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윤병길 경제도시위원장이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은 JJC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방자치발전과 국민을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헌신해 온 전국 기초자치의회 의원 3000여 명 중 100여 명의 의원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경북도 지방의회 기초의원 중 수상자는 2명에 불과해 수상 의미를 더했다.
윤병길 의원은 용강·천북·강동이 지역구인 재선의원으로, 2015년 경북의정봉사대상에 이어 이번에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윤 의원은 2015년 제1행정사무감사 특위 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행정사무감사로 민간자본보조사업의 관리 감독 소홀, 선심행정 보조금 지원 지적, 각종 시설공사 시 현지 확인과 주민요구사항 사전 파악 후 시행, 공사 중 설계변경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 등을 지적해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제7대 후반기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유래 없는 자연재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길 경제도시위원장은 “지역일꾼으로 주민들의 얘기를 귀담아듣고 소통하며 시민만 보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