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수성(윤리특별위원장) 의원이 지난 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국민대상위원회와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엔디엔뉴스가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기업경영,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한다. 해당분야에서 지식재산을 겸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및 사회복리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한 숨은 일꾼을 발굴해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랑스런 대한국민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정 의원은 원전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일명 ‘원전감독법’(원전비리 방지를 위한 원자력사업자등의 관리·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과 부양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미이행시 증여를 해제토록 하는 일명 효도법을 대표발의 했고, 전통시장 화재의 발화원인 전기·가스에 대한 정기적 안전점검 및 보수 등 국민 안전과 서민들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회에서는 단 7명의 국회의원이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했는데 새누리당 소속 3명, 새정치민주연합은 4명이 수상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과 2월 ‘대한민국 인물대상’ 및 5월 ‘한국산업대상’에 이어 6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까지 올해에만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철우장학회(이사장 철우 스님)와 혜안장학회(이사장 혜안 스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철우장학회 장학금은 포항 임허사 주지 철우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이번 2015학년도 2학기 총 3명에게 각 5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철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해 사회에 나가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혜안장학회 이사장 혜안 스님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장으로 지난 2011년 혜안장학회를 설립하여 불교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이날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혜안 스님은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큰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주시 안전재난과 박대선<인물사진) 원전방재팀장이 2005년 중저준위방폐장 경주 유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팀장은 지난달 28일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서 열린 1단계 처분시설 준공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박 팀장은 2005년 방폐장 유치 당시 실무팀장으로서 유치 추진단 출범뿐만 아니라 유치 당위성, 유치와 홍보 전략 수립, 유치 희망 지역 중 가장 먼저 산자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폭 넓은 유치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주민투표 막바지에는 유치 경쟁 도시인 군산에 파견돼 정보를 수집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을 촬영해 시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지역감정을 역이용해 높은 찬성률(89.5%)을 이끌어내는 등 경주 유치 성공에 크게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6년 경주시가 원전소재 행정협의회 초대회장 도시 당시 발전소지원금 산정방법을 설비용량에서 발전량으로 변경하는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법률’ 개정을 위해 헌신 노력한 결과 매년 40억원 정도 받던 지원금을 190억원으로 증액시켰다. 이로 인해 매년 150여억원을 더 받게 돼 경주시 세수증대에 큰 공을 세운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4까지 추가로 받은 지원금은 총 1350억원에 이른다. 또한 2014년 연말에는 중앙정부(행자부, 산업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원전비상계획구역확대(10km→20-30km)로 인한 원전방재 예산 대폭 증액 필요성 등을 설명·설득함으로써 원자력지역자원시설세 기존 kwh당 0.5원에서 kwh당 1원으로 100%로 인상하는 데도 한 몫을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 세수규모가 기존 83억원에서 166억원 정도로 증액된다. 박 팀장은 “원전비상계획구역 확대, 신월성1·2호기, 방폐장 준공에 따라 원자력 관련 지원금 확대 등으로 인한 원자력 행정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원자력 행정업무가 일원화되고 조직이 한층 강화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시설에 따른 세수 증대를 위한 방안 등을 꾸준히 개발해 지방재정 확보에 큰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행정자치부 주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이 주관한 제13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정보화마을 지도자 마인드 향상과 사기앙양 및 정보교류를 위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위원장, 프로그램관리자, 주민, 관련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The-K 호텔에서 열렸다.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에 조성해 현재 375여개 정보화마을에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을공동체 자립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는 2002년 5월 지정된 2차 마을 양동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정보화 운영활성화 마을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강,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과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정보교류를 통한 정보화마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공유재산의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유재산을 관리하는 공유재산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산관리 요령 숙지 및 업무 이해도를 높여 2015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철저히 마무리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정된 공유재산관련 법령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용도변경 및 폐지, 취득, 사용허가 및 대부, 일반재산의 처분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유재산 관리능력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재산 관리의 철저를 위해 재산관리 담당 직원들에게 세부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기회를 확대해 시대변화에 맞는 생산적인 시민재산 관리로 재산 가치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립대학은 오는 24일까지 2016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원서접수는 인터넷·방문·우편으로 접수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전형 12개 학과 376명, 정원외 특별전형 38명으로 수시모집에서 총 414명을 모집하고 성적반영은 학교생활기록부(50%)와 면접(50%)를 적용한다. 이 수시모집에서 공립대학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농어촌지역,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다자녀·다문화가장자녀, 국가유공자, 경북지역인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별전형 제도를 마련했다. 경북도립대학은 1997년 교육여건이 취약한 낙후된 농촌지역에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도에서 설립한 대구 경북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자랑하고 있고,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영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공직으로 진출하고 있다. 도립대 김용대 총장은 “신도청 시대 중심대학으로서 저렴한 등록금,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 걱정 없이 더 나은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등 경북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농어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5 경북 농어업인대상’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부문은 총 10개 부문으로 ▲식량생산부문 ▲친환경농업부문 ▲과수·화훼부문 ▲채소·특작부문 ▲농수산물수출부문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축산부문 ▲수산부문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여성농업인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농어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도내에 농수산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수산업에 직접 종사하면서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어업인으로, 해당부문의 업종에 3년 이상 종사한 자로 제한된다. 단 경상북도 농어업인 대상 조례에 따라 수상한 개인은 수상일로부터 5년이 경과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1차 서류 및 현지심사, 2차 실무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0월 초순경에 경북 농어업인 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제20회 농업인의 날인 오는 11월 11일 시상식을 가진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패가 수여되며 특전으로 농어업 분야 해외비교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각종 농어업교육에 특별강사로 위촉돼 우수 영농 기술을 도내 농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제279회 임시회 기간 중인 8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1박 2일간 영·호남 상생 협력 및 근대역사 탐방을 위한 현지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방문에서는 5·18 민주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목포 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하였으며,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첫째 날에는 근대사의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5·18 민주묘역’를 참배하고 다시는 재현되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되새겼으며, 남북한의 화해·협력관계 발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배진석(경주) 의원은 “말로만 상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작지만 실질적인 상생이 가능하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상호방문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도청 이전과 관련한 자료 수집을 위해 전남도청 스카이라운지를 방문하여 전남도청 이전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김창규 의원은 “남악신도시를 돌아본 결과전남도청 이전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인구, 경제규모 측면에서 도청이전이 성공적으로 보기 힘들다” 며, “경북의 경우도 전남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희수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지방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는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특히 전남도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가져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영·호남 상생의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광복 70주년 더 빛나는 ‘애국심경영' 2013년 취임 후 ‘애국심프로젝트’ 대형 태극기 게양 관광객에게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도 서비스평가 5년 연속 1위 등 성과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는 지난달 28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 농업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농업 경영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농업문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민석 박사(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의 ‘2015년 한국을 뒤흔들 농업 트렌드’, 안병권 대표(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의 ‘경주농업, 이야기 옷을 입다’라는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 트렌드의 정보 공유를 통해 경주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자는 강의에 이어 농업도 자기에 맞는 이야기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 외에 것을 줄 수 있는 농업으로 변화시켜 스토리텔링화를 시킨 감성 마케팅 교육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중요한 산업으로 이를 발전시키는데 농업의 주역인 농업 경영인들이 중심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축구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2015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11개국 22개팀 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운동장, 축구공원에서 6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며 꿈을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의 주인공은 한국의 ‘화랑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포르투갈 벤티카팀, 3위는 스페인 셀타비고팀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국 시 체육청소년과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이 우승트로피와 함께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를 비롯한 120여명의 의료진, 365명의 자원봉사자, 동경주로타리클럽 등 서포터즈 22개 단체, 책임공무원 30명 등 인력지원은 물론 교통·청소·경기장운영관리 등 전 분야에서 대회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서포터즈들은 결연 팀들의 경기장을 찾아 음료수와 간식 등을 전달하며 열띤 응원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민간에서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로 역사·문화·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앞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완벽한 시스템을 준비해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서편에서 ‘제9회 Beautiful경주! 환경대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최재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명한 소비, 70억 인구의 지구를 살립니다’라는 부제로 열리며 시민과 사회단체, 기업체, 행정 등 다양한 사회적 주체가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조화로움에서 비롯됨을 공감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내용는 환경인상 시상식과 ‘승용차 없는 날’캠페인, 경주경찰서의 착한운전마일리지 신청,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의 행운의 룰렛, 경주시환경미술협회의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대회 외에 다채로운 환경관련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경주문화원의 전통무용 공연 시작과 함께 경주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저탄소 실천 캠페인, 소형 폐가전제품, 폐 의약품과 폐 휴대전화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교환해 주는 ‘Green Life 캠페인’도 함께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헌 청바지! 새롭게 바뀔시간!(청바지를 가져오면 재활용합니다)’ 신라중(그린나래) 상쾌한 천연 페브리즈, 동천초, 산대초, 경주정보고, 신라고 환경동아리 I♥FRIEND 학교폭력 예방 홍보, (사)독도사랑 운동본부 해양오염 캠페인, 행운권 추첨 등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유럽교통주간(European Mobility Week)과 함께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경주시는 차 없는 도로위에서 흥미로운 교통수단을 체험하며, 다양한 기후환경 프로그램으로 미래 지구의 주인인 청소년 환경지킴이들의 꿈 마당을 기획했다. 이색자전거 무료체험(신분증 지참), 길바닥 낙서장, 폐 현수막 제기놀이, 자전거 무료수리, 동국대 경주캠퍼스 자연다소니 환경파괴 물질 제거, 과학탐구능력개발 연구회 으쓱으쓱 신나는 환경과학 교실 등 가을이 시작되는 숲과 어울림을 시작한다. 행사 문의는 그린경주21협의회(742-2179)로 하면 된다.
송선리는 경주군 서면 지역에 편입돼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송전리, 선동리, 사동리, 창리, 우중리를 통합해 송전리와 선동의 머릿 글자를 딴 선동리라 정했다. 이후 1973년 건천읍에 편입됐으며 송전과 선동, 달래창, 선성을 송선1리로 절골과 우중골을 송선2리로 정했다. 송선리에는 마애불상군이 유명하다. 산89번지에 있는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199호로 지정돼있다. 통일신라 이전의 작품으로 높이가 약 12m의 암석이 ‘ㄷ’자 형으로 솟아 거대한 자연석실을 형성하고 있다. 북쪽 바위의 여래상을 중심으로 동쪽 바위에는 보살상, 남쪽 바위에는 보살상과 명문이 조각돼 있으며 삼존의 형식을 이루고 있다. 송선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처음 이곳 경로당을 찾았을 때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르신들로 가득할 줄 알았던 경로당에는 한 두 분의 어르신만이 경로당을 지키고 있었다. 이기축 이장<인물사진>은 “날이 좋아 어르신들이 다들 일하러 갔다”며 이곳 어르신들은 할 일이 많아 바쁘다고 귀띔했다. 이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지만 건천의 특산물 중 하나인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도 많고 논농사 등도 많아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거리에 매달려 있어야만 했다. 이 이장은 “비가 오는 날에 다시오면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을 겁니다. 아니면 매월 1일은 온 동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다 함께 식사하고 회의하는 날이니 그때 오시죠”라고 말을 건넸다. 이장의 말에 따라 다시 찾은 지난 1일 송선1리 경로당은 거하게 점심을 마친 온 동네 어르신들로 작은 경로당은 엉덩이 하나 붙일 곳이 없을 정도였다. 할머니들은 식사를 준비하고 마무리 설거지까지 나눠서 하고 있었다. 할아버님들은 다른 방 한쪽에서 여유롭게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식사 후 설거지를 맡아야만 하는 요즘 남자들로선 여간 부럽지 않은 모습이다. 송선리 어르신들은 옹기종기 둘러 앉아 동네 자랑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이 동네는 장수촌이야! 내가 91세인데 아직 위에 형이랑 누나가 있으니 말이야. 송선리는 물이 좋고 공기가 좋아 그런지 다들 오래 사는 것 같아” 어느 할아버지의 말처럼 송선리는 예로부터 물이 맑은 곳이었다. 이곳의 물은 상수원으로 건천 지역민의 식수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단석산 밑자락에 자리해 공기 또한 맑다. “예로부터 선녀가 사는 동네라고 불렀어. 그래서 지금도 선녀들이 많이 있다구”라는 어느 할머니의 말에 “선녀들 다 죽었구먼”이라 받아치는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경로당은 한바탕 웃음이 넘쳐났다. 어르신들은 누군가 경로당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것처럼 느껴졌다. 누군가 자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였다.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자 어느새 환하던 웃음은 원망과 분노로 변하고 있었다. 누가 이처럼 순박한 어르신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을까? “똥 공장은 막았지만 가슴 속 억울함은 뚫리지 않아” 2011년 송선리 어르신들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선동리 주택 10m 앞에 분뇨처리장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처음엔 당시 이장이라는 사람이 신재생에너지 공장이 들어설 거라며 보상해준다고 말해 그대로 믿었지. 똥 공장인 줄 알았으면 누가 허락했겠어”라고 말했다. 마을 앞에 들어설 분뇨처리공장을 막기 위해 어르신들이 나서야만 했다. 처음 건천 주민들의 도움으로 비용을 마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송비용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송선리 주민들은 조상들이 마련해 놓은 마을소유의 땅을 팔아 소송비용을 마련했다. “그 땅은 대대로 내려온 마을 공동의 땅이었지. 그 땅에서 생산된 작물을 팔아 온 동네 주민들이 다 함께 일 년에 한 번씩 여행 다녀오고 했어. 하지만 소송비용이 부족해 두 필지 중 하나를 매각해야만 했지. 똥 공장이 들어와 마을을 망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었어” 어르신들은 이제 일 년에 한 번 가던 여행을 자주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마을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쓴웃음을 보였다. 송선리 분뇨공장을 둘러싸고 지루하게 이어온 소송은 결국 대법원이 송선리 주민의 손을 들어주며 일단락 된듯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이 서려 있었다. “상수원이 흐르는 곳에 똥 공장을 설치하려는 업자는 물론 그것을 허락해준 시도 명백한 잘못이 있다. 결국 소송에서 이겨 마을을 지켜냈지만 남은 건 소송에 들어간 빚뿐이다” “아무도 죄송하다 사죄하지 않아” 송선리 어르신들의 분노에는 단지 소송비용 등의 금전적 손해가 아니다. 시 차원에서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다. 실수했다면 진심 어린 사과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와 시장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송선리에 폐기물 공장을 허가내 주었다. 똥 공장에 이어 폐기물 공장까지 시가 송선리 주민을 무시하고 있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듣던 기자가 그들을 대신해 ‘죄송합니다’라는 건넸다. 아무런 관련없는 이의 사과였지만 그토록 화를 토해내던 어르신들의 얼굴에 금세 밝은 미소가 번졌다. 죽은 이들의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송선리 주민들에게 그토록 필요한 ‘진심 어린 사죄’는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 씁쓸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글=이필혁 기자 / 사진=엄태권 대리 / 진행=이성주 편집국장, 이종백 서부지사장, 엄태권 대리 / 이원조 전문강사 / 자료참조=경주풍물지리지(김기문 편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주시 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31일 경주시 율동에 있는 600여 평의 밭에 배추 2000포기와 무우씨 뿌리기작업을 실시했다. 율동밭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는 11월말경 경주시 전체 새마을회원들이 모여서 김장을 하고 각 동에 배분해 각 지역 불우한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한다. 또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이 된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각자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황남동 이덕준 동장과 박영묵 사무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을 위해 시원한 과일쥬스를 제공했다.
지난달 20일 경주초등에서 성균관 유도회 경주지부가 주최하고 선도동지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어린이 인성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정오룡 성균관경주지부지회장과 이재경 경주초 교장, 이해근 선도동장, 김용득 선도동자유총연맹지회위원장, 김동해 시의원이 참석해 수료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수업은 사자소학을 기본교재로 해 어린이들의 인성함양과 기초한자학습에 목표를 두고 진행했으며 경주향교에서 전통예절과 옛서당에서의 체험학습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달 28일 황남동 주민센터앞에 모여서 황남동 일대 환경정비를 펼쳤다. 새마을회는 도로변과 인도길을 따라가며 길가에 버려진 빈캔, 담배꽁초, 폐비닐 등을 줍고, 놋전지구주변의 잡초들을 뽑아서 유적지부근에 자리잡은 황남동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 20여명은 지난달 28일 시내 일원 가로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눠 대구은행에서 중앙시장을 거쳐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주읍성지구 주변 등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읍성지구 주변 잡초제거로 경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중부동 이미지를 제고하고, 불법벽보 및 전단지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했고, 시외터미널부근에 게양된 퇴색된 새마을기를 교체하는 등 새마을정신을 실천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회원들의 노력과 봉사가 중부동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자생단체가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동천동체육회(회장 이상용),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신남현), 동천동 직원 등 40여 명은 지난달 28일 동천시장 주변 상가지역과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인 7번국도 옆 소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시한 이날 환경정비는 동천시장 등 중심지역뿐만 아니라 이면도로의 각종 쓰레기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해 준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동천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부고속도로 국책사업 관련 광명동 지역의 오랜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 끝에 해결됐다. 민원의 시작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된 광명동 3통·4통이 1970년도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현 고속도로를 두고 두 마을이 양분되면서다. 여기에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확장공사를 하면서 당초 성토하기로 한 광명동 3·4통 경계구간을 주민들이 교량화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계기관에서는 기존 지하통로 부분에 19m폭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해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하고 관계기관 방문 등 노력 끝에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의 조정회의를 거쳐 완전히 해결됐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의 민원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량화 등 개선대책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으며, 선도동주민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관계기관 간 합의안 조정에 서명했다. 조정안은 △한국도로공사는 민원구간 70m를 교량으로 변경 시행과 신설 예정인 폭 19m 교량은 관계기관의 지방도 904호선 이설계획에 따라 이전 설치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방도 904호선 이설계획 조기 확정 및 비용부담, 현 지방도 904호선의 선형 개량·확장하고 중앙선 폐철도 활용방안 용역 시 중앙선 폐철도 철거 반영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중앙선 폐선 조치 △주민들은 교량설치 주민 동의서 제출과 고속도로 확장공사 및 교량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협조 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국책사업 관련 소통행정의 한 면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남게 됐다. 한편 주민들은 이번 숙원 해결에 이중원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고 알려왔다. 이들 마을 주민대표인 박진욱·양철용 씨에 따르면 이중원 전 이사는 고향인 광명의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답사 후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비롯해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 8개월여의 끈질긴 협의와 설득으로 이번에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는 것. 주민들은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착한 선배, 착한 후배로 앞으로도 지역일군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강읍 새마을지도자 남·여 협의회(회장 손지익·박옥연)는 지난달 26일 안현도로 인터체인지에 조성된 안강읍 새마을동산에서 잡초제거 및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안강의 이미지를 가꾸고자 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자연보호와 청결운동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여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여름동안 무성히 자란 아카시아 나무와 잡초를 제거했다. 손지익 회장은 “깨끗한 내 고장 안강읍 관문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함께 동참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