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1세기 새로운 한류문화, 한중인문관광의 길을 개척하는데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5000여 년의 홍산문화와 청나라 300여 년의 황가산장문화를 가진 도시 청더시(承德市)와 중국 불교 4대 성지인 츠저우시(池州市)와 우호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등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글로벌 도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년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명품도시 마케팅에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30여 개 시군구 및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자원 개발’과 ‘황금의 나라, 신라’를 핵심 주제로 집중 홍보했다. 최근 경주시는 8개 시군이 참여하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를 출범했으며, ‘고운 트래일(Trail)’ 구성과 지자체간 협업으로 최치원을 새로운 한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황금의 나라, 신라’를 주제로 고대 황금문화대의 동단에서 전성기를 맞았던 신라의 황금 유물을 전시해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주령구 만들기 코너를 개설해 신라인들의 놀이문화와 풍류를 체험하게 했으며,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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