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 내에 있는 약사전은 지난 22일 병원 접수안내소 앞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가졌다. 봉축행사에는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부속유치원 어린이 합창단이 초롱초롱한 목소리와 귀여운 몸짓으로 환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또 울산BBS 불교어머니합창단이 참여해 고운 목소리로 잔잔한 감명을 주었다. 독창과 색소폰연주로 오랜 병원생활로 침울해져 있는 환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심을 전해주는 기회가 됐다. 약사전 신도들은 이날 오전 입원 환자들을 모두 돌아보며 찹쌀떡과 음료수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