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2기 두 번째 강의가 지난 15일 제로 웨이스트 샵 ‘숲을’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강의에서는 ‘숲을’의 권은선 팀장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10명의 참가자와 친환경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 팀장은 자신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계기를 시작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방법, 제로 웨이스트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후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 각자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방법들을 ‘바질 카드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권은선 팀장은 “모르고 살았으면 편할 수도 있었지만 뻔하고 당연한 얘기인 기후 위기, 기후 변화,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알게 됐으니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인 스몰 라이프라도 행해야 하지 않겠냐?”며 반문하면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을 실천하는 등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바로 제로 웨이스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기후 위기는 더 편하고 많은 것을 영유하고 재화와 서비스를 얻기 위한 인류의 욕심에서 비롯됐다”며 “이러한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소비한다면 좀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한 10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욕심을 내지 않은 삶, 최소한의 지속 가능한 삶이 바로 지구를 위한 길임을 알게 됐다”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재사용 방법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체험 활동으로 제로 웨이스트 용품인 고체치약과 나무 칫솔을 담을 수 있는 광목천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