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체육회(회장 방재태)는 지난 3일 양동초 운동장에서 제11회 강동면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성 국회의원,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최병준 도의원, 윤병길, 김성규, 이철우 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동농협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회식에서 김남일 부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강동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돼 경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마을별로 일일이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28개 마을을 9개 팀으로 구성해 이동대항달리기, 5인2각달리기, 노인공차기, 골차기, 고무신멀리차기, 단체줄넘기, 기관단체대항달리기, 노인투호경기 등 8개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마을의 단결력을 보여줬다.
우승은 인동1리, 양동리, 안계1, 2리 연합팀에 돌아갔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에는 참가자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강동면민 모두 화합하는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새롭게 도약하는 전통문화의 고장, 내 고향 강동면 화합의 체육대회’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번 체육대회는 강동면민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