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자생단체와 동 직원들은 지난 18일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제환), 부녀회(회장 김순향),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전인찬),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이상진), 통장협의회(회장 문옥이) 회원 및 동 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지, 주택가, 골목길, 공한지 등 묵은 쓰레기와 노상적치물을 말끔히 수거했다. 황오동은 전통시장이 있는 지역으로 추석 대목 밑 제수용품 구입 등 많은 손님들이 내방하는 곳으로 자생단체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장 곳곳을 살피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현곡면에서 배 농장을 운영하는 황성태 씨 부부가 잘 익은 배를 고르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용강동새마을협의회(회장 최병석)는 지난 20일 용강동 주거지역 이면도로와 산책로에서 고유명절 추석맞이 범청결활동을 실시했다. 회원 30여 명이 여러 권역으로 나눠 산책로와 골목 구석구석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 활동을 펼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의원도 함께 참여해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발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평소에도 경로 효 잔치, 취약지 청결운동과 이웃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살맛나는 용강동이 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용강동 새마을협의회원들은 앞으로도 여가시간을 활용해 뉴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약속사업으로 추진해오던 ‘한수원 자사고’ 설립이 최종 무산돼 논란이 예상된다. (주)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1일 경주에 건립·계획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설립 사업에 대해 정부방침에 따라 대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자사고는 지난 2007년 11월 9일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방폐장 착공식에서 설립을 언급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787억원을 들여 터 7만1000여㎡, 정원 360명 규모의 자사고를 설립하기로 했었다.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쳐 2009년 경주시장과 국회의원,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2013년 4월에는 이사회까지 통과했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자사고 설립을 최종 불허하는 공문을 한수원측에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재부는 자사고가 한수원의 목적 외 사업이고 학생 수 감소와 현 정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자사고 축소방침 등을 거론하며 사업추진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수원 조석 사장은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장학사업 등 자사고 설립의 정신을 이어가는 대안사업을 지역사회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고 설립비용 800여 억원에 상응하는 대안사업을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자사고 설립 이상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으로 확정됐으나 그동안 추진이 유보됐던 에너지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도 대안사업 등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자사고 설립 무산에 따라 지역 내 또 다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수원의 발표로 자사고 설립 최종 무산이 알려졌지만, 기재부의 설립 불가방침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에 당장 불만이 표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수원 자사고와 에너지박물관 건립 사업의 대안사업으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향후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앞서 월성원전 1호기 계속운전에 따른 보상금 가운데 원전 주변지역 이외에 배정된 524억원의 사용처를 두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간 갈등이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경주시의회는 지난 8월 31일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한수원 자사고(800억원), 에너지박물관 건립(2000억원) 무산에 따른 지원금과 524억원을 모두 합해 함께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수원 자사고 등이 무산될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만보다는 대안사업 발굴에 더 치중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 보상금과 더불어 이번 대안사업까지 집행부와의 의견차를 좁힐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엄순섭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경주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은 사실”이라며 “금명간 특위를 열어 대안사업 등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한수원의 자사고 설립 등의 무산에 따른 대안사업 추진에 대해 향후 합의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수원이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면서 사업비 800여억원에 대해 경주시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일 뿐이며, 현재 대안사업의 세부내용에 대해 합의한 바는 없다”면서 “투자를 약속한 만큼 향후 한수원과 대안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황남동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5일 황남동 지역 남부경로당, 황남경로당, 배동경로당, 도초경로당, 율동경로당, 황남동주민자치센터앞 담장과 황남동 문천교앞 담장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아오는 귀향객과 노인정에 계시는 어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실시했다. 이날 페인트칠 하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경노당 어르신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제공해 더운날 수고가 많다며 격려했다. 황남동새마을회에서 담장의 바탕색을 칠하고 나면,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동아리에서 ‘나눔재능기부’를 펼쳐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경주시 황남동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20일 경주 톨게이트 주변에서부터 굴다리밑과 서라벌광장 양옆 인도길, 자전거도로 및 화단,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주변에 떨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폐비닐, 고철 등을 주웠다. 이날 청소는 서라벌대로 확장공사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주말이라 왕래하는 차들이 많아 쓰레기줍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회원들은 이어 남천교와 문천교 사이 둑길과 인도길에 나 있는 잡초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문천교는 교촌한옥마을을 지나다니는 통로길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다.
동천동 상가발전협의회(회장 이상윤)는 지난 15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2015 경주시 동천동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천초 1학년 학생 등 5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상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성적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천동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주민들과 함께 상시적으로 개최되기를 동민들에게 부탁했다. 황석호 동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단합하는 살기 좋은 동천동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21일 경북도교육청 주최로 ‘2015 친구야 사랑한 데이’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교문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한 뒤, 향록관(체육관)에서 캠페인 커팅식과 전교생 핸드프린팅에 이어 생명사랑 부스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훈 부교육감과 정두락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도의원, 인근학교 교장, 도교육청 관계자,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와 안강제일초 전교생 464명, 인근 안강초 4~6학년 30명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친구야 사랑한 데이’를 외쳤다. 생명사랑에 대한 부스체험은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 경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북자살예방센터,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주정신건강센터에서 7개 부스와 안강제일초에서 2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학부모, 학생이 함께 부스체험이 활발하게 운영돼 생명사랑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동초(교장 전호상) 육상부는 지난 14일 제22회 경주시장기 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멀리뛰기, 80m, 800m 3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경주시 전체학교가 참가했으며 학교 규모에 따라 1부, 2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 했다. 강동초는 전교생 150명이 안 되는 면소재지의 작은 학교지만 올해부터는 1부로 승격돼 학생들이 많은 학교들과 힘들게 승부를 겨뤄 얻은 성적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수확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6학년 박나라 양이 800m 1위, 5학년 장주원 군은 멀리뛰기, 그리고 3학년 장주왕 군은 80m에서 각각 1위로 입상했다. 박나라 선수는 23일 예천서 열리는 경상북도 시군대항 학생구간마라톤대회에도 경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으며 형제인 장주원, 장주왕 군도 스포츠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강동초 관계자는 “방과후 배구교실, 토요방과후 활동 및 토요스포츠데이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집중해온 결과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강 비화장학회(회장 최국호)는 지난 15일 안강지역 레인보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급식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김밥 등을 만들어 제공하고, 과자와 음료,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당일 나눠준 김밥과 부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백정화·조귀자 부회장은 삼겹살 12Kg, 이승욱 부회장 휴지 30롤 2박스, 이미향 회원은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회원들의 정성어린 추석 선물로 사랑을 나눴다. 최국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협조 속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게 돼 감사를 드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내일의 큰 일꾼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14일 열린 ‘제22회 경주시장기 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준우승(2부)을 차지했다. 옥산초는 평소 76명의 전교생이 매일 아침 1인2운동(기본 줄넘기+달리기)을 통해 기초체력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병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80m 여1위, 100m 남3위, 200m 남1·여3위, 800m 남1·여1위, 멀리뛰기 여2위, 높이뛰기 여2위, 포환던지기 남3위, 400m계주 여2위의 성적으로, 예상치 못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800m 종목에서 1위에 입상한 5학년 김민서 학생은 “이번 우승은 3월부터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이며, 친구들이 협동하고 배려한 덕분에 얻은 가을이 준 선물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경주시 초등학교 중장거리 육상대표선수이기도 한 김민서 학생은 올해 교육감배 단축마라톤 경주시 선발대회 저학년부(3~5학년) 1위, 경상북도 초등 저학년(4,5학년부)평가대회 800m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할 정도로 기량이 우수하다. 교직원들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아이들을 모두 대회에 출전시켰는데, 이런 훌륭한 성과까지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학부모도 “작은 체구로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아이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안강읍 두류공단협의회(회장 공재호) 31개 회원업체는 지난 22일 추석을 앞두고 두류공단 전역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했다. 두류공단협의회는 공단 진입로의 화단 조성과 공단 내 꽃길조성에도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틈틈이 도로주변 제초작업을 하는 등 공단 내 환경정비, 공해감소 등 환경개선 정비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안강지역 행사 참여와 봉사활동 등으로 안강읍민들과 화합에도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깨끗한 두류공단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공단 내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공재호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조속히 공단의 기반시설이 갖춰져 더 많은 업체들이 공단 내 입주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강동면분회가 주최한 제2회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 기념식이 지난 18일 강동면 인동리 안강지구 전승비 현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허준영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김남일 부시장, 최창룡 해병1사단장, 박창표 경주보훈지청장, 최병준·이진락 도의원, 정문락·한현태 시의원, 이봉식 육군 50사단 122연대장, 6.25 참전용사와 유족,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여해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강동농협 풍물단과 경주붕붕예술단의 승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7516부대의 조총 발사, 분향 및 헌화, 생존 참전용사 소개, 기념사, 추념사, 격려사, 헌시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한국자총 강동면분회장은 기념사에서 “1997년부터 17년 간 한국자총 강동면분회가 전승비에서 매년 현충일 추모행사를 지내오다 지난해부터 전승기념 행사로 변경해 기념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영 한국자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덕분”이라며 “자유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평화와 안보를 굳건히 해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자총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안강·강동·기계 전투는 1950년 8월 9일부터 15일 간 북한 7사단이 기계에 침투한 후 필사적인 공세를 벌였고 이에 맞서 우리 수도사단과 제17연대가 역습을 감행해 적군 294명을 사로잡고 2328명을 사살한 전과를 거둔 격전지로 전쟁이 끝난 후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이 1958년 10월 승리를 기념해 전승비를 세웠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지난 21일~25일 추석을 앞두고 주변지역 독거노인, 어려운세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명절선물을 전달하는 등 이웃의 정을 나누는 봉사를 벌였다. 월성원자력은 지난 21일 오전 매달 밑반찬을 배달하는 주변지역 홀로사는 어르신, 조손가정과 장애우가정 150세대에게 이달치 밑반찬과 함께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또 월성원자력은 22~25일 추석을 앞두고 주변지역 어려운 세대에 쌀 20㎏ 150포를, 다문화가정 76세대에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추석의 풍성한 정을 나누었다. 월성원자력 각 부서도 자매결연을 맺은 양남면·양북면·감포읍 62개 마을을 방문해 마을어르신들께 명절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전했다. 지역협력팀의 경우 지난 22일 자매마을인 감포2리를 찾아 어르신들 머리를 염색하는 봉사를 벌였다. 윤청로 본부장은 “가족 모두가 모여 즐거운 추석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 함께 훈훈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르신들께서 봉사자들의 손을 맞잡으며 고마움을 전하셨는데 이렇듯 체감하는 봉사를 통해 지역의 공동체 역할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북면 와읍리 소재 수월사(주지 일공스님)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공양미로 모은 사랑의 쌀 20포(20kg)를 양북면사무소를 통해 기증했다. 양북면은 홀로어르신·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가정 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월사는 매년 꾸준히 공양으로 들어온 쌀, 라면 등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일공스님은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경익 면장은 “매년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수월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연안초(교장 이성숙)는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18일 1주간 흡연예방교육주간을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2015학년도 연안초등학교는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흡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에 대한 실태조사 및 흡연예방 및 금연을 주제로 한 연안 문예 대회, 초등학생 흡연예방 단계별 프로그램(Jr. End)을 활용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문예 대회 입상 학생들에게 상장 및 문화상품권을 증정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학부모 교육설명회와 연계한 학부모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과 흡연예방을 위한 칫솔세트 등의 홍보물품 배부로 금연의 실천에 한 발 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흡연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모님께서 피우시는 담배가 저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는 줄 몰랐어요”라며 “동영상에서 끔찍한 피해 모습을 보고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부모님에게 적극적으로 금연을 부탁드릴 거에요. 그리고 문예 대회에서 상뿐만 아니라 문화상품권을 받아서 더욱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흡연의 피해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연안초등학교 학생들 모두가 자신과 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흡연을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
경주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회장 문봉만)는 추석을 맞아 지난 21일 외동지역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문봉만 회장을 비롯한 오병국 경주경찰서장, 이동회 외동읍장이 함께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쌀, 라면, 멸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전했다. 이번에 준비한 6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은 다문화가정 7가구,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정 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 정도 지원됐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16일 경북도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외동지역 다문화가족 13세대에 생필품을 지급하고 한국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축하하고 격려한 바 있다. 또한 익명의 후원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성의라며 연탄 700장과 성금 200만원을 외동읍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탁된 물품 등은 읍사무소 직원들이 독거노인세대에 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이달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학생 장학금 및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다. 대학생 장학금과 고등학교 학자금 지급 대상은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에서 3년 이상 실거주(2012년 9월 21일 기준)한 지역주민의 자녀로 고등교육법이 정한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중인 재학생(휴학생, 등록금이 감면되는 특수대학, 유공·보훈장학 수혜자 등 제외)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은 한수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필요서류들을 구비 한 뒤 주관부서인 월성원자력 지역협력팀으로 우편 제출하거나 홍보관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약 800~900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학비를 지원, 지역인재 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월성원자력 지역협력팀(054-779-2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특별한 용도의 저울이 하나 있다. 이 저울은 내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평소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를 교실에서 모았다가 폐건전지수거함에 넣기 전에 무게를 재는데 이용된다. 내남초는 지난 7월부터 각 교실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해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서 가정에서 생긴 폐건전지를 모아 지금까지 약 22Kg을 모았다. 일반적인 알카리안 AA건전지가 23g임을 감안할 때 93명의 전교생이 대략 950 여 개의 폐건전지를 모은 셈이다. 가장 많은 양을 모아온 6학년 학생은 “폐건전지를 그냥 버리면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폐건전지를 모아 자원으로 재활용 한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어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대도시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건전지의 분리수거가 어려운 농촌에서 폐건전지 수거가 이루어진 것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지심을 심어줄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17일 영어체험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 및 외부강사초청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2015학년도 1학기동안 운영됐던 학교의 많은 행사 및 실적을 동영상과 함께 안내했고, 2학기 교육활동 계획 안내와 참여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곽수미 강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성격 유형에 맞는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 방법 및 학습지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참여 방법, 선행학습 문제점 해결을 위한 공교육 강화 방안, 학교폭력 예방, 정보통신 윤리교육,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학교교육설명회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