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새내기 곽순영(남. 30) 순경이 회사경영의 어려움을 비관하여 차량 내에서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을 신속한 대처로 구조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달 오후 10시경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로 신속히 출동한 외동파출소 곽 순경은 자살기도자가 외동읍 모 공단 내에서 딸과 마지막 통화를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료 직원과 함께 수색 하던 중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차량을 발견했다. 곽 순경은 119구급차량을 요청하는 한편, 의식 없이 앉아있던 남성에게 신속하게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곽 순경은 지난해 4월 경찰에 몸을 담은 새내기 경찰관이다. 곽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익힌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