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경주인의 떳떳한 삶의 지표로서, 후손들에게는 밝은 등불로 재조명하는 조인좌(趙仁佐, 1902∼1988, 본명 趙慶奎) 선생의 현창 사업이 지역에서 발족된다. 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한 경주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 등과 선생이 직접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복지법인 대자원을 주축으로 일성선생 현창사업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 선생의 호는 신옹(信翁) 또는 일성(一城)이고, 함안 조씨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망국의 국권을 되찾기 위한 1919년 만세시위 때 마산에서 선봉에 서서 활약했으며, 1926년에는 광복단에 입단해 독립군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비밀 연락활동을 하다가 1927년 거창형무소에서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일본 경찰의 감시에 예비검속 되는 등 고초를 겪으면서 끝없는 도피생활이 시작되었고 그러한 와중에도 식민지하에서 신음하는 민중을 구제할 방법을 궁리한 끝에 1936년 경주에서 대덕당한약방(大德堂부용당 한약방의 전신)을 개원한다. 인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아울러 상당한 수익금을 독립군 군자금으로 송금했던 것이다. 해방 후에는 귀환동포 구제에 진력했으며 한국전쟁 중 대자원(大慈園)을 설립해 수많은 전쟁고아들의 보육성장을 돌보는 대부 역할을 했다. 또한 전통예술과 교육 사업에도 뜻을 두고 시립국악원, 경주서도학원, 경주기술고등학교를 설립했으며 민족정기 함양과 불교진흥을 위해 이차돈·원효성사 봉찬회를 창립해 봉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광복회 대구·경북회 연합회장, 전국예총 경주시 지회장, 경주여자고등기술학교장, 사회복지법인 대자원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경주시 신도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조국광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일하다 1988년 12월 26일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비롯, 1977년 대통령 표창, 1981년 대통령표창, 1982년 5?16 민족대상(사회부문),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을 수상. 일성 선생 현창사업회에서는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고 사회와 문화에 적극 헌신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 건립사업을 위시해 동상 건립, 서책 발간, 학술대회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삽을 뜨기 위해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현창사업회 창립대회를 경주 시민과 함께 개최한다
지난 23일, 이번 주말 열리는 국제학생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4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이들은 국제학생축제 참가 국가의 대표 학생들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행사를 앞두고 엑스포 공원을 젊고 생동감 있는 세계문화자유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사전 점검에 나선 것.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연할 무대와 자국의 문화를 선보일 부스 등 현장을 둘러보며 행사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DIY 행사. 주최 측이 미리 정해놓은 계획과 일정에 따라 머릿수만 채워주는 수동적인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 가는 것이다. 말 그대로 유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DIY 행사라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조나예드(영남대 정보통신과 박사과정) 씨는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만들어 간다는데 어려움도 많지만 자부심도 크다”면서 “보다 나은 행사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실망하지 않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학생축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글로벌 유학생 축제이다. 한국 대학생은 물론 전 세계 84개국 유학생 1500여명이 참가하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실크로드 국가별 부스, 전통의상 패션쇼, 푸드 페스티벌, 오페라·통기타·락밴드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모량초(교장 정필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간으로 운영, 다양한 안전교육을 펼쳤다. <사진> 이번 교육은 토론형 교육과 가상 대비 훈련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 수습훈련과 학교폭력예방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싸이렌 소리와 함께 안내방송을 듣고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히고 지정된 대피로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체험을 하며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높였다. 정필희 교장은 “다양한 안전문화 실천운동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산초(교장 김종명) 학생과 교직원 270명은 지난 20일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일’을 맞아 지진 훈련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불감증을 없애고 화재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여 안전문화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과학실 실험수업 중 화재를 가상해 학교 건물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훈련, 소화기 작동법, 심폐소생술 등을 익히는 훈련을 받았다. 김종명 교장은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하는 등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기회였다”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문화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2일 무산중·고등학교에 후배사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동문출신 경찰관 학교방문’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홈커밍데이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경주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모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경찰관 직업소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무산 중·고를 졸업한 동문출신 경찰관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프리허그를 통한 등굣길 캠페인, 교실을 방문해 학부모 간담회 등 다채롭게 행사를 진행했다. 모교를 찾은 김모 경위는 “모교를 방문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있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김모(2년) 군도 “동문출신 경찰관을 대하면서 남다른 친근감과 공동체의식을 체감했고 자주 찾아오지는 못하지만 모교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느끼게 됐다”며 “경찰관이 되어 꼭 모교를 방문해 후배사랑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권영식 교장 및 학부모들은 “동문 출신 경찰관의 방문으로 친근한 경찰 이미지와 선·후배간의 연대감으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으로 학교폭력예방 감성 활동에 큰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여성청소년과는 지역내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동문출신 경찰관 학교방문’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과일, 체리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경주 체리가 지금부터 6월말까지 한 달 정도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할 전망이다. 경주체리는 전국 최대의 주산지(58㏊)로 연간 150톤 정도를 생산한다. 특히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 재배지역이 밀집되어 있고 이 지역에서는 193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80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경주체리를 명품화 하여 재배기반을 조성하고 신품종 도입, 생력화장비 보급, 가공 상품 개발(와인, 식초), 체험농장 조성 등 체리 고급화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리 체험농장을 3개소를 조성하여 경주관광과 연계해 체리 수확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체리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함유되어 심장병·관절염·통풍 등의 증상 완화 등 효과가 높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주체리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44-0000171호)’을 받아 명품체리로 인정을 받았으며, 재배기간이 짧아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청정과일로 알려져 인기가 매우 높다. 시는 앞으로 체리를 지역특성화 작목으로 꾸준히 육성해 어려운 농업·농촌에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농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체계적인 발전을 시켜갈 계획이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에서는 27일 The-K경주호텔에서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를 열었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경주시새마을회 박서규 회장,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가정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 홍보하는 행사로 ‘행복한 가정 가꾸기’ 특강과 새마을여인상 시상, 사례발표,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새마을여인상은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새마을 봉사자로서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새마을여인상에는 안강읍 갑산1리 새마을부녀회 김복순 외 12명이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상을 받았으며, 감포읍 오류1리 새마을부녀회 이금옥 외 7명이 경주시새마을회장상받았다. 또한 외조상에는 중부동 최상선 외 1명, 내조상에는 안강읍 안양미 외 1명이 수상하였으며, 다문화가족상은 황남동 위차이세름실 외 2명이 경주시장상을 받는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행복한 가정 가꾸기’란 주제의 특강은 행복한 사회공동체 조성을 위한 가정의 소중함을 재조명 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남일 부시장은 “여성들의 장점인 부드러운 리더십과 섬세한 배려로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밝게 조성 될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지도자들이 적극 앞장서 주기를 당부” 하였다.
다석 류영모 선생님은 “하나님이 몸을 우리에게 밥으로 주셨으니 아침은 내 몸을 하나님께 밥으로 드리고, 점심은 이웃에게 내 몸을 밥으로 드리고, 저녁은 나를 위해 밥을 먹는다”고 하면서 밥을 제물로 알고 밥 먹음의 의미를 깨우쳐 주었다. 오늘 우리의 ‘먹음’은 무엇을 깨우치는가? 한 끼의 먹음의 의미를 깨달아 밥 먹음이 헛되지 않게 하자.
경주시가 시장의 주요 행정업무 결정 지연을 막고 전시행정을 줄이기 위해 행사의전 간소화를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다. 시는 이번 기회에 불필요한 인력동원이나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주시 자체 행사를 의전 일변도에서 벗어나 행사 내실에 더 중점을 두는 한편 행사중심, 참여자 중심, 노약자 및 장애인 배려 중심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기관·사회단체에게는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참석 가이드라인 설정, 초청인사 범위 축소, 행사 정시 개최, 내빈소개 간소화 또는 생략, 자율좌석제, 상장수여 생략, 화환 비치 생략, 내빈 인사 축소, 개회준공식 간소화 등 시민중심 행사진행으로 과거의 틀에서 과감하게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복절 등 국경일 행사, 중요도가 높은 중앙·도 행사, 대외협력을 필요로 하는 국제 및 관외행사와 전체 시민, 관계기관·사회단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에만 시장이 참석해 주요 시정 현안 대책과 결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뒤 늦은 감은 있지만 그 동안 단체장의 권위를 나타내거나 선거직이 참석해야 좋은 행사라는 잘못된 풍토를 근절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들의 각종 행사 참여는 늘 구설수에 올랐다. 민선시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근무시간에 행정업무는 뒤로하고 민간단체 등의 행사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로 인해 한때 일부 직원들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결재 서류를 들고 시장이 있는 행사장까지 쫓아가는 진풍경도 벌어지곤 했다. 의원들도 정기회나 임시회 기간 중 회의를 하다가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시장 등 선거직들이 행사장을 누비는 것은 다음 선거를 의식해 행사 주최 측의 요구를 결코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사 주최 측도 국회의원이나 시장, 시의장 등 선거직이나 기관단체장이 참석해야 행사가 빛나고 단체의 권위가 선다는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나 시장을 비롯한 선거직들이 행사에 참석했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경주발전을 위해 일을 잘하느냐를 놓고 평가를 해야 할 때다. 경주를 대표해 중앙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국정활동을 해야 할 국회의원이 지역에 행사에 일일이 다닌다면 결국 경주에 득이 것이 없을 것이다. 시장이 지역현안이나 주요사업을 잘 추진하도록 중앙부처를 누비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경주발전에 득이 될 것이다. 의원들에게는 의회 내에서 지역을 문제를 풀어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번 행사의전 간소화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만연한 형식적인 의전문화가 지양되길 기대한다.
우리는 소통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대화의 시작은 자기중심적으로 시작한다. 대부분 상대방의 문제를 가지고 말이다. 가정에서의 대화는 그 정도가 심하다. 아버지와 자녀의 하루 대화시간은 평균적으로 약 37초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대화하는 기법에 대하여 무관심하다. 단순한 ‘예’, ‘아니요’에 대한 답밖에 나올 수 없는 질문. 더 이상 대화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이러한 질문은 대화의 단절을 가져오며, 마음이 문을 닫아버리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현장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를 지켜보면 참 우리는 질문할 줄 모르고, 아이의 마음을 읽을 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항상 자녀의 문제를 가지고 영혼 없는 무미건조하게 대화의 물꼬를 트려고 한다. 예를 들면 ‘학교생활 괜찮아~. 공부하는데 어려운거 없어? 공부 잘 하고 있냐? 아빠가 도와 줄일 없어? 학원은 다닐 만 해?’ 등의 질문을 하고 있다. 그러면 아이들은 예, 괜찮아요. 그저 그래요, 할 만 해요. 좋아요. 등으로 대화를 끝내고 자기만의 공간으로 들어가 버린다. 우리는 대화를 시작할 때 상대의 문제보다 나의 문제를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 특히 서로간의 마음이 상해있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예를 들면 자녀와 소통지수가 낮은 부모들은 대부분 대화의 시작을 아이들의 문제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자신의 부모도 마찬가지며 선생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제안을 하거나 부탁의 질문으로 다가가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존중받아야할 가장 귀한 존재들이다. 부모가 자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안된다. 존중받아야 마땅한 하나의 존귀한 인격체로 우리의 자녀로 대우하며, 명령이나 감시등으로 아이의 마음을 닫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열게하는 질문을 해야 아이들의 마음을 열수 있다. 먼저 감정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누구의 아들이자 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누군가의 배우자이며 아버지입니다. 당신의 꿈을 스케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 )의 아들, 딸, 배우자,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나는 ( )의 아들, 딸, 배우자,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살아갈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5억과 꿈 중 어느 것을 선택 하겠습니까? 나는( )가족입니다. 자신의 꿈보다 가족을 가장먼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가장이라고 하는 아버지, 가족을 위하여 모든 것을 헌신하는 어머니, 부모님께 희망이 되는 아들이자 딸이 간절히 되고 싶은 우리들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필자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도시가 좋다. 경복궁이 없는 서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목포도 근대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서 더 멋있어 보인다. 일본의 교토를 가거나 미국의 시골 조그만 도시를 가도 카우보이가 활보하던 그런 모습이나 금광 붐이 불었던 그런 역사가 느껴지는 도시가 아름답고 멋있어 보인다. 경주는 단연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최근에 경주는 반월성, 월지, 첨성대, 불국사보다도 현대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보문의 매력 때문에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는 보문단지에 컨벤션 센터를 포함하여 새로운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반가운 뉴스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역사 유적지가 그렇게 매력적인 유인이 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보문단지가 외국의 휴양도시만큼 몇 달씩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 아닐진대 시내권 유적지가 보문단지에 밀린다는 것은 그만큼 시내유적지가 관광객들에게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한마디로 시내 역사 유적지는 한나절 보고 나면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시내 유적지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반월성을 가보니 오사카성이나 구마모토성을 본 사람에게는 성같이 보이지도 않고 월지를 가보면 소주의 정원이나 북경의 이화원에 비하면 너무 작아 보이고 첨성대는 규모면에서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하다. 천마총을 포함하여 거대한 봉분들이 매우 이색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무덤이기에 가까이 느끼기는 어렵다. 시내에 있는 한옥들의 모습들은 억지로 전통한옥을 흉내 내기만 해 우리 전통 한옥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는 흉한 모습들뿐이다. 신라 시대의 마을 모습을 복원하기 어려우면 양동마을이나 하회마을 아니면 전주 한옥마을이라도 흉내를 내는 것이 현재의 모습보다는 훨씬 보기 좋을 것이다. 필자도 경주 시내 유적지의 이런 모습보다도 오히려 그림 한 장에 더 흥분을 하였는데 이는 경주 시청 알천홀 전면에 그려져 있는 경주 왕경도의 그림이다. 긴 역사의 시간 속에 폐허화된 잔재로 남아있는 유적지가 아니라 신라 당시의 서라벌 왕경의 모습을 보고 싶다. 맥락이 없어진 월지가 아니라 왕궁 안에 하나의 작은 정원의 모습으로서의 월지의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다. 폐허화된 유적지 안에서는 신라인들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데 왕경의 그림에서는 바로 신라인들이 살아나올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애석하게도 알천홀에 그려진 경주의 왕경도대로 경주가 복원되는 것이 아니라 이 중 일부만 복원될 계획이라 한다. 2025년에는 계획대로 일부라도 복원된 왕경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바란다. 10년 후가 아니라 100년 후에는 완성된 왕경도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 왕경은 영화세트장 같은 모형으로서 건축물이 아니라 경주 시민이 그 안에서 장사도 하며 사는 왕경이 복원되기를 기대해본다. 그때가 되면 스쳐가는 경주가 아니라 머물고 가는 경주가 될 것이고 관광객을 보문단지에 빼앗긴다고 불평하는 시내 상인들이 신라인의 멋진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신라인들이 살아 돌아와 현재의 경주의 모습을 본다면 뭐라고 원망을 하고 있을까? 많은 면에서 역사는 발전해 온 것이 아니라 퇴보해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를 복고적 낭만주의자라고 치부해도 좋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현대화된 도시로서의 경주의 모습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라만의 경주 모습을 보고 싶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9일부터 한달간 자동차 불법운행 방지 차원에서 속칭 ‘대포차’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대부분이 무보험으로 이루어진 이런 차량에 사고를 당할 경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대포차량의 90프로 이상이 체납과태료도 상당해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상당한 피해 여파를 가져오는 불법행위이므로 정부가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배자 및 불법체류자, 일반인들의 이동수단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등 대포차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포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컨대, 복잡한 명의이전 및 보험가입절차를 밟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매 후 다시 되팔기도 쉬우며 무인단속카메라에 단속되어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는 이유인 듯 하다. 대포차를 일반차량과 선별하여 단속이 필요하지만 대포차량을 단속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각 시도, 도로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에서 합동단속을 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공단 및 경찰에서는 대포차량을 발견해 내기 위한 조회기능이 따로 없다. 경찰에서 차량 조회로 현출되는 고액 과태료 체납차량, 시·군·구청의 번호판 영치자료나 보험가입여부 등을 종합해 판단하는 등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와의 관계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야 비로소 ‘대포차’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실무상 대포차를 식별해 내기란 더욱 쉽지가 않다. 실례로 경찰의 단속시 차량조회로 고액 과태료체납차량 발견, 실제 운전자와 소유자가 달라 대포차가 의심되더라도 빌린차이며 보험도 가입되었다고 말한다면 확인할 방법이 없다. 국민들의 무단방치차량 신고나 조회상 영치대상 번호판으로 확인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 사실상 대포차를 식별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수배자 및 무면허, 번호판 영치차량, 과태료 체납정보는 경찰의 조회기능만으로 확인이 되는 것처럼, 과태료 체납 및 번호판 영치차량을 대상으로 소관부서의 무보험 차량 식별기능 추가 등을 종합하여 간단한 조회만으로 ‘대포차’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등 정부차원의 내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외부적으로 국민들의 대포차 자진신고 및 근절활동 홍보, 방치차량 신고 등 대포차 근절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자세만으로도 대포차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경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외동파출소 경감 김상익
세계적인 석학인 프랑스의 기 소르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출상품에 문화적 가치를 부가해야 하는데, 한국문화는 전통과 현대적 측면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매력적인 ‘Made in Korea’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어 문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기 소르망의 말처럼 문화는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미 많은 지자체들이 그 지역의 역사에 문화의 창의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과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문광부가 ‘꼭 가봐야 할 으뜸관광명소’ 8곳 중 하나로 선정한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경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주 시민들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에 더해 스토리가 있는 전주만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역사적으로 경주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는 8세기 무렵이다. 당시 신라는 바그다드, 장안, 콘스탄티노플과 더불어 세계 4대 도시였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유행했던 장신구가 6개월이면 경주에 도달했다고 하니 동서양 문물 교류가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졌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동서양의 찬란한 문화예술적 정수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경주는 지역 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며, 지난 2000년에 유네스코는 경주를 다섯 개의 지구로 나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경주의 문화적 하드웨어는 국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주는 자연과 신라천년의 문화, 에너지 산업이 공존하는 축복받은 도시다. 경주처럼 자연과 문화, 에너지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제 이러한 하드웨어에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필자와 코라드 가족들은 경주의 새로운 시민이 되었다. 그래서 경주시민으로서 우리가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갈 경주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한다. 보문호 산책로 주변과 첨성대, 안압지, 반월성을 편안히 들러볼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만들면 연인들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지 않을까, 관광지 곳곳에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벤치나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운치 있는 정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변모하는 트렌드를 잘 반영해 일자리가 늘고 경주 시민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신라 문화의 융성함과 고풍스러움이 배인 천년 도읍지로서의 역사, 한국인의 향수와 감성을 자아내는 느림의 미학, 한국적 멋의 원류인 화랑도와 선비정신이 나타나는 풍류, 전통과 현재가 조화와 공존을 이루는 디지로그(Digilog)적 융복합성 등은 경주만이 지닌 고유한 색채와 특성이다. 이런 특징들을 잘 살리면서 자연과 역사유적 및 문화 자원, 에너지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형 관광,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테마관광, 저렴하고 다양한 숙소, 대형 쇼핑센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거리, 쉴거리들로 꽉 채운다면 새로운 블루오션이 탄생할 것이다. 이런 긍정의 가치와 생각이 어우러진다면 경주의 신 르네상스 시대는 앞당겨질 것이다. 희망의 열쇠는 경주시민, 기업 등 구성원 모두가 이미 쥐고 있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화백회의의 소통정신이 경주시민들의 DNA에 녹아 있음을 상기해보자. 서로 마음을 열어 하나의 공동체로 합심한다면 역사·문화·과학이 창조적으로 융합된 새로운 미래 천년 시대를 이뤄낼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하다.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도시 이미지와 함께 원자력에너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첨단 문화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국제 회의장 화백컨벤션센터와 연계될 각종 비즈니스 등을 기대한다면 경주는 관광객 2천만 시대가 멀지 않았다. 코라드(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의 가치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국민들과 경주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장 안전운영이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경주의 찬란한 자연, 문화, 에너지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가 있는 경주, 일자리가 있는 경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자연과 문화, 산업을 융합해 새로이 만들어 지는 가치는 경주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코라드는 경주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더불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라드 구성원 모두가 가슴가득 희망을 담아 경주의 신 르네상스를 염원해 본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 2015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전이 지난 23일 개막됐다. 주말리그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3종목에 300여 명이 참가해 친구 간 우정을 쌓고 개인 체력증진을 위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2015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전 장소는 배드민턴경기 남중부 10개교와 여중부 8개교는 신라중체육관에서 남고부 6개교와 여고부 5개교는 경주공고체육관에서,탁구경기 여초부 4개교와 여중부 4개교는 근화여고체육관에서, 줄넘기경기 초등부 8개교는 동천초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하지만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유적지 주위에는 대형 화물차들이 버젖이 주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교촌 주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대형 화물차의 주차는 끊이지 않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 내에 있는 약사전은 지난 22일 병원 접수안내소 앞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가졌다. 봉축행사에는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부속유치원 어린이 합창단이 초롱초롱한 목소리와 귀여운 몸짓으로 환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또 울산BBS 불교어머니합창단이 참여해 고운 목소리로 잔잔한 감명을 주었다. 독창과 색소폰연주로 오랜 병원생활로 침울해져 있는 환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심을 전해주는 기회가 됐다. 약사전 신도들은 이날 오전 입원 환자들을 모두 돌아보며 찹쌀떡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포항 인재교육원(원장 이부형)이 부동산경매컨설턴트과정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6기 부동산경매 교육과정은 6월 8일 개강해 8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각각 3시간씩 총 6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주간반 월,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야간반 월,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교육 내용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모의투자 실습 및 실전경매지도와 무료 상담 등이다. 무료 공개 강의가 6월 1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주관하는 ‘제23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축구대회’가 30일 오전 11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막해 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산업부 산하 28개 기관 약 1000여 명이 참가한다. 1부, 2부 예선리그와 8강 토너먼트로 총 58경기가 펼쳐진다. 장관배 축구대회는 공기업 지방이전에 따라 금년부터 권역별 순차적으로 개최되는데, 올해는 지난해 우승팀인 한수원이 이전한 경주에서 개최한다. 한수원은 2014년 우승, 2013년 3위, 2012년 우승 등 장관배 축구대회에 전통적 강세를 보여왔다. 이날 개막식에는 산업부 김영삼 투자정책국장과 한수원 최성환 경주본사 대표 등 28개 기관장 및 임직원, 가족 등이 참석하여 선수진을 응원할 예정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장관배 축구대회는 9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경주고 야구부(감독 정경훈)가 전국체전 출전을 확정지은데 이어 또다시 황금사자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주고 야구부는 지난 23일 대구야구장서 열린 2015 주말리그 경상권 리그에서 대구고를 10대 6으로 꺾고 남은 리그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대한야구협회 동아일보사 공동주최)에 진출하게 됐다. 23일 현재 포철고에 7:0 승, 봉황대기 우승팀 경북고에 8:3 승, 대구 상원고에 2:8 패 등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경주고는 6월 6일 낮 12시 포항야구장서 글로벌선진고와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6월 1일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매월 음력보름에 보름달을 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문호반길을 걷는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이날 오후 7시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보문수상공연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5km를 걷게 된다. 출발 이벤트로 OX퀴즈와 사전접수를 받은 남녀 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가 진행되고, 코스 구간에는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존이 진행된다. 또한 걷기가 끝나는 종점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커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공연이 개최되고 마지막으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달빛걷기 참가신청은 사)한국체육진흥회 www.walking.or.kr 홈페이지 통한 인터넷 접수와, 전화(02-2272-2077)를 통한 전화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접수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호반광장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더불어 이날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선정한 경북의 아름다운 24개 길을 걷고 스탬프(기념도장)를 찍는 ‘경북의 길 스탬프랠리’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도 함께 이뤄져 참가객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주 보문호반길은 경북의 24개길 중의 하나이다. 달빛걷기 및 스탬프랠리 관련 문의사항은 공사 국내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054-740-7330, 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