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대학원장 및 불교문화대학장 윤영해, 인문과학계열학장 장성재, 자연과학계열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영경, 사회과학대학원장 겸 사회과학계열학장 박경일, 경영대학원장 겸 경영계열학장 박상범, 사범교육대학장 진대호,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현숙, 비서실장 권오윤, 기획처장 겸 경영평가실장 주재훈, 교무처장 겸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 조영석, 인재개발처장 겸 인권센터장 김신재, 대외협력처장 김세곤, 입학처장 정성훈, 산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김규태, 국제교류처장 백설향, 정보관리실장 도재수, 도서관장 김영철,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류완하, 교육역량개발원장 최정자, 박물관장 서리 송은석, 건강증진센터장 신혜경, 동국미디어센터장 장도규, 차세대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의창,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상무, 산학협력단부단장 겸 벤처창업보육센터장 김상욱, 학생상담센터장 서리 주영효, RC교육센터장 서리 김영철. 이상 27명 3월 1일자.
Q=어제는 후배인 A가 찾아왔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기름 집을 경영한다고 좋아했다. 임료도 보증금도 부담 없어 좋고 장사도 잘 된다는 것이다. 그러던 그가 어제 급하게 나를 찾아왔다. 집행관이 왔다 갔는데 부동산 현황조사 통지서를 주고 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고민의 이유는 명확했다. A는 최우선변제의 요건을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나? A=상가를 임차할 때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대항요건을 구비해야 한다. 대항요건은 우선변제권과는 다르다. 우선변제권을 행사하려면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대항요건은 무엇이고 확정일자는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상가의 경우 대항요건은 사업자등록을 신고하는 것이고 건물을 인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우선변제권을 행사하기 위한 요건은 확정일자를 받는 것이다. 그러면 대항요건은 언제까지 갖추고, 확정일자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즉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는 담보등기일보다 하루 전에 해 두어야 하고 그래야 담보권자보다 우선변제권이 있다. 다만 소액의 임차인일 경우는 우선변제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손쉽게 하고 있다. 이는 소액 보증금의 일정액을 받기 위함이다. 그 대항요건은 경매개시결정기일 전까지 갖추고, 확정일자는 배당기일 종기일 까지 갖추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최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A는 사업자등록과 확정일자를 갖추지 않았다. 이를 배당기일 전까지 신고한다고 해도 대항력은 없는 임차인이 된다. 따라서 상가건물의 소액임차인도 최우선적으로 배당받기 위해서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의한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구비해야 일정액의 보증금을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위의 사안에서 A씨는 그러한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구비하지 못한 상태인지라 일정액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오로지 낙찰을 받아서 사업을 계속 할 수 있는 길 밖에는 없다고 본다. 소상공인의 무지함이 졸지에 잘 되는 장사마저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부동산 경매와 관계된 이렇게 중요한 민사생활법률을 아무렇게나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법치국가에서 법을 모르고, 자본주의국가에서 금융이나 자본의 중요성을 모르고 생활하면서 체제에 불만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법치국가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이 있는데도 이를 활용할 줄도 모르고 불측의 손해를 본다는 것은 그냥 마음씨 좋은 아저씨 일뿐 국가질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안타까울 뿐이다.
국내 처음으로 민요대학이 설립됐다. 대학과 부설 초, 중, 고등학교 과정으로 개설된 한국동부민요대학은 지난달 27일 경주시 절골길에 있는 동부민요 경주연수원에서 제 1회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들은 판소리, 경기 민요, 정가 등 타 전공 학생들로 20년 정도 활동해온 국악인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동부민요의 요람이 될 한국동부민요대학은 박수관 명창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를 후학들에게 전수하고자 지난 2001년 10월 설립했다. 교육내용은 동부민요 전 과목을 일반 과정, 전문 과정, 지도자 과정으로 나눠 도제식 방식으로 박수관 명창이 직접 지도한다. 이 대학은 전통민요를 전공하는 민요 명창양성 학교로 동부민요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 전통민요의 보존과 명창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박수관 명창은 동부민요 보급을 위해 UN(FAO)본부, 미국 케네디센터 콘서트홀, 링컨센터, 카네기 메인홀, 청와대 초청공연 및 39회의 개인발표회와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외에서 700여 회 한국동부민요 공연을 했다. 델픽세계무형문화재인 박수관 명창은 “동부민요는 함경, 강원, 경상도 지역의 민요로 남한과 북한을 잇는 화합의 음악이며 이런 중요한 민요를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쳐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경주시립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25일 시립도서관에서 미래세대 체험프로그램 체계화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자연을 닮은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체험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합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도서관과 함께 하는 파크레인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립공원의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미래세대의 환경체험 체계화에 기여하고, 도서관을 이용하고 책을 읽는 시민으로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국립공원 경주사무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독서 및 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의 노력을 강화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재)동암장학회(이사장 손경호)는 지난달 26일 알천홀에서 ‘2016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상욱 부시장, 손윤락 동암장학회 장학위원장을 비롯해 장학재단 관계자 및 장학생,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출신 대학생 3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38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 2학기 각각 200만 원씩 총 1억5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동암장학회는 1995년 12월 경동도시가스, 경동나비엔 등을 창업한 고 손도익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설립 당시에는 강동면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으나 지역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2005년부터 경주시 전역으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총 30회에 걸쳐 881명에게 14억5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경주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 캐스라는 사람이 책을 냈는데, 그 제목이 《인기짱 되는 저글링 배우기Juggling for the complete Klutz》란다. 저글링은 2개 이상의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기술이나 재주를 부리는 놀이를 말한다. 텔레비전에서 가끔 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책으로 저글링을 다 배운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면 큰일 난다. 뭐 큰일까지는 아니지만 배운다 하더라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에 분명하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길래 그렇게 호언장담할까? 공을 하나로 할까 처음부터 두 개로 연습 할까를 고민했다면 그만 접도록 하자. 책에서 캐스(John Cass Cassidy)는 저글링을 처음 할 때는 보다 더 기본적인 것부터 하라고 제안한다. 그건 바로 ‘떨어뜨리기’다. 먼저 공 세 개를 그냥 허공에 던져 떨어뜨려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반복한다. 저글링을 배울 때 불안은 실패에서 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의 눈을 이리저리 이끄는 공을 바닥에 떨어뜨릴까봐 불안해하는 것이다. 저글링 배우기 그 첫 번째 단계에서 중요한 건, 저글링을 잘 하고 싶다면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에, 그 실패에 무감각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원래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 떨어뜨리지 않는 것보다 더 정상적이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우윳잔을 조심해서 옮기고 있으면 덩달아 가슴 조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비싼 유리잔이 깨지는 것도 원치 않지만, 혹여 바지에다 쏟은 우유를 보며 실패했다고 땅이 꺼져라 울어댈 아이들이 짠하기도 해서이다. 공 한두 개나 여러 개를 연거푸 떨어뜨리다 보면 점점 덤덤해지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일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표면화시키고 나면 저글링이 훨씬 쉬워진다. 저글링이 만만해지는 순간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멋진 퍼포먼스를 수행할 때보다 아뿔싸! 하는 실수가 하찮게 느껴지는 때부터란다. 한편, 요즘은 개나 고양이를 많이 키우나 보다. 블로그에 이뻐요! 하는 댓글이나 엄지 척! 하게 하는 사진들은 죄다 개나 고양이 새끼 사진이다. 필자는 어릴 때 한번 깨물렸던 아픈 기억 때문인지 개가 그렇게 무섭다. 고양이도 무섭지만 개는 정말 무섭다. 뱀도 만만하지 않다. 뱀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에게 옆방에 뱀이 있는데 거기를 가야한다면, 대뜸 튀어나오는 반응은 “거길 왜 가? 죽어도 못 가” 정도다. 이때 스탠퍼드대 심리학자 앨버트 밴두라라면 이렇게 할 거다. 먼저 유리창 너머가 되었든 옆방이 되었든 뱀을 잡고 있는 남자가 분명 있음을 확인하게 한다. 그래야 필자 같은 사람들이 일단 안심을 할 테니 말이다. 그런 다음 “이제 어떻게 될 것 같아요?” 하고 물어본다. 왠지 뱀이 그 남자의 목을 감아 질식시킬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하지만 이런 믿음과 달리 뱀은 그저 몸을 늘어뜨린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 뿐이다. 목조르기나 질식 같은 것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두려움에 대한 치료는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그런 다음 뱀이 있는 방의 열린 문 앞에 서 보는 것이다. 너무 무리다 싶으면 문을 닫고 그 앞에 서라고 한다. 많은 단계들을 지나다 보면 어느덧 뱀 바로 옆에 서게 된단다. 수준을 조금씩 높여주면 공포증 환자도 뱀을 만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뱀은 더 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밴두라는 이 방법을 ‘유도숙달(guided mastery)‘이라고 부른다. 유도숙달의 핵심은 잘못된 믿음을 근본부터 없애기 위해서 직접적인 경험의 힘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동남아시아 해변에 가면 흔히 패러세일링(para-sailing)들을 즐긴다. 보트 뒤에 기다란 줄을 매고 그 끝에 달린 낙하산을 타는 스포츠다. 보트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면 낙하산이 떠오른다. 그걸 탄 사람들은 경이로운 풍광을 즐기면 되는 그런 스포츠다. 문제는 유도숙달의 의무가 있는 현지인 보조자다. 고소공포증도 심한 필자가 마음의 각오도 채 다지기도 전에 그 도우미는 발로 내 엉덩이를 차버린다. 아름다운 해변은 누가 공룡이라도 봤는지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두려움에 찬 고함소리로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두려움은 정말이지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 말이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실종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한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경 경주시 서부동 동산병원에서 보호자를 이탈한 치매노인(여. 83)을 경주시민축구단 황정현선수가 경주시민운동장 벤치에서 발견 하고 치매노인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해 치매노인임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경찰에게 인계해 실종 1시간 여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돌아가도록 한 유공에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다. 경주서는 경주시민축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정현 선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견은 경찰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정현 선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작은 관심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위를 더욱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3월말까지 본격적인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지난달 24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노후교량, 공사장 절토면, 노후 축대·옹벽 등 위험소지가 있는 현장을 일제 점검했다. 해빙기는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시기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특히 노후된 축대·옹벽·석축 및 건설현장의 각종 절개사면, 낙석위험지역, 노후시설물에서 균열이나 붕괴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는 점검을 통해 안전이 미흡한 공사장 절토 사면과 노후교량 균열 보수·보강 조치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 전담팀 운영을 통해 위험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 점검·관리를 강화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노후 축대나 석축·옹벽, 낙석 등 생활주변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에 위험요인을 발견할 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있다. 기존 주택의 경우 그 유예기간 2017년 2월 4일이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경주시 지역 화재발생 362건 중 주거시설화재가 72건으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도 9명으로 34.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혜숙 예방조사담당은 “법률 개정에 따라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기한 내에 모두 설치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렴(淸廉)! 귀에 못이 박힐 만큼 많이 들은 단어이고, 황희 정승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청렴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가 있어서인지 강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정치인, 종교인, 공직자에게는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 청렴을 꼽기도 한다.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많이 깨끗한 사회가 되었다고는 하나, 잘 낫지 않는 종기처럼 여전히 설문조사 같은 것을 하면 아직까지 정치인, 종교인, 공직자 등은 청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 깨끗한 사회가 되기엔 멀지 않았나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 본다. 공직사회도 피나는 자정노력으로 많이 청렴해졌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공직의 외부고객인 국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기에 청렴하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고객이 OK할때까지’라는 어느 기업체의 광고를 본 적이 있는 데, 우리 공직자들도 국민이 OK할 때까지 청렴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필자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좁은 의미로는 이권있는 민원인과 돈거래나 향응을 받지 않는 그런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볼 때는 부조리, 비상식, 주관적, 이러한 기준들도 반청렴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운동경기에 비하면 어쩜 반칙에 가까운 퇴치해야 할 병폐다.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이 있다.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바로 잡는 것이 좁은 의미의 청렴보다도 더 필요한 사회의식개혁 작업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특정업체가 입찰에서 계속 낙찰이 된다고 하면 법적으로 하자가 없고 금품을 수수한 적도 없어 청렴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단지 행운과 요행으로 치부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것을 바로 잡는 것도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관공서 민원실 담당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으로는 원리원칙에 입각하고 합리적이며 관련자격을 갖춘 형평성 있는 사람을 배치해야 하는데, 온정적이고 혈연, 학연, 지연에 약한 관련자격이 없는 사람을 배치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청렴에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음에도이에 벗어난 배치는 분명 잘못되었다고 본다. 뇌물은 인간세상이 처음 열릴때부터 생겼다고 한다. 왜 생겼겠는가? 편하고 쉽게 급속열차를 타기 위해 뇌물이 사용되었고 그 뇌물이 먹히니까 역사 깊은 악습으로 오랫동안 우리사회에 횡행하였다. 공평하지 않은 데서 뇌물이 생기고 부도덕이 생긴 것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 바른생활, 도덕과목을 누구나 공부하였을 것이다. 그때 배운 그 기준만이라도 사회에 잘 적용하면 되는 아주 쉬운 것이 청렴인데, 뭐 그리 어려워서 난리를 피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사람들은 상식적인 기준을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 기준을 고수하기 보다는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하면 손해를 보고 편법을 쓰면 이익을 보는 것을 무수하게 봐 온 경험칙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금연하는 것도 얼마나 힘든가?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작게는 우리가족, 우리직장 부터라도 상식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조금씩 바꿔나가자. 이러한 추세가 우리사회로, 우리국가로 파급되어진다면 청렴 대한민국도 요원한 꿈만은 아닐 것이다. 청렴은 어려운 게 아니다. 원칙을 지키고 상식적이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청렴의 구호를 외칠 필요도 없이 저절로 청렴사회는 이루어진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경주경찰서 새내기 곽순영(남. 30) 순경이 회사경영의 어려움을 비관하여 차량 내에서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을 신속한 대처로 구조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달 오후 10시경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로 신속히 출동한 외동파출소 곽 순경은 자살기도자가 외동읍 모 공단 내에서 딸과 마지막 통화를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료 직원과 함께 수색 하던 중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차량을 발견했다. 곽 순경은 119구급차량을 요청하는 한편, 의식 없이 앉아있던 남성에게 신속하게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곽 순경은 지난해 4월 경찰에 몸을 담은 새내기 경찰관이다. 곽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익힌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김익중 연구위원장(동국대 교수)은 특강을 통해 적은 양이라도 방사능에 피폭되면 암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경주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기준치 이하의 낮은 방사능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 위원장의 특강에는 삼중수소에 노출된 양남과 양북면 거주 시민을 비롯해 탈핵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석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유럽방사선위험위원회(ECRR)의 최근 논문을 바탕으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을 비판했다. 그는 “피폭량 평가는 역학조사 결과(실제로 발생한 건강영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만 ICRP 이론은 역학조사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피폭량 측정과 이에 근거한 ICRP의 건강영향 평가 결과는 이론치일 뿐이다”고 밝혔다. 피폭량을 계산하는 목적은 방사능 피폭의 건강양향을 설명하거나 미래의 건강영향을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피폭량 계산법이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ECRR(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은 피폭량과 건강영향을 평가하면서 ICRP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한국 원전 주변 갑상샘암 증가 조사결과를 토대로 ICRP 방식의 계산법은 틀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원전주변에서 안전하다고 주장한다면 암이 발생하면 안된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면서 “실측치는 ICRP 주장의 약 300배 가까이 높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방사능 피폭과 관련된 역학조사 결과들이 많이 축적돼있으며 이런 역학조사 결과는 대부분 ICRP 피폭량에 근거한 이론적 평가치보다 300배 이상 나타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ICRP 피폭량 평가방법이 실측치와 상이한 이유를 ICRP가 외부피폭을 모델로 사용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의 영향은 다른데 불구하고 ICRP는 외부 피폭을 근거로 데이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ICRP는 암과 유전병 이외의 다른 건강영향은 평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ICRP 평가방법에 몇 가지 고려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ICRP는 내부피폭 과소평가, 세포 내 분자들의 화학결합 절단 효과, 자유라디칼 형성효과, 효소 활성 영향 등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그중 내부피폭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CRP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추정된 외부 피폭과 암 발생과의 연관관계로부터 피폭량과 암발생 확률의 관계를 정립했다”며 “핵폭탄의 경우 내부피폭보다 외부피폭이 많으며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은 건강영향 매커니즘이 완전히 다름에도 이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피폭량에 같은 위험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양남, 양북 지역 주민들의 몸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삼중수소는 베타붕괴(전자 하나가 핵 밖으로 튀어나가는 현상)를 겪은 후에는 헬륨으로 원자가 바뀐다. 삼중수소는 몸 속에서 DNA 등 각종 세포 내 분자에 끼어들 분자의 구조를 완전히 바뀌게 한다. 이런 핵종 변환을 일으키는 원자들은 그 위험성이 더 크다”면서 “방사능 피폭이 허용치라서 안전하다는 설명은 거짓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능 피폭 허용치에 대해 한수원은 “원전주변은 방사능 허용 기준치 이하로 방사능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시험에 대한 평가를 하여야 할까? 필자는 성적이란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절대평가는 더욱더 그렇다. 인간은 상대적이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떠한 일이 발생 했을 때 우리는 문제해결 능력에 있어 많은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창의적인 것에 대한 것은 더욱더 그렇다.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절대평가(絶對評價):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평가하는 방법. 상대평가(相對評價):개인의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의 성적과 비교하여 집단 내에서의 상대적 위치로 평가하는 방법. 솔직히 타인에게서 나 자신을 평가받는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싫어한다. 절대평가이든 상대평가이든 말이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점수 매겨 진다면 어떻습니까? 하지만 평가는 꼭 필요하다. 이러한 평가가 나를 성장하게 하니까. 하지만 이러한 평가가 ‘선발이나, 구분하기위한 평가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평가에 있어서 변별력이 무척 중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시험 수학능력평가시험에서의 점수이기 때문이다. 이 평가방법의 점수가 한 개인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시험이라고 하는 평가에 모든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투자하는 이유다. 아니 성인이 되어서도 평가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직업을 구하기 위한 취업전선에서의 시험과 면접으로 평가받게 된다. 각자가 원하는 직업과 직장을 구하기 위하여 전체의 삶속에서 가장 치열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어떤 평가방식을 선호하십니까? 아니 우리는 어떤 방식의 평가방식으로 평가를 해야 할까? 대학에서 헤브루타 교수법과목을 가르치면서 전공선택과목이라 상대평가를 해야했다. 30명 학생들에게 일정한 비율로 성적을 나누어 주어야만 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평가였다. 거의 미미한 차이로 많은 학생들에게 무조건 낮은 점수,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인간의 뇌에는 비교하는 뇌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뇌측전전두엽과 등측전전두엽이라고 한다. 자신의 이익과 능력이나 성적을 판단할 때 활성화 되는 것이 바로 뇌측전전두엽이다. 타인의 이익과 능력이나 성적을 판단할 때 활성화 되는 것이 바로 등측전전두엽이다. 이 전두엽에서 판단된 내용이 측핵(보상의 뇌-변연계의 기쁨과 보상 및 동기부여에 관여)에 의하여 표출된다. 이처럼 시험은 우리를 즐겁게도 하고 슬프게도 한다. 하지만 평가의 방법에 따라 우리는 죽을 만큼 시험을 싫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종복 예비후보 “경로당 주치의제도 도입하겠다” “농업인 직접지원예산 대폭 확대” 정종복 예비후보(새)는 지난달 24일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주최한 2016년 일선노인지도자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경로당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가장 큰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열린 외동농협 운영공개 좌담회에 참석해 “좋은 품질을 생산하는 ‘생산농사’는 농민이 책임지고, 농민들의 수입을 보장하는 ‘가격농사’는 국가에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농업인에 대한 직접지원예산을 현재 205만원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하고 농산물 가격예시제 및 물량수매예시제를 도입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헐값으로 팔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기 예비후보, 이주형 예비후보 개소식 참석해 축하, 한·터키경제협회 회장 일행 캠프 방문 김석기 예비후보(새)는 지난달 27일 열린 이주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이 후보가 축하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로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것이다. 지난달 25일에는 한·터키경제협회(KOTUBA) 하칸 발타르 회장을 비롯한 일행이 김 예비부호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한·터키경제협회는 한국과 터키간 무역교류 등 경제 발전을 돕고, 양국간 투자 및 사회, 문화 등 각계의 친선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민간단체다. 하칸 발타르 회장은 김 예비후보가 공항공사 사장 재직 당시 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행 장비의 해외 수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을 때 터키에 항공기 계기 착륙장치인 ILS(Intrument Landing System) 수출로 특별한 관계로 발전한 것을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마치 형제를 다시 만난 기분”이라며 “21세기는 경제가 문화를 선도하는 시대에서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주와 터키는 고대 실크로드의 기·종착지로 21세기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가 내 목표”라며 “하칸 협회장 및 한·터키경제협회와도 서로가 윈-윈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주형 예비후보, 개소식 열어, 정치 세대교체 열기 후끈 “젊음과 패기, 넓은 인맥으로 새로운 경주 만들 것” 이주형 예비후보(새)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달 27일 시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실업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주형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이 경제발전을 이뤄냈던 것과 같이 젊음과 패기, 그리고 청와대에서 배운 국정경험과 중앙의 넓은 인맥으로 새로운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저에게는 젊음이 가장 큰 자산이므로 젊음의 힘으로 가능한 것부터 가장 빠르게 바꿔나가겠다”며 경주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고 서수종 전 국회의원(경주)의 장남 서승환 씨가 학교 선배인 이 예비후보를 찾아 응원메시지를 전한 뒤 운동화를 선물로 전달하며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덕 예비후보, 일당독식 폐해단절, 시민이 주인 되는 정치 할 것,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김부겸 전 의원 참석 주목 이상덕 예비후보(더불어 민주당)는 지난달 27일 지역 야권인사 및 지지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경주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 민주당 이용득전 최고위원과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최고위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포항 북구 예비후보), 허대만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김수호 경북도당노인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김부겸 전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대구 수성갑 선거가 바쁨에도 한걸음에 이곳 경주까지 달려왔다. 지금까지 올곧게 한길로 살아온 이 예비후보를 경주시민들이 전폭적으로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새누리당 일당 독식 폐해를 단절하고 경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야권 불모지인 경주가 포항과 함께 20대 총선 대구·경북에서 야당의 새바람을 일으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문화재로 인한 재산권 침해 관련법 제정 및 개정, 도농이 함께 하는 경주 등 3대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이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경북대 로스쿨 신평 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경주총선 무소속 예비후보인 권영국 변호사와 선거관계자들도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권용국 예비후보, 무소속 후보 등록 선거운동 시작 권영국 노동인권변호사가 지난달 29일 경주시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혁명이 필요하다”면서 “경주시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길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먼저 발레오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해 해고노동자의 전원 복직과 발레오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어 민주노총 경주지부를 찾아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과 만나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그날까지 한길을 가겠다.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혁명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창업 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5월말까지 귀농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귀농창업과정은 1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을 교육하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 과정의 심화교육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1기는 3~4월에, 2기는 5~6월에, 3기는 6~7월에 매기수별 10회에 걸쳐 이론교육, 실무교육, 현장교육으로 구분하여 귀농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추후 안내할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 과정에는 창업전문가들의 심화코칭이 투입되며, 수료자 중 우수한 교육생 20여명을 최종 선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창업모델개발 경진대회 발표를 통한 평가결과에 따라 300~700만원의 창업기초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귀농창업교육과정의 특징은 학습 기술 향상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창업기초자금(Seed Money)을 지원하고, 창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맨투맨 방식의 코칭방식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5월말까지 기수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격은 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 및 현장실습교육생 및 수료자, 또는 5년 이내에 귀농 후 창업을 추진 중인 자에 해당된다.
지난해 3월, 가장 한국적인 회화로서의 민화를 그리는 경주 중견 민화작가들이 모인 경주민화협회가 첫 출발해 민화특강, 민화체험 등 시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창립전이 오는 14일~21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창립전에서는 박대성 화백과 박문선 교수의 찬조 작품 외 60명의 민화작가들이 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기법의 민화에서부터 전통과 현대기법이 어우러진 실험 작품까지 다양한 민화작품을 감상 할 수 있으며 현상(실물)에서부터 정신(염원)세계까지 다양한 소재가 민화로 표출된다. 창작의 결실로서 비전문가의 이해를 돕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실 회장은 “이번 창립전을 통해 전통그림의 한 영역인 민화의 올바른 이해와 저변확대로, 일상생활에서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주민화협회는 중견 민화인들이 모여 민화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기 위해 협회를 창립해 민화로 학위를 취득한 이영실 박사를 회장으로, 박대성 원로화백을 비롯한 박문선 교수, 정병모 경주대 교수를 고문으로 하고 장종교 선생을 자문으로 두고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원효성사의 열반처이자 국내 유일 12처 석굴사원인 골굴사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 ‘12처 석굴사원 원형복원을 위한 마애여래불 다례제’를 봉행한다. 이번 다례제는 원효성사의 마지막 혼이 깃든 골굴사에서 열림과 동시에 인도석굴의 정통성을 계승한 국내 유일 12처 석굴사원의 원형 복원을 위한 다례제로서 그 의의가 깊다.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 “공양의 공덕을 통해서 마애여래불의 이적과 성취가 함께하길 기원하는 이번 다례제는 경주지역 불교문화의 한 장을 형성하고, 역사적인 12처 석굴사원 원형 복원의 시작을 알리고, 마애여래불의 신앙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고양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장을 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주시는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시민 정보화 수요에 부응하고 정보화마인드 함양과 자격증 취득 등 실생활에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청소년수련관 정보화 교육장에서 시민 정보화교육을 시작했다. 기별 수업기간은 2주로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터, 포토스케이프, 스마트폰활용, ITQ자격증(한글, 엑셀), 3D프린터반 등 총 10개 과목을 개설해 시민의 정보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생활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위주로 교육한다. 교육 인원은 기당 40명으로 34기까지 총 1360여명을 모집하고, 접수는 교육시작 1개월 전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 및 전화접수(054-760-7355)로 하거나 시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http://wel.gj.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희탄 정보통신과장은 “정보화 교육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정보통신 환경변화에 따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미래세대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올바른 국가관을 갖춘 ‘자연을 닮은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6년 미래세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세대 환경프로그램이란 유아·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달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국립공원 환경체험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1000년의 숲학교’는 유아(6~7세)대상으로 자연에서 생태중심, 오감체험활동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서의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창의성 및 자연이해지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8회차로 운영된다. 두 번째 ‘파크레인저 아카데미’는 초등학생대상으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17회차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중·고생을 대상으로는 진로체험교육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국립공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천년의 자락에서 미래를 꿈꾸다’ 프로그램(2시간형 또는 4시간형)과 자원활동과 연계해 국립공원레인저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8회차 총 40시간으로 이루어진 ‘주니어레인저’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작년 2월 25일 경주시립도서관과 ‘미래세대 체험프로그램 체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내용을 바탕으로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연계해 생태·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파크레인저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무소는 현재 미래세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58)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길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 생태복지의 선도기관으로서 미래세대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계속 확대·운영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전인적인 인간으로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3일부터 31일까지 보건소 산하 12개 보건지소에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 간 이해와 화합을 위한 힐링(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힐링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치유와 회복의 치유캠프 운영과 상담전문가(행복지킴이)를 양성했으며, 일반인들의 휴식을 위해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대사회는 핵가족으로 인한 가족제도 붕괴로 새로운 가족문화의 생성이 요구되고 가정문제는 사회문제로 이어지며 국가적 경제손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나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이번에 경주시 마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힐링마을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함께 살아오면서 소중한 이웃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지역 간 생각의 차이로 발생되는 갈등도 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먼저 자신에 대해 용서하고 타인에 대해 너그럽게 대하는 법을 배우며 평소에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던 ‘고맙다, 사랑한다, 용서해줘’라는 긍정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훈련함으로써 더욱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힐링시티팀은 주민과 함께 더 가까이에서 힐링아이콘이 돼 시민들이 더욱더 풍요롭고 건강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