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인 경주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을 실시한다. ‘가(歌)고 싶은 그 곳, 경주!’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경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1~3분 정도의 순수 창작곡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2개월 정도. 우수 응모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400만원), 최우수(1명, 200만원), 우수(2명, 100만원), 장려(3명, 50만원), 입선(10명, 5만원 문화상품권) 등 총 1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은 11월경에 할 예정이다. 접수는 온라인 (blueskycbw@korea.kr) 또는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054-779-6024)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와 음원파일(MP3), 악보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식은 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공공수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영위를 위해 하수도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비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수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단위 주거단지 정주여건 및 하수행정 민원사항 등을 반영해 환경기초시설 조기 확충 등을 위해서다. 하수도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며, 이번 변경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5년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주요 대상 지역은 신경주역세권, 서경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본사 주변지역 등 개발행위 지역 및 외동처리장 확충, 소규모 마을 처리구역 확대 등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하수처리구역은 현재 89.48㎢ 보다 52.17㎢ 늘어난 141.65㎢가 되며 8월말까지 변경 계획수립을 완료해 연내 환경부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이 용역의 최종 검토를 위해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코물센터 주관으로 관련 부서 및 환경업체와 함께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인덕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 기본계획 변경은 아파트 등 주택단지 조성, 공장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과 시민들의 정주여건 변화에 따른 환경개선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용역 결과 및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해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수질오염 예방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와 포항이 오랜 역사의 젖줄인 형산강을 근원을 바탕으로 두 도시의 상생발전 프로젝트 본격가동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포항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갖고 과제 발굴 및 현안사업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형산강프로젝트 협력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협력 △원해연 경주유치 및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협력 추진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마케팅 협력 추진 등 10여건에 대해 다양한 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지난달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경주·포항 자치단체장 간 상생협력 공감 속에서 시작한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양 도시의 해양·문화·역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물 공동 제작, 합동 팸 투어 등을 통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를 위해 동해권 행정 협의회를 통한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형산강 수질보호를 위해 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 체계 구축, 정기적인 형산강 자연정화 활동과 산불발생 시 헬기지원 등 산불진화 공조체제를 구축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함께 극복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오는 9월 양 도시 시장이 참석하는 행정(협력)협의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경주와 포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담당부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도시간 상생발전의 꽃을 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삶은 선택이며,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선택의 연속이다’라고들 한다. 매 시간 아니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택에 있어 얼마나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끔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맞는가? 라고 질문을 던진다. 수많은 답을 해보지만 아직도 질문이 끝나지 않고 있다. ‘삶은 선택이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순간들이 더 많다.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출근하고 싶지 않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자유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과 생존을 위하여 주 5일을 공식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고 다시 또 추가근무를 하고 귀가를 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의 삶은 어떠한가? ‘삶은 선택이다’라는 명제에 대하여 인정할 수 (없다/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디에 동그라미를 치시겠습니까? 필자의 생각은 진정한 자유의지를 발휘할 수 있어야 삶은 선택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닐 때가 많기 때문에 ‘없다’에 가중치를 더 주려한다. 그렇다면 삶에 있어 자유의지를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자연의 엄청난 위력, 문명, 경제, 전쟁, 국가, 사회, 법, 직장, 경쟁, 가족, 건강, 교통사고, 질병, 마음, 사랑, 미움, 감정, 사람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나의 선택을 제약하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제약들이 자유의지를 꺾어버린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삶의 선택이 많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선택조차도 할 수 없는 때도 많이 있다. 이러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주인 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인생의 주인이십니까? 아니면 노예이십니까? 인생에 있어 수많은 선택 중 얼마나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얼마나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인생에 대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에 주인은 나여야 한다. 이 말은 주도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내 인생은 누구의 것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내면의 나와 질문하고 토론해야 한다. 자기주도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에 대한 연관된 단어를 한번 나열해 보기바랍니다. 나, 우주의 중심, 적극적, 계획, 준비, 자존감, 존재감, 긍정적, 현실점검, 과거, 미래, 꿈, 목표, 목적, 스스로, 주인, 하인, 책임 등 무수히 많은 연관된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인간은 언제부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일까? 언제이면 적당한 시기일까? 독자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언제부터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는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 또한 가져봐야 할 것이다. 자녀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수많은 부모교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가 바로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법 아닐까 싶다. 학부모라면 최대의 관심일 것이다.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의 가장 바라는 자녀상은 무엇일까? 아마 자녀 스스로 꿈과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인 학습계획과 현실점검을 통하여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나누어 학습시간을 조절하고, 모르는 것은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 바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인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주도학습의 능력을 방해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행동과 말들이 우리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방해하고 종속적으로 살아가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자! 여러분의 자녀들이 ‘내 인생은 나의 것,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면서 ‘내 인생이니까 내가 살아가고 싶은 데로 살겠다’고 한다면 독자여러분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해안에서 시작한 적조띠가 해류를 타고 경북 동해안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주시가 방제에 부심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오후 8시를 기해 경주지역 연안에 발령 중인 적조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지난 18일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17일 경주시 대본~감포, 포항시 양포~영덕군(강구~삼사) 수역에 적조밀도가 20~2000개체/mL인 적조띠가 출현했다. 특히 적조경보가 발령 중인 남해안의 고밀도 적조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됨으로써, 동해안은 당분간 적조발생 해역과 밀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해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수온이 24도 이상인데다 일사량도 높아, 적조생물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돼 발생해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적조특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mL당 10개체 이상이면 적조관심주의보가, 100개체 이상이면 적조주의보, 1000개체 이상일 때 적조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적조에 따른 피해 우려가 확산되자 경주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SNS와 SMS를 통해 양식어업인 등에 신속한 적조상황을 전파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17일부터 공무원, 수협직원, 어촌계 등 50여명의 인력과 함께 감포·전촌 등 전 연안에 대해 예인선 1척, 바지선 1척, 굴삭기 1대, 덤프트럭 1대 등을 동원해 황토 방제작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감포항에 1000톤, 원전 내 9000톤 등 총 1만톤의 황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육상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37톤의 액화산소와 수중펌프 128대, 강림수산 등 3개 양식장에 저층 해수 공급 장치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적조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해 경주·포항 양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합동 방제작업을 할 예정으로 동해안 적조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8일 현재까지 적조로 인한 양식장의 피해는 없는 상태”라며 “현재 파도가 높아 황토방제작업이 못하고 있지만 잠잠해지면 곧바로 방제를 시작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주지역 어류양식은 우럭 50만미를 비롯해 넙치 13만1000미, 전복 233만미로 총 7개 양식장에 296만미를 양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걸쳐 23일간 경주지역 동해안에 적조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멀고 먼 여정 끝에 신라에서 황금꽃을 피웠네
지난 6일부터 12일간 경주에서 펼쳐진 전국 최대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17일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스포츠 으뜸도시 경주가 다 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외 16개소에서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 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주·야로 총 931경기가 펼쳐져 미래 태극전사들의 잊지 못할 명승부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U-12(초등학교 6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포철동초가, B그룹은 경남 양산초, C그룹은 전북 조촌초, D그룹은 제주서초, E그룹은 순천 중앙초, F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11(초등학교 5학년 이하) 8인제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하남 천현초가, B그룹은 제주 외도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1인제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 의 경기 신곡초가, B그룹은 경남 남해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U-10(초등학교 4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B그룹은 서울 잠전초가, C그룹은 서울 신정초가, D그룹은 대구 신흥초가, E그룹 에는 포항 제철남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지역에서는 입실초와 흥무초가 출전했으며, 입실초는 U-12(1부리그) 본선진출을, 흥무초등은 U-12 화랑컵(2부리그)과 U-10 경기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시는 연인원 26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찾아, 대회기간 내내 경주가 축구대회로 북적였으며, 메르스 등의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던 여름 비수기에 32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TV뉴스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불쌍하고 안타까워만 할 것인가? 예방하고 대응해서 소중한 나의 가족을 지킬 것인가?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나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2014년 전국 화재발생 건수는 4만2135건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25명이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861건으로 전체화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187명으로 전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의 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가 6189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2302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차지하였다. 위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특히 인명피해에 취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1년 8월 4일자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2012년 2월 5일부터는 기존에 소방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신규 주택에 대해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이미 건축된 주택에 대해서는 5년 간 유예를 두어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는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대민 홍보·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소화기는 3.3kg 축압식 분말소화기를 세대별로 1대 이상 설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각 세대별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별로 하나씩 천장에 고정 설치해야 한다. 경주소방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등 화재취약가구에 대한 주택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소·소·심(소화기,소화전, 심폐소생술), 주택소방시설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안전의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사망자는 연기로 인한 질식사이며 화재 초기부터 최성기 까지는 도달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계자의 초기 발견과 초기 소화가 중요한 것을 의미한다. 기초소방시설을 갖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우리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지난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전국적인 인기와 지명도를 자랑하는 지역특산품 ‘황남빵’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MOU를 통해 실크로드경주2015를 적극 홍보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산품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황남빵을 실크로드 경주 2015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하고 상호 팜플렛, 포장지 등 각종 홍보물 제작 시 상호 홍보하기로 했다. 황남빵은 매장에 실크로드 경주 2015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행사 성공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황남빵은 선물용 쇼핑백에 홍보포스터 인쇄, 택배 발송 시 전단지 동봉, 홍보영상 상영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두환<사진 우> 경주엑스포 사무차장은 “황남빵측에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해줘서 조직위에서도 매우 감사드린다. 황남빵의 지원과 협조 속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남빵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문화행사에 황남빵이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불국사를 손꼽았다. 경주시가 최근 발간한 ‘2014 경주시 관광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은 경주시에 대한 복수의 연상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76.6%가 불국사로 응답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석굴암 26.%, 첨성대 15.5%, 동궁과 월지 11.1%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도 경주 연상이미지로 불국사를 제일 많이 떠올렸다. 외국인 중 46.7%가 불국사로 응답해 1위를 기록했으며, 불국사 외 특정문화유산(석굴암, 첨성대 등) 31.8%, 신라고도(신라, 역사 등) 26.3%, 불교문화 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발간의 토대가 된 조사는 경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내국인 3949명, 외국인 7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국인은 경주월드, 남산 삼릉, 불국사, 동궁과 월지, 양동마을 등에서, 외국인은 불국사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경주를 방문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이 64.3%로 가장 많았으며,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은 27.6%로 나타났다. 또 평균 여행기간은 1.8일로, 여행일수는 당일 41.9%, 1박2일 38.3%, 2박3일 17.1%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1.7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한 숙박시설은 콘도미니엄이 23.9%로 가장 많았으며, 펜션 20.9%, 호텔 16%, 게스트하우스 13.1%, 모텔·여관 12%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호텔 이용이 41.5%로 가장 많았고, 유스호스텔 11.2%, 모텔·여관 11%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내국인 관광객 21.5%가 동궁과 월지를 꼽았다. 이어 불국사 19.4%, 경주월드 16.5%, 양동민속마을 10.7%, 남산 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외국인은 불국사가 6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석굴암 7.1%, 대릉원·천마총 5%, 동궁과 월지 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경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한정식(27%), 두부·순두부(14.5%), 떡갈비(9.9%)였으며, 외국인은 비빔밥(15.2%), 떡갈비·한정식(14.9%)을 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여행 중 가장 불편한 점은 내국인은 대중교통, 외국인 언어소통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객이 경주여행 중 불편함을 느낀 부분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응답자 중 1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통 혼잡 11.7%, 다양하지 못한 쇼핑품목 9.5%, 비싼 물가 8.5%, 입에 맞지 않는 음식 7.7%, 안내표지판 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한 관광객은 15.2%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은 연령이 낮을수록 불편하다는 응답비율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51.6%가 언어소통에 가장 불편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어 안내표지판 20.2%, 대중교통이용 16.3%, 환전 7.8%, 관광정보 부족 5.9%, 다양하지 못한 쇼핑품목 5.6%, 비싼 물가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의 관광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개선해야할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역사·전통문화 관광자원 활성화’를 내국인 25.9%, 외국인 43.7%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내국인은 편리한 교통체계 확충(17.8%),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10%) 등을 경주 관광발전을 위한 개선 및 중점 추진사업으로 들었다. 외국인은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 28.8%, 지역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23.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2013 경주시 관광실태 조사에 이어 2번째 보고서로 경주 관광객의 여행행태 및 만족도 등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실시한 관광실태조사를 통해 관광객들의 선호도와 개선할 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관광발전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 21~10. 18일까지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열리게 된다.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으로 40개국에서 15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생활태도와 마음가짐을 일컫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좋은예로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 프란치스코 교향방문을 들 수 있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줄을 서서 식을 진행하고 시복식이 끝난 뒤 준비해둔 비닐봉지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많은 인파가 일시에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시민의 질서정연한 정리와 해산덕분에 빠른시간 내에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민의식이 이번축제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하고 기초질서를 지키는 선진국형 시민의식을 보여준다면 진정한 비단길 문화축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가 고혈압이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도 익숙할 정도로 주위에서 흔하게 들리는 병이다. 고혈압은 본래 병명이라기보다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 있는 증상을 묘사하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진단명이 될 정도로 널리 그리고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심장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단 1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뛴다. 그렇게 열심히 뛰는 목적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만약에 전혀 쉬지 않고 계속해서 뛰는 심장이 너무 힘드니 잠시만 좀 쉬어볼까 해서 뛰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이 초래될까? 뇌에는 1초만이라도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뇌실질세포들은 괴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을 포괄적으로 뇌졸중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 결과로 치매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말투가 어눌해진다거나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와서 잘 못 걷는다거나 표정이 무덤덤해지는 증상들, 이것도 운이 좋을 때 이렇게 되는 것이지, 상태가 심하면 식물인간을 넘어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우리 몸에 더없이 중요한 뇌는 단 1초만 산소공급이 늦어져도 치명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니 말이다. 심장이 뛰지 않고 쉬는 것 그 자체가 죽음이라고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전통적인 죽음을 진단하는 방법이지만 오늘날에도 이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사망진단법이다. 그러니 살아있다면 심장은 계속해서 뛰어야 하고 그렇게 심장이 뛰고 있기에 혈관속의 압력, 즉 혈압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심장이 뛸 때 압력이 수축기 압력이고, 뛰는 그 사이를 이완기 압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혈압은 항상 120/80mmHg 이렇게 두 가지 숫자로 표현된다. 120/80mmHg 라는 숫자는 아주 정상적인 혈압을 나타내는데 고혈압을 진단을 위해서는 140/90mmHg 이상을 뜻한다. 고혈압 진단기준도 시대에 따라 자꾸만 변해왔다. 엄격하게 볼 때에는 고혈압 환자가 폭증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줄어들기도 한다. 그런데 혈압은 정상적으로도 높아지기도 한다. 화가 나거나, 긴장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몹시 더울 때에는 저절로 높아지고, 수면 중이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때에는 역시 낮아진다. 그게 사람 몸인데,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태가 고혈압이다. 고혈압이 오면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심장에도 무리가 가고 심혈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급사의 위험도 높아지며 폐 기능도 떨어지며 신장에도 고장이 나기 일쑤고, 하지정맥류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은 도대체 왜 나타나는 걸까? 고혈압 종류 중에 본태성 고혈압이라는 용어가 있다. 다른 말로 하면 1차성 혹은 원발성 고혈압이라고도 한다. 그 뜻은 뭘까? 고혈압이 생긴 원인을 잘 알 수 없을 때 통칭해서 쓰는 단어가 본태성이다. 이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이 전체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왜 생기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는 뜻이다. 왜 혈압 올라가는 이유를 그토록 밝혀내지 못한 걸까? 그렇게 환자가 많고 고혈압을 연구하는 의사, 학자들이 많을 텐데, 왜 그 이유 하나 속 시원히 알지 못하는 걸까? 원인을 모르니 치료도 잘 모른다. 단지 혈압을 강제로 떨어뜨려 주는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치료법을 대증치료라고 한다. 혈압이 왜 올라가는지에 대한 이해는 접어둔 채 단지 일시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려주는 약에 의존하는 방법이다. 그러니 약효가 떨어지면 혈압은 다시 오르기 일쑤이고, 약을 먹으면 먹을수록 그 약에 대한 몸의 반응도 점점 느려지거나 더뎌질 수밖에 없다. 평생을 지속적으로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갖가지 고혈압의 부작용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거다. 김민섭 시민기자 <다음편-고혈압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근본원인
“여기까지 올라오게 만들어주신 심사위원님과 지도교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는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신라공고(교장 손수혁)는 금메달 2개, 우수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 가운데 특히 자동차정비직종 서정우 선수(지도교사 서상일)는 금메달 수상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알버트비달상’을 수상해 기염을 토했다. 알버트비달상은 전 파트를 평균점수로 만들어서 가장 최고점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서 군의 수상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아직 상파울로에 머무르고 있는 서 군과 전화로 소감을 물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했다는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라고 말하는 서 군은 또래 나이답지 않게 진중했다. “훈련할때 작업의 상향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아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있어서 가장 힘들었는데 심사위원님과 지도교사님이 도와주셔서 이겨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사위원님과 지도위원님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며 후배들에게 하는 당부도 잊지 않는 서 군. 땀흘리며 친구들과 농구를 하는 것이 서군의 취미란다. 서 군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올해 이미 현대자동차(주)에 특채취업이 되어 있는 상태다. “앞으로 자동차 공부를 쉬지 않고 해서 자동차 정비 관련 교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치는 서 군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신라대종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 18일 경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신라대종 제작·설치사업 및 시설관리공단 설립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정 현안사항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 이들 사업은 시와 시의회의 의견 차이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며 장기 표류해오던 사업이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에는 시의원과 공무원이 각각 6명씩 총 12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이상억 문화관광실장, 도병우 도시개발국장, 김대길 시정새마을과장, 이상영 관광컨벤션과장, 최해열 감사담당관 등 6명. 시의회는 서호대 부의장, 한현태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동은 문화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최덕규 경제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윤병길, 김영희 의원 등 6명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25일경 첫 회의를 열고 2개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 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지부장 류종택)는 9월부터 11월까지 학교폭력예방교육 ‘Be Togeth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교육 ‘Be Together’는 굿네이버스의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공감능력을 향상해 학교폭력 상황을 지켜만 보는 방관자가 아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어자가 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급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가해 응답률이 중·고등학교에 비해 높고 은근한 따돌림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에 대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류종택 지부장은 “굿네이버스 인성교육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르게 성장한 우리 학생들이 공동체의 풍토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9월부터 시작하는 교육에도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펜클럽경주지역위원회(회장 장윤익)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경주시내 노동동 소재 ‘문정헌’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 및 실크로드 경주 2015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펜클럽한국본부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하고 국제펜클럽경주지역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주시가 후원한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지난 2012년에 열렸던 제78차 세계펜대회를 기념하는 문정헌 기념비 제막식이 열린 뒤 본 행사가 시작된다. 한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한글작가대회’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글과 세계작가대회’를,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총장이 ‘실크로드와 대축전’, 장윤익 국제펜경주지역위원회 회장이 ‘한글과 경주’를 발표하며 인간시장 등 많은 소설을 발표한 김홍신 소설가가 ‘세계 속의 한국문학’을 발표한다. 서울, 경주의 펜클럽회원 및 문학인들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인들의 시낭송과 음악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최 측에서는 “특별히 초청장을 내지 않을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제일교회(정영택 담임목사)는 광복7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매년 실시 해오던 산상특별새벽기도회를 올해는 충효동 흥무공원에서 열었다. <사진> 진정한 광복은 조국이 하나되는 평화적 통일에 있음을 상기하며,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묘가 있는 흥무공원 일원에서 기도회를 열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른 새벽시간임에도 많은 신자들이 동참해 민족의 분단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화해를 위해 기도했다.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 광복의 감격과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경상북도 發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경주2015’가 그 여정의 서막의 닻을 화려하게 올렸다. 동서양 문화의 만남과 문화 교류의 장인 실크로드경주2015가 지난 21일 오후 2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 공연장에서 드디어 개막된 것.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식에는 행사의 의미와 비전을 잘 드러내는 퍼포먼스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개막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실크로드의 융합을 모티브로 조성했으며 불국사를 기본 배경으로 사막길을 걷는 낙타의 모습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었다. 개막식을 빛낸 대망의 개막축하공연의 주제는 ‘하나의 길, 하나의 꿈(We are One - One Road, One Dream)’이었다.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등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단,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 창립총회 참석 대학 총장 등 120여 명과 함께 시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명에 이르는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실크로드 국가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이번 행사에는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를 포함한 40여 개국이 참여하며 유라시아의 경이롭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만남과 소통을 통해 유라시아 각국의 문화를 융합하고 상생과 번영의 대륙을 향해 59일간 숨가쁘게 달려갈 예정이다.
정신장애인 사진동아리 WSF(window of the soul focus)의 경주사랑 사진전 ‘영혼의 창으로 세상을 보다’가 지난 5일 부터 약 2달 동안 경주대명리조트에서 열린다. 경주대명리조트에서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주를 알림과 동시에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이 같은 기획을 하게 됐다. 사진작품은 현재 1층 로비에 2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추후 20여 점이 추가돼 총 40여점의 정신장애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WSF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의 이용자들 중 사진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들이 참여해 지난 2011년 2월 동아리를 결성하고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활동과 출품활동, 사진전시회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프로인상사진작가연합회 연구이사 겸 한국환경영상협회 전문위원(경북지회장)인 최송란 선생, 한국프로사진작가 김경진 선생의 기술지도와 자문을 받으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WSF의 회원들은 주로 조현병(정신분열병), 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로 사진전시회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 알려진 편견을 해소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정신질환에 대해 긍정적 관심과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지난 13일 광복절을 맞아 경주시립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했다. 경주보훈지청에서는 광복 70주년, 한국전쟁 65년을 맞아 개최한 ‘고령 보훈가족 글짓기’를 통해 공모된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책 ‘아름다운 내 인생’ 25권과 경주보훈지청 직원들이 기증한 일반도서 45권 등 총 70여 권을 전달했다. 기증된 도서는 도서관 및 읍·면·동 작은 도서관에 비치된다. 정숙자 시립도서관장은 “기증받은 도서를 통해 온 시민들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본받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익하고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준 경주보훈지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주보훈지청은 관할 6개 시·군의 도서관과 학교에 ‘아름다운 내 인생’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보문단지 호반관장 부근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직접 겪었던 6.25체험이나 삶의 애환을 담은 우수작품 40여 점을 통해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을 위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