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14일 열린 ‘제22회 경주시장기 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준우승(2부)을 차지했다. 옥산초는 평소 76명의 전교생이 매일 아침 1인2운동(기본 줄넘기+달리기)을 통해 기초체력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병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80m 여1위, 100m 남3위, 200m 남1·여3위, 800m 남1·여1위, 멀리뛰기 여2위, 높이뛰기 여2위, 포환던지기 남3위, 400m계주 여2위의 성적으로, 예상치 못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800m 종목에서 1위에 입상한 5학년 김민서 학생은 “이번 우승은 3월부터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이며, 친구들이 협동하고 배려한 덕분에 얻은 가을이 준 선물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경주시 초등학교 중장거리 육상대표선수이기도 한 김민서 학생은 올해 교육감배 단축마라톤 경주시 선발대회 저학년부(3~5학년) 1위, 경상북도 초등 저학년(4,5학년부)평가대회 800m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할 정도로 기량이 우수하다. 교직원들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아이들을 모두 대회에 출전시켰는데, 이런 훌륭한 성과까지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학부모도 “작은 체구로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아이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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