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기업인의 기업 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면 리모델링 하고, 추석을 앞둔 오는 12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포항, 경주, 김천·구미 KTX역이 생기면서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회의공간을 설치하고, 집기교체 등 리모델링하여 비즈니스센터와 고급 라운지가 결합된 공간으로 새단장 한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이용객은 매년 증가해 2010년 7000여명, 2011년 8900여명, 2012년부터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이용해, 현재까지 총 7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또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운영을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dgbiz.kr) 또는 전화(02-777-0110)으로 문의하면 찾아가는 방법과 회의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컴퓨터 등 회의와 업무를 위한 편의시설과 도·시정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출장 및 대기시간 동안 휴식할 수 있도록 간단한 다과와 음료도 제공하고 있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서울역 4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바이어 상담, 회의, 휴게공간 제공 등 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창구 역할을 담당해 시·도 기업인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라주쿠 일대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여행업계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판촉은 1일 티웨이 항공의 도쿄 나리타와 대구공항 간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선제적으로 실시한 행사로 현지 여행업계, 언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큰 관심을 샀다. 25일 도쿄 케이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설명회에서는 안동국제탈춤축제와 영주풍기인삼축제 등 경북의 대표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더불어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대구와 고령, 청도의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코스도 선보이고 경주의 불교문화, 안동의 유교문화, 고령의 대가야문화 등 3대 문화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맛집, 체험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일본내에서 한국음식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경북도 홍보대사인 하타야스시(八田靖史) 씨가 한국에서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영주, 봉화, 안동 등 먹거리 중심의 2박3일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 일행은 일본 대형여행사인 한큐교통사를 방문해 경북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큐교통사(사장 마츠다세이지) 측은 올해 안으로 1200여 명의 관광객을 경북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송객수 60만명이 넘는 대형여행사로 지난 7월 일본 관광객의 경북유치를 위해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어 공사는 26일부터 도쿄의 젊음과 쇼핑의 거리인 하라주쿠에서 펼쳐지는 도쿄 대표축제인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겐끼 마츠리’에 참가해 경북관광 페이스북 ‘좋아요’등 다양한 이벤트로 경북을 알렸다. 김대유 사장은 “일본인 관광객은 최근 외교관계 개선과 엔화 가치 상승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일본관광객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연간 200만명 이상으로 중국과 더불어 양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2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요 관광시장이다.
경주지역 무덤 가운데 왕릉은 38기, 왕족·진골 귀족의 이름으로 전해오는 묘는 4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 8기가 전해온다. 이 외에도 왕족 및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많은 무덤군이 존재한다. 이번호에서는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돌을 이용해 만든 시설물로서 열석(列石)이라고도 하는 호석에서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호석(먼저 전진덕여왕릉, 전김유신묘, 구정동 방형분을 중심으로)을 소개한다. 십이지상을 돌에 새겨 무덤의 호석으로 발전시킨 것은 통일신라인들로서 통일신라의 왕릉에서 십이지상을 갖춘 경우를 보면, 성덕왕릉(재위 702∼737), 경덕왕릉(재위 742∼765), 헌덕왕릉(재위 809∼826), 흥덕왕릉(재위 826∼836), 원성왕릉(괘릉, 재위 785∼798), 신라 진덕여왕릉(647∼654) 등이 있으며, 그 밖에 고분으로는 김유신묘(595∼673) 및 경주 구정동 방형분(方形墳) 등이 있다. 이 외에 능지탑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본 기사는 ‘경주 신라왕릉(2013년, 경주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발행)’과 고 이근직 교수(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의 ‘신라 왕릉 연구(2012년)’에서 인용하고 발췌했다. -호석(護石)은?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돌을 이용해 만든 시설물로서 열석(列石)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나타나고 있으며 고구려의 경우 광개토왕릉에 보이고 있다. 백제에서는 부여 능산리 1호분과 4호분의 전변에 석축을 한 것이 보이고 있고, 신라의 경우 가장 간단한 형태로 봉토분의 저변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돌아가면서 비교적 큰 돌을 배열한 둘레돌의 열(列)이 태종무열왕릉에 마련돼 있다. 이와 같이 삼국시대에서는 둘레돌의 기능이 단순히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통일신라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기능면과 아울러 장식적인 측면이 포함돼 발전하고 있다. 즉, 왕이나 지배층의 무덤에 봉토분의 밑 부분을 돌로 쌓아올려 무덤 보호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둘레돌 사이에 거의 같은 간격으로 십이지상(十二支像)을 조각한 돌을 세움으로써 무덤의 외형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십이지신상, 돌에 새겨 무덤 호석으로 발전시킨 것은 통일신라인들 창안 십이지신상을 무덤에 배치한 것은 무덤 안을 하나의 우주로 만듦과 아울러 십이지로 하여금 무덤의 수호신 구실을 하게 한 것이다. 이와 같은 풍습은 중국에서 이미 시작되었으나 이를 돌에 새겨 무덤의 호석으로 발전시킨 것은 통일신라인들의 창안이다. 그런데 이들 통일신라 호석의 십이지신상 조각은 김유신묘를 정점으로 해 점차 그 조형감각이 퇴락해가고 있다. 따라서 9세기에 축조된 헌덕왕릉의 십이지들은 조형감각을 상실하고 단순히 줄을 새겨놓은 형태에 머무르고 있다. 이것은 당시 불교조각의 전반적 퇴락에서 비롯된 것이다. 십이지신상을 갖춘 호석은 고려시대에도 계속됐으나 단순한 석공의 그것이라고 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고려 중기부터는 십이지신상의 모습이 신라의 신장풍(神將風)에서 문관복(文官服)을 입은 관인풍(官人風)으로 바뀌었으며 그 솜씨도 선각(線刻)의 수준으로 퇴락했다. -8세기 중엽, 신라왕릉 호석구조에서 십이지신상으로 장엄하는 것 가능 고 이근직 교수(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는 ‘신라 왕릉 연구’에서 ‘신라 능묘 제도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시기는 제 33대 성덕왕릉이 조영되는 8세기 중엽부터 제 42대 흥덕왕릉을 거쳐 9세기 전반까지의 1세기 동안이다’고 전제하면서 ‘이 기간이 호석 구조에서의 비약적인 발달과 함께 인도 불교 문화의 수입과 당 능묘제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신라만의 독창적인 능묘제도를 완성한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봉분의 호석 구조를 장엄한 십이지신상과 이를 둘러싼 난간석을 인도 불탑 형식으로부터 받아들여 설치해 호국불교를 왕릉에서 구현했다’고 썼다. ‘십이지신상의 형식 및 양식적 변화를 중심으로 각 왕릉의 편년을 제시한 강우방의 연구 결과는 매우 주목된다’면서 ‘그는 십이지신상의 경우 통일기의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양식적인 측면에서는 고부조에서 저부조, 평면화로 이동하며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적에서 장식적 성질이 강한 형식적인 측면으로 변했다’고 했다. ‘강우방(1990, ‘통일신라 십이지신상의 양식적 고찰’)이 제시한 편년안은 ‘ ‘8세기중엽 성덕왕릉, 8세기중엽 추정신문왕릉, 8세기후반 전 김유신묘, 8세기후반 능지탑 십이지신상, 8세기 후반 구정동 방형분, 799년경 원성왕릉, 9세기초 전경덕왕릉, 826년경 헌덕왕릉, 836년경 흥덕왕릉, 9세기 후반 월성군 오류리릉’’ 이라고 인용하고 있다. 이근직 교수는 또, ‘8세기 중엽에 이르러 신라 왕릉의 호석 구조에서 면석과 탱석을 결합 시킨 뒤 십이지신상으로 장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 요소라고 밝히면서 첫째, 돌못을 사용한 새로운 공법, 둘째, 무열왕릉 이래 발달을 거듭해 온 호석의 축조 방법과 가공한 받침석의 등장과 석탑 및 건물 기단부에 면석을 결합시키는 석조 기술의 발전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돌못’이라고 했다. -전 진덕여왕릉... 고부조에서 저부조로 변화됐고 마지막 십이지신상에 해당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 있는 왕릉으로 사적 제24호다. ‘경주 신라왕릉(2013년, 경주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발행)’에서는 ‘구릉의 중턱에 위치한 신라 두 번째 여왕의 능으로 진덕여왕은 신라 제 28대왕으로 신라시대 3인의 여왕 중 한 사람이다. 대외적으로 648년에 김춘추를 당나라에 보내 지원군을 요청하고 나당 동맹을 맺었다. 대내적으로는 국력을 튼튼히 해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져 나갔다. 전진덕여왕릉은 원형봉토분으로 하단에 호석을 둘렀으며 탱석에 십이지신상을 양각해 놓았다. 탱석에는 한 개 건너 한 개에 십이지신석이 있다. 북쪽의 자상을 기준으로 각각의 방위에 십이지신상이 배열돼 12방향을 수호하고 있다. 복장은 모두 무복을 입고 있으며 양손 혹은 한 손에 무기를 들고 있다’고 적었다. 이근직 교수는 ‘전진덕여왕릉의 십이지신상은 고부조에서 저부조로 변화됐으며 거의 평면에 가깝게 처리해 선각으로 조성된 것 같다. 이러한 저부조 및 평면화는 9세기 중엽으로 편년되고 있어 이 릉은 9세기 중엽 신라 왕릉임을 알 수 있다. 이후 호석 구조에서 십이지신상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사실상 왕릉의 호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십이지신상에 해당한다. 도끼를 지물로 한 것은 전경덕왕릉을 계승한 것이다. 또 전체적으로 복장의 형식화 및 간략화가 뚜렷이 전개돼 대부분 생략되고 있다’고 했다. -구정동 방형분...방형분 십이지신상 두드러진 특징은 좌우에 대한 여백 형성 경주시 구정동에 있으며 사적 제27호다. ‘경주 신라왕릉’에서는 ‘도굴을 당해 1920년 내부 구조가 조사됐으며 1964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고 했다. 이근직 교수는 ‘신라 왕릉 가운데 그 형태가 유일한 방형이라는 점에서 전무후무한 예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호석 구조도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탱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도 새로운 형식이다. 호석에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는 것은 피장자가 왕임을 분명히 한다. 방형분 십이지신상의 특징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좌우에 대한 여백의 형성이다. 또 흥덕왕릉의 도상 가운데 방형분이 계승한 것은 인상, 묘상, 미상, 유상이다. 인상과 미상은 아래로 비스듬히 칼을 내리고 있으며 묘상과 유상은 도끼를 잡고 있다. 그리고 십이지신상의 도상만으로는 능지탑과 방형분의 선후 관계는 분명치 않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봉분 및 탱석의 규모 등 고고학적 상황을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 김유신묘...처음 등장한 여러 무기와 신체 표현 등은 이후 왕릉에 결정적인 영향 경주시 충효동 송화산 능선상에 위치하며 사적 제21호다. ‘경주 신라왕릉'에서는 왕릉급 고분중 대표적이다. 왕의 예를 갖춰 조성됐다. 신라 역대 귀족들의 묘 중 최대 규모의 면적에 조영됐다. 호석의 바깥 쪽으로 박석을 깔고 석난간을 둘렀다. 총 24개의 탱석 중 12개의 탱석에 십이지신상이 부조로 돼 있다. 십이지신상은 평복을 입고 있으며 손에는 무기를 들고 있다. 두상은 모두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근직 교수는 ‘전김유신묘의 십이지신상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지물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처음 등장한 여러 무기와 신체의 표현 등은 이후의 왕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허리 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하던 신체의 S자형 표현은 그대로 계승되고 있으나 많이 약화된 모습이다. 또 평복이면서 두향을 모두 오른쪽으로 하고 있음은 황복사지 동쪽 왕릉의 십이지신상을 계승했다. 자상이 보주를 지물로 한 경우는 성덕왕릉, 황복사지 동편 왕릉, 전김유신묘로 십이지신상이 등장하는 초기의 세 왕릉뿐이다. 그리고 두 손을 사용하면서 각각 무기를 잡고 있는 십이지신상 및 새로운 무기가 등장한다. 결국 전김유신묘의 십이지신상은 황복사지 동편 왕릉의 십이지신상으로부터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긴 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모색한 결과 이후의 왕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경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산림 내 임도를 이용해 조상의 산소를 찾는 성묘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도를 일제정비 한다. 산림 내 임도는 조림,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과 산불 및 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 지역 내 40개소, 114km가 개설돼있다. 시는 임도관리원을 집중 투입해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풀과 잡관목 제거, 노면과 측구 정비로 성묘객 등 임도이용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산소에 벌초와 성묘에 불편함이 없도록 명절 전까지 관리임도를 깨끗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달 26일~27일 양일간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제6차 전국대표자회의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전국 16개지부, 39개 지회, 3만여 명의 회원이 환경보전사업,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홍보사업, 국토환경정화사업, 환경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타 처분동굴 견학 후, 이재근 원자력아카데미 원장을 초청해 여러가지 환경문제와 환경단체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27일에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환경경제신문창간, 환경지킴이단 실질적인 환경감시활동강화, 공동사업추진을 통한 관계강화등의 3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범국민적 환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헌규 총재는 “본회는 2009년 창립 이래 건전하고 지속적인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과 교육연수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숙한 환경의식 고취와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위해 앞장서자”고 말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역향토기업인 성호그룹(회장 손명익)의 계열사인 성호리조트(대표 조영호)와 지역 환경보호의 생활화, 지역사회 환경봉사활동의 활성화, 윤리경영 생활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 환경보전활동과 윤리경영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30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운영 1주년 기념식을 환경관리센터에서 개최했다. 또 조만간 착수 예정인 표층처분시설 부지 정지공사에 대비해 청렴과 안전을 생활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이사장과 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80여 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채택한 결의문은 이사장과 주민대표에게 전달하며 청렴·안전의식 고취를 다짐했다. 중저준위 방폐장 동굴처분시설은 2015년 8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4000여 드럼을 지하 동굴처분시설에 최종 처분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방폐장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공사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부지정지공사를 착수할 수 있으며, 이번 공사는 2017년 8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착수할 예정이다.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여객 및 화물업종에 취업 중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교통사고 사례 및 분석 등 안전문화 정착 및 의식개선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올해 교육부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무사고 무벌점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를 병행(10년 이상 보수교육 면제, 5년이상 10년미만 격년제, 5년미만 매년교육)해 준법과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선별적 격년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9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구축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그동안 동국대가 수행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의 ‘실감디미어산업 성과확산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IPTV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구축사업’ 관련 시설 및 시스템을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로 제공하고 관련 사업기반구축과 기술개발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의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을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 이관하기 위해 동국대의 관련 자산, 사업 및 예산 등 제반 권리 의무를 경주시로 양도·양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래형 방송 서비스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산업은 방송,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그 활용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제사진예술연맹(FIAP) 총회가 경주서 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는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FIAP는 유네스코(UNESCO)에 가입된 유일한 예술단체로 총회는 2년마다 회원국들의 유치경쟁을 통해 열리며 사진올림픽이라 불린다. 이번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개국 350여 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이 참가했다. 총회와 함께 개최된 FIAP 청소년 비엔날레에는 사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청소년 작가들의 수상작 60여 점과 함께 FIAP 국제흑백비엔날레 출품작 480여 점이 서라벌문화회관에 전시됐다. 특히 이번 국제흑백비엔날레에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각국 대표 10명의 사진작가들이 겨룬 개인전에서는 한국의 박수배 작가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국가경쟁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사진작가들은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천마총, 양동마을 등을 둘러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동부사적지를 배경으로 학춤과 부채춤을 관람 후 향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를 감상하고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았다.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축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열광의 마무리에 이어 ‘2016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6일간 열전이 치러졌다. 대회규모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등 11개국 19개 팀 380여 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가해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를 나누어 62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 일본 나라시, 프랑스 베르사이유, 베트남 후에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의 축구팀이 참가해 대회의 격을 드높였다. 경주시는 6개소의 축구경기장을 사전점검하고,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완전 재정비했으며, 선수단 연습장 제공, 서포터즈 운영, 통역·안내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을 지정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29일에는 휴식시간을 갖고 대회 참가 19개 팀 전원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박물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방문과 시내 등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한편,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직무대행,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양식 시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차질 없이 대회가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흥무초(교장 김숙자) 태권도부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학교와 체육관을 오가며 연습했다. 그 결과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3개의 동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달 27일~29일에 전북 남원에서 열린 ‘2016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권오현(6년)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17일에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6 전국여성가족부 장관기 태권도대회’에서도 김경수, 권오현(이상 6년) 학생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2개 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권오현 학생은 “중학교에 진학 하기 전에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2학기에는 더 열심히 연습해 멋진 경기력으로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숙자 교장은 “다른 친구들은 여름에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며 생활했지만, 그 더운 불볕더위에도 학교와 체육관에서 땀 흘린 태권도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중앙시장 문화교실(회장 윤말선) 회원 40여 명과 함께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코스로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시내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견학했다. 이어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되기 위한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되는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급속 수처리 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물 사랑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은 “수돗물의 생산에서 사용 후 하수까지 과정, 하수물이 처리돼 강물로 흘러가기까지,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보며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황남동주민센터에서 ‘경주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황남동, 인왕동 일원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를 대상으로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대릉원 담장길 개선, 경관 훼손 건축물 높이 제한, 신규 주차장 조성 등 질의가 이어졌으며, 그 외 한옥 건축 관련 문의와 제도개선 건의도 잇따랐다. 현재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에 대해 한옥 신축, 증·개축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전통한옥 경관을 계획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신라 천년의 역사유적과 지역주민들의 삶터가 어우러진 지구단위계획이 입안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민설명회는 경주시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근)는 지난달 2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6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결의대회 및 가정사랑과 건전생활 실천 강연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경북도협의회 이종평 회장과 경주시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결의대회는 올바른 가정문화와 성숙된 문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임승환 한국사이버대학 부총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어 모범 회원 시상과 행동강령 및 결의문 낭독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는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국경일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 소외계층 목욕봉사 및 무료급식, 바른가정 만들기 범시민 운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화합을 이뤄내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성동시장 공영주차타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점포대학 입학생과 상인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시장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성동시장 점포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상인대학 교육을 신청해 6월 2일 입학식을 가졌다. 매주 화·목요일 1일 2시간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천한 전문교수로부터 기본·심화학기 각각 22시간씩 총 44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점포경영, 유통환경 변화의 이해, 외국인 응대요령, 고객만족의 효과 및 방법, 마케팅 전략, 성공시장 사례 등 실제 점포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종복 학생대표는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장에서 직접 손님을 응대하는 상인들로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상가활성화의 다양한 방법을 습득했다”며 “수시로 상인간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경주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도 시대 변화에 맞게 변모해 가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성동시장이 경주를 대표하는 모범시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인 스스로가 손님이라는 마음으로 친절서비스 실천과 시장에서는 여러 계층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 판매·전시로 활기가 넘치고 사람냄새나는 경주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경주시국학기공협회(사무장 고자영)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경주 남산 삼릉숲에서 ‘화랑도를 찾아서-국학기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수련법이었으며 현재 인성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국학기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심신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긍정적인 사고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은 운영시간에 남산 삼릉 숲으로 가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58)로 문의하면 된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학교 교육시설 20실중 1학년 교실을 포함한 11실을 무석면 친환경 천정개체공사 및 전기공사(천정 일반등을 LED로 교체)를 완료했다. 기존의 천정은 일반석면과 일반 형광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건강에도 유해할 뿐 아니라 학습에 눈부심이 많았는데 이번 친환경적인 공사로 인해 좀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건강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학년 이도환 학생은 “개학 후 학교에 와서 보니 너무 좋아요. 분명 천정이 형광등이였는데 언제 LED등으로 교체했어요? 주위가 깨끗해졌어요”라고 기뻐했다. 아쉬운 점은 기존 시설인 유치원을 포함한 나머지 교과실 8실이 아직 일반 형광등으로 되어있어 못내 아쉬운 점이 있다. 이번 공사는 2016년도 경주교육지원청 사업으로 옥산초 천정개체공사 및 전기공사를 1억946만1000원으로 방학 중 실시해 개학 전에 완공한 것이다.
안강읍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는 지난달 29일 안강공설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읍민들을 대상으로 안강쌀 소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각 동네에서 참석한 이장 40여 명은 읍사무소에 집결해 읍 직원들과 함께 홍보 행사를 가진 뒤, 소형트럭에 500g들이 쌀 500개를 싣고 읍내 중심상가와 시장을 돌면서 전단지와 함께 쌀을 나눴다. 김영철 안강읍이장협의회장은 “안강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4회 정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강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나눠서 보람되고, 받아서 기분 좋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쌀소비 홍보행사를 통해 안강쌀의 판로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달 26일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멘토링(Mentoring) 방식으로 제공하는 합리적인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프로그램은 경주 YMCA와 연계해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25명이 멘토가 되고 4~6학년 각반의 학생을 멘티로 하여 소비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청소년 시기에 자신이 가진 재원을 합리적으로 잘 소비하는 소비관념교육 및 소비경제마인드 함양, 멘토-멘티 관계를 통한 친근한 소비자교육, 합리적인 소비생활 정보 등을 제공받아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수업을 해 주시는 강사 선생님이 우리를 잘 이해하는 대학생 언니라서 수업 할 때 더 재미가 있었어요. 앞으로 물건을 살 때는 갖고 싶다고 무조건 구입하기보다는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남호명 교장은 “장차 우리나라의 경제 주체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중앙상가협의회(회장 이강희)는 지난달 28일 안강중앙상가(신협도로 옆)에서 폭염을 물리치는 단비 속에 ‘제1회 안강읍 주민화합 한마당 & 청소년 가요제’를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안강중앙상가협의회 주관,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사단법인 등대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지역 단체장, 읍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주민화합과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초대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폭염에 지쳐있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 홍보 및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등 많은 고심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다.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 함께 정을 나누는, 청소년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했다. 안강중앙상가협의회는 안강읍 자치센터풍물패의 풍물공연의 시작으로 품바 버드리의 흥겨운 공연과 가수 현칠, 트로트 신동 민규, 포항시립합창단 중창, 성남여고 고적대 퍼레이드, 영일고 댄스팀, 안강중 밴드 공연, 주부에어로빅 시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공연했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풍성한 행운상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진 청소년 가요제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은 레인을 부른 한예지(포항예술고) 학생이 수상해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최동찬(건천무산고) 군이 장려상은 장정욱·조병진(경주늘봄학교), 이성구(경주공고) 군이, 인기상에는 안강여중 시나브로, 이가희 등 3명(효청보건고), 특별상은 최성원 등 10명으로 구성한 안강중 해피바이러스, 이예은(경주초 4)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심사는 조현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 김윤정(효청보건고음악교사), 장문호(안강라이브진행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즉석 주민가요제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최우수상에는 이현희 씨, 우수상 김순분 씨, 장려상 정창혁, 김아름 씨, 인기상에는 유지혜 씨가 수상했다. 이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행사가 있기까지 협조한 회원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 여러 행사가 있지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보일 수 있는 행사가 없기에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됐다” 라며 이 무대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돼 향후 지역사회에 큰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읍·면·동 단위에 청소년 축제가 흔치 않은 가운데 안강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준 협의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축제로 승화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마당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