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구승회)는 지난 13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966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각 사업단별 참여자는 △노노케어 45명 △학교주변 정화사업 190명 △경로당 깔끄미사업 626명 △근린생활시설 105명으로 구성돼있다.
그 중 경로당 깔끄미 사업은 도내에서 경주가 선도적으로 시행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태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통·생활 강연에 이어 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김동희)은 최근 들어 폭염과 장마가 겹쳐 건강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인 치매와 노인성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교육은 연간 4시간 이상, 활동소양교육은 8시간으로 총 교육시간은 12시간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강은 △이숭현 신경과 과장의 ‘치매의 이해와 예방,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권용걸 재활의학과장이 ‘뇌졸중 예방과 노인성질환 관리‘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자리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도 실시했다.
‘치매인식개선 홍보물’과 ‘치매 바로알기’ 책자 등을 전달하고, 함께한 직원들과 혈당, 혈압체크, 치매의 조기 발견 시 경주시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안내했다.
경로당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은 “혈압을 측정해보기는 하나 높다고 생각은 못했다”며 “강의와 체험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됐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승회 회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일을 통한 성취감으로 복지향상에 크게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활기차고 겅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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