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 7일 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친구사랑 축제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교폭력 신고(117)에 대한 안내를 했다. 학급별로 중그룹, 또는 학급전체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순서에 따라 신체표현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급에서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더욱 가까워졌으며 서로 배려하며 우애를 쌓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우관계가 좋아지는 계기가 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는 지난 12일 연진은성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등 총 7개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은 연진은성장학회, 길상장학회, 천지당장학회, 박여련화장학회, 백년장학회, 관음장학회, 혜선장학회 등 총 7개 장학회의 장학금 수여식으로, 총 18명에게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윤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직무대행은 “장학금의 숭고한 의미를 마음깊이 새겨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향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라공고(교장직무대리 손수성)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9개 직종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해 울산광역시일원 (울산공고, 현대공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에너지고, 문수경기장 등)5개 경기장에서 8일간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에서 신라공업고(교장직무대리 손수성)는 자동차차체수리 부문 금메달(3학년, 김민성), 은메달(2학년 최문현), 판금부문 금메달(3학년 류승인), 동메달(3학년 신동주) 자동차정비 은메달(3학년 이준형, 3학년 김민재), 배관부문 은메달(3학년 오진영)등 7명의 선수가 수상해 전국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참가기관단체중 최우수기관에 주어지는 금탑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동차부문에서는 차체수리종목에서 금메달, 자동차정비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함으로써 전국대회에서 14년 연속 수상으로 다시 한번 전국최고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상북도가 시도단위 2위를 했으며, 신라공고가 그 중추적 역할을 했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제41회 , 46회, 그리고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까지 3번에 걸쳐 은탑수상을 했고, 또한 네 번의 동탑수상도 한바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금탑수상’의 영광을 이룩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정상의 기능명문공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신라공고 학생들은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와의 협약에 의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으로의 취업이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전국대회수상자는 소정의 선발전을 거쳐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중에서 14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4, 은메달4, 동메달2, 우수3을 획득함으로써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신라공고는 특성화공업고등학교로 기초직업교육과 취업기능강화교육에 중점을 둔 결과 올해 10월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한전, 공무원공채, 한샘 등 대기업 및 기타 강소기업 등에 3학년 재학생의 65%가 취업확정 되어 근무 중이다.
지난 18일 폐막한 ‘실크로드경주2015’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인기콘텐츠이자 메인 콘텐츠를 손꼽으라면 단연 솔거미술관의 존재였다. 주말의 경우 하루 15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실크로드경주2015 폐막 이후에도 솔거미술관으로 향하는 순례와도 같은 관람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채색에 길들여진 관람자들에게, 고요한 수묵의 대작들이 전하는 정신성 앞에서 울림이 컸던 관람자들의 안목이 입소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진정한 명작을 알아본 것. 금세기 화단에 다시 나오기 어려운 한국화의 거목으로 이름 석자를 걸고 신라의 화려했던 수 만명 창조의 혼신들을 접하는 즐거움으로 남산 자락에서 작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70). 신라인으로 자처한 지 오래다. 박 화백의 작품은 ‘고대의 꽃’이라 할 신라 경주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독특한 한국적 정신의 정수만이 모여져 있다. 우리의 ‘정신과 저력’을 믿는 확신 없이는 불가능한 역작들을 솔거미술관에서 보여주고 있다. 실크로드경주2015개막에 맞춰 개관한 솔거미술관은 60여 년 창작 여정의 결과물인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품 830점을 기본 소장품으로 출발했다. 솔거미술관의 개관 기념전시는 ‘불국설경’을 비롯해 ‘독도’, ‘송(松)’, ‘남산’, ‘길오양도’등 최근작까지 망라한 대작도 그러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과 박 화백의 소장품을 만나는 즐거움도 크다. 지난 9일, 박 화백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은 연신 영탄사를 쏟아내며 작가의 작품 앞에서 떠날 줄 모르는 관람자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개관 이후 자주 미술관 찾아 불원천리 자신의 작품 감상하는 이들 맞아 엑스포 공원 내 경주타워 뒤편, 엑스포 정경 중 하이라이트지이자 자연미가 압권인 연못의 정경을 최대한 미술관으로 끌어들인 솔거미술관의 전모가 나타난다. 설계는 승효상 건축가가 맡았다. 화룡점정격인 천혜의 위치에 있는 미술관을 오고가는 길은 자연을 벗삼기 좋아 박 화백을 만나다는 즐거움은 배가된다. 박 화백은 개관 이후 거의 매일 미술관을 찾아 국내외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불원천리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 화백은 신작 ‘독도’에 대해 “길이 8m에 이르는 대작으로, 용의 오족이 붉은 여의주를 꼼짝 못하게 움켜쥐고 있는 모습에서 붉은 여의주는 일장기와 겹쳐져 한일관계를 암시하는 듯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아직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야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지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신작 ‘송(松)’은 미술관의 이름인 솔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솔거가 황룡사 벽에 그린 소나무 그림에 새가 와서 부딪혔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박 화백은 “소나무는 우리 정서를 대변하는 대표적 자연이다. 소나무는 그리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강한 기상을 나타낸다”며 “이 작품은 이번 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피력했다. -“‘압도’, ‘감동’이라는 말을 실감했죠. 영원의 한 순간이 포착된 것 같아요” ‘축복을 받은 듯한 상상밖의 그림’, 마치 신과 접속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은 작품 앞에 서면 박 화백에게 절로 헌사를 바치게 된다. 박 화백의 다양한 작품을 편안하게 마음껏 감상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것도 우리 지역에서..., 포항에서 온 이미정씨 부부는 “극사실적인 작품은 사진을 확대한 것처럼 리얼하게 묘사해서 경이로웠습니다. ‘금강역사’는 눈동자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지요. 색이 화려한 서양화를 주로 접하다가 수묵화를 보는데도 생동감이 넘치고 역동적이어서 놀라울 뿐입니다” 또 대구서 온 양미란, 차동욱 부부는 “미술관에 처음 들어설때부터 소름이 돋아 지금도 가시질 않아요. ‘압도’, ‘감동’이라는 말을 실감했죠. 영원의 한 순간이 포착된 것 같았어요. ‘불국사 설경’에서는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작품 앞에 하루 종일도 서 있을 것 같았어요”라며 형언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하는 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행복해 보인다. 웅장한 대작이면서도 매우 세심하고, 과감한 생략을 통해 더욱 돋보이는 극사실적 세밀함의 교차를 수묵의 농담과 거침없는 필치로 표현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작가들에게도 강한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지초와 난초의 향기에 매혹되듯 예술의 궁극적 목적이 감동이라면 화백은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촌음을 아껴 작품에 매진하고 혼신을 다해 그릴 겁니다 “개관할때까지 마음 고생이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상처는 아물기 어렵지만 이렇게 연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줘서 매우 행복합니다. 요사이 작품에 결정(結晶)이 호흡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도 완성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촌음을 아껴서 작품에 매진하고 혼신을 다해 그릴 것입니다”며 한시도 마음을 풀어 놓은 적이 없으며 매일 새벽 세 시경 일어나 작품에 정진한다고 했다. 구상과 추상을 하나로 아우르는 세계, 양 극단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경지, 글씨를 그림처럼, 그림을 글씨처럼 이룩하는 고도의 경지는 하루도 쉬지 않고 평생을 지향해 온 노력 덕분이다. 이제 만족하지않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늘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울 뿐이라고 단언한다. 박 화백은 현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매주 토요일 ‘우리 그림 교실’을 열어 11년째 후학들을 지도양성하고 있다. 이 수업은 신라의 뿌리를 찾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했다. “솔거미술관에 전시하는 작품은 계속해서 1년에 두 세 차례 바꿔 전시할 계획이고 특별전을 통해 제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공간의 일부를 할애해 직접 기획해 전시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내 후학을 지도양성하고 전통 서화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아카데미센터가 있었으면 합니다 ”고 전했다. -주변 콘텐츠의 보강 어우러진다면 차제, 경주 대표할 수 있는 명품코스로 자리매김할 것 실크로드경주2015 관계자는 “솔거미술관은 경주와 실크로드경주2015의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효자상품으로 일찌감치 등극했죠. 헌정 위원, 유명 스타들, 각급 단체 기관장, 작가들, 전현직 장차관, 대구 경북의 명사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다녀갔음이 이를 방증하지요”라고 했다. 박대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건 미술관은 요원한가. 아직도 솔거 미술관의 위치를 잘 몰라 고생하는 이들이 많았다. 큰 콘텐츠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과 정보가 필요해 보인다. 또, 미술관 주변에서 커피 한 잔, 와인 한 잔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잠시 번잡한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면 제대로 ‘힐링’을 하고 돌아갈 것이다. 애초 계획됐던 아트샵 구성도 절실해 보인다. 이러한 주변 콘텐츠의 보강이 어우러진다면 차제, 경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악예문빈(樂藝文彬,예술과 문화로 빛나는 아름다운 사회를 꿈꾼다)’을 강조했다. 마음의 바탕과 그것의 문화적 표출은 서로 잘 어울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박 화백은 완전한 이다. ‘너무 오래 주무시는 신라의 잠을 깨우러’ 경주에 정착해 서서히 깨우고 있다고 말하는 박 화백. 신라의 선조들이 이 땅에 선생을 보내왔을까. ‘박대성’이라는 이름 석 자가 선연히 나부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 Wee센터는 9월부터 12월까지 2학기 동안 지역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15 교사 상담 역량 강화 연수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따뜻한 둥지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지도 및 상담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교사가 있는 학교 방문 및 희망교사 소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의 학생 상담 역량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교사의 아동·청소년 심리발달단계 이해 및 문제행동 유형별 대처 기술 함양을 통해 효과적인 학생생활지도 및 학급경영을 조력하므로 학생과 교사 모두의 따뜻한 학교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목적으로 한다. 9월 11일 신라중을 시작으로 9월 18일 문화고등학교, 9월 30일 불국사초등학교, 10월 5일 무산중·고등학교, 10월 12일 내남초등학교에서 연수를 실시했으며 총 90여 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는 학교폭력사안 및 분쟁발생 시 교사의 지도방법과 분노조절이 어려운 학생 상담방법,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을 하는 아동 및 학부모 상담 방법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상담역량이 발휘돼야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가 소통하며 자문을 받고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만족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소통하는 연수를 통해 전교원의 상담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의 구체적 방법 논의 및 기술 습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경감 박진석)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요청에 지난 13일 방범순찰대 연경장에서 사랑이어가기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중대장을 포함한 부대원 95명중 60명(약63%)이 헌혈에 참가했으며, 헌혈 후 제출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십자 혈액원에 전달,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는 헌혈 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주시 창조경제과는 지난 3일 공휴일 이른 아침부터 화마의 아픔을 겪은 중앙시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지난달 27일 추석날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의 어물전 화재현장을 찾은 직원 18명은 어물전 내 수로의 덮개를 전부 걷어낸 후 꽉 막힌 오물 찌꺼기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화재의 잔재가 남아 있는 바닥과 시장 주차장, 시장 인근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복구에 애를 쓰고 있는 상인들과 소방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이번 봉사활동이 중앙시장의 새 활기를 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근<인물사진>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장이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을 시작으로 바르기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 강동면위원장, 이사, 수석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회장으로 선출돼 바르게살기운동 조직 활성화, 이웃돕기, 의식개혁운동, 청소년선도, 독거노인 목욕봉사, 짜장면 급식봉사, 법질서 및 기초질서 지키기 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상근 회장은 “이번 수상은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겠다”면서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가 경주시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국민운동 단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상근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장을 비롯한 1000여 명 회원들은 단체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의식개혁, 도덕성 회복, 국민화합을 넘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열한 번째 주자, 김명수 작가의 전시가 오는 는 11월 1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에서 진행한다. 김명수 작가의 이번 전시는 경주의 명소를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파노라믹(panoramic)하게 소개한다. 그의 작품에는 양동마을, 안압지, 주상절리 파도 길과 같은 웅장한 원경이 소담스럽게 담겨있다. 웬만한 화폭에는 옮길 수 없을 것 같은 장관이 축약돼 캔버스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정형화된 여백이나 선을 버림으로써 관습적인 화풍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단청에 쓰는 강렬한 원색의 조합으로 전통의 색상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김작가 특유의 기법과 화풍이 근래 가장 핫한 경주의 관광지들을 재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1일(수)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김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 문의 1588-4925.
대구고용노동청포항지청은 10월 30일까지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와 관련해 불법·불편사항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신고기간은 육아휴직 등에 비우호적인 직장 분위기, 동료에 대한 부담 등으로 근로자가 권리행사에 소극적이거나, 효과적 권리구제 방법을 몰라 불리한 처우 등을 참는 경우도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항지청은 이 기간 법 위반사항에 대한 신고를 받는 외에 모성보호 제도 안내를 통해 실제 휴가·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 기본적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와 포항지청 홈페이지, 전국의 15개 고용평등상담실, 대표 신고전화인 1350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모성보호와 관련한 불법·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사업장 명칭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정식신고사례(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즉시 접수해 구제절차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되고, 익명의 신고나 불편사례 등이 접수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모성보호 관련 지도·점검 대상에 포함하거나 각종 지도·점검 시 점검사항 등에 반영된다.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단장 김형식 경주영업부장)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난 6일 경주노인복지센터에서 후원금(100만원)을 전달하고, 반찬배달 서비스를 펼쳤다. 무료급식소 이웃집을 찾아 매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주사랑봉사단은 이날 노인복지센터에서 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집집마다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인 경주성애원에서 실시하는 체육대회에도 후원금(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제10회 동리목월문학제’일환으로 오는 22일 동리음악회가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학교법인계성학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최고의 작사, 작곡가인 양인자, 김희갑 선생이 총 연출과 진행을 맡아 깊어가는 가을밤과 함께 한국최고의 대중가수들이 김동리 음악과 7080음악, 스폐셜무대 등을 꾸민다. 김병찬 어나운서의 진행으로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김희갑 선생의 연주 및 반주로 오프닝을 장식한다. 김동리의 시를 대중가요 작곡가 김희갑씨가 작곡한 제1부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윤항기의 ‘나는 오늘도 이렇게’, 세계적인 가수 이애숙(코리아나 캐시리)의 ‘무지개’, 이정순의 ‘무제’, 임주리의 ‘밀다원시대’, 출연가수가 다함께 ‘패랭이꽃’을 부른다. 또, 김희갑, 김광석 기타연주로‘마리아 엘레나’, 가수 김국환의 아들로 활동하는 가수 김기형은 ‘불꽃 비단벌레’로 스폐셜 무대를 연다. 제2부에서는 가수 자신의 히트곡들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순서를 가진다. 먼저 가수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사랑의 기도’, 이정순의 ‘봄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코리아나 리더 싱어 이애숙의 ‘사랑의 미로’, ‘돈데보이’, 마지막 순서로는 윤항기의 ‘장미빛 스카프’, ‘걱정을 말아요’를 부를 예정이다.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매년 품격있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정착되면서 기다려지는 열린 음악행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교토는 매년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제 관광도시다. 동쪽 시미즈 지역, 서쪽 아라시야마 지역에 인기가 양분돼 있다. 두 지역 모두 도보 거리에 많은 관광 명소가 산재해 있다. ‘교토관광 종합조사’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교토는 2014년 관광객 수, 투숙객 수, 관광소비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조사는 진행 중, 지난해에 비해 더 높을 것으로 추정) 월간 100만부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여행 잡지 ‘트래블 앤 레저’지가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세계의 인기 도시로 ‘교토’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인기가 날로 늘어가는 실정이다. 교토는 경주와 비슷한 점이 많다. 건물을 지을때 고도제한이 있으며 곳곳에 불교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과 세계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까지도 닮았다. 본지는 이번 호를 통해 경주와 비슷한 교토의 인기비결을 알아보고 세계 1위 교토를 만들기 위한 교토시의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교토시 관계자에 따르면 “교토시민 전체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자, 여행자를 따뜻하게 맞이하자, 환대의 마을 교토를 만들자’에 관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다”라고 했다. 교토시에서는 지금까지 교토관광 종합조사를 통해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철저하게 조사, 불만과 아쉬웠던 점을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해왔다. 또한 지난 2010년에 정한 ‘관광 진흥 계획’에서 5개년 계획에 맞춰 116개의 사업에 임해왔다. 도쿄 올림픽·장애인 올림픽 개최가 결정난 후에는 계획을 1년 앞당겨 시민참여하에 ‘교토관광 진흥계획 2020’을 새롭게 책정해 191개 사업을 실시하고, 올해는 해당사업의 70%를 착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관광객 사상 최대 5564만명 교토시 관계자에 따르면 교토를 찾는 관광객은 2013년도 5162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였지만, 지난해 402만명이 늘어나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해외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기온축제의 아토마츠리의 부활, 니조 성에서의 ‘아트 아쿠아리움’ 개최 등 교토전통 문화의 깊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 것이 중요 요인이라 했다. 또한 ‘교토의 여름 여행, 겨울 여행’, 교토의 칠석, 레스토랑 윈터 스페셜 등 비수기 대책을 통해 일년내내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관광객이 많은 달과 적은 달의 차이가 2003년에는 3.6배 차이 나던 것이 1.5배로 크게 축소하고 있다고 했다. #투숙객 과거 최고였던 1341만명 기록 돌파, 지난해 33만명(2.5%) 증가 내국인 투숙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숙객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113만명에서 70만명 늘어 183만, 증가율은 약 62%. 일본 전체 외국인 투숙객 수 증가율은 31%이므로 교토에서만 전국의 약 2배에 달하는 숙박인원이 증가했다. 관광과 투숙객수 증가의 원인은 정부의 비자 대폭 완화, 엔화 약세 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교토시는 WiFi의 정비, 외국인들도 알기 쉬운 관광 안내 표지판, 걷는 거리 교토 APP ‘버스·철도의 달인’의 개발 등 수용 환경의 정비를 추진했다. 또한 13개 언어로 발신하는 해외 공식 홈페이지 ‘Kyoto Official Travel Guide’의 충실함, ‘트래블 앤 레저’잡지에서 교토가 세계1위를 차지 하는 등 해외 유력 언론에 교토의 매력 발신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두바이 홍콩에서 해외 정보거점을 만들고 해외 거점 10개소에서 정보 발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최대의 소문 여행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와 협정에 의한 협력 등을 하고 있다. #숙박비 항목을 제외하면 소비액은 큰 변화 없어 교토시 관계자에 따르면 1인당 관광소비액은 숙박비 항목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이것은 본지 1210호에 보도됐던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패턴’과 비슷하다. 교토시는 1인당 관광소비액을 늘려가기 위해 기념품, 식사, 체험 관광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교토의 깊은 매력을 체험하게 해주는 ‘교토의 식문화’, 장인이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내는 전통공예품, 일본 문화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교토의 전통문화와 예술 등을 접할 기회의 창출, 교토시 교향악단과 박물관 등을 관광과 더욱 결부시켜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했다. 실제로 교토시가 조사한 외국인 관광객 실태 조사 중 전통문화 체험의 항목을 보면 기모노·유카타 체험은 2013년 23.3% 비율에서 27.7%로 증가, 다도 체험은 19.0%에서 24.6%로 경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교토시 인증 가이드’제도의 창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밀착형 관광투어를 갖췄고, 올해 5월부터는 24시간 서비스에 더해 5개 국어에 의한 콜센터의 대응 등 면세점 확대에 사업자 지원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교토의 기념품에 관해서는 다진 팥이 들어간 ‘생 야쯔하시’와 ‘치리멘 산쇼절임’이 인기 상품이지만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보존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 맞춘 기념품을 민간 사업자와 상담을 통해 교토만의 기념품을 개발 추진 중이다. #관광진흥계획의 순조로운 성장, 숙박 시설의 정비가 숙제 교토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책정한 ‘관광진흥계획’의 목표는 관광 소비액 1조엔, 외국인 숙박 관광객 300만명이다. 계획수립후 1년 만에 62%라는 달성률은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100% 달성을 위해 교토시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교토의 여름 여행’이 40주년, ‘교토의 겨울 여행’이 50주년을 맞이하며 그것을 기념해 도쿄의 롯폰기 힐즈에서 오오후네호코를 선보인다. 또한 JR사의 동해선과 협력해 교토의 다섯 환락가의 마이코·게이샤 40명이 도쿄에 가서 교토의 방언으로 ‘교토에 오세요’라는 이벤트 등을 민간 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이라고 했다. 교토관광 종합조사는 2010년부터 ‘묵고 가야 비로소 교토’라는 문구로 교토에 숙박해 주길 바라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토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의 부족에서 교토에 머물지 않고, 결과적으로 당일 여행이 되어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토 여관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어필, 숙박지를 호텔에서 료칸(여관)으로 이동시킬 계획도 추진 중이라 했다. 교토 상가나 농가, 민박 등의 빈자리를 활용하는 식으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 지난 6월 17일 카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의 기자회견에서 시장은 “모든 연령에게 만족을 줄수 있는 것이 교토의 매력이며 도시의 성격이다”라고 했다. 또한 일본 관광대사인 코야마씨는 “연령층에 따른 교토거리의 매력은 다르다. 학생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즐거움, 중년이 되어서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즐길 수 있고, 고령이 되어서는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깊이가 있다”고 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노력 일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늘어갈수록 언어의 장벽은 상인들과 교토시민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토시에서는 면세점 전용 콜센터를 지난해 가을부터 개설하고, 5개 국어로 전화 통역서비스 및 매장 표시 등(간판)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5월부터는 콜센터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며, 매장 디스플레이 등 번역 언어를 11개 국어로 확충했다. 교토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것은 일본내에서도 교토시만 실시하고 있다. 작은 가게에서도 어느 나라 분들이 오셔도 외국어로 대응을 할 수 있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교토 관광지 랭킹 일본 내에서도 교토는 ‘보는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실제로도 교토의 관광목적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라는 이유가 크다. 과거의 모습을 품은 듯 세워져있는 건물과 가정집, 시장의 모습, 전통복인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과거의 거리에 서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일본의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교토의 관광명소 랭킹은 1위 키요미즈데라(청수사), 2위 아라시야마, 3위 금각사, 4위 니죠성, 5위 은각사, 6위 난젠지, 7위 야사카 신사, 8위 코우다이지, 9위 헤이안 신궁, 10위 사가노 의 순이다. 이 순위는 최근 몇 년간 거의 변화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키요미즈데라(청수사)는 교토에 온 사람의 약 20%가 방문하는 인기 명소로 수학여행 및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올 시즌 관광명소’로 경주의 불국사와 같다. 특히 벚꽃과 단풍 시즌에는 최고의 성수기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2위 아라시야마는 교토굴지의 인기 관광 명소로 JR·케이후쿠 전철, 한큐 전철이 운행되고 있으며 기차로의 편한 접근성도 인기의 이유다. 토롯코 열차, 호츠가와 보트, 죽림 등 자연을 느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10월 일반토마토·원형방울토마토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대추형은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토마토 10월 가격은 10kg에 1만8000~2만1000원, 원형 방울토마토는 5kg에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대추형 방울토마토 10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상품 3kg에 1만~1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백다다기오이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증가, 취청오이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다다기오이 10월 가격은 100개에 2만~2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낮고 취청오이 가격은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증가로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애호박 10월 출하량은 비슷하나 추석 이후 소비 부진으로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풋고추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청양계풋고추 10월 가격은 10kg에 2만~2만5000원, 녹광풋고추 가격은 작년보다 26~41% 낮을 전망이다. 수박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해 작년보다 높은 상품 1kg에 900~1100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금년산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산보다 1% 증가해 국내 품종 정식비중은 91%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된 청양계풋고추 정식면적 증가로 당분간 가격 약세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일반토마토·녹광풋고추 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감소, 11월은 비슷할 전망이다. 10~11월 애호박·대추형 방울토마토 정식의향은 감소하고, 원형 방울토마토는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0월 배, 감귤, 단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반면 사과는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7% 증가할 전망이다. 크기가 다소 작으나 품질 상당히 양호하다. 사과의 10월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3% 많을 전망이며, 10월 양광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3∼11% 내외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배 생산량은 작년보다 11%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출하량도 생산량이 줄어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0월 신고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15kg에 3만∼3만3000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감귤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작년 대비 6% 감소할 전망이다. 또 하우스온주·극조생 노지온주 출하가 줄어 전체 10월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여 10월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10월 단감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하고, 포도는 증가할 전망이다. 단감 10월 도매가격은 생산량 감소(-6%)로 작년보다 6∼15%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캠벨얼리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은 5kg에 1만2000천∼1만3000원, MBA는 9000∼1만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는 지난 7일 경주청년회의소에서 ‘경주역사문화자원의 스토리텔링화 방안-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문화창조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경주청년회의소(회장 김휘곤)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강석근 동국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김덕희(천년디자인), 김동현(소셜미디어), 김성장(경주JC정책연구소), 박준현(경북신문), 이동우(경주문화재단), 이상락(경주시), 최철기(페르소나), 한순희(경주시의회), 오창린(동국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강석근 교수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한민족의 역사문화와 민족정신이 형성된 지역으로 오늘의 우리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의 세계를 열어줄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 역사문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재창출해 내는 것은 한류문화산업의 새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즐거움을 산출해 낼 수 있는 접근방법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관계자는 “문화재는 있지만 문화가 없고, 역사유물은 산재해 있지만 역사의식은 없다는 비판을 받아 오던 경주지역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자원의 스토리텔링화 방안을 검토했으며,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대전 방사성동위원소(이하 RI)폐기물 관리시설에서 저장중인 RI폐기물 중 잡고체 폐기물 400드럼을 지난 13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방폐장으로 운반했다. 경주 방폐장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대전지역 방폐물을 단계적으로 운반하게 되는데, RI폐기물은 올해부터 매년 400드럼씩 2020년까지 운반을 완료하고, 원자력연구원 폐기물은 매년 800드럼씩 운반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운반한 RI폐기물은 방사선준위가 낮아 환경영향은 무시할 수준이지만,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난달 방사선 영향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고 돌발상황에 대비한 비상훈련과 실제 운반경로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이번 운반은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 차량 및 운반용기로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 에스코트 속에서 진행됐으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돌발상황대비 안전요원 동행 등의 철저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RI폐기물 운반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운반 관련 국내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은 방사성동위원소 또는 그에 의해 오염된 물질로서 폐기의 대상이 되는 물질을 말하며 병원, 연구소, 산업에서 주로 발생한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2일 용황초 강당에서 용황초등학교 한국119소년단원 및 6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소·심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초기소화의 주요성 및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해서 교육했으며, 실습용 애니 30점과 교육용 연기소화기를 준비해 교육참가자 전원이 직접 만져보고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권정옥 용황초119소년단 지교교사는 “오늘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환)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 및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과 공동으로 지난 8일 경주시 강동면 소재 주취폭력 범죄피해 가정에 건축 기술 보유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도배 및 장판교체, 방수도색, 이중 안전잠금장치 설치 및 현관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동면에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동네 주취폭력에 쉽게 노출되어 있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가게 문과 진열대가 부서지고, 이들 부부는 손목 골절 상해를 입는 등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이를 알게 된 범죄피해자 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경주보호관찰소,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마음봉사단 등 3개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으로 이들 가정에 도배 및 장판교체, 이중 잠금장치 설치, 현관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지원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이들 부부의 병원치료비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믿음의 법치’,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다양한 민생지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경주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일반국민 또는 기관·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6일과 7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며 “원자력 발전회사로서는 3년 연속 대회 금상을 수상, 한국원전의 품질 및 안전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1976년 시작돼 올해 40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3개국의 대표기업 총 257개팀 1370여 명이 참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한수원의 품질분임조 ‘Zero Defect’팀은 원자력발전소 운전 모니터링 방법개선으로 인적 오류를 제로화하고 발전소의 비정상 상황에서 안전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한 한수원의 무주양수발전소 품질분임조가 은상을, 한빛 1발전소 품질분임조가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조석 사장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 및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서 지속적으로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원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