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초(교장 이형석)는 지난 7일~10일까지 학부모를 초청해 미래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공개했다. 모아초 전교생들은 미술부, 바이올린부, 영어부, 골프부, 돌봄교실 등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녀들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참관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특기 및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강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부서의 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모아초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에 노력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2016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9일 문화관광실, 경제산업국을 시작으로 14일 경주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3개 읍·면·동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올해 감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주시의회는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박승직 의원, 부위원장 이동은 의원을 비롯해 박귀룡, 손경익, 김성규, 엄순섭, 김항대, 장동호, 김영희, 정현주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경제산업국, 시민행정국, 보건소, 감사담당관, 농업기술센터, 노인전문간호센터, 평생학습문화센터,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통일전관리소, (재)경주시장학회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읍·면·동은 감포읍,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양북면, 양남면, 중부동, 성건동, 용강동, 황성동, 불국동 등이다.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이철우 의원, 부위원장 김병도 의원, 위원은 정문락, 김성수, 한현태, 서호대, 한순희, 윤병길, 김동해, 최덕규 의원 등 10명. 공보담당관, 정책기획담당관, 미래사업추진단, 문화관광실, 도시개발국,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맑은물사업소, 동궁원,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의회사무국,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읍·면·동은 건천읍, 외동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천북면, 황오동, 황남동, 월성동, 선도동, 동천동, 보덕동 등이다. 본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경주시 본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괸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지상 중계한다. -편집자주
사방초(교장 민명인)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 국토 탐방 프로그램 ‘응답하라! 삼국유사’와 ‘세계문화유산교육’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삼국유사와 관련 있는 토함산, 선도산, 남산, 소금강산, 낭산 5개 산에 있는 유적들을 찾아서 문화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문화유적과 관련 있는 삼국유사 내용을 익히게 된다. 사방초는 연간 5회에 걸쳐 국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1차 탐방은 4, 5, 6학년 40명이 낭산과 소금강산에 있는 문화유적을 답사했다. 사천왕사터에서는 ‘명랑법사의 문두루비법’, 선덕여왕릉에서는 ‘선덕여왕의 선견지명’, 진평왕릉에서는 ‘진평왕의 천사옥대’, 굴불사터에서는 ‘땅속에서 나온 부처님‘, 백률사에서는 ‘이차돈 순교’에 대한 삼국유사 내용을 익혔다.
포항 두호동 참태권도장(관장 박경환) 어린이 52명이 지난 11일 안강읍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에서 체험행사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자연과 어우러진 농어촌 마을에 인성교육과 농어촌 마을의 체험을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체험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농가 소득의 증대와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안강읍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회제 선생의 문화유산을 담은 체험장으로 인성교육에 가정 적합한 장소로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전통 유과 만들기와 손국수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전통놀이인 투호, 널뛰기, 굴렁쇠, 제기차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문화체험으로 꽃마차를 타고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찾아 인성교육의 참 뜻을 익혔다. 특히 마을 봉사자 할머니들은 친손자들을 돌보듯 정성어린 손길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경주시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공보담당관실 시민소통팀의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가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의 선제적 처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마을안길 정비 등을 위해서는 담당자 현장방문, 예산 확보, 공사시행 등 해결까지는 시간과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하지만, 시민소통팀의 발 빠른 현장행정을 통해 미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현장민원을 즉시 해결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이 실천되고 있다. 시민소통팀은 지난해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읍면동 직원들과 현장 로드체킹 등을 통해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36개소 94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최근에는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 누수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수조치로 현장민원을 해결했다. 앞으로도 읍면동과 함께 현장행정을 통해 즉시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처리토록 하고,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당부서와 합동 점검해 처리절차·방법 등을 협의해 신속한 조치로 시민 만족도 향상과 민원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을 대비해 관계부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불량시설은 즉시 개선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해 행정 신뢰 제고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며 생활주변 불편사항이나 안전 위해현장을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읍면동이나 공보담당관실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기온 상승 등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더위로 인해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시는 최근 지역의 모 여고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여름철 예기치 못한 위생과 보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방면으로 위생관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으로,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가능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예방효과가 높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반드시 끊여먹고 음식물 또한 철저히 끊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등은 섭취를 삼가야 하며, 육루 제품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시는 또 흰줄숲모기 등 모기 활동 시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주택가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고준위방폐물(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주시의회와 경주경실련, 동경주발전협의회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경주시의회와 경주경실련은 지난 14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을 철저히 무시하는 현실성 없는 지원정책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등은 이날 성명에서 “경주시민은 2005년 11월 중·저준위방폐장 유치 시 고준위 방폐물을 가지고 나간다는 약속을 믿고 유치했으나, 지금까지 월성원전 부지 내 노상 방치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다른 곳으로 옮겨 갈 것을 촉구했다. 특히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8조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의 건설제한’, ‘원자력안전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사용후핵연료의 관련시설은 유치지역에 건설해서는 아니된다’는 등 이를 법으로 명백히 명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항을 관계시설이라 호도하면서 건식저장시설(맥스터 7기)을 건설하려고 하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동경주지역 발전협의회도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은 너무도 허술하고 밀어붙이기식 정책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며 “향후 혼란과 불신만 가중될 것이 뻔하다. 과연 정부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 책임이라는 것은 기술공학적 안전과 국민적 공감대가 바탕이 돼야하는데 정부는 기술공학적 안전만 강조할 뿐 국민적 공감대인 약속은 전혀 등한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지역에서는 혼란과 불신만 쌓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발전협의회는 특별법에 명시된 사용후핵연료 관련시설은 경주에 건설할 수 없다는 사항을 준수할 것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에 따른 경주지역 지원 대책 약속에 대해 구체화하고 조속히 전면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고준위 핵폐기물 중간저장시설(영구처분 전 보관시설)을 건립해 가동에 들어가고, 2053년에는 영구처분시설을 건립해 고준위방폐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에 따라 전국 4곳의 원자력발전소에 고준위방폐물 저장을 위한 추가시설이 건설된다. 월성원전에도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내실있는 예산운용과 심의가 절실하게 필요…
산내 우라리에 정착한 새내기 함용재, 이미나(34) 부부는 매일이 소중한 경험이다. 한적하고 평온한 산골 생활이 지루해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부부에게는 심심할 시간이 없다. “우라리는 현재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동네입니다. 예전엔 많은 가구가 있었지만 이젠 노인들이 대부분인 시골 동네죠. 마을에서 제일 어린 우리 부부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 좋죠. 저희도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요” 2014년 결혼과 동시에 우라리로 정착한 이들 부부는 폐교된 우라분교를 임차해 에너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도시에 있는 아이들에게 농촌 지역 학교 소개 프로그램, 여름 방학 캠프 등을 통해 자연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에너지 교육과 함께 아이들에게 쉼터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개구리 잡기, 막대 놀이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달마다 가출’이란 1박 2일 캠프를 통해 학업 등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행복합니다” 함용재, 이미나 부부가 시골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행복한 삶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경기도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이미나 씨는 남편을 따라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찾아 우라리 깊은 산골에 정착하게 됐다고. “귀촌을 꿈꾸다 남편을 만나 꿈을 이루게 됐죠. 하지만 우라리가 이렇게 시골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속은 거죠(웃음). 도시와 가까운 시골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사실 처음 이곳에 내려올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잘사는 삶인지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경기도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사명감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도시의 삶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또 제가 진정 잘 살고 있는지 항상 의문점이 생겼죠. 귀촌생활을 통해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왔죠. 지금도 그 해답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 부부는 젊은 사람들이 귀촌을 꿈꾸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부부가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정착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귀촌 생활의 모델을 제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란 곳이 젊은 사람들이 쉽게 정착하기엔 아직 주변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습니다. 아직도 주위 사람들은 ‘뭐 먹고 사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죠.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 많고 산골이라 불편한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참 행복한 삶입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접 만들고 여유롭게 살 수 있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아직 어떤 삶이 잘 살고 행복한 삶인지 해답은 찾지 못했다”며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실험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경주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부실 운영과 행정당국의 소홀한 지도·점검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0일 열린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경주시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예술의전당 1층 250㎡ 공간에 마련해 지난 2011년 1월 개관했다. 도서관은 장난감, 아동도서, 각종 시청각 자료 등을 갖추고 취학 전 아동이나 보육시설 등에 대여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주시민은 연회비 1만원, 보육시설은 3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회원이 2900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장난감 등의 수량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여대장과 폐기대장 등 장부상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경주시가 개관 후 5년간 재물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동은 의원은 이날 사회복지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난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장난감과 DVD의 보유수량을 알 수 없는데 있다”면서 “보유현황을 보면 4045점으로 나와 있는데 이를 확인할 수가 없다.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는 DVD는 아예 없고, 장난감은 1010점으로만 나와 있다. 현 보유 수량인 4045점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장부상 대여대장과 폐기대장이 있는데 대여대장에 대여된 것으로 된 물품이 폐기대장에도 기재된 것으로 돼 있다”면서 “장난감도서관 운영이 5년 지나는 동안 재물조사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고, 장난감 구입을 하면서도 경주시의 지출 품의서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지난 2014년 감사에서 장난감도서관 운영 중 불필요한 경비지출이 많아 위탁보다는 직영으로 운영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적했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난감도서관 운영비 중 직접수당, 후생복리비, 기관운영비 등이 있는데 복리후생비를 간식비로 사용하고, 기관운영비로 커피 구입을 하는 등 정산서상에 여러 문제점이 발견된 점을 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박승직 제1행정사무감사 특위위원장도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에도 수천 개의 예산 항목 중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지도점검을 강화해야한다는 내용으로 2페이지를 할애해 지적한 바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봐도 예산 사용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행정지도감독이 잘못된 만큼 특별사안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조사권도 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장난감도서관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해 조치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15일, 박물관 강당에서 ‘제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열린 대회에는 경주와 포항, 대구, 김해, 김포 지역 초등학생 41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3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최고상인 으뜸상 가운데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이차돈순교비’를 그린 유휘준(나원초 3학년) 학생이 수상했고,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사자상’을 빚은 이재환(유림초 3학년),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은 ‘쇠뿔손잡이항아리’를 그린 김동우(용황초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버금상(경상북도지사상 등) 12명, 솜씨상(국립경주박물관장) 22명, 꿈나무상(국립경주박물관장) 86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다운 순수함과 과감한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한편, 입상작들은 오는 8월 2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 전시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표현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1일 모교 체육관에서 ‘제2회 황남 동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 생활배드민턴 연합회 산하, 화랑․반월성․황성․천마․경주․위덕․서라벌․선도․배무사 클럽 등에 가입된 황남초등학교 동문 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대회를 통해 스포츠맨으로서 예의와 질서를 배우고 협동과 양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또, 황남가족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경험으로 터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경주뿐만 아니라 영덕 대구에서 동문들이 모여 재학 시절 모교를 추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대회 후 식사를 같이하며 문화재 구역 가옥 철거로 소규모 학교로 전락한 모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구 교장은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운동은 레저 활동이기 전에 건강의 등불과 같다며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황남 체육’의 명성을 되살려 보자”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최고의 국민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을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아울러 동문 단합의 기회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11일 남산자락 틈수골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을 키우는 테마 체험, 내남가족등반행사’를 실시했다.<사진> ‘감성을 키우는 테마 체험, 『내남가족등반행사』’는 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 계획해 추진한 체험 행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남초만의 특별한 체험활동이다. 2015년 ‘남산 금오정 등반’, ‘불국사 산책로 등반’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는 틈수골 입구에서 천룡사(天龍寺)터에 세워진 삼층석탑까지 등반함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 우리 고장 남산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자연과의 친숙함을 키우면서 학생들이 바른 심성 함양과 꿈과 끼를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고 실시했다. 이 날 체험 행사는 석탑 둘러보기, 술래잡기, 친구에게 기념품 선물하기, 기념사진 촬영, 주변환경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형은 “30여 년 만에 다시 오른 것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이곳을 우리 가족과 다시 오르게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올라올 때는 힘들었지만 그늘에 앉아 김밥도 먹고 친구들과 뛰어 놀아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가족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마음을 터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3일 제62회 경상북도 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최우수학교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사진> 경주시 예선대회를 거쳐 지난 5월 19일에 열린 제62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총 12작품을 출품해 특상 4작품(전국대회 출전 3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4작품을 받았다. 수상내용에는 특상 6학년 김예림, 박과영, 손현정 (전국대회 출전), 손종오, 정우석, 이상백 (전국대회 출전), 박가린, 최혁진 (전국대회 출전), 설수민, 김혜령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에는 6학년 이재환, 이재서, 김경엽, 최준혁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6학년 박시진, 김승빈, 공지원, 공채빈, 김다영, 김세훈, 이승원, 5학년 백현성, 이예은, 2학년 전성빈 학생이 수상했다. 용황초 서보석 교장은 "용황초등학교가 10년 만에 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를 되찾아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천초(교장 권대선) 학생들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아 행복웃음을 지었다. 바로 각자의 얼굴이 들어간 특별한 부채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사진> 권대선 교장이이 직접 전교생의 이름을 넣어 컴퓨터 작업으로 부채에 들어갈 도안을 고안했고, 각 담임 교사들이 그 도안을 받아 부채로 코팅제작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직접 선물한 것이다. 부채는 앞면에 예쁜 꽃을 배경으로 활짝 웃는 얼굴의 학생과 학생의 이름이 있고 뒷면에는 학급 친구들의 얼굴이 세계명소와 함께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부채를 보자마자 자신의 얼굴이 있는 부채를 찾아들고 친구들과 서로 부채질을 해주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가꾸기 위해 음악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권대선 교장은 “몸과 마음이 바른 건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한 선물”임을 잊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김미정)이 ‘2016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 및 프랜차이즈 쇼’에 참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사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 및 프랜차이즈 쇼에는 18개국 4백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 사업단은 기능성 마스크 제작업체인 ㈜InTech과 함께 참가하여 부스 제작 및 제품 홍보, 수출 상담 업무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최용식(사회복지학 4년) 학생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능성 마스크 제품이 부족한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무역 전문가가 되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고(교장 강대춘)는 지난 3~4일 경주시 산내면 국민 청소년수련원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따뜻한 인성을 지닌 리더(leader)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父子遊Camp’라는 인성캠프를 진행했다.<사진>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 캠프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병리현상’에 문제의식을 갖고, 위기 청소년이나 소수 특정인에 국한하여 소극적으로 교육하기보다는 모든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고교시절의 압박을 이겨내며 나아가 올바른 부자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학생과 아버지 각 20명씩 참여해 학생들은 아버지와 함께 텐트를 치고, 미리 마련한 재료들로 저녁식사 및 요리경연대회를 준비했다. 그 후 진행된 둘레길 산책, 부자관계특강, 숲 속 작은 음악회,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아버지는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 속 말들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과 시간을 공유했다. 평소 가족과의 소통이나 관계정립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입시경쟁의 압박 속에 내몰린 채 말 못할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학생들,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이 겪는 아픔을 자각하지 못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는 등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학교생활을 해 나가던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행한 이번 캠프를 통해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학교생활의 만족도 증진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강대춘 교장은 “공부 잘하고 착하다는 아이들도, 달리 보면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과하다. 다만 우리 어른들이 차별해 인식하고 또한 마음대로 간과해 버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이런 때에 ‘父子遊Camp’를 진행하면서 다각적인 기대를 한다. 우선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가정의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학교가 기대하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21세기 글로벌 리더 양성’의 과제 실현에도 큰 진전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이영진 학생은 “누군가가 나에게 이 행사가 가치 있는 일이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가치 있었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미래의 나는 분명 예전까지의 나와는 다르고, 아버지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니까. 만약에 다시 한 번 ‘父子遊Camp’을 열게 된다면 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 만큼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학년 김성태 학생은 “평소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텐트 안에서 단 둘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아버지를 업고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달리는 경기에서는 내가 아버지를 위해 무언가를 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기도 했다”며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정치권은 신공항에서 손을 떼라. 아직 용역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좌지우지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 것이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작심하고 정치권에 경고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치 현장의 바닥에서 20년을 보낸 도지사로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백년 대계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지방소멸이라 불릴 정도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방의 입장을 국민들께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최근 특정지역 특정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백년 대계인 국책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원칙을 저버리는 정치적 행태를 심히 개탄한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신공항이 정치공항이 돼서는 안된다. 신공항 입지는 원칙과 공정한 절차에 입각해 선정돼야 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정신이 존중돼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지켜 보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은 명심해라”고 일침을 놨다. 김 지사는 호소도 빠뜨리지 않았다.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유불리를 따진 불복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들께서는 백년대계의 국책사업이 국가발전에 동력이 되고, 국론통합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켜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책사업의 공정한 관리자로서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김 지사가 전면에 나서 정치권을 비판한 것은 입지선정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최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이 후보지를 방문하는 등 극도의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고,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한 불복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부의 입지선정 연구용역이 24일 종료되면, 이달 말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실패가 곧 경험이요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오뚝이 재창업 청년들을 모집하고 또 한번의 창업도전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아이디어는 좋으나 경영자 마인드 부족 등 시행착오로 창업에 실패한 뒤 다시 창업에 도전할 우수 청년창업가 15명을 모집하고, 올해 12월 재창업을 목표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재창업 캠프, 멘토단 미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경북도내 기존사업을 휴·폐업하고 재도전을 준비 중인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미만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로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 우편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가에 대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를 1인당 600만원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표 및 디자인 등록 지원 중 청년창업가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실패를 경험한 창업가들의 재도전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을 회복하여 재도전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그리고 민간창업보육기관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해 재창업가들이 투자연계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창업실패경험이 그간의 기업 모순을 보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패를 경험한 청년에게는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초기창업자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책임성 제고와 지역 간 세원 불균형 완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방안은 배분기준의 80%가 인구 및 징수실적으로 배분돼 조정교부금 제도의 당초 목적인 시·군간 재정력 격차 해소보다는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조정교부금이 더 많이 배분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려는데 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하여 성명서를 발표한 한동수 청송군수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에 적극 지지한다”며 “시·군 조정교부금제도는 시․군 간 재정 격차를 조정하는 재원임에 불구하고 세원이 풍부하고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 지자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문제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세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겠으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자치단체의 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임을 이해바라며,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에서도 정부의 제도개선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재정균형을 위해 정부가 이번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적극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더욱 매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정부의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