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회 경주지부(회장 장춘봉) 산악단(단장 오주도)은 지난 4일 영덕 죽도산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회원 69명이 참석해 올 한해 건국회원들의 건강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산악인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했다. 또 이날 이유선 서예가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적은 입춘첩을 써 참가회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이 단체는 시산제 후 울창한 솔숲과 쪽빛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진 영덕 블루로드 둘레길을 체험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난 4일 웨딩파티엘에서 대구환경청 명예환경감시원 소양교육을 이수한 시민들로 구성된 경주시 민간환경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김헌규 총재와 본부 임원, 배진석 도의원, 손경익 시의원을 비롯해 23개 읍면동 감시단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감시단은 앞으로 3년 동안 명예환경감시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환경에 대한 감시 및 신고활동, 지역주민의 환경관련 여론 수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자연환경훼손 및 생활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계도 및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 환경파수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폐기물학회 학술위원회 학술위원, 대구환경청 환경영향심사위원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주대 환경에너지학과 이경호 교수의 ‘명예환경감시원의 의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 지역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결의하는 결의문 낭독, 위촉장과 배지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헌규 총재는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와 감시활동에 앞장서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미래 세대에 전해 줘야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서라벌 골골에 산재해있는 문화재와 신라인의 정신을 찾아 떠나는 경주사랑 역사문화탐방이 신라문화원 주관으로 매월 넷째 토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신라인이 이룬 지붕없는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동남산으로 답사를 떠난다. 신라문화원에서 9시에 출발해 임금님을 구한 편지 한 통의 설화가 전해지는 삼국시대 연못인 ‘서출지’를 찾는다. 이어 ‘남산동 삼층석탑’을 둘러본다. 남산동 삼층석탑은 남산에 위치하고 있는 쌍탑으로 보물 제124호다. 또 이어 찾는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암반에 새겨진 삼존불과 그 앞 모난 돌 4면에 각각 불상을 새겨 일곱 구의 부처님이 새겨져 있는 국보 제312호다. 칠불암 마애불상군에 이어 찾는 유적은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은 칠불암 위 절벽면에 조각돼있고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남산 유일의 반가상이다. 보물 제199호. 이어 남산 고위봉 아래 위치한 암자인 백운암, 통일신라 초에 조영된 사찰인 천룡사지와 천룡사지 3층석탑을 살펴본다. 이번 답사탐방은 경주를 사랑하는 모든 이는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신라문화원 054) 774-1950다.
천북면은 지난달 31일 경로당 26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새해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서기태 면장은 윤병길, 김성규 시의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며 건강을 살피고 경로당의 각종 시설과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추운 겨울 난방비 절약을 위해 전기장판에만 의지하기보다는 따뜻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해달라”면서 “적극적인 면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곡면청년회(회장 정영석)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과 함께 소현리 골안경로당을 비롯해 35개 전체 경로당을 찾아 문안인사와 세배를 드렸다. 청년회원들은 설 명절이 며칠 지났지만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면서 추운 겨울 경로당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귤 2박스씩을 전달하는 등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현곡면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현곡면청년회는 연말 신년교례회 개최, 불우이웃 방문, 각종 행사지원 등 현곡면 발전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영석 청년회장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여러모로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지역 발전을 위해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동면은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산불 없는 강동 만들기’를 목표로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하에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 1일부터 산불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강동면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한농연강동면회, 이칠동진회는 자율적으로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 200여 개를 제작해 교량, 등산로, 마을진입로, 관광지 주변에 게첨해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면은 자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조체제 유지, 산불 감시 인력 관리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효율적인 초동진화 체계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또 마을 단위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대표에게 마을 명예를 건 서약으로 무언의 책임감을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소각행위를 근절토록 마을방송과 병행해 경로당, 마을 모임 등에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된 산불 감시원들은 논·밭두렁 불 지르기, 쓰레기 무단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산불조기 발견 초등 대처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산불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2일 재해예방사업장인 안강읍 칠평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했다. 칠평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홍수로 인한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289억원을 들여 두류리에서 근계리까지 6.8km 하천개수, 옥산교·부곡교·구 근계교 등 교량 3개소를 개체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율 75%로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혜지구에 있는 주택 1400동, 농경지 700ha 등이 풍수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최 시장은 안강읍 연두방문으로 주민과의 소통마당을 가진 후 재해예방 사업현장을 방문해 관련부서와 공사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사항과 수해복구대책을 보고 받고, “시공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상습침수 지역의 하천정비사업인 만큼 견실 시공으로 더 이상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태풍 ‘차바’로 발생한 319개소의 수해복구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우수기 전인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조기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 최고의 민화 잔치 한마당이 경주에서 1박으로 진행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사)한국민화센터가 주최하는 제6회 경주민화포럼이 ‘채색문화와 작가 정신’을 주제로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행사는 ‘채색문화와 작가 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민화 실기 재료에 대한 공부는 물론, 여지껏 민화계에 등장하지 않은 학자와 원로 작가들을 초청해 소개하고 토론하며 생각과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민화의 이론과 기조에 대해 다뤘던 지난 포럼과 달리 올해는 민화에서 볼 수 있는 색과 기법, 재료 등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며 작가정신에 대해 미술계 원로들을 초청해 함께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전국 민화인들의 주위를 환기시킬 예정이다. 포럼 첫째날인 24일(금)에는 먼저 기조강연에서 (사)한국민화센터 윤범모 신임 이사장이 ‘왜 채색 문화와 작가 정신인가’에 대해 강연한다. 윤 이사장은 오늘날 채색 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국제무대 진출에 대한 문제를 검토한다. 이어 한국 민화계의 큰 어른이자 스승이라는 표현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독보적 대가로서 탁월한 솜씨로 궁중 장식화와 민화를 재현해내고 있는 파인 송규태 화백의 ‘나의 민화 인생80년’에 대한 강의 및 토크쇼가 펼쳐진다. 송규태 선생은 선생만의 작품 기법으로 지금도 제작에 여념이 없다. 이에 선생의 민화 80년의 실체를 육성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 동국대 최엽 강사의 ‘불교 회화와 민화와의 관계’에서는 조선 말기 불교 회화 속에 포용된 민화적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사찰벽화에 그려진 까치 호랑이, 호랑이 담배피는 장면, 별주부 등 불교와 민화소재와의 특수한 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불교 속에 스며있는 민화적 요소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 김병기 화백의 ‘현대 미술과 민화성’에서는 올해 101세 된 현역 김병기 화백이 전하는 서양근현대미술사에서 나타난 민화성의 제반 사항을 살피면서 한국 민화의 진로 문제를 검토한다. 둘째날 25일(토)에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사랑과 긍지로 잘 알려져 있는 성파 스님의 ‘전통 미술계와 옻칠민화’에서 오랜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19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에 걸쳐 이룬 도자기 팔만대장경 제작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어 장경희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는 ‘규방 자수와 민화’에서 조선시대 여성들의 독특한 생활문화의 산물인 규방 자수에 대해 설명한다. 자수 작품 속에 민화와의 친연성이 강한 부분이 있어 자수 민화 작품을 생동감있게 증명하기도 한다. 민화 내용의 자수 병풍에서 민화 영역의 또 다른 세계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끝으로 리얼리즘의 독보적 화가인 황재형 화백의 ‘창작과 작가 정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황재형 화백은 미술대를 졸업한 후 태백 광산촌에서 실제로 광부 생활을 체험했다. 이로써 형성된 작가 정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화 작가들에게 작가 정신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스페셜 코너로는 첫 날 저녁 개회식에 가수겸 작곡가인 김수철을 초대해 ‘우리 소리 이해하기’라는 강의와 함께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1980년대부터 우리 소리의 현대 작업을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우리 문화를 주제로 해 동서양의 소리를 비교해 본다. 한국적 정서 가득한 음악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영화 음악의 작곡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전국 민화 작가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열리는 경주민화협회초대전 개막식과 경주솔거미술관을 찾아 ‘규방 자수와 소산 수묵’ 특별 전시를 관람한다. (사)한국민화센터 윤범모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경주를 중심으로 발전해오면서 주목받았던 민화계 단체인 한국민화센터는 연구자와 작가를 포용하면서 민화의 기조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단체이므로 앞으로도 이 성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단체의 활동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민화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개선과 폭을 넓혀 민화가 이론과 실기 양쪽 모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맞춰 발간된 ‘한국민화논총(황금알 출판사)’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화 연구가들의 연구 논문 모음집으로 이번 대회에서 첫 소개된다. 논총에는 정병모의 ‘조선 말기 불화와 민화의 관계’, 이영실의 ‘조자용의 민화연구와 민화운동’, 윤범모의 ‘조선 후기의 책거리 문화-생각하기’, 윤열수의 ‘사찰벽화 속 민화’ 등의 논문이 실려있다. 다양한 고화 연구는 물론, 민화속에 숨겨진 뜻에 대한 30여 편의 독특하고도 심도깊은 해석과 고찰을 만나 볼 수 있는 논총이다.
강동면은 지난 3일 강동면복지회관에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7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강동면청년회(회장 원지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태룡 면장,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최병준 도의원, 박성기 파출소장, 김승현 노인회장, 조희덕 유도회장, 손화익 농협조합장, 원동하 주민자치위원장, 손석주 이장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주민 150명이 참석했다. 시정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 팀 공연과 색소폰 팀의 연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주요내빈 인사말 이후 각 마을별로 새해인사에 노인회장과 유도회장이 새해 덕담으로 화답했다. 또 참석자 모두 떡국을 먹으며 못다 한 새해인사를 나눴다. 원지환 청년회장은 “청년회가 새해를 맞아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에게 이런 행사를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강동면이 하나가 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감사 마음을 전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올해를 계기로 신년교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돼 주민이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하고 지역여론도 수렴해 살기 좋은 강동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읍·면·동 순회 소통마당이 지난 2일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17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여론을 수렴한다. 최양식 시장은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과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2일 첫 소통마당은 지난해 늘어나는 현장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로 재탄생한 안강읍에서 열렸다. 김종국 안강읍장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최 시장의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한 발표와 시민들과의 대화의 시간 및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국 읍장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 형산강 상생로드 조성, 지역특산물 전시장 설치,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등분야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안강공설시장 주차장 방수, 검단1리 세천 정비, 산대5리 석정들 용배수로 정비, 불법쓰레기 단속용 스마트 경고판 설치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최 시장은 고용 취약계층인 고령자,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대성전장(대표 손혁)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 이어진 강동면 소통마당에서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안계~다산간 도로 확포장, 형산강 효자2지구 하천환경정비,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 강동 인자골 소하천 정비 등을 정태룡 면장이 보고했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형산강 정비사업으로 강폭이 협소해져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는 건의와 호명들 진출입 시 7번국도 갓길 교통사고 우려에 대한 노견 확장 및 경작로 확보 건의, 유금IC 횡단 수로박스의 배수불량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 우려 등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등이 논의됐다. 또한 강동면 현장방문은 토마토 수경재배 우수농가로 손꼽히는 김인수(43, 오금리) 씨의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접 수확 체험을 하면서 시설 현대화 및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양식 시장은 “안강·강동 주민들을 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가 한 단계 높은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두 지역이 서로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모두의 단합된 힘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문학의 문학적 토대를 다지는 의미있는 작업인 ‘경주문학 제58호(목민사,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발행)’가 최근 발간됐다. <사진> 수록된 작품들에서 지역 고유의 색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경주문학지의 발간은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향토 문학을 선도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강시일의 ‘나의 의자’, 이여명의 ‘그해2’, 진용숙의 ‘형산강’, 조희군의 ‘참회’ 등의 시와 조순호의 ‘백담계곡’ 등의 시조, 김형섭의 ‘잃어버린 도시락’, 손진숙의 ‘혼자 있기 좋은 방’ 등의 수필, 이화리의 ‘인간 그리고 인간(제3회)’, 서유진의 ‘배반 네거리’ 등의 소설이 실렸다. 특집으로는 제1회 경북도민 향가문학포럼,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경주문학 세미나와 작고 회원 추모글에서는 황명강의 ‘바람의 길, 예인의 길(-박원 선생을 추모하며)’등을 실었다. 이외에도 김광희, 배단영, 주한태 등의 문학상 수상자, 강인숙, 권순채, 노종래 등의 작품집 발간회원, 제44회 신라문화제 한글백일장과 35회 청마 백일장 등에서의 각종 백일장 입상작 등이 수록됐다. 김형섭 한국문협 경주지부장은 “ 이 격변의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무엇이고 싶은 겨울나무처럼 의연한 우리의 소박한 꿈들이 경주문학 58호에 면면히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경주문학 제58호’는 목민사/409쪽/비매품. 한편, 1962년에 태동한 경주문인협회는 현재까지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하며 한국문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요즘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박물관 내에 포켓몬 GO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핫플레이스)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 그러나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 등 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석조물을 많이 전시하고 있어 박물관 내에서 포켓몬 GO 게임을 즐길 경우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폐관 이후에는 박물관을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박물관 담 주변에 몰려있어 무단침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과 유물 보호를 위한 특별 방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박물관 주요 장소에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을 부착하고, 정문 매표소에서 박물관에 들어오는 관람객에게 포켓몬 GO 게임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 또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주의사항을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박물관 이용 안내방송에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했다. 야외 석조물 전시장 주변을 한 시간 주기로 순찰을 실시하고 석조물 주변에서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질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폐관 이후 박물관 무단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박물관 외곽 순찰 횟수를 두 배로 늘리고, 박물관 곳곳을 감시하는 CCTV를 통해 무단침입이 확인될 경우 청원경찰을 통해 즉시 조치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지진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고려한다면 포켓몬 GO 게임 서비스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은 호재일 수도 있으나 해외에서도 이미 포켓몬 GO 관련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박물관 내부는 물론 주변에서 게임을 즐길 때에는 관람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를 대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 기획공연 익스트림 퍼포먼스 ‘FLYING(이하 플라잉)’이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작품성 및 대중성이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에 대한 초청 경비를 지원해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플라잉은 이번에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의 문예회관 등 다양한 지역의 공연을 통해 해당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잉은 지난 2014년 13곳, 2015년 15곳, 2016년 18곳 등 전국 46개 지역을 돌면서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기여해 왔다. 플라잉은 또한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 참가해 국내 최초 지역발 글로벌콘텐츠로서 유럽 시장 진출을 꾀한다. 특히 11월에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도 참가해 한국-베트남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한편 ‘2017 플라잉 경주 상설공연’은 오는 4월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 매일 1회 공연에 나선다.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최고 배우들에게만 허락된 무대!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로 지난달 예매율 1위를 차지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를 드디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수원 Dream Concert’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본래 총 4회로 계획돼 있었으나 지난달 6일 티켓오픈 후 일주일 만에 VIP, R석 4회 모두 매진하는 흥행파워를 보여주며 총 5회 차로 저녁 공연이 1회 추가됐다.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5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가능하며 1588-4925로 문의. -한 사람에서 드러난 선과 악의 공존성, 폭발적 무대 흡인력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으로 두 개의 인격이 분리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인 스릴러 로맨스로 지킬의 고요함과 하이드의 야성적인 성격은 한 사람에서 드러난 선과 악의 공존성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무대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곡 참여로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Dream’ 등 공연의 넘버들은 이미 한국인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프로듀서를 맡은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와 데이비드 스완 연출과 함께 브래들리 딘과 다이애나 다가모, 린지 블리븐이 주연을 맡아 같이 호흡을 맞춘다. -압도적인 스케일, 확 달라진 독보적인 무대 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무대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으로 객석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하이드’ 캐릭터가 탄생하는 ‘지킬’의 실험실은 2층 높이의 꽉 찬 실험 도구들이 조명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지킬’의 실험실과 집, ‘루시’의 클럽, 영국의 거리 등은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상은 빅토리아 시대의 섬세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이 담긴 의상들을 선보인다. 빅토리아 시대는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발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대영제국의 절정기로 우아한 어깨 곡선, 코르셋으로 조여 가느다란 허리, 크게 부풀린 소매 등 로맨틱하면서도 화려함이 가미된 의상들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고전 의상이 갖는 우아함과 과시적인 행태의 시대적 특징이 표현된 의상은 사실적이기에 오히려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새로워진 무대와 의상에 맞춘 조명으로 더욱 드라마틱한 연출 한국 창작진들의 남다른 감각으로 예술성을 확보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필두로 루시와 엠마, 귀족과 빈민 등 상반되는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이로 인한 비극적 결말을 그린 섬세한 드라마다. 또, 탄탄한 실력을 기본으로 완벽한 군무와 합창을 선보인 앙상블 배우들까지 뮤지컬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들을 최상의 클래스로 조합해 대중성까지 겸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용강동 귀하한정식(대표 이귀헌)은 지난 2일 어르신 40명을 소금강경로당으로 초대해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귀헌 대표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이라 부끄럽지만 어르신들이 고마워하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아울러 어르신들이 올 한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란 소금강경로당 회장은 “평소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한정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 귀하한정식이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나눴다.
성건동주민센터(동장 이석준)는 지난달 31일 경로당 9개소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날 이석준 동장은 서호대 시의원과 함께 북성건 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겨울철 한파에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경로당 운영에 어려움과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석준 동장은 “경로당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생활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동 발전을 위해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역 607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을 가입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사회복지시설에 해당되며 화재와 일반사고까지 피해 보상이 가능한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입에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으로 가입을 기피해왔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경로당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화재로 인한 이용자의 신체와 재물손해에 대한 보상과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자 가입절차를 간소화해 이번에 일괄 가입했다. 보험기간은 1년간 보장된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경로당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 가입뿐만 아니라 3월 중 경로당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남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날 경로당 29개소를 방문해 음료 등을 전달하며 동절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면 행정을 위한 마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했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지난해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약속드린다”며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현장행정 실천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양남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중부동체육회(회장 전성환) 주관으로 웨딩파티엘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사적공원관리사무소 박차양 소장,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김영희 시의원, 김경하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새해 안녕과 소통으로 단합을 기원하는 축하공연, 촛불이벤트, 새해 릴레이 악수, 건배제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서로 덕담과 인사를 나누고 떡국과 다과를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성환 체육회장은 “새해에도 중부동체육회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 다정다감하고 으뜸인 중부동을 위하여 앞장서겠다”며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도록 각 단체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중부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동경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읍면동 소통마당에서 원자력 현안과 해양관광, 도시계획 등 지역 발전에 관한 의견이 쏟아졌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양남면, 감포읍, 양북면 등 동경주지역 3개 읍면 소통마당을 열고 지역 주민의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동경주 주민과 열린 소통마당에서는 원전과 방폐장이 위치하고 동해안을 끼고 있는 특수한 환경에 따라 원자력 현안과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주문이 잇따랐다. 또 도시계획 변경, 교통, 환경시설 개선 등 지역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감포읍 소통마당에서는 “감포관광단지 내 국가에너지과학연구단지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며 그간의 추진상황과 유치효과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기존 원자력연구원이 발전 위주 연구시설인데 비해 제2원자력연구원은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안전처리, 신개념 원자로 연구 등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시설”이라며 “부산, 울진, 영광 등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시는 중앙정부와 관련기관에 선제적으로 부지 무상임대를 조건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며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원 유치 시 8조원 이상의 투자규모, 3000여 명의 박사급 인력 등 한수본 본사 이전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며 “동경주 지역 경계가 무의미할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북면에서는 “방폐장 유치로 시민들에게 지원되던 전기요금과 TV수신료를 올해부터 축소하기로 했는데, 방폐장이 운영되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당초 65억원 정도 기대했던 방폐물 반입 수수료가 실제 20억원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방폐장유치지역 특별지원금 원금 소진에 따른 이자 수익이 사라져 한해 60여 억원 이상이 필요한 전체 가구 지원에는 턱없이 부족해 축소가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토함산~대본 케이블카, 동해안 레일로드, 해수욕장 정비 등 관광객 감소에 따른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건의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충분히 공감되는 사업이나 국립공원, 문화재와 문무대왕릉 등 사적지로 인해 작은 주차장 하나 마련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러나 크루즈여객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감포 연안항을 개발하고, 송대말 등대 주변 문화콘텐츠 공간 조성, 양남 읍천~나아 해변 테마거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무대왕 해양문화창조 프로젝트, 양남 주상절리 조망타워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신해양관광시대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