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11일 남산자락 틈수골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을 키우는 테마 체험, 내남가족등반행사’를 실시했다. ‘감성을 키우는 테마 체험, 『내남가족등반행사』’는 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 계획해 추진한 체험 행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남초만의 특별한 체험활동이다. 2015년 ‘남산 금오정 등반’, ‘불국사 산책로 등반’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는 틈수골 입구에서 천룡사(天龍寺)터에 세워진 삼층석탑까지 등반함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 우리 고장 남산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자연과의 친숙함을 키우면서 학생들이 바른 심성 함양과 꿈과 끼를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고 실시했다. 이 날 체험 행사는 석탑 둘러보기, 술래잡기, 친구에게 기념품 선물하기, 기념사진 촬영, 주변환경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형은 “30여 년 만에 다시 오른 것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이곳을 우리 가족과 다시 오르게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올라올 때는 힘들었지만 그늘에 앉아 김밥도 먹고 친구들과 뛰어 놀아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가족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마음을 터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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