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등대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6일 백년예식장 주차장에서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3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늘은 짜장면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경로위안잔치는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대접해 사랑과 나눔의 깊은 뜻을 실현하고 있다. 등대회 회원인 박가네 손짜장(대표 박병훈)에서 350여 그릇의 짜장면을 어르신께 무료로 대접했고, 등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떡과 다과 등 푸짐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안강보건지소 직원들이 함께해 혈압, 혈당을 측정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검진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포항 뮤직뱅크 파랑새 공연단, 서라벌 오카리나 앙상블, 등대공부방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어른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등대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등대회는 ‘인간이 희망인 세상, 실천하는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매주 목요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봉사와 저소득층 집수리, 장애인 봉사활동,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등을 해오고 있는 순수민간봉사단체다. 2002년 4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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