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로 보문호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경주신문 (893호, 5월 18일자)보도 후 관련업체가 지난 10일 하천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취재결과 신라밀레니엄파크 옆 신평천이 상류에서부터 보훈호수까지 하천전체가 오염되어 있었다. 특히 오폐수가 보문호수까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주시와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실시된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꿈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 했다. 이는 제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제104회 정기연주회로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휘는 유종 객원지휘자가 맡았으며 솔리스트로 첼로의 허윤정 교수, 바이올린 허의정교수의 연주로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 했다.
【토론회 요지】 ▶좌장/신경준 경주자활센터장=이번 토론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 할 수는 없지만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
경주갈등의 원인은 지역갈등, 지역패권주의, 동서 문화의 배타적 성향 등의 태생적인 갈등이다. 그리고 동·서경주, 시내권 등의 지역구분과 행정구분 변천에 따른 소속감의 변화, 울산, 포항인근지역의 정체성 혼란, ‘들어온 사람’의 문화 등의 배타적 분위기 등이 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도 싫어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할 것이라는 원칙에 준한다면 갈등이 있을 수 없다
단체난립·학연·혈연, 진정 및 투서 많은 경주 젊은 사람들은 시행착오 하지만 기존에 없는 기발, 창의적인 생각 있다. 경주는 보수적이어서 미래 지향적인 설계 속도 늦다. 진정한 보수는 기존의 가치보다 더 크게 보는 것이다.
한수원 본사 이전, 유치지역 지원 사업 조기추진,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등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지역현안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폐장 건설부지의 연약지반 문제가 세간의 화제다. 방폐장이 들어설 부지의 지반이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등급의 연약지반이라는 사실과 이로 인해 정상적인 공사가 어렵고, 2년6개월 이상 공기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경주신문의 보도가 알려지면서 방폐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성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미 철거하고 보상까지 받은 건축물이 10여년간 버젓이 퇴비공장으로 운영되어 왔고, 이 불법 건축물을 이용해 또다시 용도변경에 증축허가까지 받아 퇴비공장을 증축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쉽게 이해가 안 되는 일이지만 실제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최근 안강읍 사방리에서 일어났다. 이 마을 어귀에 한 업체가 퇴비공장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마을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치러지는 날이다. 오늘까지 조문객이 4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우리는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대통령을 잃었다. 국민이 선거로 뽑은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유의 사태에 많은 국민들은 당혹감과 슬픔에 빠져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오후 6시 서천 장군교에서 정수성 국회의원, 최병준 시의회의장, 이재웅 부시장과 지역주면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주시민노래자랑을 개최 했다. 이는 지난 8일 경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 졌다. 이날 노래자랑에 참가한 팀은 16개 팀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해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속에 노래 솜씨를 뽐냈다.
사방초등학교 제30회 동기회(이상영 회장)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 대금가든에서 동기 3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상영 동기회장은 친구들의 근황을 소개하며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서 먼저 간 친구도 있다”며 묵념을 제안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 멀리 서울과 타 지역에서 찾아온 친구들을 소개하며 30여년 만에 보는 반가운 동기들과 회포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는 지난달 10일 동천동과 북군동 일대의 금학산과 감포 오류저수지 인근 산에 동시에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금학산의 경우 이틀간 불길을 잡지 못해 산을 거의 다 태우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화재원인은 담뱃불과 논두렁을 태우다 실화하는 등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
덕동댐에서 보문호로 흘러드는 하천에 가축의 분뇨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다량 방류되어 악취와 함께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은 덕동댐 하류인 신라밀레니엄파크 남쪽 하천으로 신라밀레니엄파크 외에는 주변에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곳이다. 실제로 신라밀레니엄파크에는 12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고, 사육장에는 폐
최근 멕시코, 미국에서 발생한 SI(돼지인플루엔자)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멕시코에서 이미 152명이 사망했고, 감염 의심 환자 16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비행기를 통해 국경을 넘어 유럽, 아시아, 중동까지 번져나가고 있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SI 의심환자가 16명이나 확인됐다.
친이 친박의 대결구도로 전 국민의 관심 속에 경주에서 치러졌던 제18대 국회의원 재선거는 총 21명의 예비후보가 등장하는 혼란 속에서 7명의 최종후보가 진검승부를 펼친 결과 무소속 정수성 후보의 승리로 그 막을 내렸다. 먼저 국가와 경주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던 많은 후보자들의 그간의 노고에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은 경주신문은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뉴스를 제공하기위해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객원기자 제도를 시민기자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경영이 열악한 지역신문의 많은 어려움 가운데 으뜸은 취재인력의 부족이다. 소수의 기자들이 넓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다 감당하기란 역부족이다. 따라서 기관이나 단체에서 보내오는 보도 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들에 대한 기사 비중이 높아져 정보의 다양성과 기사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성공원에서 열렸던 ‘경주 술과 떡 잔치’가 6일간 관람객 65만여 명을 기록하며 지난 23일 성공리에 폐막했다. 새로 출범한 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행사 명칭을 “한국의 술과 떡 잔치”에서 “경주의 술과 떡 잔치”로 의미를 축소하면서까지 축제의 전반적인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모험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술과 떡 업체의 참여 수가 줄었고, 체험 및 판매부스를 유료화하면서 지역의 사회단체들의 참여가 배제되었다.
내년 6월말 완공예정이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이 진입동굴 시공과정에서 지반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2년6개월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사회는 방폐장 유치에 따른 국책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2006년 6월 방폐장 처분방식 결정을 앞두고 벌어졌던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9일 경주시의회는 전체의원간담회를 열고 방폐장건설처 관계자들에게 현재 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주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제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 갈등해소와 화합을 위한 경주시민 대토론회가 지난 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백상승 시장, 최병준 시의장, 박병훈 도의원, 정용식, 강익수 시의원 및 시민사회단체장, 이통장,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