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사업자 수가 1년 사이 1313명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14개 업태별로 경주지역 전체 사업자 등록수는 3만420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9%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6% 증가했다. 이중 개인사업자의 수는 3만347명, 법인사업자는 3859개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6%, 7.5%씩 늘어났다. 14개 업태는 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도매업, 소매업, 부동산매매업, 건설업, 음식업, 숙박업, 운수·창고·통신업, 부동산임대업, 대리·중개·도급업, 기타 서비스업 등이다. 국세청은 최근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 등록 통계내용을 담은 사업자현황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전체등록현황, 업태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존속연수별, 생활밀접업종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경주지역 아파트 증가 등 건설 및 분양경기가 개선되면서 부동산임대 및 매매업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동산매매업은 8월까지 117명으로 지난해 대비 33명(39.3%)이나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도 3701명으로 1.1% 증가했다. 또 이와 맞물려 전기·가스·수도업이 지난해 동월대비 3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대리·중개·도급업과 건설업도 각각 14.2%, 5.9%씩 늘었다.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증가에 따라 숙박업도 782명으로 9.2% 증가했다. 기타 서비스업도 4.6% 증가한 5366명에 달했으며, 음식업은 4.5% 늘어났다. 유통부문에서는 도매업, 소매업이 5.6%, 1.4%씩 증가했으며, 운수·창고·통신업은 3.5% 늘어났다. 연령별 사업자 비중으로는 50대 1만1336명(33.1%), 40대 1만55명(29.4%), 60대 5550명(16.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 대비 연령별 사업자 비율은 60대 9.8%, 70대 8.3%, 50대 4.4%로 고령 사업자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존속연수별로는 5~10년 사업자가 전체 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10~20년 21.9%, 3~5년 13.4%, 20년~30년 4.5% 순으로 각각 높았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1~2년 사업자가 2.1%로 가장 높았으며, 20~30년 1.5%, 5~10년 0.71%를 기록했다. 반면 감소된 연령대는 6개월 미만 신규사업자와 3~5년차로 각각 2.2%, 1.9%씩 감소했다. ■30개 생활밀접업종 현황 살펴보니 국세청은 또 창업이 빈번한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을 공개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경주지역에서 실내장식가게, 패스트푸드점, 부동산중개업소 등은 늘고, 옷가게, PC방, 목욕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 말 현재 경주지역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는 9480명으로 지난해 동월 9229명 대비 251명(2.7%)이 증가했다. 지난 7월에 비해서는 0.3% 증가했다. 30개 생활밀접업종은 PC방, 가구점, 과일가게, 교습학원, 꽃가게, 노래방, 목욕탕, 문구점, 미용실, 부동산중개업소, 서점, 세탁소, 슈퍼마켓, 식료품가게, 실내장식가게, 안경점, 여관, 예체능학원, 옷가게, 이발소,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자동차수리점, 정육점, 제과점, 철물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화장품가게, 휴대폰판매점 등이다. 이중 실내장식가게는 8월말 145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패스트푸드점은 253명으로 23.4%, 부동산중개업소는 329명 14.6%, 편의점 164명, 8.6%, 안경점 44명 7.3%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옷가게는 501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93%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PC방 57명, 3.4%, 목욕탕 59명, 3.3%, 화장품가게 196명 2.5, 가구점 42명, 2.3% 순으로 감소했다. 과일가게, 문구점, 이발소, 철물점은 각각 35명, 65명, 62명, 56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희비 엇갈려 30개 생활밀접업종의 업종별 사업자등록 현황에 따르면 ‘음식점’은 패스트푸드점(치킨, 피자 햄버거 등)이 23.4%로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주점은 345명, 3.3%, 일반음식점 3804명, 2.6%, 제과점은 119명, 1.7%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점’은 편의점이 164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8.6% 증가했다. 슈퍼마켓은 228명, 5.6%증가, 과일가게는 3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반면 식료품 가게는 483명으로 1년 사이 1.8% 줄어들었다. 실내장식가게는 지난해 동월에 대비해 2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휴대폰 판매점은 127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중개업소가 14.63% 증가한 반면 PC방은 3.4% 감소했다. 미용실은 3.9% 증가했지만 이발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청소년 관련 업종’으로 예체능학원은 258명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반면 교습학원은 298명으로 2.3% 감소했다. 또 서점은 41명으로 5.1% 증가한 반면, 문구점은 6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일반음식점 가장 많고, 서점 제일 적어 30개 생활밀접업종 중 사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3804명이었다. 이어 옷가게 501명, 식료품가게 483명, 여관 465명, 미용실 449명, 일반주점 345명, 부동산중개업소 329명 순이었다. 그리고 가장 작은 사업자는 서점이 41명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점 42명, 안경점 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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