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는 지난 13일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교과 콘텐츠 융합 수업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 교과 콘텐츠 융합 수업의 날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 학업 수준에 따른 탄력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하고 융합수업을 통한 융합적 사고 역량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범교과 활동을 통한 주제 탐구 및 문제해결 과정을 교사, 학생들이 함께 탐구 및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 문제해결 역량, 창의적 사고능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됐다. 교과 콘텐츠 융합 수업의 날은 1학년 학생들을 위해 ‘교과 콘텐츠 융합 수업을 통한 진로 방향성 찾기 프로그램’을 주제로 베이킹 속의 화학 세계 및 영문 홍보지 제작하기(기술·가정+과학+영어), Math in Body : 인체 속 숨은 수학 원리 탐구하기(과학+수학), 지역 브랜딩을 활용한 광고 제작 프로젝트(국어+지리) 등 9개 강좌가 개설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개설된 강좌들 중 자신의 진로 희망과 관심사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강좌를 수강해 활동 결과물을 공유했다. 송재봉 교장은 “교과 콘텐츠 융합수업의 날 운영을 위해 교사는 교과 융합 수업 및 주제를 구상하고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각자 진로 및 계열에 적합한 수업과 주제를 직접 선택해 활동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과별, 업무별, 학년별 등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교학점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양융합교육원이 지난 16일 ‘지역사회연계형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 지역사회 초등학교 저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코딩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기초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지역사회에 양질의 기초 코딩 교육 및 SW프로그램 제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교양융합교육원 디지털기초교육부 안형근 교수와 디지털문해교과목 또는 소프트웨어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전공한 WISE캠퍼스 재학생들이 초등학생 가족과 한팀을 이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마이크로비트(Micro bit)와 친해지기 & 대화하기 △링비트 자동차 만들기 △링비트 자동차 제어 기초 및 드로잉 코딩 △무선 조정기 만들기 및 체험 △LED 라이트바를 활용한 댄스카 체험 등 기초 코딩 교육과 다양한 SW프로그램 제작했다. 최정자 교양융합교육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주 소재 초등학생들을 위한 AI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동국대 WISE캠퍼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라고 축구부가 전국대회 4강 진출에 이어 프로축구 선수를 배출하는 등 창단 6년 만에 고교 축구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신라고 축구부 출신 박성결 선수(용인대)가 프로 축구단인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박성결 선수는 고3 시절인 2019년 전국 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4강 진출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축구 최강자인 용인대에 진학한 박 선수는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U-22 대표로 선발됐다. 박성결 선수는 이색적인 이력을 지닌 선수다. 바로 쌍둥이와 키. 박 선수는 쌍둥이 형 박한결 선수와 함께 초·중학교와 신라고를 함께 다녔고 용인대에서도 함께 진학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160cm가 되지 않는 작은 키로 프로 선수 가운데 가장 작은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을 바탕으로 대학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프로 선수로 발탁된 것이다. 박성결 선수를 키워낸 신라고 김병익 감독은 “작은 키에도 어려운 프로 입단을 이뤄낸 것은 박성결 선수의 기량이 뛰어났기 때문이다”면서 “작은 키에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다면 형인 박한결 선수(키 159cm)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 프로 축구 입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라고 축구부는 박성결, 박한결 쌍둥이 형제 졸업 후에도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신라고 축구부는 지난해 고교축구대회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 축구 미래 주역을 가리는 2021년 추계 전국 고교축구대회는 전국 48개 팀이 참가한 대회다. 신라고 축구부는 조별 리그를 거쳐 16강, 8강을 거쳐 준결승인 4강에 진출한 것이다. 신라고 박수호 교장은 “2016년 12월 창단한 신라고 축구부가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4강을 달성한 것은 기적이 아닌 실력이다”면서 “창단 5년 만에 4강 진출한 학교는 신라고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라고 축구부가 고교 축구 신흥강자로 두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감독과 교직원, 그리고 경주시의 후원 덕분이다. 신라고 축구부 감독은 축구 명문인 대구 청구중 감독을 지낸 김병익 감독이다. 그는 2007년 대한축구협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을 정도로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오랜 중학교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발굴에 뛰어난 강점을 지녔다. 신생팀인 신라고 축구부를 창단부터 지도하면서 우수한 선수 발굴을 위해 중학교 축구부를 찾아다니며 선수를 영입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 기량을 끌어 올려 신라고 축구부를 고교 신흥강호로 이끌었다. 김병익 감독은 “사실 고교 축구부 환경이 그리 좋지 않지만 신라고 교장,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지자체의 응원과 지원 덕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경주를 대표하는 축구부를 넘어 고교 최강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꽃집은 각자 나름대로의 개성을 토대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경주읍성에 위치한 ‘디어마이프린세스’의 플로리스트 정지원(34) 씨 또한 자신만의 감각을 꽃에 입히고 고객들이 원하는 꽃을 스타일링하고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지 2년 차. 2020년 9월 경,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창 힘들 법도 하지만 오히려 지원 씨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등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변에서도 인정할 ‘안정주의자’였던 정지원 씨를 만나 안정적인 10여년 경력의 물리치료사를 뒤로하고 꽃집을 창업한 계기, 그리고 창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직장 생활 한계 느껴 시작한 꽃집 창업 ‘디어마이프린세스’의 대표인 정지원 씨는 꽃집을 창업하기 전 물리치료사로 근무를 했다. 10여년간 직장 생활을 했지만 여러 상황에 한계를 느끼게 됐다고. “물리치료사는 괜찮은 직업입니다. 급여를 비롯해 전문성을 띠고 있기에 좋은 일이었죠. 하지만 결혼 준비를 하게 되고 먼 미래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직장 생활의 한계를 느끼게 된거죠” 결혼을 앞두고 준비로 인해 잠시 직장을 쉬었던 지원 씨는 쌓여있는 경력과 차후 출산 등으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평소 관심을 갖고 좋아한 플라워스타일링. “오래전부터 꽃을 좋아했어요. ‘1주일에 한 번은 식탁에 꽃을 바꾸자’는 생각을 할 만큼 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원데이 클래스를 듣기도 했습니다. 조금씩 직장 생활의 한계를 알게 되고 회의감이 들기 시작해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창업이었죠. 이왕 창업하는 김에 수익창출과 동시에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에 꽃집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감각과 손재주가 좋았다는 정지원 씨는 원데이 클래스 강사의 호평에 많은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창업을 결정하며 지원 씨는 많은 준비를 하게 됐다. 먼저 기본적으로 전문 기술 획득을 위한 국가자격증인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남편과 상의해 창업 초기 비용을 틈틈이 모은 것이다. “본격적인 창업을 앞두고 남편의 든든한 응원이 있었기에 창업이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창업은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기 때문이죠. 창업을 준비하며 혹시 모를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최소 6개월은 수입이 없더라도 버틸 수 있게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다행히 창업을 한 후 예상보다 꾸준한 고객, 단골 고객들이 생겨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죠”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고 있던 2020년 9월 오픈한 ‘디어마이프린세스’는 주변의 우려를 깨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갔다. 코로나로 인해 웨딩, 기념일, 돌잔치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연기됐지만 정지원 씨는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했다. “주변에서는 코로나에 창업을 한다고 많이들 걱정했어요. 물론 코로나가 없어 오픈하자마자 주문이 많으면 좋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코로나 시기에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등 장기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죠. 생각보다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주셔서 빠르게 꽃집 운영이 안정됐죠”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플로리스트 지원 씨는 플로리스트를 준비하거나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만의 스타일을 꽃을 통해 표현하는 능력과 고객의 취향을 빠르게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또한 필요하고 말한다. “일단 꽃집을 창업하려면 기본적인 기술이 필요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도 취미 생활을 위해 수업을 듣기도 했지만 창업에 앞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꽃집 창업에 앞서 창업자들은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기에 기초는 다들 비슷한 거죠. 여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꽃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꽃집과 차별화된 스타일, 자주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방향까지 모두 꽃을 통해 표현해야 하는 거죠” 정지원 씨는 예약을 통해 주문 제작이 가능한 ‘디어마이프린세스’의 운영 방식에 과거 물리치료사의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도 전했다. “‘디어마이프린세스’는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하고 제작을 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꽃을 제작하는 시간보다 상담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예전에 물리치료사 시절 환자와의 소통을 자주했던 경험이 현재 고객과의 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환자나 고객 모두 원하는 걸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청년 창업지원, 그들에게 기회 제공 정지원 씨는 정부나 지자체의 청년 창업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금 더 체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최소한의 지원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준이 없이 지원을 하거나 경쟁력이 없는 콘텐츠에 대한 지원은 지양해야겠죠. 지원에 대한 확실한 기준과 평가 등 꼭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최근 직장을 두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어요. 원잡(one job) 시대에서 투잡(two job) 시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창업은 ‘성공’ 아니면 ‘폐업’의 극단적인 결말이 아닌 메인과 서브의 개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장 생활을 하며 창업을 했는데 창업한 곳이 잘 된다면 메인과 서브가 충분히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준비한다면 창업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겁니다”
경주시는 여성·장애인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상향 지원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잡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상승 및 금리인상과 국내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기업의 지원을 위해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이란 기업체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원부자재, 물품구입비 등에 쓰이는 자금이다. 기업이 금융기관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는 경우, 업체당 융자 한도액 범위 안에서 대출금리 중 최대 3.0%를 1년간 시가 보전함으로써 기업체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다. 시는 올해 1100억원의 융자추천 규모로 6월말 기준 217개 지역기업에 628억1000만원을 융자추천했으며, 이중 여성기업은 23개 업체 100억9000만원, 장애인기업은 3개 업체에 1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여성·장애인기업 65개 업체에 261억2000만원의 우대 혜택을 지원했다. 시의 운전자금 융자추천은 제조 등 일반업체는 최대 3억원, 여성·장애인 기업 등 23종의 우대업체에는 최대 5억원 까지 융자 추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여성·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2억원을 추가 융자 추천해 매출액 한도 내 총 7억원까지 융자신청 폭을 크게 확대했다. 시는 확대 융자신청을 통해 지역 137개의 여성기업과 22개의 장애인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융자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인터넷 네이버 포털에서 ‘경주시 운전자금’ 입력 또는 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에 이어 복잡한 국제정세로 인한 물가·유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운전자금 특별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기업에 단비가 돼 기업이 안정화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으로 지난 20일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한수원(주) 경주상생협력기금지원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협력기금은 한수원이 자체자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 경주시와 한수원(주), NH농협과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년간 81개 업체에 525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기업신용 등 기금 이용이 다소 부진해 지난 3월 한수원(주), NH농협과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연말까지 2년 연속 지원 받은 업체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일부터는 기존 1.8% 대출금리 감면을 4.3%로 지원 폭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제조 등 11업종)과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중 경주로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이전(신설)한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억원으로 기존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며 인터넷 네이버 포털(경주시 운전자금) 또는 시 홈페이지(산업경제) 등을 참고해 시 기업지원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에 한시적으로 매출한도 내 7억원까지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경영 활성 등을 위해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이 지난 14일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돼 정식 발효되면서 공항명칭 변경이 공식화됐다. 항공정보간행물은 항공항행에 필수적이고 영구적인 성격의 항공정보를 수록하는 간행물이다. 국제기준에 따라 발간하고 종이 또는 전자문서 형태로 항공종사자 및 관련기관에 배포된다. 1970년 2월 포항비행장으로 개항한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52년 만이다. 경주시와 포항시, 경북도,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항 간판 교체 기념식을 갖고 새 명칭을 단 공항의 출발을 알렸다. 국내에서 공항명칭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포항시 두 지자체가 협력해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양 도시는 공항 명칭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고, 2020년 12월 국토부에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후 국토부는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명칭변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7월 14일 항공정보간행물에 등재됐다. 경주시는 공항명칭 변경 의결 후인 지난 3월 27일부터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포항경주공항을 잇는 1000번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를 위해 도로 이정표 22개소를 정비했다. 주낙영 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국내 최대 수준의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포항경주공항은 민간 여객기가 정기 취항하는 공항 중 유일한 해군 소속 공항으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위치해 있다. 해군 제6항공전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경주·포항시민들에게는 해상초계기인 P-3CK 오라이언과 해상작전헬기인 슈퍼링스 AW-159를 운용하는 부대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선 주력기종인 A320, B737 여객기 5대가 주기할 수 있고, 탑승교 2기가 설치돼있어 운항횟수는 연간 10만회가 가능하고, 국내선 승객 38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609 공고번호 391번이 임신하여 입소 후 낳은 아기 순하며, 애교가 엄청 많음. 믹스견 / 여아 / 2개월 / 1.1kg /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구승회)는 지난 13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966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각 사업단별 참여자는 △노노케어 45명 △학교주변 정화사업 190명 △경로당 깔끄미사업 626명 △근린생활시설 105명으로 구성돼있다. 그 중 경로당 깔끄미 사업은 도내에서 경주가 선도적으로 시행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태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통·생활 강연에 이어 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김동희)은 최근 들어 폭염과 장마가 겹쳐 건강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인 치매와 노인성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교육은 연간 4시간 이상, 활동소양교육은 8시간으로 총 교육시간은 12시간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강은 △이숭현 신경과 과장의 ‘치매의 이해와 예방,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권용걸 재활의학과장이 ‘뇌졸중 예방과 노인성질환 관리‘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자리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도 실시했다. ‘치매인식개선 홍보물’과 ‘치매 바로알기’ 책자 등을 전달하고, 함께한 직원들과 혈당, 혈압체크, 치매의 조기 발견 시 경주시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안내했다. 경로당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은 “혈압을 측정해보기는 하나 높다고 생각은 못했다”며 “강의와 체험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됐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승회 회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일을 통한 성취감으로 복지향상에 크게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활기차고 겅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본보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2기 두 번째 강의가 지난 15일 제로 웨이스트 샵 ‘숲을’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강의에서는 ‘숲을’의 권은선 팀장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10명의 참가자와 친환경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 팀장은 자신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계기를 시작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방법, 제로 웨이스트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후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 각자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방법들을 ‘바질 카드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권은선 팀장은 “모르고 살았으면 편할 수도 있었지만 뻔하고 당연한 얘기인 기후 위기, 기후 변화,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알게 됐으니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인 스몰 라이프라도 행해야 하지 않겠냐?”며 반문하면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을 실천하는 등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바로 제로 웨이스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기후 위기는 더 편하고 많은 것을 영유하고 재화와 서비스를 얻기 위한 인류의 욕심에서 비롯됐다”며 “이러한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소비한다면 좀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한 10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욕심을 내지 않은 삶, 최소한의 지속 가능한 삶이 바로 지구를 위한 길임을 알게 됐다”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재사용 방법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체험 활동으로 제로 웨이스트 용품인 고체치약과 나무 칫솔을 담을 수 있는 광목천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시범운영에 들어간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우천 시 비에 노출되거나 스마트폰 앱 오작동 등이 발견되면서 본격 운영 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되는 ‘타실라’가 호응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경주시내 101개소 300대가 운영되고 있는 타실라는 시범운영 2주만에 타실라 회원가입 인원이 4700명을 넘어서며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많은 만큼 타실라의 운영에 문제점도 나오고 있다. 먼저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타실라 대여소가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비 가림막)없이 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타실라가 비에 그대로 노출돼 보호장비와 자전거 안장이 비에 젖어 이용자들의 머리와 옷이 젖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광객 A씨는 “터미널에서 걸어서 황리단길로 이동중 타실라가 있어서 이용해보려고 했다. 경주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서 자전거 안장이 젖어 있는 줄 몰랐다. 헬멧을 쓰고 안장에 앉으니 옷과 머리가 젖어서 곤란했다”고 말했다. 또 타실라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자전거들의 앱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대여와 반납이 자동으로 무한 반복되는 현상도 있었다고 한다. 지역주민 B씨는 “용강동 하이마트 앞에서 타실라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자전거의 잠금장치는 열리지 않고, 대여가 됐다는 메시지와 반납이 됐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왔다”며 “빨리 조치되지 않으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타실라 대여소의 캐노피 같은 경우 예산 부족으로 설치하지 못했다. 추후 예산 확보 후 설치할 계획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시범운영기간 중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을 다양하게 취합하고 있다. 취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식운영이 시작될 때는 보완이 많이 돼있을 것이니 앞으로도 타실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최첨단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로 효율적인 교통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은 정보, 통신, 제어 등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된 운영·관리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ITS 구축사업을 통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ITS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 △신호연동화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등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ITS 확대에 나섰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구축 사업으로는 먼저 두산위브트레지움 입구와 동궁과 월지 입구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형 LED 램프를 설치해 횡단 시 전방주시 소홀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운전자에게는 레이더를 통해 측정한 차량속도를 표시해 감속을 유도하게끔 도와준다. 특히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횡단을 미처 끝내지 못한 경우 이를 자동으로 인지해 보행신호를 연장해주는게 특징이다. 또 보행자가 드문 보문관광단지 내 횡단보도 4곳에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해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돕는다. 이어 △내남면 망성교에서 봉계 △안강읍 미곡창고에서 하곡마을 △문무대왕면 와읍교차로에서 감은사지 삼거리 △외동 입실삼거리에서 효청보건고까지 총 24.4km구간의 신호연동화를 추진 중이다. 신호연동화는 차량 통행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호를 제어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돕는 게 특징으로 과속운전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끝으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나정교 네거리와 풍산금속 네거리에 추가 설치했다. 교차로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신호를 제어해 정체와 혼잡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1명 당선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가 지역위원장 교체로 쇄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13일 한영태<인물사진> 전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대위를 통해 경주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영태 위원장은 지역 민주당의 최대 현안인 당원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원 간 문제로 구심점 역할을 못했다”면서 “소통과 대화를 통해 시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와 연기를 거듭했던 화랑대기가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학교 및 클럽 등 593개 팀, 1만여명이 출전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회에 762개 팀이 출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232개 팀이 경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후 팀별 최대 5경기를 치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운영도 U-12와 U-11은 8인제로, U-10은 6인제로 치러진다. 주요경기는 인터넷·유튜브 중계로도 관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벤트 전용구장(축구공원 4구장)을 활용해 학부모와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운영으로 축구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한 인조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주시는 참가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팀 첫 경기 48시간 이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의무화하는 한편, 경기장 이동 전 반드시 발열 및 건강 체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모든 경기가 유관중으로 열리는 만큼, 관람석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대회 연기 등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개최 예정 일정에 맞춰 열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8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폐선된 중앙선과 동해남부선 폐역사부지 및 폐선로 활용방안과 관련,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경주시의 미래 비전이 약속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특히 국가철도공단이 10월 11일까지 시행하는 경주시내 폐선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제안 공모사업에 경주시와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동해 의원은 지난 18일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경주시가 최근 실시한 폐역사 및 폐철도 부지 활용방안 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바르게 반영되는지에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설명회가 지역주민들의 기대만큼 실효성과 비전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건천, 서면, 선도, 황남, 월성동 지역주민 대부분은 폐철로를 우선 걷어내고 상하레벨을 평탄화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은 7월 11일부터 10월11일까지 개발사업 제안공모를 했다. 아이디어 공모로 사업자가 정해지면 경주시와 주민의 의견반영은 쉽지 않게 된다”면서 “공모사업자는 영리를 우선 추구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은 분명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번 공모에 반드시 경주시의 장기적 발전계획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며 “공모사업자가 결정되면 대부분 사업이 최소 20년 이상 장기임대계약이 이뤄지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경주시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사업이 선정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도공단, 코레일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경주시가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할 때”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동천동, 황성동 폐선로 구간은 경주시가 우선적으로 매입해 시민의 휴식공간과 그린웨이 조성을 진행하고 있고, 이는 모범사례로 생각된다”며 “경주시가 폐철도 및 역사부지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중장기계획을 세워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주요구간을 적극 매입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00년 역사동안 두 철로는 아픔과 기쁨의 기억을 간직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관광경주의 위상을 알리고 높이는데 최고의 기여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한편으로는 철도 주변 주민들은 철로로 인한 재산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참고 살아온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철도 활용사업은 100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다 같이 노력하고 협력해 구간별 지역특색에 맞는 세부계획을 세우고, 주민의견이 반영되고 경주시의 장래비전이 약속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과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방안 마련, 복원된 문화유적 활용 등 경주시의 대책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광호 의원은 지난 18일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제25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경주시의 후속대책’ 마련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제안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재차 경주시의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경주는 로마, 시안, 교토 등과 같이 세계사에 드문 천년고도이자 역사, 문화, 관광도시이기에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은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의 가치를 증진하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세계적인 역사, 문화도시를 복원해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국가적 사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전폭적인 지원공약으로 전담조직 구성과 집중적인 국비투자를 약속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경주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둘러 사업의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후속대책 마련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먼저 경주시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14개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중 경주시 왕경조성과 6개 사업, 문화재과가 8개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담인력도 왕경조성과 8명, 문화재과 3명, 추진단 파견 5명으로 분산돼있어 사업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과 업무를 통합하고, 불필요하고 중복적인 업무는 제거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예산 확보의 적극성을 강조하면서 “신라왕경특별법을 만든 국회의원의 노력과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 등이 있었든 만큼 복원사업의 1차 년도인 2025년까지 14개 사업의 사업비 중 미준공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정교와 월성해자를 예로 들며 복원된 문화유적의 활용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야간 월정교의 물에 비친 모습과 월성해자의 야간 경관은 사진 명소로 이름이 나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며 “핵심유적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권역별 유적지의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해 시민·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광호 의원은 “현재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찬란했던 천년고도 신라를 되살려 APEC 유치 그리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중단 없는 경주발전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후속대책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의회가 지난 18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2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19일부터 24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별로 주요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5일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2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와 위원 선임의 건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및 위원 선임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및 위원 선임의 건 등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수운기념과 및 교육수련관 설치·운영 조례안 등 3건이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경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 의회의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 균형의회 운영, 경쟁력 있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의 발전을 위하는 일은 의회와 집행부 간 소모적인 갈등 없이 상생과 협력을 이뤄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 조례 통과 투명하고 정의로운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공익신고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만들어진다. 경주시의회 시민보건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조례안 심사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경주시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를 보호함으로써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공익신고자 보호 등을 위한 시장의 책무, 공익신고센터 설치·운영 및 공익신고 처리에 관한 사항,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조례안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시장은 공익신고 처리 및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공익신고 보호제도의 적정한 운영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효율적인 공익신고의 접수 및 처리를 위해 ‘공익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익신고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장을 ‘공익신고책임관’으로 지정토록 했다. 공익신고센터는 공익신고 상담과 접수 및 처리, 조사, 공익신고자 보호에 필요한 업무 등을 맡도록 했다. 더불어 공익신고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공익신고자에게 통보하도록 명시했다. 또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동의 없이 인적사항 등을 공개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누설할 경우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생활의 안정과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풍토 확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567개)에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약 541만 건의 공익신고가 접수되고, 약 532만 건이 처리돼 6700억원의 과징금이나 과태료 등이 부과됐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로, 도로교통법 위반 공익신고가 전체의 8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기준법(5.0%), 장애인등편의법(3.0%) 순으로 공익신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 대폭 손질 경주시 관광산업 육성·지원과 관광발전 등을 위한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가 대폭 손질된다.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9일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은 관광진흥의 기반 조성 및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진흥계획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 관광진흥사업 추진 등에는 관광특구 육성 및 지원사업,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편의시설 및 관광서비스 개선 사업 등을 포함했다. 감염병 확산 등에 따른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민간DMO(지역관광추진조직)인 지역 관광협의회에 대한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그리고 관광산업 발전과 합리적인 관광정책 수행을 위한 자문기구인 관광진흥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설치와 문화관광해설사 선발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관광약자에 대한 관광안내와 홍보 및 편의제공을 위해 신축 중에 있는 관광약자안내센터 설치 및 업무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해 주민의 생활환경 유지가 어렵거나 주민의 민원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문시간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현행 관광진흥조례를 정비해 관광진흥 여건 개선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운영 법적 기틀 마련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운영을 위한 법적 기틀이 마련된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19일 ‘경주시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설치·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은 현곡면 가정리 555번지 일원에 사업비 133억원(국비 93억, 도비 12억, 시비 28억)을 투입해 건립됐다. 1층 214㎡ 규모의 ‘수운기념관’과 지하1층·지상2층 1813㎡ 규모에 강의실과 숙박시설을 갖춘 ‘교육수련관’ 등이 지난해 말 완공됐다. 시는 이달까지 오수처리시설까지 준공하고, 시의회로부터 이번 조례안을 승인받은 뒤 사용승인 및 건축물 등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직영 또는 위탁 등 운영방안 확정 후 올해 안으로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운영 원칙과 업무, 이용대상, 이용료 징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효율적이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인, 단체 등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인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운영을 통해 동학발상지로서의 경주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해 경주의 문화의식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본지 첨성대 칼럼의 필진에 새로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와 나눔’의 김종욱 대표가 참여한다. 김종욱<인물사진> 대표는 지난 5월 12일자 칼럼을 끝으로 스스로 첨성대 칼럼에서 물러나신 GO쟁이 최재식 선생의 후임으로 첨성대 칼럼을 맡게 됐다. 김종욱 대표는 대구 출신으로 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다녔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27년간 근무하며 홍보기획, 사회봉사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2016년부터 지역협력, 지역 상생 등의 업무를 맡아 경주를 비롯한 원전 지역 문화와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2019년 3월 명예퇴직한 김종욱 대표는 퇴직 후 2019년 7월부터 경주의 배반동에 자리잡은 한옥 ‘고원재’를 바탕으로 ‘문화와 나눔’을 설립한 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역량개발과 문화예술체험사업을 시작해 활동 중이다. 현재 기금 마련을 위한 문화기획사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행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종욱 대표는 2018년부터 멘토링 사업 코디네이터, MBTI(성격유형검사) 강사 자격, 스토롱(Strong) 커리어 전문가 자격, FIRO-B 대인관계유형검사 자격, GST 가드너 (강점발견검사) 자격 등을 습득해 ‘문화와 나눔’ 사업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김종욱 대표는 오랜 기간 문화와 공동체 관련 사업을 관장해온 전문인답게 SNS상에서도 이와 관련해 꾸준히 글을 써왔고 사회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5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발전 구상을 밝혔다. 5대 시정운영 방향은 △역사문화도시 경주 정체성 살린 관광산업 혁신 △첨단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확충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도시 조성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등이다. 주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역사와 문화는 경주시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이라며 “신라왕경특별법 제정 후속조치로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15개 사업) 정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 도시 지정으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 시장은 올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필두로,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및 국제 화백MICE 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3322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혁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미래발전계획도 강조했다. 새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기 조성과 함께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 사업도 빠짐없이 추진해나갈 뜻을 내비쳤다. 주 시장은 또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언급한 뒤,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육아 및 돌봄체계를 마련해 여성·아동 친화도시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7대 청년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장애인 맞춤형 직업교육 등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원탁회의, 직소민원의 날 운영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중단 없는 경주발전과 오직 시민 행복 증진만을 바라보고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협의를 끌어내기 위해 설치된 심의위원회가 시의 미숙한 운영으로 거수기 역할로 전락하고 있다. 시내버스 보조금 및 운영 전반의 사회적 협의를 위한 ‘경주시 시내버스 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9일 경주시청에서 개최됐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내버스 관련 현황 설명과 함께 운송원가 산정 용역, 시내농어촌버스 긴급경영안정지원 예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 대부분은 위원회 안건에 대한 사전자료를 포함해 사전 요청했던 자료도 없이 위원회에 참석한 것이다. 심의위원 A 씨는 “지난 2019년 시내버스 보조금 문제를 계기로 사회적 협의를 위한 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3번의 회의를 통해 과연 사회적 협의기구인지 아니면 시 거수기 역할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심의위원들은 위원회가 운송원가 산정에서부터 보조금 지원 규모와 적절성 등 시내버스 정책 전반에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함에도 시는 알권리와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회의 내용도 모르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한 두 장짜리 요약본으로 당장 결정하라고 하는 것은 위원회를 거수기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급박한 위원회 구성과 회의에 심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위원들의 지적에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호진 부시장은 “심의의워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협의다”면서 “운송원가에서부터 예산까지 위원회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