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경주 지역 뜻있는 기관, 단체, 개인이 푼푼이 모은 성금이 연탄 한 장 마련하기 어려워 추위에 떠는 소외 주민들의 한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경주지부(지부장 신경준)는 지난 달 27일 사랑의 연탄나눔 발대식을 갖고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00세대에 가구당 200장씩 총 2만장을 배달하기로 했다.
추수가 끝난 들판은 황량함으로 왠지 훵한 마음마저 든다. 그래도 사이사이 눈에 청보리가 고개를 들고 싹을 틔우고 있다. 생기가 감돈다. 반가움도 함께..... 추울때 매콤한 육개장 .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줄것 같다. 숙주나물은 해독작용을 하고, 대파는 강장제.이뇨작용등을 한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새삼 느낀다.
경주매구놀이보존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11월 1일 ‘경주농악’(김영규 저)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영규 회장이 경주농악의 유래와 변천과정을 조사해 원형을 복원하기위해 지난 30년간 선배 농악인들과 전문학자를 찾아다니며 연구한 결과를 이번에 책으로 엮었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총동문회(회장 안중용)는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수암 김용택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교수와 학생, 가족, 지인 500여명이 참석해 김용택 교수의 퇴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동료교수들과 제자들의 축하 속에 진행되었으며 김 교수의 기념논문 봉정식과 재직기념패, 감사선물들이 이어져 제자를 사랑하는 스승과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경주시 외동읍 녹동리의 관문성(사적48호) 안내판이 수 주전 차량추돌로 인해 파손된 후 현재까지 도로변에 방치되어 주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지역주민은 “ 몇 주 전 음주운전자가 차량으로 안내판을 파손한 후 시에 신고를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흉물스럽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좁은 인도을 막고 있어 사고가 나지않을까 우려된다〃며 〃시에서 빨리 보수해 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총동문회(회장 안주용)은 지난 달 28일 현대호탤에서 박병훈 도의원과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학과 20주년 기념식 및 사회과학대학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그린경주21협의회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한 자전거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경주가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못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장실태조사에서도 도로와 인도의 턱이 너무 차이가 나 위험하거나 인도와 자전거 겸용도로의 경우에도 전봇대나 가로등 등 고정시설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사고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세계태권도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관광업계와 지역상가에서도 대회 유치로 침체된 지역경기활성화를 기대하며 반색하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세계 180여개국의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중 150여국에서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권도 발상지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2004년도에 태권도공원 유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였으나 1차 심사에서 1위를 하고도 2차 심사에서 무주에게 빼앗기는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얼마 전 이외수의 산문집을 읽다가 유독 한 문장이 그 책 전체의 비중보다 가슴에 와 닿는 글귀가 있었다. ‘사람들은 자기생각과 다른 것은 무조건 틀렸다고 단정 짓는다. 단지 내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작가는 ‘그런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피력했다. 틀리다고 하는 것과 다르다고 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난다. 때에 따라서는 아주 많이 그렇다
경주시는 올 겨울 기온이 따뜻해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높아 자체 설해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설해로 인한 결빙 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설해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주시 주최,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하는 2009년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이 4일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제12회 동리문학상을 받는 소설가 박상우씨의 작품 ‘인형의 마을’은 “개인의 삶과 그 존재의 문제가 제도의 틀과 그 힘에 의해 얼마나 무참하게 파괴될 수 있는가를 새롭게 질문하는 허무에의 도전이야말로 그가 추구해온 소설 미학의 절정에 해당한다”는 평을 받았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내년부터운영하기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서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보문단지 입구 북군동(새 기술 시험포장)에서 시설하우스 1322㎡에 농기계 보관시설로 개조해 우선 시행한다.
경주시는 1일부터 직위가 없는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부르는 경주시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제정 발령했다. 시는 지난달 1주일 동안 내부 행정망을 통해 ‘대외직명제 사용여부와 사용한다면 어떤 이름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00명 가운데 83%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 데 따른 것이며 직명 공모 결과 40%가 ‘주무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외직명제는 기능직과 별정직을 포함한 직위가 없는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며, 대외직명인 주무관은 공문서의 시행문과 직원안내 등 대외적으로 호칭을 사용할 경우에 사용하며 공식직급이 기재되지 않는 명함이나 공로패 등에 직급대신 사용된다.
경주시의회 이진락 부의장은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외동읍 석계1, 2리, 녹동, 문산2리 추곡수매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이 부의장의 현장방문은 주2~3회에 걸쳐 외동읍의 중소기업체와 농촌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자체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이 달 중순까지 관내 젓갈제조 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김장철 성수식품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시가 이번에 지도·점검하게 될 김장철 성수식품 업체로는 감포읍 소재 젓갈제조업소를 비롯한 판매업소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하게 된다.
등산객의 왕래 잦은 치술령 정상과 송화산 기슭에 경주시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년보다 보름 앞당겨 지난달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방지 홍보용 무인디지털 자동(LED 전광판·음성) 방송기기를 가동했다. 시가 올해 설치한 산불방지 홍보용 방송기기는 사업비 2600만원을 들여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치술령 정상 및 송화산 기슭에 설치해 산불예방 무인 계도 활동을 펼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에 들어 산이 되고 물에 들어 물이 된 옛 사람. 자연이 선물한 흙과 돌과 나무와 짚이 집이 되니 이또한 자연이라. 찬 서리 내릴때면 두터운 솜옷 갈아입듯 초가지붕도 개비한다. 볏가리 풀어헤쳐 이엉에 용마름 엮을 때 아낙들 불 지펴 속 덮힌다. 때 되면 무너지고 썩어 가는 살아있는 초가집. 오늘 새 옷 입고 사람들을 들인다.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건 사람만이 아닌가 보다.
지난 11월 17일 ‘경주신문창간20주년기념식 및 경주시민상 시상식’에서 경제부문 수상자인 문봉만 원우ENG 대표를 찾았다. 문 대표는 외동읍 구어리에 있는 공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둘러보면서 직원들의 작업을 살피고 있었다. 중소기업의 사장이라고 하면 번듯한 사무실과 정장차림을 떠올리지만 문 대표의 사무실은 공장현장에 있는 컨테이너 사무실 회의탁자에서 사무를 보며 소박한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직원들과 같이 일을 한다고 한다. 문 대표는 마치 몸소 근면한 생활을 실천하는 소박하고 성실한 이웃집 아저씨를 연상하게 했다. 문 대표의 검소한 삶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 지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만은 아닌 듯 했다.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동고동락을 하며 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문봉만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다들 힘든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 앞날을 설계했다
지난 28일(토) 제5회 나눔을 위한 일일 라이브 행사가 성동프리텔에서 봉사와 사랑의 나눔의 장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