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신평동 소재 리조트 주차장에서 학생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측정을 해 운전자 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운전자는 경기 고양에서 경주로 현장체험학습을 온 A초등학교 전세버스 기사로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감지 적발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통보하고 운전자를 교체하게 했다. 경주경찰서는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음주감지를 해 5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음주 운전으로 형사입건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자칫 일어날 수도 있었던 대형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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