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로 보문호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경주신문 (893호, 5월 18일자)보도 후 관련업체가 지난 10일 하천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취재결과 신라밀레니엄파크 옆 신평천이 상류에서부터 보훈호수까지 하천전체가 오염되어 있었다. 특히 오폐수가 보문호수까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주시와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날 신라밀레니엄파크 대표와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장마철에 쓰레기로 인한 보문호 오염을 예방하기위해 생활쓰레기를 100리터 쓰레기봉투 15개 불량을 수거했다. 또 장마가 끝나고 난후 다시 한 번 대청소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하천관리를 통해 쾌적한 하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라밀레니엄파크 대표는“ 앞으로 하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 회사에서 책임지고 관리를 하겠다. 또 일회성의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하천관리를 해 깨끗한 환경에서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환경담당은 “ 경주신문의 지적에 현장에 수질담당자와 같이 가서 점검을 했다. 하수구앞쪽에 마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있어 본부장과 담당자를 불러 확인시키고 오폐수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행정지도 했다. 고발조치하기에는 경미하다고 판단해서 지도차원에서 끝냈다”라고 말했다. 보문단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호탤과 숙박업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보문호가 오염이 되면 피해를 입는 것은 보문호에 사업을 하는 업자들이 그 피해를 입는다. 따라서 신라밀레니엄파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문에 입주해 있는 업자들이 환경보호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보문호의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