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주문화원(원장 김윤근)이 ‘경주 문화’ 제22호와 ‘경주문화논총’ 제19집을 발간했다. ‘경주문화’는 경주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공간으로 기능해왔다. 이번 경주문화(나무 기획) 제22호에서는 황보은숙의 ‘신라왕경 연구’, 박선진의 ‘경주 방언의 성조 고찰’, 조철제의 ‘일성 조인좌 선생의 삶과 사상’ 등이 ‘경주의 사람과 문화1, 2, 3’에 실렸으며 이수자의 한국화, 이혜정의 서예 작품 등이 지상 갤러리에 소개됐으며, 윤승원의 ‘지네’, 송희복의 ‘내 유년기에 낙인된 신라’ 등이 수필에, 김상배의 ‘탑’, 이은규의 ‘달빛 산행’ 등이 시에, 박승홍의 ‘이사지왕은 누구인가’ 등이 자유투고에 실렸다. 이와 함께 2016년 경주문화원의 주요사업과 활동도 소개하고 있다.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경주문화 발간으로 지역문화계와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공유해 하는 일을 바르게 알려 시민과 독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시대에 맞는 문화를 꽃다이 가꿔 신명나는 문화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문화 발간은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져 경주문화를 연구하고 표현한 창의적 문화활동의 귀중한 산물임과 동시에 향토문화 연구의 훌륭한 지표로 이 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주문화원 부설기구인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강석근)가 매년 발간하는 논문집 ‘경주문화논총(나정 문화사)’제19집에는 강석근의 ‘문무대왕 유적 자원이 가진 문화적 가치’, 정수암의 ‘서각 예술의 이론과 실제’, 조철제의 ‘경주의 악부’, 최민희의 ‘불국사와 석굴암 조영에서 남겨진 공통요소’, 박임관의 ‘토함산 이름에 대한 고찰’ 외 문화재 사진작가 오세윤의 근작 사진과 남리 최영조의 근작 문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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