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 일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여성 친화적 기업 분위기 조성 및 경력 단절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그동안 센터를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은 경주컨트리클럽(대표 이용수)을 비롯해 15개 사업체가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기업은 여성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할 것을, 센터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여성전문인력 양성·발굴 등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및 경상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과 함께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정부의 문화 복지 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경주시립합창단의 ‘커피가 있는 Morning Concert’를 선보인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커피가 있는 Morning Concert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김광석의 보석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대중음악에 큰 획을 그은 故 김광석의 노래들은 세대를 넘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남아있다. 경주시립합창단은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합창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한 타악기와 기타, 바이올린과 첼로 등 다양한 악기가 함께 해 보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8세 이상의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다. 공연 및 좌석문의는 홈페이지(www.gjartcenter.kr)나 전화(1588-4925, 054-779-6092)로 할 수 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각 의용소방대장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발전전략 홍보를 위한 ‘도정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발전전략 홍보 및 도정협력 추진당부와 소방시책 설명을 위해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도정현황 및 방향, 경북 3대 신구상, 경제발전 전략, 당면현안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신도청 시대의 내고장 안전지킴이로써 의용소방대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각종 화재현장과 봉사활동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며 “신도청 시대의 내고장 안전지킴이로서 지역의 재난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주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우수한 동량을 양성하기 위한 기부 문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덕산 김광자 여사의 경주시장학기금 마련 작품전시회가 지난 17~21일까지 5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희망 담은 덕산 김광자 전(展)’으로 개회된 17일에는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기관단체장,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박상윤 전 경주교육장의 부인인 덕산 김광자 여사는 그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경주시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덕산 김광자 여사는 경주 출신으로 지역 후학 양성 등 지역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남편의 퇴직연금과 아낀 생활비 등을 모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동국대 평생교육원 사군자 회원과 경주시립 실버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에도 조예가 있어 신라미술대전 및 전국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을 하기도 했다. 김광자 여사는 개회식에서 “남편의 교육철학의 유훈을 받들어 부족하지만 지역 후학 양성과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무장산 입구에서 가을 산행철을 맞아 올바른 산행 및 산불예방을 위해 제235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등산 및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하고 산불예방을 통한 안전한 가을 보내기 홍보활동을 위해 관련 부서 및 자원봉사단체연합회, 재난인명구조대 등 5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리플릿에는 산행 안전수칙과 등산 시 응급처치방법, 산불예방 차원에서 산림방화 및 산림실화자에 대한 처벌규정 및 산림 내 금지행위에 대해 자세하게 수록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주최하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사고뭉치 영화제에 ‘한 걸음 뒤엔 언제나 학교전담경찰관이...’라는 학교폭력 예방 공익광고를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사회 사고뭉치인 성·가정·학교폭력, 불량식품 4가지 고민을 모두의 힘을 뭉쳐 치유해 나가자는 취지로 작품을 공모했으며, 경찰관뿐만 아니라 학생, 경찰가족 등 총 15편의 콘텐츠 출품, 기자·PD들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의 공정한 심사 끝에 총 4편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경북경찰 페이스북에 게시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수탁자로 선정된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와 ‘경주시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및 이동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장, 권영길 시의장,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자력과 자의에 의해 자유로운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있는 교통서비스다. 지난 6월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용요금 기본 4km에 1200원, 거리요금 1km에 180원으로 결정한바 있다.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1~7일전 사전예약제와 당일 2시간 전까지 예약하는 즉시예약 방법이 있다. 본인 또는 대리인의 방문, 전화(054-777-2811~2)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는 물론 대구시와 경북도내까지 운행한다. 최양식 시장은 “21일까지 시범운영 및 직원 교육을 거쳐 22일부터 7대를 본격 운행을 하고 2016년~2017년에 각각 5대를 보강해 총 17대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담배에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몸에 해로운 인자들이 무척이나 많다.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담배의 유해물질들은 그 종류가 무려 40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니, 흡연자들은 스스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꼭 담배는 끊어야 하고,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게 애꿋은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하며, 비흡연자도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담배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면 담배가 인체에 어느정도로 유해할까? 금방 생각나는 질병은 역시나 폐와 관련된 질환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발병률이 2-20배 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금연 캠페인때 흡연자의 시커멓고 더러운 폐사진을 우리는 종종 보아왔다. 담배를 피면 폐가 저렇게 되고 폐암이 최고 20배나 더 잘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위 내용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누가 감히 저걸 부정할까? 그런데 현실은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않은 것 같다. 폐암발병률과 시커먼 폐사진을 보며 받은 금연교육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특히나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고 반항기 가득한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에게 과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흡연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걸까? 우리나라에서 인구 10만 명당 폐암의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은 43.9건이라고 한다.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이 인구 10만명은 흡연자 비흡연자 무관하게 뽑은 10만명이다. 그 10만명중에서 폐암이 걸리는 환자수가 44명이라는 뜻이다. 단순하게 10만명이 모두 비흡연자이고, 간접흡연의 피해도 받지 않는데 환자수가 44명이라고 가정해보자. 비흡연자의 폐암 유병율이 10만명당 43.9건인데, 이들 전체가 다 흡연을 해서, 폐암발병률이 20배가량 증가한다고 보면 10만명당 878건이 된다. 즉 흡연하는 10만명을 데리고 폐암 발생률을 살펴봤더니 10만명당 878건의 폐암발생건수가 계산되는 셈이다. 좀더 피부에 와닿게 백분율로 표현해보자. 0.878%, 흡연을 해서 폐암발병률이 20배 가량 높아지는 그 수치가 0.878%라는 뜻이다. 반대로 보면 99.122%는 담배를 펴도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성인 남자의 50%가 담배를 핀다. 생활속에서 흡연자들은 5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접한다. 그런데, 그렇게 오랫동안 담배곁을 떠나지 않은 애연가들은 어떤 말년을 보내고 있을까? 죄다 폐암에 걸려 암치료에 건강도 돈도 다 잃은채 쓸쓸한 여생을 정부 보조금에 기대어 어쩔 수 없이 힘들게 보내는 걸까? 그렇지 않다. 담배 때문에 폐기능이 떨어져 기침과 가래와 가까워졌을뿐, 비흡연자와 크게 다를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성이 20배 이상 높다고 하지만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결과는 0.878%밖에 되지 않는 통계적, 과학적 수치와도 일맥상통한 결과이다. 더군다나 치명적인 사실은,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흡연자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폐암의 발병률은 0.0439%이고 흡연자는 이보다 20배 가량 더 높아지기에 0.878%이니, 둘다 어차피 1% 미만이고 주변에서 가끔 만나는 폐암환자들은 사실상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피부로 와닿는 커다란 차이점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도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선의 금연교육에서는 보통 폐암발병률과 시커먼 폐사진만을 보여주며 되묻는다. 이런데도 담배를 피우겠냐고? 대중은 공감하기 힘들다. 우리 할아버지는 60년동안 하루에 두갑씩 피워댔는데 멀쩡하더라. 그러니 나도 할아버지처럼 괜찮겠지, 이런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특히나 성인에 대한 어느정도의 반발심을 내재한 청소년들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폐암환자의 고통스런 모습이나 그네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끊으라고 하는 협박성 금연교육은 이제 그만 자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민섭 시민기자 다음편-’담배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장점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사)농촌지도자회, (사)쌀전업농, (사)한여농, (사)생활개선회 등 5개 단체 및 경주농민단체협의회 회원 500여 명은 지난 20일 경주역 광장에서 적자를 거듭내는 농협쌀법인 경영개선 촉구를 위한 농민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농민이 주인이어야 할 농협이 농협조합장들의 잘못된 쌀법인의 경영으로 농민들에게 이중고를 겪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경영부실과 관리부실을 인정하고 개선책을 수립, 반복되는 원료곡 부실관리의 대책, 대량납품처의 저가판매 개선방법, 법인 임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대책, 사외이사제도 원상회복을 위한 정원 재조정과 일반 재배분 추곡 수매가 정기적용안 수용을 요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김형철 회장은 “자신들의 부실운영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잘못을 농민들에게 미루고 있다”며 “적자의 원인은 벼를 비싸게 사서 그렇다며 경영의 부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결의대회다”라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얼음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경영혁신에 대한 문구를 적고 그 위에 얼음을 두고 깨부수는 퍼포먼스로 농협쌀법인의 경영혁신이 깨어나길 바라는 의미로 치러졌다. 김 회장은 “농민의 뜻이 전해질 때까지 투쟁에 들어간다”며 “농민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는 것을 그만둘 때까지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운영에 선정돼 지난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3개월 간의 현장학습을 위해 중국 상해로 떠났다. 경주정보고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취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을 확실시 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2016년에도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현재 방과후학교의 글로벌 현장학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송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경주시보건소는 16일과 23일 지역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패션스타트 NCC 김선경 강사를 초빙해 ‘아기 흑백모빌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흑백모빌 만들기는 엄마가 아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껏 첫 장난감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되고, 이후에도 신청문의가 잇따르는 등 임산부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아기는 태어나서 시신경이 성숙하지 못해 먼 곳에 있는 물체를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자극이 필요한데 흑백모빌은 흑백의 자극을 통해 시각을 발달시키고, 흔들리는 모빌을 바라보며 눈의 초점 맞추는 연습을 하도록 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섬세한 바느질을 통해 태아의 두뇌를 자극하고 산모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예비엄마들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해소하고 보다 수월하게 출산·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모자보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서로 서로 독서로!’ 2015 경주 독서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인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에 맞추어 열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까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체험마당에서는 우드팬시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컬러링, 에코백 만들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근감을 길러주어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전시마당에는 유명인들의 독서 습관 전시, 퀴즈 풀기 외에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두락 교육장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가 정착되고 독서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주지역교육공동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지역 특화된 일자리창출사업을 시민 제안공모를 통해 발굴한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과정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2일 (사)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에서 열렸다. 잡코칭 컨설턴트는 지역의 일자리를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와 적성, 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상담해 매칭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직업상담 심리와 고용전산망 활용, 현장 사례 중심으로 총 225시간 3개월 과정을 마치고 이 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과정은 경주시와 고용노동부, 사)경북MICE관광진흥원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지역의 고용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민들의 힘으로 구인·구직자의 눈높이를 맞춰 일자리 매칭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 국가고시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과 지역 직업알선기관 상담행정, 기관 및 구인업체 네트워크, 은퇴와 전직, 청년 등 다양한 계층 집단까지도 상담을 할 수 있는 실무능력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해소와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용 서비스망을 활용해 맞춤형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전문직업인이 잡 코칭 컨설턴트”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를 훈련한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전문학교와 대학, 고등학교, 직업 알선기관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유농업(Care Farming)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회복을 위해 농사일과 농촌 경관을 활용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일컫는다. 사회·치료적 원예, 동물매개 개입, 녹색운동, 생태치료, 야생치료와 함께 녹색치유(Green care)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 사회적 농업, 녹색치유농업, 건강을 위한 농업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 이슈로 떠오른 치유농업은 국가마다 용어와 집중하는 분야, 추진 주체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각 지자체도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치유농업이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농업과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강원도와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사회적 기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신문·성주신문·영주시민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발전기금으로 ‘농업의 가치, 치유농업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치유농업의 국내 여건과 농업선진국인 외국의 사례를 취재해 우리나라 치유농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경주에서 가족들과 낙엽을 밟으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호텔현대 경주는 11월까지 테라스 가을 향기 패키지를 선보인다. 테라스 가을향기 패키지는 상쾌한 공기와 단풍을 느낄수 있는 산 전망 디럭스 트윈룸(1실)과 다양한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조식뷔페(2인)으로 구성돼 있다. 요금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 주중(일~목) 17만원, 주말(금) 20만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26만원. 또한 패키지 이용 시 GAP(Guest Activity Program)팀과 하는 산책프로그램, 숲속을 걸어요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게임존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베이커리 10%, 세탁서비스 30%, 사우나 또는 수영장 이용 시 50% 할인(2인기준) 등 할인 혜택이 주어져 더욱 알찬 패키지 상품을 느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054-779-7200~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큰마디병원(원장 이길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3회 환우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7일 황성공원 산책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회 건강걷기대회는 큰마디병원을 이용한 수술환자와 퇴원환자, 직원을 비롯해 시민 등 400여 명의 시민과 환우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을 시작해 황성공원 산책로 3km를 걷는 행사로 걷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큰마디병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큰마디병원 관계자는 “단순한 병원 행사가 아닌 지역민에게 올바른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우와 시민 모두에게 건강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길호 원장<인물사진>은 큰마디병원이 환우만이 아닌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와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며 가장 쉽고도 효과 좋은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 관절이나 척추 등이 약해집니다. 특히 노인들은 근력도 줄어들고 관절도 약해져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수술을 받으면 가장 불편한 곳이 다리입니다. 손과 팔은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아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못하면 당장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다리를 쓰지 않으면 근력도 떨어져 움직임에 제약을 받게 되죠. 걷기 행사를 통해 환우들의 빠른 회복은 물론 노인들의 걷기 운동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15일, 22일, 31일 등 총 3회에 걸쳐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임산부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태교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숲에서 명상과 산책 등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태교로,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 태교는 임신 중 무력감이나 우울감, 불안감을 개선하고, 모성 정체성과 자아 존중감을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숲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을 집중해서 들으면 알파파가 증가돼 엄마, 아빠의 정서적 안정 및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며, 숲에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오감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태아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숲 태교 프로그램은 (사)푸른대구가꾸기시민모임, 대구한의대와 공동주관으로 산림치유지도사를 초빙해 숲 관찰, 숲 느끼기 및 숲길 산책 등 숲 체험과 태교 명상 및 호흡, 부부체조, 자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개인으로 하여금 가장 중요한 단어를 하나 선택하라면 그것은 분명히 ‘건강’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운동과 건강이라는 생활 속의 실천적 의미를 부여하고 때로는 경주지역의 걷기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사회와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 그 폐해들이 복잡한 환경 속에서 노출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과잉관심과 경쟁 그리고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청소년기의 학업문제 친구문제, 진학문제, 청년기의 취업과 결혼, 장년기의 자녀양육, 노후문제, 노인기의 가족관계, 건강문제 금전문제 모두가 환경은 다르지만 이유 불문하고 앞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스트레스의 포로가 되기 십상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정신건강에 대하여 질병에 걸려 있지 않는 상태만이 아니고 개인적 사회적으로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건전하며 균형과 절제가 포함된 통일된 능력을 말하고 있다. 약물치료의 도움이 필요없는 가벼운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연구자들은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운동은 하나 이상의 체력 구성요소를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계획되고 실천되어 구조화되고 반복적인 실천으로 구성된 신체활동의 한 유형이다(ASCM,2014).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이 좋아지는 이유는 바로 체력(Physical Fitness)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산소성 운동은 체지방 감소, 혈중지질 감소, 당대사의 활성화, 심폐기능의 강화, 면역력 증가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무산소성 운동은 근력,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고 근 횡단 면적 증대, 근 글리코겐 농도 증가 등 근육의 활성에 효과적이다. 정신건강(Mental Health)에 대한 고정적 정의는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남용 등 다양한 정신장애를 경험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며, 반면 정신장애로 이환되지 않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정신건강은 주관적 웰빙, 자기효능감, 자발성, 유능감, 세대상호간 의존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인지적, 정서적 잠재능력에 대한 자기실현을 포함한다. 미국정신위생위원회는 정신건강이란, 다만 정신적 질병에 걸려 있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와 그것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모든 종류의 개인적, 사회적 적응을 포함하며 어떠한 환경에도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건전하고 균형 있고 통일된 성격 발달을 의미한다. 최근 의역학적(epidemiological) 연구들이 운동은 불안과 우울증을 낮추고 활력을 높여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박승한, 류호상, 권영우, 2014). 유산소운동이 정신분열병 환자의 심폐기능과 대사기능, 관절의 유연성 등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신병적 증상을 경감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도우며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고 하였다. 백성수(2008)의 우울증상과 트레드밀 운동능력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포함하는 운동이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성인들에게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Scheewe 등(2012)이 6개월 간 매주 120분 작업치료 및 구조화된 운동을 실시한 결과, 우울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건전한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에 대해 대단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선진국에서는 질병 전 단계의 우울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걷기를 처방하고 권유하고 있는 것은 보편화된 실정이다. 주부들이 마음의 변화가 있으면 미장원을 가고 가정에서 가구배치의 변화를 통해 기분전환을 하듯이 우리의 생활습관을 조금 변화시켜 운동시간을 할애해 정신건강을 위한 노력을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
경주에서 또다시 최고장인이 탄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외동석재 한동식 대표. 경북도는 최근 경상북도 최고장인 석공예 분야에 경주 외동석재 한동식(60)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2년 이후 40여 년 넘도록 석재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1985년 봉감모전석탑(경북 영양군 입암면 소재, 국보 제187호) 해체보수공사, 1986년 울진 봉평신라비(국보 제242호) 공사, 최근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보물 441호) 재현작업, 불국사 3층석탑(석가탑, 국보 제21호) 해체복원공사 등 문화재 석공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리목월문학관 내 아사달아사녀사랑탑 건립공사 시 후원회장으로 전국 374명의 석공인들로부터 3년여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해 석재업에 남다르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6월 아사달아사녀 추모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석공인들의 화합과 명맥 유지에 많은 정성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한 환경운동실천협의회,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밝은사회국제클럽, 외동라이온스클럽,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도 가입, 각종 정화활동, 결식아동돕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상담, 행사지원, 외동읍 관내 노인정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재 보수 공사 뿐만 아니라 석공인들의 화합 도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는 점을 인정해 최고장인에 선정된 그는 인증패와 함께 매달 격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한 대표의 최고장인 선정은 3년 전 같은 회사 박원용 상무에 이어 두 번째 쾌거로 한 회사에서 2명이나 최고장인을 배출해 명실상부하게 동종 업계에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됐는데 소감은? 우선 김관용 도지사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최고장인에 선정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최고장인에 걸맞게 그 역할을 다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석공예 산업에 대한 전망은? 신라시대 석공인들의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석공예품들, 예를 들면 불상, 석탑, 부도, 석조 등 다양한 석조형물이 있다. 당대에 그치는게 아니라 먼 장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라면 석공예산업은 앞으로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된다. 점차 장묘문화의 개선으로 독특한 형태의 표지석이라던가 사찰, 학교, 마을 등에서 석공예품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후학 양성은 어떻게? 3D 업종이라 해서 젊은 층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하지만 전국 어디를 가나 돌로 만든 작품은 단시일 내 없어지는게 아니라 백년이고 천년이고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석재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아사달아사녀추모제에서 보다시피 초등학생부터 석공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직접 정으로 돌을 다듬어 보는 등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후학들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돌을 접하도록 함으로써 후진 양성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계획과 바람이 있다면? 40여 년이 넘도록 석재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만큼 고객들의 요구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믿음을 가지고 신심을 다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물품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국 어디를 가나 최고장인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독특한 기법 개발과 아울러 새로운 석재문화 창달에도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지역 버섯 재배 영농조합법인이 수출 결실을 맺고 있다. 다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일 싱가포르에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의 버섯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 1월 베트남과,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에 월 2880kg 정도를 수출하던 다인영농조합은 오는 12월에는 베트남과,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과 벨기에까지 월 8500kg로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다인영농조합은 국내에 한정돼 있던 시장을 해외 개척을 통해 판로의 다양성을 확보한 셈이다. 다인영농조합법인 곽용기 대표는 “이번 수출은 지역 신선농산물이 해외로 소량이 아닌 대량의 수출도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로 경주 우수 농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이제 기존 국가를 비롯해 미얀마 등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종묘 배양 사업도 늘려 지역 버섯 농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종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도 농산물 수출이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경주시 한영로 농정과장은 “지역에는 배를 비롯해 파프리카, 멜론 등의 상품이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버섯의 대량 수출을 통해 농산물도 해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이 해외로 수출되길 바라며 시도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가들은 농특산물이 세계로 나가는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랐다. 경주농특산물협의회 김복술 회장은 “확실한 품질을 가진 지역 농특산물이 다인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다인영농조합법인은 기능성 버섯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무선 자동 환경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안전한 버섯을 공급하는 농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