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디병원(원장 이길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3회 환우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7일 황성공원 산책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회 건강걷기대회는 큰마디병원을 이용한 수술환자와 퇴원환자, 직원을 비롯해 시민 등 400여 명의 시민과 환우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을 시작해 황성공원 산책로 3km를 걷는 행사로 걷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큰마디병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큰마디병원 관계자는 “단순한 병원 행사가 아닌 지역민에게 올바른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이길호 원장
“환우와 시민 모두에게 건강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길호 원장은 큰마디병원이 환우만이 아닌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와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며 가장 쉽고도 효과 좋은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 관절이나 척추 등이 약해집니다. 특히 노인들은 근력도 줄어들고 관절도 약해져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수술을 받으면 가장 불편한 곳이 다리입니다. 손과 팔은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아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못하면 당장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다리를 쓰지 않으면 근력도 떨어져 움직임에 제약을 받게 되죠. 걷기 행사를 통해 환우들의 빠른 회복은 물론 노인들의 걷기 운동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