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 국선을 조명하고 풍류정신을 제고하는 ‘국선도 2015 추계학술제 및 제7회 국제선도컨퍼런스’가 오는 14일(토) 오후 1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한민족의 얼, 화랑 국선과 풍류선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선도문화연구원, 국선도연맹이 주최하고 국제선도학회, 고운최치원선생포럼이 주관하며 학술발표와 특강, 역사문화탐방 등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첫째 날인 14일 학술발표에는 정재서 교수(이화여대)의 ‘한국선도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허남춘 교수(제주대)의 ‘신라에서 고려로 이어지는 선풍과 가악’, 양은용 명예교수(원광대)의 ‘화랑세기에 나타난 선사상’, 장일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최치원의 풍류와 화랑’, 이창언 교수(영남대)의 ‘화랑마을 콘텐츠’에 대한 논문발표, 국제선도학회 김현문 회장(한서대 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튿날인 15일 오전 11시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정형진 소장(현우역사문화연구소)의 ‘고대사의 흐름과 풍류도 이해’에 대한 역사특강이 진행된다.
국제선도학회 김현문 회장은 “화랑 국선, 그리고 풍류를 역사와 사상뿐만이 아닌 정신세계측면에서도 다뤄질 학술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