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천년고도, 문화도시, 역사도시 경주. 최근의 경주시 슬로건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경주’이다. 그러나 지금 경주는 어떤가. 위의 경주 이미지나 슬로건이 무색할 정도로 몇 년 전부턴가 경주시가지는 현수막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현수막은 도시의 붕대’라고 했던가. 그럼 경주는 온통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중증의 환자가 아닐까?
새봄을 알리는 노란색 민들레꽃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계절이다. 노란색을 천에 옮겨보는 작업 또한 큰 기쁨일 것이다. 민들레는 포공영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고대로부터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5가지 야생초 중 하나이자, 뿌리, 잎, 꽃, 꽃줄기 등 식물체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꽃은 황색으로 4-5월, 또는 10월에 핀다. 민들레는 마을근처 밭둑이나, 길가 담 밑에서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일 건천농협 임원 선거 시 선거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최모(59)씨 등 5명을 농업협동 조합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월28일 실시된 건천농협 임원 선거 때 감사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으로, 선거기간 중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선거인, 동 농협대의원들에게 현금 10만원이 든 봉투를 돌린 혐의다.
30년만에 부활한 지방자치제의 서막을 알리는 기초의원 선거가 3월26일 치뤄진 가운데 경주시의회 17명의 시의원과 , 경주시군의회 13명의 군의원이 탄생했다. 경주시의원 선거에는 총 유권자 7만6천83명 중 66.5%가 투표에 참가해 전국 평균보다 3.9%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불국사가 사찰 주변에 설치한 골프연습장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형상변경 등의 사전절차를 밟지 않고 임의로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원상복구 조치를 내렸다. 문화재청은 현지조사결과 문제의 골프연습장은 문화재 지정구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6년 무렵에 불국사에서 테니스장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2003년경에 그 일부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타당성과 고준위 핵폐기물 정책을 촉구하는 생존권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자율방범협의회, 지체장애인경주시지회, 서라벌청년회, 경주시청년연합회, 경주청년회의소 등 지역 청년사회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투쟁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를 촉구하며 한전, 한수원 본사와 양성자 가속기는 당연히 경주에 와야 한다”며 “정부는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며 30만 경주시민은 생존권 쟁취를 위해 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제14회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나눠주는 완주 기념메달에 새겨진 경주시 한문이 오기(誤記)된 채 나눠준 것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일본인 선수단이 950여명이 참가해 이들에게도 잘못 제작된 메달을 줘 국제적인 망신을 사는 등 빈축을 사고있다. 메달 앞면에는 경주시 마크를 중심으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올해 두 번째 작은 전시회인 ‘신라 우물속 출토 되살린 우리 문화재’를 6월30일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열고있다. 경주박물관은 전시 및 수장시설의 확충을 위한 미술관 신축계획에 따라 1998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왕경관련 도로와 건물터 그리고 2기의 우물터를 확인했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박물관의 특별전시실, 강당 등의 각종 시설물을 필요한 이들에게 대관해 열려있는 지역의 중심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측은 현재 특별전시관의 전시실(801.96㎡, 242.59평) 및 미술관 지하 1층의 강당(404.19㎡, 122.27평, 176석) 및 세미나실(77.76㎡, 23.52평, 40석)을 대관해주고 있다. 신청은 박물관 사업 및 문화관련 행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박물관 자체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일자에 한하여 연중(1월1일 제외) 이루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안강읍 청령리 산 79-1번지 일대에서 제60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식목일 행사에는 지난 200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