편에는 소방도로가 계획되어 있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땅 주인이 가로막아 놓아 다니는데도 불편한 곳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경주교~북천철교~알천교를 잇는 알천북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교통흐름은 원활하지만 어르신들이 다니시는 데에는 적잖은 불편이 있다고 했다. 김태식 회장은 “경주교와 북천철교 밑으로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경사가 너무 심해 노인들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는 많이 불편하다”면서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길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날까 걱정된다. 철길 때문에 경사를 많이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사를 조금만 완만하게 처리하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글=이성주 편집국장/사진=이필혁 기자 진행=이성주 편집국장·엄태권 대리 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부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정지운)는 지난 14일 수지침 교실을 개강했다. 이 강좌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주 2회(월, 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운영하며, 20여 명이 수강한다. 중부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주민들의 호응 속에 헬스, 풍물 ,바리스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도모했으며, 오늘 개강한 수지침과 내달 개강예정인 바리스타(4기)를 통해 건강하고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지운 위원장은 “수지침 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귀애 고려수지침학회 경주지회장은 “회원들이 수지침강의에 꾸준히 참석해 차근차근 배워서 자신의 건강관리는 물론 직장에서 간편하게 이용하고,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앞으로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나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더 노력해 주고 동 행정에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오동 여성봉사단체 마음모아회(회장 최귀애)는 지난 10일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87가구에게 쌀 58포(10kg)와 라면 29박스(총 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마음모아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1년 결성된 여성봉사단체로 170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귀애 회장은 “아직도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도리어 마음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겠으며 다가오는 명절 또한 이웃과 함께 하는 온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황오동장은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자들이 많아 늘 황오동은 부자처럼 느껴진다”며 “풍성한 한가위처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의 확산이 넘치는 화목한 황오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장동에 거주하는 유수준 씨는 지난 9일 성건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양곡 20kg들이 50포(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유 씨는 해마다 직접 땀 흘려 농사지은 양곡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상진 성건동장은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이러한 마음이 널리 퍼져 값진 나눔 운동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동새마을회(회장 구삼모, 부녀회장 박경옥)는 지난 10일 웨딩파티엘에서 홀로사는 어르신 합동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현벽 중부동장,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 전성환 체육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협의회원 등이 참석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명절 덕담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여고 제27회 목련장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신라천년예술단과 시청오카리나 공연으로 한층 더 분위기가 고조됐다. 어르신들은 “매년 잊고 지낸 생일을 이렇게 자식처럼 챙겨줘 감사하고 특히 쓸쓸함이 더 느껴지는 명절에 생일상과 함께 선물까지 받게 되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앞으로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4일 민족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생필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경주 소재 애가원(한부모가정 시설)과 성애원(아동보호시설) 2곳을 방문해 시설 생활인들이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청소기를 전달했다. 또 아이들이 가꾸는 텃밭과 화단에 자란 잡초를 뽑는 등 주변청소로 쾌적한 시설 환경을 위한 봉사활등도 가졌다. 공사는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근 어르신들을 초청한 목욕봉사,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팝콘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호국보훈 가정을 찾아가는 방역봉사 등 지역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입장권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기부해 큰 즐거움을 선사한바 있다. 김대유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민 모두가 따뜻하고 넉넉한 추석을 맞이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9일 신규교사 학부모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현곡초의 신규교사는 2명으로 지난 5월 13일에 발령을 받은 박민국 교사와 9월 1일자로 발령받은 임예은 교사다. 박민국 교사는 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과 이슬과 안개의 생성과정과 차이점에 대해, 임예은 교사는 2학년 통합교과(이웃) 실로폰을 연주하며 노래부르기 수업을 했다. 학부모들은 새로 부임한 신규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기대와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으로 적극적으로 참관해 교사와 자녀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9일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 및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교내 향록관에서 실시했다. <사진>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2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과 공교육 정상화 안내,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학생 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 성교육, 안전 지도 등에 대한 안내와 연수가 이뤄졌다. 또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학예회와 생명 존중 주간행사를 겸한 ‘행복 바이러스 콕! 축제’ 운영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어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에서는 대신대 이미정 교수가 ‘감정코칭을 통한 아이의 마음 읽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아 만족하고, 내 자녀 이해하기와 잘 키우기를 위한 아주 유익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