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5학년 34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민속마을에서 살아있는 예절 체험을 했다.
1일차 관가정, 연기정 등 보물로 지정된 고택에서 예절 체험 강사의 지도 아래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 한복의 기본적인 착용 방법을 설명을 들어가며 입어보고 공수자세, 인사 예절 등을 실습했다. 학생들이 직접 다식판에 다식을 찍어 만들고 차를 우려 시식해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전통 음식문화도 체험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었던 문인화 그리기는 초등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재미있는 설명과 강사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여러 차례 연습을 했다.
또한 전통예절체험, 조별 장기자랑, 협동 레크레이션, 부모님을 생각하는 촛불의식을 통해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과 협동심, 배려심을 말이 아니라 땀을 흘리며 몸으로 체험했다.
2일차에는 전통음식 만들기와 학생들의 창의성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약과 만들기를 시작으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하면서 인터넷 게임 외에도 재미있는 민속놀이의 다양함을 실제로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경산서당에서 사자소학 강의를 통해 효 사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으며, 양동마을 전체 숨은 보물을 배경으로 조별 단체사진 찍기 미션을 통해 친구들 간의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우리예절에 대해 알게되어서 너무 재미있었던 체험이었어요”라며 “전통음식도 직접 만들어서 더 뜻깊었던 체험이었습니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